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예기나 무서운 예기 해주세요

재밌는 예기나 무서운 예기 해주세요

작성일 2021.03.26댓글 2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링크는 걸지 말아주게요

-최대한 많이 달아주세요

-한 이야기당 너무 긴것보다는 적당한 걸루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 리폼

뉴스를 보고 있는데 친구 집이 나왔다. 뭔 일인가 싶어서 봤더니 벽 안에서 소녀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당장 친구한테 전화해서 사정을 물어봤다. 친구는 이미 이사해서 그 집에서 살지 않는다고 했다.

"네가 살던 그 집 벽 안에서 시체가 나왔다던데." "진짜?" "집 주인이 리폼하려고 했는데 찾았다더라." "우와... 무섭네..." "무섭지. 죽여서 벽에 묻는다니, 제정신으로 할 짓이 못 돼." "아니, 그 애도 불쌍하지만 나도 아무렇지 않게 그 집에서 생활했으니까." "것도 그러네." "그게 무섭다고 생각만 해도 오싹하다..."

확실히 자기 집에 시체가 묻혀 있었다니 오싹한 이야기다. 이 녀석도 잠자리가 뒤숭숭하겠구먼...

해설:'벽 안에서 시체가 나왔다'라는 정보만 들은 친구가 '그 애도 불쌍하지만'이라고 말했다.

즉, 친구는 알 턱이 없는 시체의 나이를 알고 있다.

2. 호의

그날따라 지하철에 사람들이 붐볐다. '아, 이러다가 수업에 늦겠는걸...' 대학생 A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빨리 안 오나, 주위를 둘러보던 A는 한 중년 남자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았다.

"저, 실례가 안 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A는 남자 대신 무거운 가방을 들어 주고 길도 헤쳐 나가 주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아니에요. 그저 전 할 일을 한 것뿐인데요, 뭘."

A는 남자에게 작별을 고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려고 했다. 그 순간, 중년 남자가 A에게 말했다.

"저, 학생에게만 특별히 말해 주는 건데요, 내일 X시엔 지하철을 타지 않는 게 좋아요."

꺼림칙했지만 A는 대충 알았다고 한 뒤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갔다. 그리고 다음날,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러 가려고 했던 A는 어제 그 남자의 말이 생각났다. 그냥 무시하기엔 뭔가 꺼림칙했던 A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등교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를 켜 보니 뉴스 속보가 방송 중이었는데 A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A가 타려던 그 시간, 지하철에서 어떤 사이비 종교 광신도가 독극물을 뿌려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였다.

이 사건이 그 유명한 『일본 옴 진리교 지하철 테러 사건』이다.

해설:도와준 남자가 테러범이다.

3. 빈 집의 대화

마츠타니 미요코의 <현대 민화고>에 나오고 있던 이야기.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무렵의 이야기다. 당시 집은 부엌이 흙바닥이었던 데가 많았다.

택시 운전기사의 부인이 아직 5세가 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남기고 죽었다. 아버지는 일로 나가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 사이 근처 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심야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을 정도라서 친절하게 보살펴 주고 있던 이웃도 과연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아이 혼자 집에 돌려보내는 일이 많았다. 아이는 외로워서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부모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밤, 아이의 울음소리가 딱 멈추고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웃은 아버지가 돌아왔던 것이라고 납득했지만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친이 귀가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아빠, 어서 오세요."라고 아이가 마중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한 밤이 몇 날이고 계속되어 의심스럽게 생각한 이웃은 어느 날 밤 아이의 모습을 보러 갔다. 아이는 어두운 방에서 혼자 말하고는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이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음 날 아이아버지에게 그것을 이야기했다.

아버지는 아이에게 "매일 저녁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어?"라고 물었다.

"엄마야. 내가 외로워서 울고 있으면 엄마가 와서 안아 주고 볼을 비벼 주고 해 줘요."

그래서 내가 "엄마는 어디에서 들어오지?"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부엌에 딸린 마루 밑을 가리켰다.

"저 아래에서 빙그레 웃으면서 기어 나와."

그리고 아버지는 일을 바꾸고 빨리 귀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설:아버지가 엄마를 부엌 흙바닥에 파묻었던 것이다.

4. 타임캡슐

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했다. 2년간 사귄 여자 친구와 함께 타임캡슐을 고등학교 뒤에 있는 큰 소나무 아래에 묻었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었을 때 꺼내자고 약속했다. 타임캡슐에 뭘 넣었는지는 서로 비밀, 만약 결혼하지 않게 되면 그대로 두기로 했다.

1년 후, 여자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10년 후, 대학 시절에 사귄 여자 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

나는 약혼자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모두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전 여자 친구의 몫까지 행복해지자며 타임캡슐을 대신 꺼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반대했지만, 그녀의 생각을 자신이 이어가고 싶다며 약혼자는 고집을 피웠다. 아마 전 여자 친구에 대한 질투도 있었을 것이다. 결혼식 며칠 전 휴일, 고향으로 돌아가 타임캡슐을 꺼냈다. 내 타임캡슐에 들어있던 건 전 여자 친구가 짜 준 머플러. 약혼자는 조금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이었지만, 곧바로 전 여자 친구가 묻은 타임캡슐을 열었다.

거기에는 주먹 정도 크기의 검은 덩어리가 네 개 들어가 있었다. 잘 보니 작은 팔다리에 조그만 사람 머리가 있는 것 같았다.....

해설:남자는 과거의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과거의 여자 친구는 낙태한 자신의 아이를 타임캡슐 안에 넣어 둔 것.

5. 낯선 아내

교통사고를 당한 일은 기억이 나지만, 다시 깨어났을 때 나는 도무지 다른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한참 더듬더듬 생각해 보니, 내 학창 시절과 결혼, 아내, 자식 등의 모습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듯도 했지만,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나는 겁에 질려 허겁지겁 내가 내 집이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달려가게 되었다. 집에 들어가니 웬 젊은 여자가 나를 맞이해 주었다.

"어디에 갔다가 이제 들어오는 거예요?"

나는 그 젊은 여자가 내 아내가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웬 낯선 여자가 내 집에서 내 아내 행세를 하는 것을 보니 혼란스러워져서 덜컥 겁이 났다. 나는 그 젊은 여자에게 아내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얼굴이 파랗게 질릴 듯 짜증을 내면서 자기가 내 아내가 맞다고 했다.

"그럴 리가 없다. 내 아내는 너와는 전혀 다르단 말이다."

한참을 실랑이하다 내가 소리를 지르자, 그 여자는 무섭게 나를 쏘아 보더니 갑자기 망치로 집의 벽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해설:"당신이 지난봄에 여기 묻어 버렸잖아요!!!"

6. 까만색 인형

갓난아기를 키우며 혼자 셋방 살이를 하는 한 여자가 있었다. 힘겹게 살고 있던 그녀에게 갑자기 애아버지가 찾아오게 되었다.

그녀와 애아버지는 대화를 하다가 싸우기 시작했고, 마침내 무엇인가를 주제로 매우 심하게 다투게 되었다.

애아버지는 곧 그곳을 떠났고, 잠시 후에 그녀도 무엇인가를 따지려고 애아버지를 쫓아 나갔다.

그 후, 한동안 별일 없이 잠잠했다. 셋방 주인은 얼마 후, 그녀가 살던 방 안에 아무도 없고 까만색 인형만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는 썰렁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매일매일 누가 있나 없나 싶어 그 방을 보았지만 항상 그대로였다.

방세를 낼 때가 되어도 아무도 없자 셋방 주인은 그 방문을 따고 방 안을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그가 들어가자 까만색 인형이 갑자기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듯하였다.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해설:까만 인형인 줄 알았던 것은 아이의 시체였고 그곳에서 파리와 구더기 같은 벌레들이 기어 나오고 있었다.

즉, 아버지를 쫓아갔던 어머니는 살해를 당해 돌아오지 못했고, 집에 혼자 남은 아이는 배고픔에 사망하게 된 것이다.

7. 교생 실습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갔다. 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습 종료를 앞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 있던 여자아이와 오빠가 죽었다. 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 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 시간에 그린 그림들을 보고 있었다.

그림의 주체는 가족. 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 그중에는 죽은 여자아이의 그림도 있었다.

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여자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해설:엄마와 아버지가 화단에 뿌리고 있었던 것은 물이 아닌 기름이었다. 그걸 본 여자아이와 오빠가 손을 흔들며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Y 고교 일화 (출처 -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1. 다이어트가 불러온 죽음

고등학교 3학년인 영미는 늘 자신의 몸매에 불만이 많았다. 이제 수능만 치르고 나면 꿈에 그리던 여대생이 되는데

이 뚱뚱한 몸매로는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은 이미 그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다이어트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녀가 전혀 비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은 네가 무슨 다이어트냐며, 오히려 살을 좀 찌워도 되겠다며 웃었다. 영미는 점차 주변 사람들의 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교실 뒤에 있는 전신거울 속에는 통통하게 살이 찐 여학생이 보였다.

거울 속에 저렇게 뚱뚱한 돼지가 있는데 나를 보고 날씬하다고?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고?

영미는 그 말들이 자신을 비꼬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날씬해질 거야. 날씬해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을 거야. 두고 봐."

그날부터 영미는 물 외에 음식물을 입에 대지 않았다.

그녀는 하루가 다르게 말라갔다. 뼈와 가죽만 남아 몸을 움직일 힘도 부족했지만, 끝까지 먹기를 거부했다.

혹시 조금이라도 억지로 음식을 먹게 되면 화장실로 달려가 토해내기 일쑤였다. 피골이 상접한 그녀가 힘겹게

교내를 돌아다니는 모습은 괴기스럽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그녀를 걱정하던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점차 그녀를

피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녀의 학급에 남학생이 새로 전학을 왔다. 전학생은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려고 반 전체에 한 턱을 쐈다.

주문한 햄버거와 피자가 도착하고, 담임 선생님의 허락 아래 조촐한 파티가 벌어졌다. 다들 그 순간만큼은 고3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잊고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전학생의 눈에 창가 쪽에 홀로 엎드려있는 영미의 모습이 보였다. 다들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그녀는 꿋꿋이 단식을 지키고 있었다. 전학생은 그녀에게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단지 그녀만 음식을 받지

못한 줄 알았다. 그는 남은 햄버거와 콜라를 그녀에게 들고 가서 건넸다.

"안 먹어, 안 먹는다고! 이 거울 속의 나는 아직도 뚱보잖아!"

영미가 고함을 지르며 일어나 교실 뒤의 거울을 가리키며 불같이 화를 냈다. 시끄럽던 교실이 일순간 정적에 빠졌다. 그녀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져 있었고, 눈빛에는 광기가 흐르고 있었다. 영미는 씩씩거리며 사방을 둘러봤다.

반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영미의 눈에는 그들 모두가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보였다.

영미는 비명을 지르며 교실을 뛰쳐나갔다. 아무도 그녀를 붙잡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인근 야산에서 굶어 죽은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그녀의 반 친구들은 영미의 마지막 말에 대해 얘기했다.

"거울 얘기는 뭐였을까? 우리 반엔 아무 거울도 없는데..."

2. 나를 부르는 목소리

A와 B는 단짝이었다. A는 유난히 몸이 약한 B를 신경 쓰고 챙겨줬다. B는 그런 A가 항상 고마웠다. A가 없었다면

자신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B에게 A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낡은 구교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하필 그곳에 B가 있었다. B는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만 목숨을 잃었다. A는 B의 죽음에 크게 상심했다. 그 불길 속에서 B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간절히 A를 찾던 그 목소리는 목이 쉬어가며 점차 원망 섞인 소리로 바뀌어갔다. A는 B의 죽음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슬펐다.

그 뒤로 A는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A의 머릿속엔 B 생각이 가득했다. 잠이 들어도 꿈속에서 B가 나타나 너는 어디에 있었냐며 자신을 원망했다. 잠에서 깨어있는 동안에도 B의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따라다녔다. 분명

그것은 자신의 슬픔과 죄책감이 만들어 낸 환청일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괴로웠다. 괴로움과 죄책감 속에 A는 하루하루 다르게 야위어갔다.

어느 날 밤, A는 조용히 집을 빠져나와 학교로 향했다. 항상 B와 앉아 얘기하던 운동장 벤치를 지나, B가 목숨을 잃은 그곳까지 걸어왔다. 아직도 B의 목소리는 A를 부르고 있었다. A는 이제 그만 괴로움을 끝내고 싶었다.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을 벗어나기 위해 A가 택한 것은 자살이었다.

'B가 있는 그곳으로 간다면, 이 목소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거야..'

A는 목을 맸다. 숨을 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시야가 점차 어두워졌다. 자신을 마중 나오기라도 한 것처럼, 눈앞에

B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희미한 푸른빛을 띤 B의 얼굴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 얼굴이 다가오며 A에게 속삭였다.

"고마워. 네가 죽어야 내가 살아날 수 있거든."

A는 버둥거렸다. 그것은 자신이 환청이라고 생각했던 B의 목소리였다.

연예인 일화

귀신과 부모님 (개그맨 이혁재)

어느 비가 오던 날, 나는 친구들과 술을 진탕 먹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술을 먹고 취해서 집에 들어온 나는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로 잠에 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무슨 연유인지 나는 잠에서 깨게 되었다. 빗방울에 나뭇잎이 젖는 소리, 방 안에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 번개와 함께 천둥이 치는 소리 때문이 아니었다. 숨소리. 아까부터 내 옆에서 들려오는 숨소리

때문이었다. 절대로 들릴 리가 없는, 절대로 들려서는 안 되는 누군가의 숨소리가 내 귓가에서 계속 들려왔다.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낀 나는 그게 무엇인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곧장 방문을 열고 가족들을 불렀다.

"아.. 아빠..!!! 방 안에 뭐가 있어, 내 방 안에 뭐가 있다니까?! 내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숨소리가 들렸다고..."

부모님께서는 술 취해 들어온 나를 아무 말 없이 쳐다보셨다. 이윽고 아버지께서 내 방으로 천천히 들어가셨다.

없다. 분명히 들렸는데... 보이지가 않았다. 책상 밑, 침대 밑, 옷장 안 등 모든 곳을 살펴봤지만 수상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부모님께서는 취한 나를 더욱 한심하게 쳐다보셨다. 스스로도 취기를 느끼고 있던 나였기에 나 또한 헛것을 느낀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부모님께선 방에서 나가셨다. 그 순간...

있다!!!

책상 밑, 침대 밑, 옷장 안 그 어느 곳에도 없던 귀신이 문 뒤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나는 귀신이 서 있던 바로 옆

방문으로 뛰쳐나가서 다시금 가족을 불렀다. 그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아, 맞다... 엄마랑 아빠... 오늘 제주도 가셨잖아...'

재밌는 이야기 (주관적으로 선정했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계속 견디다

그것은 광대한 대지에 똑바로 뿌리를 내려 숲을 이루었다.

어느 날, 화학 물질이 섞인 비가 내렸다. 하지만 화학 비를 참고 견뎌 냈다. 비는 대지로 흘러내려 갔다.

오랫동안 뜨겁고 건조한 폭풍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은 폭풍에도 굴하지 않고 견뎠다. 계속되는 비의 폭풍을 견뎌 냈다.

또 어느 날, 산성비가 내렸다. 많은 친구들이 말라 버린 듯한 색으로 변했다. 틈을 주지 않고 폭우가 습격했다. 하지만 견뎠다. 다시금 견뎠다. 시간의 흐름이란 잔혹하다. 양분도 부족해져서 말라 버린 논처럼 변해 갔다. 친구들도 점점 사라져 간다.

생명력이 다해 갈 무렵, 또 비가 내렸다.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비다. 변함없이 건조한 태풍이 불어온다. 많은 친구들을 잃었다. 거의 모든 친구들이 죽고, 불모의 대지로 변해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비생명체인 그것이 대량으로 내려와서 대지를 뒤덮었다.

해설:그것이 견뎌 낸 것은 샴푸 -> 드라이어 -> 염색약 -> 발모제 -> 가발. 즉, 머리카락이다.

2. 수박 서리

어느 수박 농가에서 상습적으로 밭에 몰래 들어와 수박을 훔쳐 가는 놈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좋은 대책이 없을까 고민을 한 끝에 멋진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간판을 만들어 수박밭에 세워 두었다.

[경고! 이 밭에는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수박이 1개 있다.]

그 다음날 농부가 밭에 나와 수박을 확인하니 없어진 것 하나 없이 수박은 모두 무사했다. 그런데 간판 아래쪽에 한 구절이 덧붙여져 있었다.

'지금은 두 개 ㅋㅋㅋ'

해설:어느 수박에 청산가리가 들어있는지 모른다. 즉, 한 해 농사 제대로 망쳤다.

3. 피리 부는 사나이

어느 날 밤, 나는 친구와 방에서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야, 지금 몇 시야?"라고 물었다.

휴대폰이 방 밖에 있다는 걸 생각하고 가지러 가기 귀찮아진 나는 옆에 있는 가방에서 리코더를 꺼내들고

고음만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얼마 안 가 집 밖에서 누군가 소리치는 것이 들렸다.

"언 놈이 새벽 3시에 피리를 불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도 아니고!!!"

이로써 시간을 알게 되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한학교에 공부를 엄청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너무 부러워

열심히 공부를 하고 노력하여 전교2등이 되었죠.

그래도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공부를 하는날 저녁 12시에 공부 잘하는 학생을 옥상으로 불러 내었죠.

옥상에서 전교 1등 (즉 공부 잘하는 학생)을 불러 내어

얘기를 나누는척 하면서 옥상 담으로 끌고 왔죠.

"우리 여기 기대서 얘기 하자"

"그래 난뭐 상관 없지만..."

"근데 할얘기가 뭐야?"

"아, 그게 뭐냐면... 니가 죽는거!!!!!!!!"

"아악!!!!!!!!!"

그리고 죽여서 친구들 모르게 검은관에 넣고 검은 마차에 실어서 묻었습니다.

며칠 후 전교1등이 실종되었다고소문이 난뒤 모두들 걱정을 하였지만

시험험기간이 다되어서 공부를 다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교2등인 아이는 1등을 하기 위에서 친구들이 모두 갔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곳은 5층 이였다.)

"검은 마차가 1층을 올라갑니다.."

전교2등은.. 순간 겁먹으며..

"무슨 소리지??..."

그리고 다시 공부에 집념하였고 한참 후..

"검은 마차가 2층을 올라갑니다.."

"또 무슨 소리지?? 은근히 무섭네 친구들 갈때 같이 갈껄...."

그리고 또 한참 후.. 열심히 공부하는데 귓가에 울리는 익숙한 노랫소리...

"검은 마차가 3층을 올라갑니다.."

또 한번 들리는 노랫소리.. 이젠 지겨울 정도로 들렸다..

"아니야, 아닐 거야 내가 잘못 들었겠지 공부나 하자.. 좀 무섭긴 하지만 공부하자 시험 잘봐서 1등해야되.."

이 지겨운 노랫 소리가 또 들렸다.."

"검은 마차가 4층을 올라갑니다.."

또다시 들리는 노랫소리... 전교2등인 아이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가방을 쌌고 자기 짐을 챙겨 도망치기 시작했다.

"검은 마차가 5층을 올라갑니다.."

눈물이 흘렀고 저멀리 들리는 목소리 하나...

"아악!!!!!!!! 살려......!!!!!!!!......................."

"경비 아저씨?!" (묵묵부답...)

그렇다 그건 바로 경비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전교 2등은 너무 무서운 나머지 하필이면 화장실 네번째 칸을 들어가고 말았다...

그 네번째 칸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곳이였으며 그곳은 피가 뭍은 곳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화장실에 가는 학생들은 친구와 꼭 같이 들어 갔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곳을 들어가버렸다.

옆칸으로 가고 싶었지만 5층에 와 있다는 생각에 움직일 수 가 없었다.

그런데 또 들리는 노랫소리...

"검은 마차가 화장실을 들어 갑니다.."

다행이 남자 화장실을 먼저 들어갔다.

갑자기 들리는 웃음소리와 말투.. 알고보니 전교1등이였던 친구의 목소리였다.

"키히히히히 흣.. 니가 감히 날 죽여? 이 더러운년아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너두 똑같이 당해봐!!!!!!"

그리고 검은마차는 남자 화장실에서 나와 여자화장실로 들어갔다.

음을 좀더 높여 화난 듯이 노래를 불렀다.

"검은 마차가! 화장실을 들어 갑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다른 화장실을 건들지 않고

네번째 칸을 들어 갔다..

그때 그 얼굴은 흉찍하고 피범벅이 된 얼굴이 였다

자유로 귀신보다 더 흉찍하고

웃으면서 노려 보았다..

그리하여 전교2등은 살해 당했고 그몸속에 전교1등의 귀신이 들어 가버렸다.

그리고 전교2등의 부모는 전교 1등의 영혼이 끔찍하게 죽였고 그 전교2등의 육체는 검은 마차에 실었다고 한다.

다음은 누가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재밌는 예기나 무서운 예기 해주세요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 리폼 뉴스를 보고 있는데 친구 집이 나왔다. 뭔 일인가... 오늘 제주도 가셨잖아...' 재밌는 이야기 (주관적으로 선정했기에 차이가 있을 수...

무서운 예기좀..

... 무서운예기 많이 해주세요.. 내공늠20입니다.. 음 ... 저는 저의 학원 선생님의 어릴때의 겪었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선생님이 실화라고 하시더군요....) 친구들끼리...

무서운 예기많이좀여

무서운 예기올려주세요. (대신 이이야기를들으면 이이야기를 올려야한다. 이런이야기는 사양)되도록이면 빨리ㅠㅠ 무서운이야기 1번째 이야기 우리 학교앞에 철도가 하나...

흔한,재밌는,무서운이야기 좀 해주세요

... 흔한,재밌는,무서운이야기 좀 올려주세욜~ 내공 팍팍 드립니당~ 내공 30% 우왕 재밌는 이야기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옛날에 칙칙한초코칩과 촉촉한초코칩이 살았더래요...

정말 재밌는예기해주세요 급해요 ㅠㅠ

... 메신져에서요 재밌는예기 보내주려고하는데 정말 부탁입니다 최신유머로... 싫으면 말어` 녀석: `아니에요 아니에요`(아무튼 정말 인간의 본능이란 무서운것이 었다) 그래서...

무서운 이야기랑 재밌는이야기 를...

무서운 이야기 와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웬만한건 다 봤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서 ;;; 오!!!!! please!!!!!! 어쨋든 별로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이야기만!!!! 사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