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슬램덩크의 모순점

이해할 수 없는 슬램덩크의 모순점

작성일 2008.11.0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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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를 몇번 봐도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지식in은 물론이고,

다른 사이트에 검색해봐도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오히려 '슬램덩크의 모순'을 검색하면,

'선수들간의 실력'을 모순으로 주제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모순점 몇가지를 한번 열거해봤습니다.

 

 

1.  북산 선수들이 전국대회 토너먼트 대진표를 기차 안에서 처음 알았다.

 

기차안에서 북산선수들이 대진표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1차전- 풍전, 2차전- 산왕공고..

어떤 사람은 '그 잡지가 선수들이 이동하는 당일날 나온거 아니냐'라고 반문하지만,

 

기차안에서  북산감독과 이한나의 대화를 보면,

북산 감독은 이런 말을 합니다.

[ 괜히 부담주고 싶지 않았다. ]

확실히 그 잡지는 이동하기 전에 발행 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만화 중간 중간에 '잡지'관련된 '채치수의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두번이나 나옵니다.)

즉 채치수가 고교농구 잡지를 많이 구독하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국대회 시즌이기때문에 관련 정보를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서,

채치수의 성격으로 볼때 십중팔구 잡지가 발행되자마자 구독하는 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을 까요??

아니면 '이한나'의 역활로 볼때 가장 상식적인 행동 아닐까요?

 

 

2. 북산선수들이 '김판석'의 존재를 모른다.

 

기차에서 북산선수들의 대화를 보면,

북산 선수들은 지학고가 전통강호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대만과 강백호의 대화를 보면,

북산 선수들은 '김판석'의 존재를 모릅니다.

 

명정공고가 전국4위인 지학고를 쉽게(?) 물리치고 1위로 전국진출을 한 것은 최대 이슈 중 하나고,

당연 '김판석'의 존재는 당연 잡지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그렇다치더라도,

농구잡지의 애독자인 채치수가 이번만큼은 잡지를 구독하지 않은 것일까요??

 

 

3.  북산 선수들이 이명헌, 신현철, 정우성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산왕의 플레이를 비디오로 보면,

송태섭이 이명헌의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할때,

안감독이 말합니다.

[그는 지금도 남아 있어요. 산왕 주장이지]

 

그때 다들 처음에는 이명헌 혼자 남아있는 줄 알지만,

안감독의 설명때문에

다들 풀이 죽는 장면이 있습니다.

 

산왕은 유명하기때문에,

여러번 잡지에서 떠들어댔을 것이 뻔했는데도,

그들의 존재를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경기 막판에 서태웅이 3점슛 날려서 8점차이를 5점차이로 만들때,

체육관에서 일하는 어떤 여고생(?) 들어와서 구경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농구선수가 아닌 그 여고생도 이명헌,신현철,정우성이 누군지는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북산 선수들....

특히 기차로 이동할때, 채치수는 산왕공고를 가리켜 [작년 우승팀이다.]라고 심각하게 말했을 정도로,

잡지를 통해서 산왕에 대해서도 알텐데,

산왕의 선수들을 전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4.  북산 감독도 산왕의 '올 코트 프레스'를 모르고 있었다.

 

산왕이 올코트프레스로 나올때,

해남감독이 선수들한테 설명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산왕의 작전을 능남감독이 알고 이해할 정도로 널리 퍼져있을 것이 뻔한데,

북산의 감독은 전날 고민하면서도,

개개인의 플레이에 신경을 곤두스면서도,

올코트프레스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장면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감독의 입장이라면,

산왕이 올코트프레스로 나올때,

그걸 알아차리고 빨리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데,

만화에서는 점수가 상당히 벌어져서야,

그때서야 작전타임을 부르는 올코트프레스를 인지하게 됩니다.

 

 

 

5. 신현철이 변덕규를 모른다.

 

산왕선수들이 북산의 경기를 비디오로 보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합니다.

그때 채치수가 윤대협을 블로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능남과 북산의 경기도 봤다는 것인데,

그러면 채치수와 변덕규의 대결도 많이 나왔을터,

채치수를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신현철로서는,

자연스럽게 변덕규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산왕과 북산의 경기때 변덕규가 난입했을때,

신현철은 변덕규를 채치수의 아버지(?)라고 착각하는 어이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만화는 만화이고,

어떤 분들은 막판에 서태웅이 정우성의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 자체가 억지설정이라고 하기도 하고,

작가가 이런 부분까지 신경썼으면 더 치밀한 전개가 되지 않았알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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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해 연재를 빨리 끝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재미와 감동을 줬다면 그거야 말로

이노우에 작가님의 대단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1.  북산 선수들이 전국대회 토너먼트 대진표를 기차 안에서 처음 알았다.

=>북산선수들은 전국대회 진출이 결정되자마자 얼마뒤 바로 상성과의 합숙훈련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경기 얼마전에 돌아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성과의 합숙훈련에 집중하느라 잡지를 볼 시간은 없었을꺼 같고...

그 이후에도 훈련에 집중하느라 잡지를 보거나 개인 취미생활을 하는데 신경을 쓰지 못했던것 같네요...

채치수가 잡지를 보는것은 해남과의 경기나 전국대회의 동경때문에 보게 된 것인데 전국대회에 출전하게된 시점부터 볼 필요가 없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2. 북산선수들이 '김판석'의 존재를 모른다.

=>위에서 말씀했듯이 채치수가 잡지를 본다는것은 채치수가 해남과의 경기,전국대회의 동경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어서 본것이라고 느껴지기에 이미 전국대회 진출이 결정된 이상 채치수는 훈련에만 집중하지 않았나 싶네요...그렇기에 김판석의 존재를 모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채치수는 전국대회 출전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물론 지학이 강팀이기는 하나 잡지에서 몇번 봤을뿐 지학의 경기를 보거나 시합을 해본 경우는 거의 없었을것입니다...

채치수가 잡지 얘길 하는걸 보면 산왕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걸로 보아 채치수는 잡지를 보면서 여러팀을 모두 본게 아니라 아마도 고교농구계의 최강...산왕공업을 보면서 목표로 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지학이 아무리 명문팀이기는 하나...예선에서 명정공업에 졌다고 잡지에 나오거나 그럴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십시오...북산은 윤대협이 있는 능남을 이겼고 해남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칩니다...

그러나 잡지기사에는 랭크C...채치수의 원맨팀이라고 뜨죠...기자가 북산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도 해남에게까지 관심이 없을까요? 해남vs북산의 경기를 보고도 이런 기사를 쓸수가 없죠...

그렇기에 예선에 대해서는 잡지가 그렇게 크게 기사를 다루지 않았기에 몰랐을수도 있습니다...

 

3.  북산 선수들이 이명헌, 신현철, 정우성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저는 북산선수들은 산왕공업 선수들을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채치수가 산왕공업 선수들을 모른다는건 조금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만화책을 본지 좀 되서 채치수도 기억을 못했나 싶지만 할튼 채치수도 못했던거 같은데...

매번 산왕과의 연습경기를 머릿속에 그려온 채치수가 모른다는건 조금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그러나 송태섭,정대만이나 서태웅,강백호가 모른다는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송태섭이야 농구에 그렇게 큰 관심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한나에게 꽂혀서 시작했던 농구이니 만큼 전국대회에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테고

정대만같은 경우 중학시절에 만나보지 않은이상 2년이나 농구를 그만뒀었는데 알턱이 없죠...

게다가 서태웅은 윤대협,이정환도 잘 모르고 그냥 시합하면서 실력을 알아가는데 전국대회에 대해서 정보를 알아내고 그런타입은 아니죠...그냥 부딪혀보는 타입...

그러고 강백호가 모를꺼라는건...님도 아시죠~? 이제 농구 시작한지 4개월...아무리 산왕이라도 강백호가 알리가 없죠...

 

4.  북산 감독도 산왕의 '올 코트 프레스'를 모르고 있었다.

=>흠 그것도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만...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많은 전략과 선수들을 통한 플레이를 통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올코트프레싱을 깨보려 했지만 전략으로 뚫기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선수들을 믿어보기로...그래서 올코트프레싱이 나왔을때 전략을 내세우기 보다는 송태섭에게 맡기게 된거죠...솔직하게 말하면 산왕의 올코트프레싱은 강호 해남이나 여러 학교가 붙어도 맞서기 힘든 전략임이 틀림없습니다...북산선수들의 팀플레이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뚫기는 무리라고 판단...개개인의 능력을 활용하기로 하고 그것에 맞게 송태섭을 활용한것으로 보여집니다

 

5. 신현철이 변덕규를 모른다.

=>오호...세심하게 보셨군요...저같은 경우는 스토리도 보지만 농구경기를 세심하게 보고 그 밖에 스토리는 웃으며 넘기기 때문에 그건 생각 못해봤군요...

그렇죠...산왕선수들은 북산의 경기비디오를 죽어라 돌려봤을텐데 변덕규를 모른다라...

이점은 좀 그렇네요...분명히 채치수를 유심히 봤을텐데...

뭐 신현철의 입장에서 변명을 해보자면...채치수의 플레이만 열중하고 봐서 변덕규는 몸만 보고 얼굴은 신경 못 써서 변덕규를 알아보지 못했다...정...도??;;;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서태웅이 정우성수준까지 성장하는건 좀 오바지 않느냐...

그런면이 있죠... 왜냐면 이노우에 작가님은 처음에는 결승전에서 북산vs명정공업의 경기를 그리면서 끝을 맺으시려고 생각하시고 있으셨으나...출판사와의 불화로 인해 일찍 끈내시게 되고 결국 명정공업과 결승에서 붙이지 못한다면...고교농구의 황제 산왕공업과 되도록 빨리 붙여서 연재를 끝낼수밖에 없엇죠...

그 결과 1회전부터 바로 붙이면 전국대회라는걸 많이 보여줄수 없으니까

1회전에는 전국대회의 전체적레벨을 보여주고 2회전에서 산왕공업과의 경기를 그리신것 같습니다...

물론 명정공업과의 결승까지 그려냈다면...명정공업과의 경기에서 서태웅과 강백호...나머지 북산의 선수들은 최고의 실력을 가지게 되고 그때쯤 되면 서태웅이 정우성레벨에 성장했겠지만...

빨리 끝내야 하는만큼 작가님도 어쩔수 없이 산왕공업과의 경기에서 서태웅을 정우성레벨로 그려낼수밖에 없었죠...왜냐하면 서태웅을 정우성레벨로 그리지 않는다면 경기내에서 정우성이 득점을 거의 계속 혼자서 내다시피 했을때...그 다음 이야기를 그려내기가 여간 힘들잖습니까...그리고 마지막경기이니만큼...서태웅,강백호,채치수,정대만,송태섭의 힘을 최대한 끌어냈어야 했기에

서태웅은 스몰포워드로써 최정상인 정우성과 비슷한 레벨로 성장

강백호는 산왕과의 경기내에서 급성장...최절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고...

채치수는 신현철과의 싸움에서는 못 이기지만 북산을 위한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정대만은 체력의 고갈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기인 신들린 3점슛을 계속 넣어주고

송태섭은 공,수 최강인 이명헌,정우성을 상대로 드리블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렇게 그려냈어야 했죠...뭐 솔직히 그리고 정우성도 2학년이잖습니까...

저는 윤대협이 정우성레벨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근데 뭐 서태웅은 윤대협과 비슷한 정도까지 올라가니까 뭐 정우성과 비슷한 레벨로 올라가도 별 불만은 없었음...그저 소속사와의 불화로 빨리 연재를 끝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완벽한 재미와 감동을 줬다는데 감탄을 할뿐...ㅋ아니...오히려 빨리 끝냈기에 이런 완벽한 만화책이 탄생한걸지도...

 

 

 

휴...슬램덩크 스캔본이 포맷으로 인해 날아간터라...예전에 봤던 기억+집에 있는 슬램덩크만화책 몇권을 통해서 써봤네요...

님생각이 맞을수도 있고 제생각이 맞을수도 있고 하니깐요...

서로 태클은 걸지 말구요...

그냥 제 생각을 님의 생각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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