내용 심오하고 그림 이쁜 만화책

내용이 심오하고 그림이 이쁜 만화책이라면..

yuki kaori의 와 를 추천합니다.

환상적인 그림체와 특이한 내용으로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죠^^

는 20권이나 되는 장편 판타지 만화랍니다. 권수가 더해질수록, 아름다워지는 그림체에 눈을 못떼실 겁니다.

내용도 상당히 심오하고 특이하지요. 천사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천사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놓은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국내판은 19금 딱지가 붙어있어서 눈에 거슬리지만.. 야한거 없습니다. 많이 잔인하지도 않구요. 아마 주인공이 여동생을 사랑하는 근친적인 내용때문에 우리나라 발매시 19세 미만으로 붙인것 같군요.

또 다른 작품인 이것도 정말 추천이에요.

원래 작가 유키 카오리가 백작 카인을 연재하다 잠시 중단하고 6년여간 천사금렵구를 그리셨지요. 그리고 다시 백작 카인 시리즈의 마지막편 시리즈 로 멋지게 컴백!!

독을 수집하는 수상쩍은(?)미남 백작 카인과 리프의 수수께끼 사건 이야기랍니다.
추리물은 아니구요; 단편 형식으로 시리즈에요. 물론 는 시리즈 장편물이지만..

유키 카오리의 두 작품 추천합니다!!

* 그림체는 사실상 취향과 많이 관련이 있어 딱히 권해 드리기가 힘드네요.
하늘은 붉은 강가의 그림체를 좋아하시는 것을 봐서 옛날 그림체에 대한 거부감은 많지 않으실 것 같고...(그런가요?)
섬세한 그림체를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이걸 바탕으로 몇 가지 만화책을 적어볼테니, 제 생각이 맞기를 바랄 뿐입니다...^^;



1.
오디션을 좋아하신다길래 그와 비슷한 것을 몇 개 추천해봅니다.
오디션처럼 주인공이 점차 성장 및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닦아가는 내용들입니다.

* 유리가면 : 위에 분이 추천하신 작품이네요. 저 역시 추천하는 바입니다.
유리가면은 연극을 소재로 한 작품이죠. 한가지 흠이 있다면 완결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완결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림체가 취향에 맞지 않으실 수도 있겠군요. 워낙 옛날 만화이다보니...

* 스완 : 발레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면 새로 나온 라이센스판인 '스완'보다 해적판인 '환상의 프리마돈나'로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판본이 크기 때문에 작가가 공들여서 그린 발레 씬 한 장면 한 장면을 더 잘 감상할 수 있거든요. 내용이나 그림 모두 대단한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2.
클램프 만화 중 몇 가지... 클램프는 초기 그림체는 조금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선이나 작화 등이 미려해집니다.
그림체에 있어서는 딴지를 걸 수 없지만 스토리에 있어서는 작품마다 지나치게 완성도 차이가 나서 몇 가지만 추천합니다.

* 클로버 : 섬세한 작화, 화려한 컷나누기,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 그림은 이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클램프의 만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이 작품도 표지가 상당히 인상적이랍니다.
복선과 반전이 특기인 클램프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 성전 : 잔인한 만화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클램프의 초기작으로 처음에는 그림이 상당히 거칠지만 뒤로 갈수록 그림이 예뻐집니다. 스토리 라인이 상당히 정교합니다.
피가 난무하는 만화에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추천합니다.

* X : 에... 성전보다 한 수 더 뜨는 잔인함... 거의 하드고어 수준입니다... -_-;하지만 스토리는 역시 더 복잡하면서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가슴 찡한 에피소드들도 이 작품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이지요.

* 동경바빌론 : 클램프 만화 중 최고의 명작입니다. 다른 만화는 몰라도 이것만은 꼭 마음에 드시리라 믿습니다. 음양사인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하나로 이어지는 맥을 가지고 있는데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그림과 스토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그라데이션 톤을 이렇게 깔끔하고 적절하게 사용한 만화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의상, 구성, 작화, 스토리 등 모든 부분에서 작가 특유의 뛰어난 감각이 잘 묻어나있는 작품입니다.

* 카드캡터 사쿠라 : 그냥 심심풀이로 하나 집어넣어 봅니다. 심오하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정교함으로 보면 웬만한 만화 수준 이상이라고 생각되네요.



3.
하늘은 붉은 강가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 작품 중 몇 개를 추천합니다.


* 환상게임 : 하늘은 붉은 강가처럼 이세계로 건너간 주인공의 이야기... 유명한 작품이지요. 흠... 우선 스케일이 방대하고 등장인물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들 사이에 얽히고 섥힌 관계들도 복잡하죠. 하늘은 붉은 강가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바사라 : (어느 정도) 역사물입니다. 다만 여자 주인공이 더욱 적극적으로 상황에 개입하고 시대를 개척하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하늘은 붉은 강가보다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라인 등은 굉장히 탄탄합니다.
흠... 그림체가 취향에 맞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는 사람 중에 바사라 그림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서...)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노련한 작가입니다. 저는 마음에 듭니다만...^^
명작이라고 할 수밖에 없네요.^^

* 아르미안의 네 딸들, 리니지 : 신일숙의 대표작이지요. 연재 당시 일본 만화의 열풍을 뚫고 당당하게 자리매김을 한 전설의 만화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입니다.
손가락에 꼽을 만한 명작 역사물입니다. 고대 국가들을 신화적 세계관, 모계 사회, 전쟁, 왕위 쟁탈 등등과 잘 버무려 최고의 스토리를 엮어냈지요. 스토리나 그림체 모두에서 만족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했으나 단, 어디까지나 그림체는 취향...)
작품 중간 중간에 있는 명대사들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리니지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순정만화에 도입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비한다면 스케일은 조금 작은 느낌이 있지만 정말 괜찮은 작품입니다.



4.
파라다이스 키스, 나나 : 야자와 아이라는 작가의 작품들이지요. 정말 괜찮습니다. 많은 순정만화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의 황당함이랄까...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전 파라다이스 키스의 결말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작품을 읽어보신다면 동감하실 겁니다.^^

이 작가의 그림체는 한 마디로 스타일리쉬... 네, 이 말이 가장 정확할 것 같네요. 눈길을 확 잡아끄는 뭔가가 있는 그림체입니다. 만화를 보면서 이 작가는 만화가이자 스타일리스트다... 이런 생각을 하곤 했어요.

이런.. 빼먹었네요. 이 작가의 작품인 하현의 달 역시 추천!!



5.
펫숍 오브 호러스 : 정말 재미있습니다. 신비한 중국인이 운영하는 펫숍. 그 곳에서는 이상한 동물들을 판다... 이 정도가 기본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이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은 펫숍에서 파는 동물들이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기 때문에 많은 경우 비극적인 결말을 맞곤 하죠.

그림체도 예쁘고 괜찮은 작품입니다.


- - -


다음에 열거하는 작품들은 자세하게 소개는 못하지만 그림체와 내용 모두 뛰어난 작품들입니다.


6.
순정

* 인어공주를 위하여, 은비가 내리는 나라 (이미라)

*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하츠 아키코)

* 백귀야행 (이마 이치코)

* 비천무, 북해의 별 (김혜린)

* 아기와 나 (마리모 라가와)

* 나의 지구를 지켜줘 (사키 히와타리)

* 보이 (야마자키 타카코)

* 금니는 싫어요, 점프 트리 A+, 블루, 댄싱러버 (이은혜)

* 토이 (카미조 아츠시)

* 호텔 아프리카 (박희정)

* 마니, 쿨핫 (유시진)



7.
순정만화를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다음의 작품들도 괜찮습니다.


* 몬스터, 20세기 소년, 마스터 키튼 (우라사와 나오키)

* H2, 터치, 러프, 카츠 (아다치 미츠루)

* 지뢰진 (츠토무 다카하시)

* 무한의 주인 (사무라 히로아키)

* 해와 달 (권가야)

* 슬램덩크, 배가본드 (이노우에 다케히코)

* 최종병기 그녀 (다카하시 신)



8.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아래의 작품도 괜찮습니다.
동성애라고는 하지만...
뉴욕뉴욕이나 서양골동양과자점은 야오이로 생각하셔서는 안 됩니다.
접근 방식이 전혀 다르니까요.
얼음요괴이야기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유명한 작품이고 좋아하는 사람들인만큼 우선은 소개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적어보았습니다.

* 뉴욕뉴욕 (마리모 라가와)

* 서양골동양과자점 (요시나가 후미)

* 얼음요괴이야기




+++ Plus!
시미즈 레이코의 단편집 비밀이랑 22XX는 보셨나요?
비밀의 경우 우리 나라에서 최근에 발간되었군요.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유리가면이라는 만화.

그림체가 좀 베르사유의 장미 그림같긴 하지만,

저도 친구가 적극 추천하길래 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내용도 심오하답니다.

만화책 한권이 꼭 책 2,3권합쳐놓은 크기구요

지금 그만화그리신 작가분이 돌아가셨나.. 아프신가..

그래서 완결이 안나고 있답니다.

저도 14권까지보고 안타까워한.. 그래도 꼭 보세요.

시미즈레이코님의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어쩌면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터널 사바스~영원의 안식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학산코믹스로 발간되었구요,
제가 2권까지밖에 보지않기는 했지만,사이코메트리에관한 내용입니다.
그림은 MARS의 작가분의 그리신거에요.예쁜그림체입니다.
시노하라 치에님의 만화책도 역사적인 내용이 좀 있습니다.

1. 강철의 연금술사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책하면 강철의 연금술사를 꼽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아라카와 히로무님이 지은 만화책이고요 그림체가 깔끔해

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야한그림이 많이안나온다는 거죠.] 내용을 간단히 요약

하면대략 이렇습니다.주인공 에드워드 엘릭은 연금술 쪽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12살의 소년소년입니다. 이런 에드워드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동생과 어머니가

계셨는데 연금술사인 아버지가 집을 나간 이후 어머니가 그만 병환으로 세상을 떠

나십니다. 그래서 엘릭형제는 죽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금지되어있는 인체연성

을 시도합니다. 결국 '등가교환'[대가에 맞는 희생을 한다]의 법칙으로 동생은 온

몸을 잃고 에드워드는 한쪽 다리를 잃게되는데 에드워드는 동생의 혼은 갑옷에 정

착시키게 되는 조건으로 또 팔하나를 잃게 됩니다. 대신 에드워드와 알은 연금술

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데요 이제 그들은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 '군의 개' 인 국가연금술사가 됩니다. [참고로 에드워드는 최연소 국가연금술

사가 되요.]

이책의 재미는 이런 탄탄한 스토리에게도 있지만 여러 조연들의 활약도 큰 이

유가 됩니다. 호우문큘러스라고 불리는 인조(?) 인간들 그리고 로이 머스탱,

리자 호크아이등 군부내의 충돌.. 그리고 중간에 가끔씩 등장하는 코믹한 대

사들!! 저는 소장가치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http://galleryimage.naver.com/1/2004-04/07/47/41m2231m0.jpg

http://bingoimage.naver.com/data/bingo_2/imgbingo_98/osaki/26821/osaki_9.jpg

2. 최유기

최유기라 하면은 제가 -강철의 연금술사를 제외하면- 최고의 만화책이라고

부를수 있습니다. 우선  내용이 좀 깹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셨던 것처럼

서유기를 다른관점으로 재해석한 만화책인데요 국산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박힌 고정관념이 깨질거에요. 흔히 삼장법사는 착하시고 무능력한 스님으로 나오

는데 최유기에서는 잘생기고 담배와 술을 좋아하는 파계승(?) 처럼 나옵니다.

저팔계도 역시 깨는데요, 저팔계 역시 잘생겼고 옆집 오빠같은 자상한 인품을 가

진 사람입니다. 인상은 "선하디 선하지만" 아픈 과거를 가진 무서운 사람이기도

하지요.

사오정은 약간 바람둥이 처럼 나옵니다. 금기로 여겨지는 요괴와 인간의 교배 

로 인해 탄생하였으며 붉은 머리카락과 눈을 가졌습니다. 오정또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 이제 우리의 손오공군. 손오공은 약간 아방하고(?) 먹는것을 좋아하는 귀여

운 바보 원숭이 소년으로 나옵니다. 금테를 벗으면 아방한 모습을 찾기 어려우겠

지만요.

간추린 내용은 이렇습니다. 서로의 아픈 과거와 상처을 연줄로 삼불신은

삼장, 팔계, 오정, 오공을 서쪽으로 보냅니다. 이유는 즉 도원향이라고 불리는

"요괴와 인간이 공존을 이루는 세계" 가 마이너스 파동으로 착하게 살던 요괴들

이 자아를 잃고 인간들을 탐욕스럽게 잡아먹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즉 질서가

어지럽혀져진다는 것이죠. 원인은 우마왕 소생실험인데요. 우마왕은 500여년전에

투신태자 나탁에게 정벌당한 요괴왕인데 누군가에 의해서 금단의 주술 -화학과

요술의 합성-으로 그의 부활을 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은 우마왕 소생실험

을 저지하러 여행을 서쪽으로 떠납니다.

이책은 잔인하고 야한 그림이 가끔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굳이 이 만화책을 추천

하는 이유는 작아의 철학이 녹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참 심오해

서 삼장일행에 더 자세히 알게 될때마다 만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수 있습니다. 대

사들은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명언들로 가득차서 마지막에 여운을 남겨줍니다.

아무것도 얽혀살지말라는 뜻으로 삼장이 말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공자를 만나면 공자를 죽여라"는 저에게는 아주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상 저는 강철의 연금술사와 최유기를 추천했는데요 님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장가치도 있고 그림체도 좋습니다. 한번쯤은 꼭 보셨으면 하는 만화책들이었습

니다.

http://bingoimage.naver.com/data/bingo_7/imgbingo_97/ryuseungha/19762/ryuseungha_32.jpg

http://bingoimage.naver.com/data/bingo_3/imgbingo_4/hadi_/25301/hadi__2.gif

* 그림들은요 애니에서 따온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림체는 같습니다.

참고로 두작품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