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 만화 창작과

청강만화과 좋은지나쁜지는모르겠구요. 그과가 아니라서 ;;

만화전시회도많이하고 그학생들만의 뭔가자유분방(?)함이 느껴지더군요

주기적으로 유명한현직만화가 초청강연도하구요

개성있어보이더군요

저는 청강대졸업생이구요 이통과학생;; 지나가다글남겨요

참.

만화과건물1층 로비에 만화독서실(?)있거든요

만화책무지무지하게많아요 ㅋㅋ

매일거기서살았죠.청강학생이라면 누구나자유개방.

정말부럽더군요 만화과..

그럼 참고하세요

만화가라 하심은

출판만화의 만화가를 말씀하시는 거겠죵?

 

본인은 타학교 만화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다소 질문자 님의 질문과는 엇나가는 답변이겠지만,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옛날의 제가 생각나서.. ㅎㅎ)

 

우선은,

본인이 정말로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평생토록 할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해용

돈이 별로 안되더라도 그리는 것 자체가 즐겁고 보람되야

작가생활을 훌륭히 해나갈 수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죵.(개인적으로)

이게 왜 중요하냐면,

만화가가 되겠다고 했지만, 힘들거나 돈벌이가 안된다고 관두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물론 그 사람들의 사정과 가치관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거겠지만,

자신이 정말 그 길을 원했다면, 그런 힘든 일들을 감수할 수 있는 노력들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지금 학년이 어떻게 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술학원에 다니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리 입시 미술이라고 하더라도 만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큰틀에서 보더라도 일단 만화라는 것도 기본기가 중요한 미술의 한 장르니까요.

 

또 각 대학마다 실기전형이 따로 있는데요,

이 실기 역시도 실력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좋은 그림 실력을 가지셔야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학교로 진학 할 수가 있어요.

 

 

만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대학교는 참 많아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특성상 4년 전공을 마친다고 해서 누구나 다 작가가 되지는 않죠.

 

정말 중요한 것은요,

학교 이름이 아니구 자신의 의지에요.

정말 만화가가 되기로 굳게 결심한 사람은 어디에서 무슨일을 하든

자신이 노력해서 만화가가 되는 길을 개척할 거에요,

하지만,

학교이름만 봐서, 아니면 자신이 돈이 많아서, 편해서, 뭐 이런거 따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자신이 얼마나 진정으로 원해서 노력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답니다.

 

저같은 경우도 처음에 만화가가 되는 꿈만 꿨지 실질적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되는지는 잘 몰랐거든요

(독학으로 만화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학교 미술선생님과도 많이 상담하고, 미술학원에서도 상담을 많이했구요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되고싶다면, 많이 알아보시구요 많이 노력하세요.

 

미술학원에는 미술대학 진학에 관해서 전문적으로 많이 다루기 때문에 좋은 조언을 들으실 수 있으실거구요

학교의 미술선생님들 같은 경우도 좋은 조언을 해주실 거에요.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나중에 만화계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