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로맨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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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는 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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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학원 청춘 일상물 같은 소재에다 살짝 추리물 + 살짝 로맨스물 같은 느낌의 요소가 섞인 형태의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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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용상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나름 사이가 좋은 편이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조금씩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형태로 전개되는 편이긴 한데, 정작 그 진도가 엄청나게 느려서 연애 로맨스 쪽으로는 거의 진도가 진행되지 않는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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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쪽으로도 그렇게까지 본격적인 추리물은 아니라서 다소 무게감이 덜하긴 합니다만, 로맨스물적인 방향성으로는 오히려 추리물 이상으로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추리 요소와 연애 요소를 비교하면 오히려 추리 요소 쪽히 훨씬 더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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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1권에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처음 만나게 된 이후로 주변에 관여하지 않으려던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의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서서히 여주인공과 가까워져 가는 내용으로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다만 그 진도가 엄청 느려서 문제지요. 오히려 남주 여주와 함께 있는 조연 커플의 연애 진도가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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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제일 큰 문제는, 정작 작가분의 집필 속도가 엄청 느리다는 모양이라서 6권이 나온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다음 권이 일본 현지에서조차 안 나오고 있는 상태라서요. 그 때문에 연애 쪽 진도는 물론이고 스토리 진도도 현재 멈춰 있는 상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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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연애 로맨스가 강한 작품이 싫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분명 있기는 있어도 다른 로맨스물 계열 작품이나 러브코미디물 같은 작품들처럼 사랑 스토리가 중심이라는 식으로 전개되지는 않으니까요.

빙과는 솔직히 명탐정 코난보다도 추리 요소가 더 약한 편에 속하고

로맨스적인 내용이 많아서 그런 내용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