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노벨

라이트노벨

작성일 2023.03.27댓글 2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적어도 어떤 게 싫다든가 어떤 타입이 좋다든가 그런 걸 알려주시지 않으면 질문자님의 취향을 알 수가 없어서 추천 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뭐 그래도 요청을 하셨으니, 일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라노벨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었던 것들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질문자님 취향을 알 수가 없으니 좀 애매하긴 한데, 질문 밑에 '순정 로맨스 만화'로 태그가 붙어 있는 걸 보면 혹시나 라노벨도 그쪽 장르를 찾으시는 걸지도 모르니, 우선은 대략 그쪽 계열 작품들 중에서 골라드려 보지요.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츤데레 악역 영애 리젤로테와 실황의 엔도 군과 해설의 코바야시 양 (노블 엔진) - 현대물? 판타지물? 이세계물? 작품입니다.

평범한 학생인 두 남녀가 좋아하는 여성향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면서 게임 내에서의 악역 영애 역할의 여성에게 몰입하여 서로 실황이나 해설 같은 것도 하면서 게임 공략을 즐기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자신들의 목소리가 게임 내의 남주인공에게 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후 자신들이 좋아하는 악역 영애의 파멸을 피하고 해피 엔딩 루트를 찾기 위해 조언을 보내며 노력하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특이하게도 작중의 배경이 현대 세계와 판타지 세계의 양쪽에서 동시 진행되는 구조의 작품으로, 판타지 세계관의 세상에서는 왕국의 왕자인 남주인공이 현재의 자신의 약혼녀인 영애와 사실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면서도 정작 그 약혼녀가 자기 속마음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 츤데레 성향이다 보니 전혀 그 속내를 이해하지 못하여 원래의 게임 루트대로라면 그 어긋남으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은 맺어지지 못하고 약혼녀는 반드시 파멸하게 될 운명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왕자의 머릿속에만 들리는 소리로 현대 세계에서의 두 사람의 게임 실황 중계가 들려오게 되면서 그녀의 평소 행동이 전부 츤데레적인 행동일 뿐이며 그 속내는 사실 왕자를 너무 좋아한다는 상황 설명을 전부 다 전해듣고서 약혼녀의 본심을 이해하게 되어 어긋나게 될 운명도 바뀌게 되었고, 이후 머릿속의 신의 목소리(라고 착각 중)의 조언을 들으며 약혼자와의 행복한 결말로 향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지요.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추궁접서 교체전~ (J 노블) - 고전 배경의 판타지물입니다.

살짝 옛 중국 시대와 비슷한 느낌의 어느 동양풍의 나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차기 황제에 오를 예정인 황태자의 비가 될 여성들을 현 황제의 비들이 각자 한 명씩 선택하여 육성하는 제도를 통하여 선택받은 5명의 아가씨들이 궁에서 각각의 비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그 5명 중에서도 가장 가련하고 상냥하며 배려심도 깊어서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황태자에게도 언제나 애정을 받고 있는 여성이었지만, 그와 반대로 5명 중에서 가장 황비 자리와 거리가 멀다고 눈총받으며 성격도 까칠해서 모두에게 미움받는 여성이 그런 주인공을 질투하고 시기한 끝에 몰래 연마한 주술을 사용해 자기 자신과 주인공의 몸과 영혼을 뒤바꿔 버려, 한순간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주님의 입장에서 모두에게 미움받는 악녀의 입장으로 바뀌어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 판타지물 작품입니다.

다만, 정작 그 주인공 여성은 평소의 그 가련하고 유약한 모습과는 달리 성격이 완전히 강철 멘탈이라서 모두에게 미움받는 것 정도로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넘기는 초인적인 근성과 뚝심을 갖고 있고, 게다가 평소의 그 연약한 모습도 연기 같은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실제로 몸이 당장이라도 죽을 만큼 약해빠져서 제대로 된 활동도 어려울 정도로 허약한 몸이라서 가련하게 비친 거였기에, 정작 주술에 의하여 악녀의 몸으로 바뀌게 되자 절망하기는커녕 오히려 저승길 일보 직전의 허약한 육체가 아니라 팔팔하게 생기 넘치는 육체를 얻게 된 것에 대환호하면서 마음껏 자유로운 육체를 즐기며 험난한 환경도 전혀 구애받지 않는 굳건한 정신력으로 매사를 즐겁게 보내고, 반대로 그런 주인공과 몸을 바꾼 악녀는 오히려 당장 죽을 듯한 몸 때문에 고생만 잔뜩 하게 되고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정작 주인공의 밝고 상냥한 성격이 그런 악녀의 마음조차 치유하고 받아들여 주게 되면서 점차 적대감이 사라지고 서로 간의 유대도 생겨나게 되지요.

아싸인 내게 벌칙 게임으로 고백해 온 갸루가 아무리 봐도 나한테 반한 것 같다 (S 노벨)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학급 내에서도 친구가 전혀 없이 홀로 평온한 아싸 생활을 보내던 주인공이 우연히 같은 반 내에서도 인기 있고 영향력도 있는 갸루 3인방이 서로 게임 승부를 하다가 패배한 여주인공에게 벌칙 게임으로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고백하고 1달간 사귀라는 명령을 내리는 걸 보게 되었고, 게다가 그 고백 대상으로 적당한 남학생을 찾다가 어쩌다 보니 주인공에게 고백을 하자는 상황이 되어서, 이미 벌칙 게임이란 걸 알면서도 그대로 고백을 거쳐서 사귀게 되어버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하지만 정작 시작은 분명 벌칙 게임으로 시작된 거였으나 첫 고백 단계에서부터 주인공이 우연히 위기상황으로부터 여주인공을 구해주다 다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게다가 남주인공 성격상 그 이후에도 여주인공을 가능한 친절하게 대해주려고 애쓰다 보니 어느 새인가 벌칙이고 뭐고 상관없이 진심으로 남주인공에게 반해버리게 된 여주인공과 1달 제한의 벌칙 게임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튼 1달 간은 정식 여친이니까 나름대로 진지하게 여친 대우를 해주려 하는 남주인공의 연애 이야기가 중심으로 전개되어 나가게 되지요.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S 노벨) - 현대 일상물입니다.

어릴 적에 시골에서 살던 중에 우연히 만난 아이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서 함께 신나게 놀고 매일을 즐겁게 보내다가 얼마 후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집안 사정상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그 전학 간 학교에서의 옆 자리의 여학생이 예전에 친했던 그 친구와 같은 성씨라는 게 이상하다 싶었더니 사실은 그녀가 그 어릴 적 소꿉친구 본인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어릴 적에는 완전히 남자아이라고 착각했을 정도로 털털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그런 과거와 달리 청순하고 차분한 성격의 미인 여학생이라는 느낌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주인공과 단 둘이 있을 때만은 그런 내숭은 다 관두고 어릴 적과 마찬가지로 서로 놀려먹거나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태도로 바뀌기에 주인공도 어릴 적과 별로 바뀐 게 없느 그런 태도에 반가워하면서도 동시에 어릴 적의 남자라고 생각되는 외형과 달리 누가 봐도 미인이라 할 만한 여학생의 그런 모습에 가끔씩 두근대기도 하면서 서로 즐거운 일상을 보내게 되지요.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L 노벨) - 학원 일상물입니다.

러시아인과 일본인 혼혈의 미인으로 학원 내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성적도 학년 수석에 노력도 빠지지 않는 우수한 여주인공과, 그런 여주인공과 같은 반에다 바로 옆자리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남주인공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과거에 있었던 일로 인해 남주인공을 남몰래 좋아하고 있지만 본인은 그걸 숨기려 하고 있어서, 언제나 남주인공에게 아무도 못 알아듣는 러시아어로 좋아하는 게 다 티가 나는 내용의 발언을 슬쩍 흘리고, 그러면서도 남주인공이 지금 뭐라고 한 거냐고 물어보면 속마음을 숨기려고 일부러 전혀 다른 내용으로 해석해 주면서 자신의 연정을 아무도 모르게 숨기고 있지요. 다만 정작 문제는, 남주인공은 어릴 적부터의 반복 단련으로 러시아어를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재주가 있어서, 그 덕분에 사실 여주인공이 평소에 자기한테 말하는 러시아어의 의미를 전부 다 알아듣고 있지만 그걸 대놓고 말할 수도 없어서 언제나 부끄러움을 눌러참으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태도로 버티고 있기에 정작 여주인공도 그 사실을 전혀 눈치 못 채고 계속 러시아어로 부끄러운 발언을 반복하고 있지요.

친구 캐릭인 내가 인기 많을 리 없잖아? (JM 노벨) - 학원물 작품입니다.

천성적으로 인상이 험악하고 눈가에 흉터까지 있어서 동급생이나 교사들이나 그 외 주변 사람들 대부분으로부터 위험한 불량배로 오해받으며 온갖 헛소문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사실은 무뚝뚝한 것 뿐이며 그다지 불량하진 않은 주인공이 그런 자신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이 세간의 헛소문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과 친하게 지내주는 유일무이한 친구와 함께 학창 생활을 보내는데, 그 친구의 여동생인 후배가 자꾸 귀찮게 교제 요청이 들어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가짜 연인 관계 요청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을 믿어주는 유일한 친구가 스포츠도 공부도 만능에 여성들에게 엄청나게 인기가 많기도 해서 너무 완벽한 남성이다 보니 차마 질투를 할 것도 없이 이미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오히려 자신의 친구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호인으로, 그럼에도 단지 인상이 험상궂고 무뚝뚝한 태도만으로 모두가 악당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그런 주인공의 실체가 어떤지를 아는 소수의 사람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주인공과 친하게 대해 주기에 주인공은 그런 얼마 안 되는 주변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지요. 또한 사실은 본인도 예상치 못하게 인기가 있어서 이미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이 몇몇 있지만, 문제는 정작 그 주인공 본인은 이런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다 보니 그냥 자신의 옆에 있는 친구한테 관심이 있어서 접점을 가지려고 자기한테 접근하는 거라고 오해하고 있지요.

친구 여동생이 나한테만 짜증나게 군다 (L 노벨) - 학원 일상물입니다.

평소에는 학교에서 언제나 주변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평범하게 나날을 보내지만 학교 바깥에서는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이 넘치지만 개인 사정상 그 재능을 썩히고만 있던 멤버들을 끌어모아 그 팀 멤버만으로 인기적인 게임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들의 장래를 위해 전원이 함께 한 팀으로서 게임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수단을 찾으려 하는 등 절친한 친구들에게만은 스스로의 본성과 성격을 마음껏 드러내며 모두를 이끄는 주인공과, 그 주인공을 중심으로 모여서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낼 수 있는 소중한 모임에서 자유롭게 보내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효율을 중시하는 성격이라서 무뚝뚝하고 심술궂거나 쌀쌀맞게 대하거나 하는 일이 많지만 사실 그러면서도 친구나 지인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부드러운 구석이 있는 편이기에, 그런 주인공의 동료이자 친구인 동급생의 여동생이면서 동시에 본인도 주인공에게 동료로 끌어들여져서 구원받은 멤버 중의 한 명인 소녀가 예전부터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은 성격상 전혀 눈치채질 못해서 그게 열받아서 매번 이런저런 방식으로 놀리거나 괴롭히고, 그 때마다 주인공은 짜증난다며 투덜거리는 등 여러 모로 서로 꼬이고 부딪치고 다투면서도 서로 진심으로 싫어하지는 않는 관계가 이어지고 있지요.

살아남은 연금술사는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J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고아 출신의 연금술사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잘 살아가던 주인공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터진 마물들의 대범람에 나라와 도시가 공격을 당하자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집 안에 숨어서는 사람을 가사 상태로 만드는 마법을 사용해 자기 자신을 잠재우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살짝 문제가 생겨서 무려 200년이나 가사 상태로 세월을 보냈고, 결국 자신이 살던 시절로부터 200년이 지난 시점의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된 주인공이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서 어떻게든 평온하고 큰 소란 없이 살아가려 노력하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200년의 세월 동안 연금술 기술이 완전히 퇴화해 버린 탓에 세상에서는 연금술로 만들어내는 포션이 엄청난 고급품 취급을 받고 있는데 정작 주인공만은 여전히 200년 전의 기술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라 그 세상에선 이미 엄청나게 희귀한 존재가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평온하게 살고자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요.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J 노벨)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평범하게 회사원 생활을 하던 여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의 어느 왕국에서 시행한 성녀 소환 의식에 의해 판타지스러운 이세계로 넘어왔는데, 소환된 게 주인공 본인에다 또다른 소녀 1명이 함께 소환되어 총 2명이 이세계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그렇게 소환된 직후에 멍청한 왕자가 2명 중에 1명만을 성녀라고 확신하고서 정작 주인공은 같이 소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중에도 없이 놔두고 가버려서, 어쩔 수 없이 엉뚱하게 휘말려서 소환된 몸이라곤 해도 어차피 다시 돌아갈 방도도 없기에 이세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주인공이야말로 진짜 성녀의 힘을 가진 존재였기에, 이후 이세계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인 딴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성녀로서의 자질과 재능이 개화하게 되면서 압도적인 마력량과 엄청난 효과의 회복 마법이나 포션 제작을 해냄으로써 본의 아니게 성녀의 실력을 주변에 보여주게 되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점점 두각을 드러내게 되고, 이후 이세계 소환 이후로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던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 도움을 주기도 하고, 멍청한 왕자 때문에 고생을 하는 다른 소환자 소녀와 친해지기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지요.

책벌레 공주 (J 노블)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어느 왕국의 귀족 가문의 영애이면서도 사교계 같은 건 거의 전혀 관심이 없고 책을 지나치게 좋아해서 책만 있으면 다른 건 상관없다는 심각한 책벌레인 아가씨가 다른 건 신경 안 쓰고 오로지 책에만 몰두하던 중, 왕국 왕태자의 제안으로 가짜 약혼을 하면 왕태자 자신은 관심도 없는 혼담을 밀어붙여 오는 다른 귀족들의 압박을 피할 수 있고, 여주인공은 왕태자의 약혼녀라는 입장을 얻는 것으로 왕궁의 도서관에 자유롭게 드나들 권한을 얻을 수 있는 등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제안을 받게 되면서 왕궁의 도서관 책이라는 소리에 낚여서 그 제안을 흔쾌히 수락, 서로 사랑은 없지만 대외적으로 보여주기만 할 뿐인 가짜 약혼을 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다만 여주인공은 책을 목적으로 한 약혼일 뿐이고 어디까지나 가짜라는 걸 이해하고 있어서 왕태자에게 진짜로 좋아하는 여성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약혼자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었지만, 정작 그 왕태자 본인은 사실 애초부터 여주인공을 진짜로 좋아하고 있었던 터라서 처음부터 가짜 약혼이 아니라 일부러 왕궁 도서관을 미끼로 삼아 여주인공을 낚아서 약혼을 성사시킨 거였고, 이후에도 차근차근 사전 준비와 방해물들을 처리하며 여주인공을 자신의 반려로 맞아들일 준비를 갖춰나가고, 그런 건 전혀 모르고 여전히 가짜 약혼이라고 착각 중인 여주인공도 조금씩 왕태자에 대한 심경이 바뀌어 나가게 되지요.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 (S 노벨) - 일상물입니다.

주인공 여성이 옛날에 일찍 죽어버린 언니 부부가 남기고 간 딸을 데려다가 같이 살면서 자신의 친딸처럼 키워주었기에 그 딸도 주인공을 엄마라고 부르며 진짜 가족이나 다름없이 지내왔었고. 그 딸이 어느덧 성장하여 연애도 할 만한 나이가 되면서 소꿉친구로 친하게 지낸 소년과 연애하는 게 아닐까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그 소년이 주인공에게 고백을 하게 되면서 단단히 꼬여버린 일상 이야기를 그린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젊은 시절부터 갑작스레 딸이 생겨나 버리는 바람에 그 뒤로 딸을 키우느라 정신이 팔려서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조차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난데없이 자기보다 한참은 젊은 소년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버려 당황과 기쁨이 뒤섞이고, 거기에 자기 딸과의 관계까지 포함되면서 완전히 이상하게 어긋난 삼각관계? 같은 상황에 빠져버리게 되지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J 노블) - 이세계 전생물입니다.

단순무식 마이페이스 성격이었지만 여성향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던 여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사망, 그 후에 정신을 차려 보니 어째선지 자기가 빠져 있던 게임에서 등장하는 악역 역할의 귀족 영애로 환생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고생담을 그린 작품입니다.

원래의 게임 전개대로라면 100% 확률로 추방당하거나 살해당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결말밖에 없는 최악의 역할에 들어가 버리게 된 주인공이 어떻게든 그 결말로 이어지는 전개만큼은 피하고자 수없이 노력을 하며, 혹은 최악의 루트로 들어가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을 법한 노력을 해 나가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원작 게임에서의 지독하게 꼬여 있던 관계성을 조금씩 좋은 쪽으로 수정해 나가게 되지요.

문제는 어찌어찌하다 보니 정작 원래 게임 스토리에서의 공략 대상이었던 남성들이 전원 주인공에게 반해버리고, 게다가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소녀 및 그 주인공 소녀의 라이벌 역할이었던 소녀들까지 전부 다 주인공에게 푹 빠져버리는 등 파멸 플래그를 피하려다가 수라장을 만들어버린 꼴이 되어버렸다는 거지만, 정작 본인은 그쪽 방면으로는 완전 둔감한 성격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순진무구하게 교우관계를 이어나가게 되지요.

누가 이 상황을 설명 좀 해주세요! (S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귀족 가문의 영애이긴 하지만 집안이 워낙에 가난해서 완전히 서민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 여주인공에게 어느 날 갑자기 세력 좋은 명문 공작가의 당주인 청년 공작에게서 혼담이 들어왔지만, 사실 그 혼담은 그냥 세간에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 뿐인 계약 결혼이었고 딱히 공작가 부인으로서의 의무나 후계자 임신이라거나 그런 건 전혀 신경 쓸 필요 없고 따로 애인을 만들어도 괜찮으니 어쨌든 명목상으로만 결혼을 하자는 괴상한 계약 조건의 혼담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애초에 여주인공은 혼담의 계약 내용을 다 알면서 결혼을 승낙한 데다가 단순무식한 성격인 탓에, 이건 그냥 비즈니스상에서의 결혼이라고 인식하며 자기 입장에도 전혀 불만을 갖지 않고 오히려 얼씨구나 하면서 저택에서 하인들이나 메이드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기 할 일 다 하며 평범하고 자유롭게 지내게 되지만, 어쩌다 보니 원래는 그냥 계약 결혼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공작 청년이 반대로 점차 여주인공에게 빠져들게 되면서 나중에는 원래의 예정과는 정반대로 공작 쪽이 여주인공을 반드시 자기 곁에 붙잡아두려 하게 되고, 어리버리한 여주인공은 뭔가 원래 계약하고 다른 거 같은데? 라고 당황하면서 나름대로 조금씩 진전되어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다루고 있지요.

내 최애는 악역 영애 (S 노벨) - 이세계 전생물입니다.

전생에 여성향 게임을 좋아하던 주인공이 사망 후 자신이 좋아하던 게임과 동일한 세계관&동일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로 전생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실제 게임에서의 주인공 배역에 해당되는 입장으로 전생하게 되었지만, 정작 주인공은 게임상에서의 공략 대상인 남성진에 대해선 딱히 큰 관심이 없고 사실 제일 좋아하는 건 원작 게임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 영애였기에 엉뚱하게도 자신을 괴롭히려 하는 악역 영애한테만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괴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멘탈이 엄청나게 두꺼워서 자신을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려 시도하는 악역 영애를 오히려 반기며 귀여워하고 사랑스러워 하여, 오히려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 악역 영애 쪽이 기겁하면서 어떻게든 기를 꺾어놓으려 하지만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 달라붙는 주인공 때문에 되려 고민을 하는 등 여러 모로 뭔가가 잘못된 행태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게임의 결말에서 악역 영애가 결국 파멸로 향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어떻게든 악역 영애의 행동을 유도하여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감으로써 그녀의 나쁜 평판을 해소하고 파멸을 피하게끔 만들려 노력하게 되지요.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S 노벨) - 학원 일상물입니다.

같은 반의 미인 여학생에게 예전부터 푹 빠져서는 틈만 나면 사귀자거나 좋아한다거나 하는 소리를 일삼으며 그 때마다 싫다고 거절당하면서도 전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호감을 표하는 나날을 보내던 남주인공이, 그러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큰 충격을 받게 되면서 그 직후 왠지 모르게 머리가 식어버려, 그 상태에서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너무나도 꼴사나운 짓거리를 했다는 걸 깨닫게 된 데다가 애초에 자신이 엄청나게 대단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반 내에서도 미소녀에 속하는 그녀가 자신 따위와 어울릴 리가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어, 마침내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더 이상 그런 짓을 하는 건 관두고 새로운 학창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 작품입니다.

다만 사실 그 여학생 또한 주인공을 그렇게까지 질색하고 싫어하지는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사랑을 연호하고 계속 끈질기게 달라붙어 대는 등의 태도 때문에 무심코 거부하는 태도로 일관해 왔었던 거였는데, 막상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사과와 함께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그 뒤로 자신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자 오히려 자신이 너무 싫다고만 한 탓에 미움을 받아버린 건가 하는 불안감이 생기고, 그 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여학생 쪽에서 주인공에게 괜스레 신경이 쓰이게 되지만 정작 단순한 주인공은 그 변화를 전혀 깨닫지 못하여 연결될 거 같으면서도 어긋나기만 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되지요.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S 노벨) - 학원 일상물입니다.

대기업 회장의 손자로서 성적도 우수하게 학원 생활을 보내던 남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그 할아버지의 강제적인 명령으로 학생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해야만 하게 되었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학교의 만년 2등이자 매번 자기한테 툴툴대는 탓에 사이가 최악으로 나쁜 동급생 여자아이였기에, 어쩌다 보니 서로 사이가 최악으로 안 좋은 두 사람이 대외적으로는 절대 들킬 수 없는 비밀 결혼 생활을 숨기기 위해 학교에서의 남남인 척 하는 관계와 집에서의 투닥거리는 (강제)부부 관계의 의 이중 생활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여러 모로 유능해서 학교 성적도 언제나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는 등 사실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의 생활 쪽은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식생활이고 집안일이고 뭐고 죄다 파멸적인 수준이라서, 어쩔 수 없이 본의는 아니지만 아내인 입장으로서 여주인공이 열심히 집안일을 도와주며 그 생활상을 뜯어고쳐 나가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두 사람의 관계성에도 변화가 생겨나가게 되지요.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직접 본 것들 중 탑4만 적어드리고 가겠습니다!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마왕인 그 아이와 마을사람A

손만 잡고 잤을 턴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리제로.. 던만추..

라이트노벨 뜻 (질문잘읽어주세요ㅠ)

그냥 일본만화책과 라이트노벨의 정확한 차이점은 뭐죠?? 검색하면 나오는 청소년들이 즐겨읽는 뭐시기 어쩌고저쩌고 그 뜻 말고 차이점 알러주세요! 챗gpt 저리가라..^0...

라이트노벨 일상물

라이트노벨중에 재밌는일상물책좀추천해주세요~ 최대한많이추천해주세요 그냥 평화롭게 약간웃기는줄거리로부탁드립니다~ 그럼 일단은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물 계열에...

라이트 노벨 구매처

애니를 보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원작 소설을 사려고 하는데 어디서 구매를 해야 할까요 라이트노벨 구매 경로야 다양합니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쿠팡, 네이버...

아이패드로 일본원서 라이트노벨...

일본원서 라이트노벨을 아이패드로 ebook해서 보고싶은데 어떻게하면 될까요? 일본어공부중이라 라이트노벨을 원서로 읽고싶은데 책보다는 시작은 가볍게 ebook으로...

라이트노벨 판타지 장르 추천 부탁드립니다

라이트노벨에 흥미가 생겨 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목대로 판타지 장르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세계로 전이 전생 상관없고 그냥 전생이나 이런 거 없이 원래 판타지인 것도...

라이트노벨

라이트노벨이 뭐죠? 애니메이트 가니까 라이트노벨에 밤을달리다랑 다른 노래들 표지가 있던데 뭐죠??왜 노래 표지가 있는거죠 소설이에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화...

라이트 노벨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라이트 노벨 작가랑 애니메이션 감독이랑 코믹스 만화가를 셋다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할려면 대학을 여러번 나와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라이트 노벨 작가, 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 라이트노벨 순서

현재 수감중인 친구가 소드아트온라인 라이트노벨 순서알려달라고해서 그런데 순서좀 쉽게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기 1-25권 뭐 이런식으로 책순서대로 제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