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nl 파시는분들 다 저처럼 파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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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나 의견에 욕설 자제해 주세요ㅠㅠ
늦은 새벽에 멘탈이 부셔져서 질문을 올립니다...
선배 덕후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ㅠㅠ
되도록이면 여자분이 답변해주세요..
한달뒤에 스물이되는 동인녀입니다.
bl에 관심이 없었을때는, 최애nl에 혐오를 느낀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렸을때 항상 어떤만화의 a라는 남캐에 반하면, 망상을 하거나 연성을 할때 그 만화의 여주인 b를 제 자신이라고 생각하며(이런걸 빙의라고 하나요?) 드림물처럼 늘 그렇게 덕질을 해왔습니다.
예를들어 꿈빛 파티시엘에 빠져서 원가온한테 빠졌을때에는 감딸기를 제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덕질을 해왔습니다. 감딸기를 질투한적이 거의 없었고, 고백신이 나왔을때 정말 환호성을 지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공주였나. 그 아이를 엄청 싫어했구요.
그 이후에 이나즈마일레븐을 보면서 bl에 관심이 생겼고, 열심히 덕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네달전에 어떤 여성향 연애게임파일을 우연히 얻어서 해봤었습니다.
(플레이어가 이름을 고르는게 아닌)여주의 이름 정해져있어도, 여주얼굴이 매우 잘드러난 남캐랑 뽀뽀하는 cg를 보아도.
'저건 플레이어 캐릭터잖아. 그러니까 나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집중하면 된다! 저건 나다!!!!'
하며 끝까지 nl을 지지하려고 했었는데
그 게임의 팬카페에서 'a(공략남캐 그떄 최애였어요)가 (여주이름)을 엄청 아껴주는 느낌이 드네요ㅠㅜㅠㅜ 둘이 잘어울림ㅠㅠ 결혼해!!' 이런 뉘앙스의 글을 봤는데.
'(여주이름)은 내가 아니고 게임안의 캐릭터인데, 왜 내가 얘네 이어지는걸 보며 좋아해야하지?'
하며 갑자기 공황상태가 됐습니다.
한동안 게임 일러스트만 봐도 속이 울렁거렸고, 덕질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저는 공부만 미친듯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격거 bl을 억지로 파다가(게임 휴우증을 잊기위해 억지로 팠었던것 같아요ㅠㅠ), 리바페트에 치였고 한동안 '난 페트라다!' 하며 최면을 걸면서 소설을 쓰다가 멘탈이 파괴되었습니다.
후유증이 너무 심합니다. 삶의 의욕이 떨어졌습니다.(덕질은 저의 삶이었습니다.)
페트라 정말 이쁘고 착하고 리바이랑 붙여놓으니 너무 잘어울리고 아련해서 정말정말좋은데, 제가 소유욕이랑 질투가 너무 심해서 그런지 마음이 아프고 머리가 새하얘집니다.
페트라한테 너무 화가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캐릭터가 사람도 아니고 저랑 만날 수 도 없는데, 저는 너무 심한중증오덕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한번 사귀어봤는데 역시 전 3d에는 흥미가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1. 최애nl파시는 분, 혹은 리바페트 마코고우 n토우코 지지하시는분들.
그냥 이커플이 봤을때 훈훈하고 좋아서 파시는건가요? 아니면 저처럼 여캐에 빙의해서 파시는건가요?
2.bl커플 파시는분. 저는 수 포지션인캐릭터에 저를 넣어서(캐릭터가 된 나 자신) 망상하기 때문에주로 최애가 공인 연성물을 보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파시나요?ㅠㅠ 1번처럼 그냥 '이커플보면 훈훈해서 좋다'라는 느낌으로 파시는건가요?
3. 오토메게임은 대부분 그 여주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게임에 몰입하시지 않나요?
여주는 나다! 라고 생각하며 연성이나 덕질해도 괜찮겠죠?
또 오토메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nl커플을 팔때 빙의해서 덕질해도 괜찮겠죠?
전 항상 nl커플 여캐를 빙의하지 못하면 지뢰가 됩니다ㅠㅠ
4. 여태까지 거의항상 혼자 덕질해서 2016년도 꿈이 트위터에서 다른분들이랑 같이 덕질하는것입니다.
걱정인것이 저는 최애가 같으신 분을 보면 반가워 해야하는데, 경계심 같은것이 생깁니다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른분들도 이러신가요?
5. 앞으로 최애를 저의 남자친구로 생각하며 덕질해도 괜찮을까요.
물론 다른분앞에서 내꺼드립은 안칠겁니당.. 내꺼드립 저도 싫어해요ㅠㅠ
머리가 복잡해서 글 정리를 못하겠네요ㅠㅠ 질문할것도 정리가 안되고 답답합니다.
또 이런글에 정신병원 전화번호같이 장난식으로 답변하면 신고하겠습니다.
오덕분들 도와주세요!!!!!!!
답변이나 의견에 욕설 자제해 주세요ㅠㅠ
늦은 새벽에 멘탈이 부셔져서 질문을 올립니다...
선배 덕후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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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뒤에 스물이되는 동인녀입니다.
bl에 관심이 없었을때는, 최애nl에 혐오를 느낀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렸을때 항상 어떤만화의 a라는 남캐에 반하면, 망상을 하거나 연성을 할때 그 만화의 여주인 b를 제 자신이라고 생각하며(이런걸 빙의라고 하나요?) 드림물처럼 늘 그렇게 덕질을 해왔습니다.
예를들어 꿈빛 파티시엘에 빠져서 원가온한테 빠졌을때에는 감딸기를 제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덕질을 해왔습니다. 감딸기를 질투한적이 거의 없었고, 고백신이 나왔을때 정말 환호성을 지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공주였나. 그 아이를 엄청 싫어했구요.
그 이후에 이나즈마일레븐을 보면서 bl에 관심이 생겼고, 열심히 덕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네달전에 어떤 여성향 연애게임파일을 우연히 얻어서 해봤었습니다.
(플레이어가 이름을 고르는게 아닌)여주의 이름 정해져있어도, 여주얼굴이 매우 잘드러난 남캐랑 뽀뽀하는 cg를 보아도.
'저건 플레이어 캐릭터잖아. 그러니까 나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집중하면 된다! 저건 나다!!!!'
하며 끝까지 nl을 지지하려고 했었는데
그 게임의 팬카페에서 'a(공략남캐 그떄 최애였어요)가 (여주이름)을 엄청 아껴주는 느낌이 드네요ㅠㅜㅠㅜ 둘이 잘어울림ㅠㅠ 결혼해!!' 이런 뉘앙스의 글을 봤는데.
'(여주이름)은 내가 아니고 게임안의 캐릭터인데, 왜 내가 얘네 이어지는걸 보며 좋아해야하지?'
하며 갑자기 공황상태가 됐습니다.
한동안 게임 일러스트만 봐도 속이 울렁거렸고, 덕질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저는 공부만 미친듯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격거 bl을 억지로 파다가(게임 휴우증을 잊기위해 억지로 팠었던것 같아요ㅠㅠ), 리바페트에 치였고 한동안 '난 페트라다!' 하며 최면을 걸면서 소설을 쓰다가 멘탈이 파괴되었습니다.
후유증이 너무 심합니다. 삶의 의욕이 떨어졌습니다.(덕질은 저의 삶이었습니다.)
페트라 정말 이쁘고 착하고 리바이랑 붙여놓으니 너무 잘어울리고 아련해서 정말정말좋은데, 제가 소유욕이랑 질투가 너무 심해서 그런지 마음이 아프고 머리가 새하얘집니다.
페트라한테 너무 화가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캐릭터가 사람도 아니고 저랑 만날 수 도 없는데, 저는 너무 심한중증오덕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한번 사귀어봤는데 역시 전 3d에는 흥미가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1. 최애nl파시는 분, 혹은 리바페트 마코고우 n토우코 지지하시는분들.
그냥 이커플이 봤을때 훈훈하고 좋아서 파시는건가요? 아니면 저처럼 여캐에 빙의해서 파시는건가요?
2.bl커플 파시는분. 저는 수 포지션인캐릭터에 저를 넣어서(캐릭터가 된 나 자신) 망상하기 때문에주로 최애가 공인 연성물을 보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파시나요?ㅠㅠ 1번처럼 그냥 '이커플보면 훈훈해서 좋다'라는 느낌으로 파시는건가요?
3. 오토메게임은 대부분 그 여주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게임에 몰입하시지 않나요?
여주는 나다! 라고 생각하며 연성이나 덕질해도 괜찮겠죠?
또 오토메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nl커플을 팔때 빙의해서 덕질해도 괜찮겠죠?
전 항상 nl커플 여캐를 빙의하지 못하면 지뢰가 됩니다ㅠㅠ
4. 여태까지 거의항상 혼자 덕질해서 2016년도 꿈이 트위터에서 다른분들이랑 같이 덕질하는것입니다.
걱정인것이 저는 최애가 같으신 분을 보면 반가워 해야하는데, 경계심 같은것이 생깁니다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른분들도 이러신가요?
5. 앞으로 최애를 저의 남자친구로 생각하며 덕질해도 괜찮을까요.
물론 다른분앞에서 내꺼드립은 안칠겁니당.. 내꺼드립 저도 싫어해요ㅠㅠ
머리가 복잡해서 글 정리를 못하겠네요ㅠㅠ 질문할것도 정리가 안되고 답답합니다.
또 이런글에 정신병원 전화번호같이 장난식으로 답변하면 신고하겠습니다.
오덕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