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 애니메이션 추천 받습니다^^

OVA 애니메이션 추천 받습니다^^

작성일 2010.10.23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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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애니라고 해서 헬싱, 원피스, 블리치, 코난 등 이런 종류의 OVA는 안 받습니다.

 

본 애니 중에서 느낌이 비슷한 애니는

 

별의 목소리

초속 5cm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 공주

약속의 장소

 

등등 이런 종류입니다.

 

추천해주실 때는 제목과 대강 스토리를 알려주세요, 사진도 첨부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내공 100 걸어요.

 

아, 개 짖는건 무시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ova 추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별의 목소리

초속 5cm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 공주

약속의 장소

 

ova 애니메이션은 아니구요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ova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으로

비디오용 목적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죠

 

뭐 요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나 ova 애니메이션 이나 대충 퀼리티가 높고

단편적인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달라는 말씀이시죠 .

 

 

 

지금부터 쓰는 자료는 예전에 답변한 자료이며 뭐 한시간 두시간 들여서  작성한것은 아니며

본문의 스토리 내용은  구글이나 에니메이션 관련 사이트에서 본문은 활용했다는 점을 먼저 말씀해드립니다

 

뭐 완전 같은 답변은 하나두 없는걸 말씀드리며 이것두 뭐 답변 쓴것

훑어 보며 써두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크롤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덧글하나라도 서주시고 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바닷가의 절벽 위에 있는 작은 집에서 살고 있는 5살 소년 소스케는 어느날 해파리를 타고 가출한 어린 물고기 포뇨와 만나게 된다. 머리가 유리병에 끼어버려서 곤란해 하던 포뇨를 구해준 소스케는 금세 포뇨와 무척 친해진다. 하지만 오래전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바다의 주민이 되어버린 포뇨의 아버지 후지모토에 의해 포뇨는 강제로 소스케와 헤어져 다시금 바닷속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인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포뇨는 동생들의 힘을 빌려 아버지의 마법을 훔쳐내어 다시금 소스케가 있는 인간 세계로 향한다. 하지만 포뇨가 훔쳐간 마법으로 인해 바다 세계의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혼란이 일어난다. 바다가 요동치고 폭풍이 일어나고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들면서, 결국 소스케가 살던 마을까지 바다에 삼켜져 잠기고 마는데...

 

 

 


 

 

게드 전기  (ゲド戦記 Tales from Earthsea)

 

이야기의 무대는 여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어스시(Earthsea). 서쪽 바다의 끝에 살고 있는 용이 갑자기 인간들의 세계인 동쪽 바다에 나타난다. 그리고 마치 그에 호응이라도 하듯, 세계 각지에서는 여러가지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세계의 균형이 깨지고 사람들에게도 이변이 나타나자, 이변의 원인을 알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현자 게드는 왕자 아렌과 함께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다. 마음 속에 어둠을 품고 있는 소년 아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에 쫓기고 있었다.

두 사람은 도성인 호트 타운에 도착하지만, 그 곳은 인신매매가 행해지고 마약이 성행하는 등 몰락의 징조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밝고 활기에 넘쳐 보이지만,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어딘가 현실감이 사라져 있었다. 거리를 헤매던 아렌은 우연하게 만난 테루를 인신매매범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내지만, 어딘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소녀 테루는 아렌의 도움을 단호히 거절한다.
세계의 존망을 다투는 위기의 순간, 만나게 되는 이들... 험난한 여정의 끝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진실은 과연!?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戦ぽんぽこ Heisei Tanuki Gassen Pompoko)

 

 

너구리를 주제로 시작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가장 큰 문제는 너구리란 동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너구리의 생태에 관한 문헌 조사도 서로 기술이 일치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제작진은 기획 초기 단계에서 작품 자체를 포기하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쿄 마치다시에 위치한 "타마 구릉지 야외 박물관"의 도움 덕분에 제작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적이면서도 너구리에 대한 공상을 가미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했던 다카하타 감독은 하수구를 이용해 주택가를 왕래하거나, 정원에까지 들어와 먹이를 얻어 먹고 가는 너구리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도회지에서 나름대로 살 길을 찾은 너구리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추억은 방울방울  (おもひでぽろぽろ Omoide Poroporo)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여러 에피소드로 엮은 만화가 원작으로 타카하타의 섬세한 연출력이 빛 을 발한 애니메이션이다. 타에코라는 한 직장 여성의 회상과 여행을 통하여 일본 1960년대의 사회와 생활상, 현재의 농촌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나와 여행을 떠난다."라는 영화 카피의 의미처럼 단조로움으로 표현된 '회상 편'과 리얼함을 추구한 '현실 편'이 서로 오가며 소녀 타에코와 성인 타에코의 이야기를 조각이불처럼 엮어간다. 지브리의 트레이드격인 실경을 능가하는 미술 배경이 유감없이 보여지며 액션 레코더를 사용해 작화한 캐릭터의 표정 움직임은 사실성이 극에 달한다. 특히 배경이 된 타카세 지역 사투리의 입모양을 연구하여 작화 때 활용한 것은 큰 화제가 되었다. 타카하타의 영화 중 여성지향적인 색채가 가장 강한 작품으로 어린 날의 향수가 가득한 작품이다.

 

 

  

 

 

 

붉은 돼지  (紅の豚 Porco Rosso)

 

 

1차 세계 대전 중에 많은 동료를 잃고 무정부주의자가 되어 퇴역한 마르코 파고트. 그는 스스로에게 마법을 걸어 돼지의 형상을 한 채 붉은 사보이아 S-21에 몸을 싣고 이탈리아 상공을 유린하는 공중 해적 소탕에 뛰어든다. 그의 뛰어난 조종 기술과 대담한 공격에 여러차례 당한 공중 해적들은 그를 붉은 돼지(포르코 롯소)라고 부르며 경계한다. 이에 공중 해적 연합은 포르코 롯소를 없애려 하지만 손발이 맞지 않아 일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다. 결국 그들은 참다 못해 결국 미국인 도널드를 영입하여 포르코를 견제하려 한다.

 
도널드의 공격으로 대파된 사보이아 S-21. 포르코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믿을만한 정비사 피콜로를 찾아가지만, 전쟁의 여파로 젊은 남자들이 드물어진지라 비행기 수리에 동원된 것은 주로 아주머니나 할머니들뿐. 게다가 미국에서 비행기 공학을 배워왔다는 새파랗게 어린 소녀 피오가 메인 치프가 되자 포르코는 은근히 불안해 한다. 하지만 피오에게서 비행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가능성을 본 포르코는 결국 그녀를 믿기로 결심한다.
한편 다시 군으로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옛 동료의 제안마저 뿌리친 포르코는 다시 한번 공적들과 맞부딛히게 된다. 마침내 포르코는 도널드와 1:1 공중전 정면 승부를 벌이기로 하고, 이에 맘마 유토단을 비롯한 공중 해적들이 운집한 가운데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는데....    

 

 

 

 

 

 

반딧불의 묘  (火垂るの墓 Grave of the Fireflies)

 

 

 

일본의 저명한 문학상 나오키상을 받은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전쟁의 잔혹함을 말하는 동시에 전쟁의 가해가자 아닌 피해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즈음 미군의 대공습으로 집과 어머니를 잃은 세이타와 세츠코 남매의 비참한 생활상과 죽음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전쟁을 경험했던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체험적인 관점이 그의 사실주의적인 연출과 조화를 이루어 탁월한 작품으로 승화했다. 사실적인 배경 묘사와 세이타의 나레이션을 통한 진행 등 다큐멘터리적 기법을 도입한 것은 관객을 더욱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천진난만한 세츠코의 작은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묘사와 전쟁 말기에 이르러 살기 위해 점점 변해가는 세이타의 모습에 대한 세심한 묘사는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특히 밤하늘 밑에서의 반딧불 유희 장면은 어떤 작품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일부 감상자 중에는 이 작품을 일본을 피해자로 그린 작품이라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으나 타카하타 감독 및 그가 속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본래 노동 운동을 해온 진보적 성향의 인물이 근간이 되었음을 감안해보면 이는 오해임을 알 수 있을 듯하다.  작품은 군국주의의 물결에 휩쓸려 가야만 했던 인간성의 문제와, 죽으면서까지도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는 광기어린 시대상을 담아 오히려 '반전'의 메세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보는 시각이 유력하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무렵, B29의 폭격으로 집과 어머니를 잃은 세이타와 세츠코 남매는 친척집에서 얹혀 살게된다. 생활고로 인하여 친척들의 냉대가 심해지자 남매는 집을 나와 컴컴한 방공호에서 생활을 한다. 세이타는 어린 세츠코를 위해 공습 사이렌이 울리는 때를 틈타 빈집에 들어가 식량을 훔쳐낸다. 그러나 영양 실조가 겹치면서 세츠코는 점점 쇠약해지는데....

 

 

 

 

 

 

바다가 들린다  (海がきこえる I Can Hear the Sea)

 

 

스튜디오 지브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미야자키 하야오나 타카하타 이사오를 떠올리지만, 지브리에는 그들만의 작품세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는 실력있는 신진 감독들도 많이 있다.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신 <귀를 기울이면>의 콘도 요시후미를 비롯하여, 바로 이 작품 <바다가 들린다>의 감독인 모치즈키 토모미 등이 그런 대표적인 인물이다. <바다가 들린다>의 경우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젊은 층의 육성을 꾀하기 위해 손댄 프로젝트로, 미야자키 하야오나 타카하타 이사오 등 중견 제작진은 전혀 손을 대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작은 <클라라 백서(クララ白書)> <재패니스크 시리즈(なんて素敵にジャパネスク)> 등 주로 소녀 취향의 소설들을 많이 발표해 온 여류 소설가 히무로 사에코(氷室&#20916;子)의 동명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코지현의 코지시를 무대로 소년,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나간 수작으로 잔잔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배경이 작품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유의 여운을 길게 남긴다.
이 작품은 극장판 대작 위주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특성을 생각해 보았을때에는 조금 특이하게도 TV를 통해 스페셜처럼 방송되는 TV Movie 방식을 취하였는데, 방영 시간대에 비해 이례적인 17%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어 자극적인 소재나 사건이 없어도 충분히 멋진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었다.

 

 

 

 

 

 

 

 

 

기브리즈  (ギブリーズ GHIBLI's)

 

애니메이션 <이웃의 야마다군(となりの山田くん)> 제작 당시 "CG를 사용한 수채화 풍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제안이 나온 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그 흐름을 이어가는 형태로 실험삼아 단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원조 <기브리즈>라 할 수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가공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스튜디오 기브리' (*미야자키 감독이 '사하라 사막에 부는 바람'이란 뜻의 이탈리아어 'Ghibli/기브리'를 잘못 읽어 스튜디오 이름을 지브리로 지었는데 그런 실수를 수정하려는 의미도 있으며, 물론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한 일종의 패러디라 볼 수도 있다)이며, 제목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복수격 s를 붙여서 만든 단어로 실제 애니메이션의 내용도 기브리즈들을 중심으로 한 일상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첫번째 시도는 14개의 짤막한 에피소드가 한데 모여 총 15분 정도의 작품이 되었고, 2004년 4월에 니혼TV의 특집 방송으로 방영이 되기도 했다.

 
2002년에 다시 태어난 '에피소드 2'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그 실험을 실용화시킨 작품이다. 2002년 지브리의 야심 개봉작이었던 <고양이의 보은(猫の恩返し)>과 동시 개봉한 본작은 첫번째 에피소드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소문이 자자한 카레 가게에 처음으로 가 본 노나카군, 유카리 누님, 오쿠 등 세 명이 엄청나게 매운 카레에 도전하는 '카레편'과 노나카군이 소학교 시절의 담담한 추억을 떠올리는 '첫사랑편' 등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고양이의 보은  (猫の恩返し Cat Returns, The)

 

 

 

이 작품은 일본에서 기브리스라는 작품과 동시 상영되었다. 기브리는 말그대로 지브리(Ghibli)의 올바른 표기법이다. 원래 이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사하라 사막에 부는 바람을 지칭하는 용어인데, 일본인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를 처음에는 지브리라고 잘못 알아서 회사 이름을 그렇게 지었지만, 후에 이 단어는 지브리가 아니라 기브리라고 읽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작품의 명칭에서만큼은 올바른 표기를 적었다.

 
아무튼 본 작품 <고양이의 보은><귀를 기울이면>의 원작자인 히이라기 아오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따로 소설책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이 성공을 거둔후 그 작품에 등장했던 고양이 남작 바론, 뚱보 고양이 무타, 여주인공 시즈쿠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소설을 써달라는 미야자키 감독의 요청에 따라 새로이 써진 작품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은 2002년 5월에 출간된 히이라기 아오이의 소설 <바론-고양이 남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봐야 옳다.
일상이 따분하게만 느껴지는 17세의 소녀 하루가, 우연히 고양이를 구해줬다가 그 보답을 받아 고양이 나라로 간후에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는 다분히 지브리다운 환상을 구현해준다. 색다른 지브리의 세계관을 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챙겨봐야 할 작품이다.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히이라기 아오이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순정풍의 애니메이션. 여기서 미야자키는 콘티와 각본을 담당하였다. 감독은 지브리를 이끌어갈 차기 주자로 인식될만큼 훌륭한 역량을 보여주었던 콘도 요시후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감독은 그만 1998년 1월 21일 지병으로 타계하였다.

사춘기 시절의 사랑 이야기로만 그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청소년들의 고민"이라는 관점으로 제작방향을 바꾸어, 상급학교로의 진학,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모색,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단순한 소년, 소녀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자기 찾기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Country Road 같은 포크송의 분위기처럼 비록 배경은 일본의 비좁은 도시의 조그마한 방이지만, 그 안에 흐르는 따뜻한 가족애와 풋풋한 첫사랑의 설레임은 자연스럽게 작품속에 녹아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Castle in the Sky)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인 <천공의 성 라퓨타>는 “19세기 말에 쓰여진 SF 소설 풍의 비행(飛行) 보물섬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미야자키 감독의 아이템에서 출발한 작품. (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성공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 창설)

<천공의 성 라퓨타>는 이러한 미야자키 감독의 기본 아이템에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중 3부에 등장하는 ‘공중에 떠있는 섬 라퓨타'와 현대의 기계문명 이전에도 문명(핵에너지마저 마음대로 한)이 지구상에 존재했다고 하는 설(設), 인도의 민족 서사시 ‘라마야나’, 과학적 메커니즘 등을 감독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결합시켜 완성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하늘의 고도감을 가장 잘 나타냈으며, 작품 곳곳에 스며있는 기계 문명과 권력에 대한 비판의식,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공생이라는 테마의 조화는 이때까지의 모든 미야자키 작품의 집대성이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보여지는 아름답고 정교한 배경은 미야자키 감독과 스탭들이 사실적인 배경 묘사를 위해 영국 웨일즈 지방을 로케이션 함으로써 얻어진 산물이라고.


라퓨타 (LAPUTA) _ 기획제작 메모로부터

<천공의 성 라퓨타>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중 제 3부에 등장하는 ‘공중에 떠있는 섬 라퓨타'를 모티브로 한다. 하지만 「걸리버 여행기」에서 묘사된 천공의 섬에도 모델이 존재했으니, 바로 플라톤의 잃어버린 지리지 '천공의 서'에 기재되어 있던 '라퓨타 리치스'가 그것이다.

여기에 대해 살펴보면, '라퓨타 리치스'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첫 번째 기술 문명(현대 기술 문명은 두 번째라는 설에 근거)이 번창했을 때, 전쟁을 싫어해 천공으로 도망친 일족에 의해 축조되었다 한다. 하지만 고도로 발달해버린 문명 생활은 이들의 생명력을 앗아갔다. 라퓨타인들은 점차 인구가 줄어들다가, 기원전 500년경에 갑자기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멸망한다. 혹자는 극소수의 생존자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그 모습을 감추고 살아간다고도 하지만 자세한 것은 불분명하다.

이로써 라퓨타 리치스는 무인화(無人化) 되었고, 라퓨타 궁전은 왕의 귀환을 기다리는 로보트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 속에 영토는 파손되어, 지금은 그 일부만이 공중을 맴돌고 있을 뿐이라고. 이 천공의 섬은 항상 저기압권으로 형성된 구름 봉우리에 휩싸여 편서풍과 함께 이동하며, 구름층으로 인해 지상으로부터 목격된 일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이웃의 토토로  (となりのトトロ My Neighbor Totoro)

 

 

 

1988년에 같은 지브리사의 <반딧불의 묘>와 함께 동시 개봉된 이 작품 토토로는 현재 지브리사의 로고로 쓰이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가 되었다. 국내에서 개봉될 때 포스터에 붙었던 카피라이트처럼 말그대로 행복이 기적처럼 쏟아지는 흐뭇하고, 가슴 한 언저리가 따뜻해져오는 명작이다. 배경, 소품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는 지브리의 역량이 결집된 이 작품은 수작업 애니메이션이기에 더욱 빛이 나는 따뜻한 감성이 뭍어나는 소박한 그림체와 히사이시 죠의 아름다운 음악, 일본의 국민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연출이 어우러져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60년대 일본의 농촌 풍경이 화면 한가득 펼쳐지고 여기에 사츠키와 메이 자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과 숲의 정령인 털복숭이 토토로가 펼쳐가는 에피소드들은 저절로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lmy0964 님의 글 : 일본의 풍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어린 자매와 숲의 정령들의 교류를 그린 미야자키의 대표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계속해서 무국적의 작품만을 추구해 오던 미야자키가 그동안 일본에게 진 빚을 돌려주고 싶다는 동기로 만들어졌다. <팬더와 아기팬더>에 이어서 진정 아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영화를 목표로 제작되었지만 1960년대라는 시대적 요소로 어른에게도 잊혀진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하여 패밀리 무비로 자리잡았다.

정확히 그려낸 나무와 풀등의 자연 풍경이 유난히 돋보이며 일상 생활이 자세한 묘사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이끈다. 43회 마이니치 콩쿨 일본영화대상, 제39회 예술선장 문부대신상, 제12회 야마미치 후미코 영화상, 제24회 영화예술 베스트 텐 각본부문상, 제39회 예술선장 예술작품상 수상.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風の谷のナウシカ Nausicaa of the Valley of Wind)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지구는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 부해라고 불리우는 유독한 독기를 내뿜는 균류의 숲이 확장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지구상에 남은 건 독성의 균사를 내뿜는 포자식물들(곰팡이류)과 오무와 같은 거대한 곤충류뿐..

그리고 "바람계곡"의 사람들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더불어 자연과 교감할 줄 아는 특별한 감성을 지닌 나우시카와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군사 국가인 토르메키아의 대형 비행선이 바람계곡에 추락한다. 그 수송선에는 도시국가 페지테로부터 탈취되어 온 최종병기 거신병(巨神兵)의 알이 실려 있다. 거신병은 과거 지구를 멸망하게 만든 불의 거인으로, 토르메키아는 그 거신병을 부활시켜 지구상의 포자식물들과 곤충들을 모두 불로 태워버리고 다시 지구상에 문명을 일으키려는 계획을 추진중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크샤나가 이끌고 온 토르메키아의 군대는 바람계곡을 습격한다. 바람계곡을 점령하기 위해 나우시카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나우시카를 인질로 잡아가지만, 도중에 그들이 탄 비행선이 페지테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포자식물 숲에 추락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우시카는 부해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포자식물이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자식물들이 오염된 지구를 정화시켜 흙과 물을 깨끗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우시카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려 하지만 이미 토르메키아군은 거신병을 배양하고 있었고 페지테는 바람계곡에 주둔해 있는 토르메키아군을 오무를 이용해 공격한다. 크샤나는 거신병을 움직여서 대항하려 하지만 거신병은 곧 쓰러져 녹아버리고, 오히려 오무들만 더욱 거세게 밀려오게 된다

마침내 바람계곡으로 돌아온 나우시카는 이들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오무들은 나우시카의 희생으로 분노를 가라앉힌다. 그러나 오무들은 죽어있는 나우시카의 시신을 그들의 신비한 능력으로 다시 되살리고, 바람계곡 사람들은 다시 살아난 나우시카의 모습에서 전설로 내려오던 구원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마침내 나우시카는 바람 계곡을 지켜내고 바람 계곡에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마녀 배달부 키키  (魔女の宅急便 Kiki's Delivery Service)

 

인간 오키노와 마녀 고키리사이에서 태어난 마녀 키키는 13살이 되던 만월의 밤에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마녀 수행을 떠난다. 바다를 동경하던 키키는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정착하게 되고 거기서 빵집 일을 하게 된다. 톰보라는 친구도 알게 되지만 곧 마법의 힘을 잃고 방황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사고가 발생 하고 친구 톰보를 구하기 위해 자기의 힘을 다시 각성하기 시작한다

 

 

 

 

 

 

 

전투요정 유키카제

 

전5화

 

퀄리티 SF 대작으로, 반다이 EMOTION 창립 2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은 1984년에 연재 개시되면서부터 많은 SF 팬들을 매료시킨 칸바야시 쵸헤이의 소설이며, OVA는 총 5화 완결로 제작되었다.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3D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제작사 GONZO가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총 집결하여 만들겠다고 자신한 만큼, 엄청난 연출과 퀄리티로 무장한 선행 프리뷰 동영상 공개를 통해 발매 이전부터 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실감나는 전투신을 위해 일본 항공 자위대가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마크로스 플러스의 발키리 전투씬을 위해 감독이었던 카와모리 쇼지가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본 적은 있어도, 이번처럼 자위대가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극 협조하고 나선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토리는 기계인지 생명체인지조차 모호한 미지의 적 쟘과 싸우고 있는, FAF 소속 후카이 레이와 그의 애기(愛機) 유키카제(雪風)를 중심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멋진 항공 배틀씬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기계와 인간,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 비교적 진지하게 다룰 전망이다.

 

 

 

 

 

 

스피릿 오브 원더  ( Spirit of Wonder)

 

 

 

<소년 과학 클럽>
1958년 영국의 항구도시 브리스틀. 윈디는 몹시 추운 날 역에서 선원인 남편 자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윈디는 신문에서 소년의 마음을 잃지 않은 세 명의 노인들이 50년 전에 화성으로 가는 일을 계획했던 로웰의 화성이륙기사를 읽게 된다. 윈디의 아빠 고든과 그의 오랜 친구들인 쿠바, 세퍼드는 50년 전 꿈을 꾸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한편, 윈디는 바로 자신이 쓴 ‘에테르 기류 이론’의 책을 가지고 혈기왕성한 노인들과 남편 자크가 화성으로 향하는 연구를 하고 있던 것을 눈치를 채는데… 다복한 가정을 가졌던 윈디는 남편의 괴상한 행동에 불만을 품고 그 계획에 반대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소년 과학 클럽의 일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에테르의 바람을 만들고 화성으로 향하는 것이다. 가자~신비의 화성으로~!!! 에테르 비행선 ‘스피릿 오브 사일런스’호가 여행하는 날을 맞이 하였다. 비행선은 도시의 불빛을 마비시키면서 높이 높이 상승하고... 세 명의 노인들과 윈디 부부의 앞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 <미스 차이나>

브리켄리치 박사의 방에 집세독촉을 하던 차이나는 괴상한 광선을 맞게 된다. 그것은 바로 초공간투영법을 응용한 생체 축소기. 짐으로부터 받았던 중요한 반지가 빠지게 된 것은 비극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윽고 차이나의 몸은 인형처럼 극도로 작아지기 시작한다.

브리켄리치 박사의 괴상한 발명품 ‘공간 반사 망원경’은 아득히 먼 곳의 공간을 반사시킨다. 가까운 장소에 같은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장치였던 것. 밀려 있는 집세 대신에 차이나를 화성으로 초대하는 박사. 그러나 차이나의 눈 앞에는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지고… 놀람, 웃음, 감동이 있는 차이나의 대 활약

브리켄리치 박사의 방에 집세독촉을 하던 차이나는 괴상한 광선을 맞게 된다. 그것은 바로 초공간투영법을 응용한 생체 축소기. 짐으로부터 받았던 중요한 반지가 빠지게 된 것은 비극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윽고 차이나의 몸은 인형처럼 극도로 작아지기 시작하는데 

 

 

 

 


 

 

 

나스 수트케이스의 철새 

(茄子 スーツケースの渡り鳥 A Migratory Bird with Suitcase)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茄子 アンダルシアの夏 Nasu Summer of Andalucia)

 

달려라 페페! (VENGA PePe!)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전거 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는 스페인의 벨타 아 에스파냐 (Vuelta a Espana) 대회. 찌는듯한 폭염 속에 전력을 다해 달리고 있는 선수들. 그 속에는 페페 베넨헤리도 있었다. 이번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페페는 통상 레이스 중에는 선수의 컨디션을 우려하여 계약 관련 언급을 삼가는 관례를 깨고, 스폰서 바오바오빌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다. 이런 외적인 압력 외에도 그를 정신적으로 아프게 하는 사실이 하나 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연인이었던 카르멘이 형인 앙헬과 결혼한다는 사실.

페페는 마침내 레이스 코스 중 하나인 안달루시아로 접어든다. 페페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마을에는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도로에 VENGA PePe (달려라 페페!, 가자 페페!)라는 응원 문구를 써놓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 안달루시아는 같은 시기, 형과 카르멘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어린 시절 형 앙헬과 페페는 자전거를 유난히도 좋아했다. 그러나 형제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것은 자전거만이 아니었다. 형이 군대에 갔을때 자전거가 페페의 것이 되었듯이, 페페가 군대에 갔을때 그녀 카르멘은 형의 여자가 되어 버렸다. 온갖 심란한 심경 속에 골인 지점을 향헤 페달을 밟는 페페. 그러나 갑자기 도로로 고양이 한마리가 뛰어들면서 레이스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센코롤  ( Cencoroll)

 

 

 

애니메이터 우키 아츠야가 거의 혼자서 제작하다시피 한 3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토쿄도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애니메이션 인재 육성과 시나리오 발굴 목적의 프로젝트인 '동화혁명 토쿄(動&#30011;革命東京)'의 2006년 1차 지원후보작으로 선정된 우키 아츠야의 기획 'Untitle'이, 2년에 걸친 제작기간 끝에 2009년 여름을 맞이해 <센코롤(CENCOROLL)>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일부 작업에서 외주의 도움을 받았기에 완전한 '1인 애니메이션'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1인 제작 애니메이션만의 실험적인 성격이 전면에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일본의 평범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여, 정체불명의 몬스터를 애완동물(?)로 데리고 있는 소년들의 싸움과 여기에 끼어들게 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몬스터의 정체나 싸움의 목적 등이 속시원하게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내용상으로는 마치 12화 완결 작품을 중간에 한 편만 보고 만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아쉬움으로 남는데, 고작 30분 밖에 되지 않는 러닝타임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설명이 좀 부족하다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센코라는 이름을 지닌 무엇으로도 변신 가능한 몬스터의 매력이 은근히 강렬하여, 2% 부족한 스토리를 효율적으로 메꿔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철콘 근크리트   (Tekkon Kinkreet)

 

단편

 

홈리스와 야쿠자들이 모여 사는 지옥의 거리 다카라쵸. 그곳에는 서로를 의지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두 고아 소년 쿠로와 시로가 살고 있다. '고양이'라는 별명의 그들은 다카라쵸에서 아무도 손대지 못하는 '악동'으로 유명한 문제아들.

하지만 그들의 터전 다카라쵸에도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떼돈을 벌어 마을을 삼키려는 야쿠자와 외부세력의 검은 음모가 시작된 것이다. 결국 쿠로와 시로는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고, 이제 그들과의 숨막히는 전쟁이 시작된다...

 

 


 

 

 

 

 

 

 

 

도쿄 갓파더즈  (동경 대부 |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Tokyo Godfathers)

 

 

 

엉겹결에 아이의 부모를 찾는 여행길에 오른 3명의 노숙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그간 리얼한 영상에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해 작품의 폭과 깊이를 추구했던 콘 사토시 감독이 선보이는 휴먼 드라마이다. 비루한 삶의 전형처럼 여겨지고 있는 노숙자들과 이들이 연달아 만나게 되는 행운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재발견하는 작은 기쁨들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작품은 일본 개봉에 앞서 뉴욕의 BAAF(Big Apple Anime Fest) 2003에 초대되어 공개된다.
 

 

 



 

 

 

 

 

메모리즈

 

1편 : 그녀의 기억

2편  : 최취 병기

3편  :  대포도시

 

오토모 카츠히로 감독이 세 개의 단편 애니를 묶어 내놓은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세계 무대에 오토모 감독의 이름을 알린데 커다란 공헌을 한 작품이다.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고 있는 작품들 가운데서 메모리즈는 미래를 반영하고 있다. 작품 도중에 흘러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과 더불어 천재 오페라 가수 에바의 잔류상념이 만들어낸 몽환적 세계가 군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일본을 빗대며 자멸을 경고한다. 한편 두번째 에피소드인 최취병기는 현재를 반영하고 있다. 주인공 다나카 노부오를 통해 관료주의적 사고방식과 전체주의적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마지막 세번째 에피소드인 대포도시는 과거를 반영하고 있다. 적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윗 사람의 명령에 따라 기계적으로 싸우기만 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속에 과거 일본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은발의 아기토  ( Gin-irono Kamino Agito)

 

단편

 

배경은 황폐가 극에 달한 미래의 지구. 인류의 풍요만을 노리고 식물의 유전자를 조작한 어리석은 인간들로 인해 지능을 갖게된 식물들의 공격으로 지구는 궤멸 위기에 처한다. 악몽같은 재앙으로부터 300년이 흐르고, 문명의 흔적만이 남아 있는 지구에서는 '숲'이 공포의 대상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발견되는 과거에서 온 소녀 툴라. 세계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툴라를 중심으로 미래의 사람들이 삶과의 치열한 싸움을 계속한다. 푸른 세상을 되돌리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한 켠으로, 주인공인 아기토와 툴라가 300년이라는 시간의 차이로 인한 엇갈림을 극복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성장 스토리를 함께 그려냄으로써 메시지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노리고 있는 작품이다.
 





 

 

 

 

 

 

 

 

 

 

 

 

 

에스카 플로네 

 

전26화

극장판 1편

 

가이아라고 불리는 세계에 떨어진 한 소녀의 이야기.. 이 행성의 밤하늘에선 지구를 볼 수 있다. 블랙드래곤 족들은 이 행성을 자신들이 정복하여 통치하기 위해 다른 영토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블랙드래곤 족들에 의해 멸망당한 한 나라의 젊은 왕자인 반은 이 침공에 맞서 하얀 날개 드래곤의 후예로써 블랙 드래곤에 대항하여 가이아를 구하려고 한다. 반은 이웃나라의 통치자인 아바하라키왕의 보호를 받게 되지만 그는 또한 블랙드래곤과 동맹을 맺고 있다. 반은 완전히 고립되었고 외톨이가 되었다.그리고 아무도 그의 마음을 열수 없다. 이때, 블랙드래곤족은 가공할 힘을 지닌 무기를 찾는다. 그들은 가이아의 모든것을 불태워 버릴수 있다는 고대 전쟁에 쓰였던 드래곤 아머(ARMOR)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블랙드래곤의 계획은 이 강력한 무기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알게된 아바하라키는 블랙드래곤족이 뛰어난 이 힘을 얻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한다. 한편,지구에서는... 히토미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헤어지게 만든 자신의 태도에 스스로 실망하여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한다. 히토미는 이일로 상처받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조차 잃게 되었다. "차라리 없어져 버리는게 좋겠어..난.." 마치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듯이 신비한 힘이 히토미를 가이아로 인도한다. 히토미는 과연 이 이상한 세계를 보게 될것인가? 모든것의 멸망 혹은 재생을 보게 될까? 그녀는 자신이 가이아의 운명의 열쇠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바로 이때,가이아의 운명을 쥔 또 하나의 열쇠인 전설의 드래곤 아머 에스카플로네가 반 앞에서 부활한다. 전설의 하얀 드래곤 아머(ARMOR).. 그것의 이름은 에스카플로네....

 

 

 


 

 

스카이 크롤러

 

단편

 

이야기의 무대는 몇 개인가의 대전을 거쳐 평화를 되찾은 현대와 조금 닯은 가공의 시대. 어느샌가 전쟁의 기억 따위는 희미해져 버린 사람들은 평화를 실감하기 위해서 "쇼(show)로서의 전쟁"을 추구하게 된다. 마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TV를 통해 세상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무심하게 관람하듯이... "쇼"에 등장해 전투기를 타고서 싸우는 이들은 '킬드레'라 불리는 소년소녀들이었다. 그들은 나이를 먹지 않으며, 사춘기의 모습인 채로 영원히 살아가야만 한다. 하늘에서 죽지 않는 한.

이야기는 주인공 칸나미 유이치가 유럽의 전선기지인 '우리스'에 배속되면서 시작된다. 유이치에게는 우리스 기지에 부임하기 이전의 기억이 없다. 동료들은 그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지만, 그 이상 아무말도 그에게 해 주지 않는다. 유이치가 알고 있는 것은 자신이 킬드레라는 사실과 전투기 조종에 대한 것뿐이었지만, 처음으로 타 본 기체는 자신의 손에 딱 맞았고 그 뛰어난 능력은 유이치를 바로 기지 내의 에이스 파일럿의 자리에 앉힌다.
그런 유이치를 의미를 담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쿠사나기 스이토. 이전에는 에이스 파일럿으로 하늘을 누볐던 킬드레의 한 사람으로, 지금은 우리스 기지의 사령관을 맡고 있다.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그를 기다려왔던 것처럼 스이토의 시선은 유이치를 향해 있고, 유이치 역시 스이토에게 조금씩 이끌려 간다.
한편 우리스 기지를 둘러싼 전황은 날이 갈수록 급박해져만 간다. 하늘의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남자, 일명 '티쳐'라 불리는 파일럿에게 유이치는 동료 파일럿을 잃게 되고 스이토도 상처를 입는다. 치열한 전황 속에서 새롭게 파일럿들이 기지로 배속이 되면서, 유이치는 신임 파일럿 미츠야 미도리의 행동 속에서 동료 유다가와를 떠올리게 된다. 조금씩 되돌아오는 유이치의 기억은 킬드레가 지니고 있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숙명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데...

 

 

 

 

 

 

 

 

 


 

 

 

파름의 나무

 

단편

 

이상한 생물과 나무들이 혼재하는 지상세계 알키나. 식물학자 포는 마음의 병을 가진 아내 시안을 위해 크룹나무를 재료로 해서 마음을 가진 인형 파름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파름에게 있어 어머니와도 같았던 시안이 죽고난 후 파름은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그러던 어느날 지저세계(타마스)의 솔 족 출신 여전사 코람이 천계(토토)에서 가지고나온 이상한 알을 들고 찾아온다. 코람은 그 알을 지저세계로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 직후 코람을 뒤쫒아온 지저세계의 사람들에 의해 포는 그만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러나 포는 숨이 끊어지기 전에 토토에서 가져왔다는 알을 파름의 복부에 넣고는 지저세계로 가도록 시킨다. 이리하여 파름의 파란만장한 모험은 시작된다. 여행 도중에 파름은 소년절도단의 리더인 지저인 샤타와 그의 친구들, 또 마음씨 고운 소녀 포포를 만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여정에서 파름은 아주 놀라운 사실, 즉 지저세계에 가면 자신도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포를 위해 나도 인간이 되는거야"라고 마음먹은 파름. 하지만 파름의 배에 장착된 그 알은 지저세계를 멸망시키게 하는 모종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썸머 워즈

 

단편

 

코이소 켄지는 고등학교 2학년. 한때는 수학 올림픽 일본 대표로 나갈 뻔 했었던 경력을 갖고 있었던 켄지였지만, 지금은 그저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친구인 사쿠마와 함께 현대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위치로 자리잡은 가상세계 'OZ'의 관리보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던 켄지에게, 어느날 동경하던 선배 나츠키로부터 달콤한 제안이 들어온다. '나츠키의 시골집에 동행해 주는' 아르바이트가 바로 그것이었다.

들뜬 마음으로 켄지가 도착한 곳은 나가노현 우에다시에 있는 진노우치 가. 전국시대로부터 수백년간 전통을 지켜온 무가(武家)인 진노우치 가의 16번째 당주이자 나츠키의 외증조할머니에 해당하는 진노우치 사카에의 90세 생일을 앞두고 각지에서 친척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곧이어 나츠키가 자신을 데려온 목적이 '약혼자 역할'을 시키려는 데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켄지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곧 대가족 특유의 푸근하고 따스한 정에 이끌리게 된다.
그러던 중 켄지의 휴대전화로 정체불명의 문자메시지 한 통이 도착한다. 수많은 숫자로만 채워진 메시지를 보고 일종의 암호 놀이라 생각한 켄지는 수학 실력을 이용해 이를 풀어내어 답장을 날린다. 그러나 다음날 일어나 보니 'OZ'에는 생각지도 못한 이변이 일어나 있었고, 뉴스에서는 그 범인으로 켄지가 지목을 당하고 있었다. 켄지가 풀어낸 것은 사실 OZ의 관리자 권한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워드였고, 본의는 아니었다 해도 켄지는 결국 OZ의 해킹을 돕고 말았던 것이다.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OZ의 시스템을 바로잡고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켄지는 나츠키의 사촌동생인 카즈마와 함께 덤벼들지만, 사태는 점점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피아노의  숲

 

단편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는 소년 아마미야 슈헤이는 여름이 끝날 무렵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로 전학을 가게 된다. 동네의 골목대장에게 찍히고 만 슈헤이는 "고장이 났는데 어째서인지 밤만 되면 소리가 난다"는 숲 속의 신기한 피아노를 쳐 보고 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때 곤란해 하는 슈헤이를 도와준 것은 동급생인 이치노세 카이였다. 그 피아노는 소리를 낼 수 있다며 자신있게 단언하는 카이는 골목대장 킨비라와 싸움을 벌이지만, 마침 지나가던 음악교사 아지노 선생의 등장으로 싸움은 끝이 난다.

방과 후 카이는 슈헤이를 "피아노의 숲"으로 데려간다. 엷은 어둠이 깔린 숲 속에서 슈헤이가 본 것은 시원스럽게 뻗은 나무들과 그 틈새로 쏟아져내리는 햇살에 비춰지는 한 대의 그랜드피아노였다. 슈헤이가 건반을 두드려 보아도 전혀 소리가 나지 않던 피아노는, 신기하게도 카이가 칠 때만은 맑은 소리를 내며 울린다. 마음 내키는 대로 피아노를 치는 카이였지만, 그 음색은 강렬하게 슈헤이를 끌어당기며 격렬하게 마음을 동요시킨다.
슈페이는 카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피아노를 치게 하지만, 지금까지 피아노를 한 번도 배우지 못했다는(심지어 악보도 읽지 못하는) 카이의 연주는 엉망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슈헤이의 어머니로부터 아지노 선생이 이전에 우수한 피아니스트였다가 사고로 은퇴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다음날 슈헤이의 어머니는 아지노에게 슈헤이의 피아노 레슨을 부탁하지만, 아지노는 이미 예전의 자신이 아니라며 부탁을 거절한다. 그런 아지노에게 슈헤이는 카이가 숲의 피아노를 칠 수 있다는 사실과 그 음색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날 밤 숲으로 간 아지노는 피아노를 치는 카이와 만나게 된다.
카이가 연주하는 선율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아지노는 피아노를 배울 생각이 없느냐고 권유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의 카이는 레슨을 받을 시간도, 돈도, 흥미도 없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들려준 곡을 전부 외워서 칠 수 있는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카이는 아지노와 슈헤이의 도움으로 조금씩 피아노에 흥미를 갖게 된다. 그리고 아지노 선생의 레슨을 받아 그동안 치지 못했던 쇼팽의 '강아지 왈츠'를 드디어 칠 수 있게 된 그 날, 카이는 슈헤이가 준비중인 콩쿠르에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프리크리  (フリクリ FLCL)

 

전 6화

 

평범한 소도시에 살고 있는 나오타는 어느날 자칭, 하루하라 하루코라는 여자가 모는 베스퍼 오토바이에 치인다. 그날부터 나오타군의 머리에서는 계속 정체불명의 로봇이 나오게 되는데...

더 필로우즈(the pillows)의 멋진 음악과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한층 대담해진 그림체가 인상적인, 가이낙스의 2000년 화제작.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그림체가 한번 또한번 변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도쿄 마블 초콜릿  ( Tokyo Marble Chocolate)

 

전2화

 

이야기의 무대는 두 개의 타워가 나란히 서 있는, 어딘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듯한 마을, 그리고 주인공은 그 마을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의 남녀이다. 성실하고 자상한 성격이지만 조금은 사서 고생을 하는 듯한 성격 때문에 여자친구와 제대로 사귀지 못하는 유다이. 씩씩하고 활발하지만 운이 나빠서 실수만 연발하기에 남자친구와 오래 사귀어 보지 못하는 치즈루. 그런 두 사람이 만나서 처음으로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치즈루를 위해 유다이가 준비한 선물은 토끼...였어야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상자 속에는 새끼 당나귀가 들어 있었다. 도망친 당나귀를 뒤쫓는 치즈루와, 그런 치즈루를 놓치고 만 유다이. 둘이서 함께 보내기로 했던 소중한 시간에 서로를 찾아다니느라 바쁜 이 실수투성이 연인들. 이들은 과연 이 크리스마스에 서로에게 전하고 싶었던 소중한 말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인지?

 

 


 

 

 

파프리카

 

 

치바 아츠코는 정신의료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이코 세라피스트이다. 그녀의 연구 분야는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정신치료의 수단으로 개발해내는 것. 미모와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아츠코는 우수한 세라피스트로서 연구소장의 신임도 두터웠다.

아츠코는 때때로 연구소장의 의뢰로 극비리에 어떤 치료를 행하고 있었다. 그것은 의뢰자의 꿈 속으로 들어가 정신 세계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꿈 세계에서 정신적인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었다. 꿈 속으로 들어간 아츠코는 외견도 성격도 전혀 다른 "파프리카"라는 새로운 인격을 갖게 되는데, 의뢰인은 꿈 속에서 파프리카와 함께 동행하면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파프리카의 존재는 연구소 내에서도 그녀를 포함해 단 세 사람만이 알고 있을 정도의 극비에 해당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인 토키타가 개발한 최신식 꿈 모니터링 장치 'DC모니'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DC모니는 머리에 장치를 쓴 사람들끼리 같은 꿈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장치였지만, 악용될 경우 타인의 정신을 파괴해버릴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위험한 장치이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연구원들의 눈앞에서 소장에게 이변이 일어나고, 점차 꿈을 테러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한다.
의식 불명, 자살, 엉키고 뒤섞이는 꿈의 영상들. 이변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꿈 속으로 뛰어드는 파프리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스팀보이

 

단편

 

인류의 운명이 달린 스팀 볼을 지켜라. 19세기 중반.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영국.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발명가 아버지 에디와 할아버지 로이드의 귀향을 기다리는 소년 레이. 그런 레이 역시 발명을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이의 앞으로 정체불명의 금속 볼 하나가 도착한다. 할아버지 로이드가 레이에게 보낸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미국으로 초대한 오하라 재단에서 온 남자들이 나타나 볼을 빼앗으려고 한다. 레이는 자신이 발명한 외발자전거를 타고 볼을 품은채 도망가지만 증기차를 타고 쫓아오는 남자들에게 포위당해 결국 만국박람회장 안에 갇히고 만다. 그런데 레이는 그곳에서 미국에 있어야 할 아버지를 만나 볼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된다. 높은 압력의 증기를 고밀도로 봉입한 볼. 그것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경이로운 발명품 스팀 볼이었다. 재단은 그 힘을 무기로 이용해 사고 팔려고 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전쟁을 위해 스팀 볼을 발명한 게 아니다!" 레이와 재단의 스팀 볼 쟁탈전이 격렬해지면서 영국군이 개입하기에 이른다. 이에 레이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스팀보이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그리고 맞을 만한  장편으로 추천해봅니다

 

 

 

 

 

 

 

 

 


 

 

 

NHK에 어서오세요!  ( Welcome to the NHK)

 

 

 

'NHK에 어서오세요!'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일본의 국영 방송 NHK를 떠올렸다면, 당신의 생각은 23만 광년 정도 어긋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제목의 NHK는 일본의 방송국 NHK(정확하게는 일본방송협회. Nippon Hoso Kyokai)가 아니라, '일본 히키코모리 협회(Nippon Hikikomori Kyokai)'의 약자이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는 국내에서 흔히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로 번역, 정착된 표현으로, 동(同)작품의 만화판의 번역에서는 '방구석 폐인'이라는 보다 알기쉬운 단어로 설명된다. 방 혹은 집안에 틀어박혀 바깥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사회 부적응자를 지칭하는 말인데, 이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시사 프로그램 등에서 사회문제로 다뤄질 정도로 그 수는 많다. 이 작품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히키코모리였던 작가의 입을 통해 이야기되는 본격적인 폐인들의 이야기인 셈이다.

주인공인 사토 타츠히로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 대학교마저 중퇴하고 벌써 4년째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히키코모리. 그러던 어느날 타츠히로는 자신이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가 모두 '일본 히키코모리 협회(NHK)'라는 거대조직의 음모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타츠히로는 보이지 않는 적 NHK의 음모에 맞서 싸워가며 히키코모리 탈출을 위해 분투하게 된다는 것이 간략한 줄거리이다.

원작은 '네거티브해피 체인소에지'로 제5회 카도카와 학원소설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타키모토 타츠히코의 동명 소설로, 작가 스스로가 히키코모리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재들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은 물론 동갑내기 만화가 오오이와 켄지와 손을 잡고 그려내고 있는 만화판 역시 서브컬쳐 장르의 팬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먼저 만화판이 발매되었고, 2006년 들어 소설도 발매되어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며, 드디어 2006년에는 GONZO의 제작으로 애니화까지 진행된 것.(미묘하게 음모론(?)이 느껴지는 제목에는 원작과 달리 중간에 점을 찍어, 최종적인 애니 제목은 'N・H・K에 어서오세요!'가 되었다)

소설이 살짝 무거운 분위기인 데 반해 만화는 분위기가 많이 가벼워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인데, 애니메이션은 역시나 만화 쪽의 분위기도 적지않게 고려중인 듯 하다. 감독은 <케로로 중사>의 야마모토 유스케가 맡고 있어, 기발한 코미디와 씁쓸한 뒤끝이 공존하고 있는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자못 기대되는 바이다.

 

 

 

 

 

로미오 x 줄리엣  (ロミオ×ジュリエット Romeo x Juliet)

 

 

무대는 공중의 부유도시 네오 베로나. 캐플릿 가문의 선정 아래 번영을 거듭해 온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도시는, 14년 전 몬태규 가문에서 일으킨 반란에 의해 평화의 시대와 작별을 고한다. 캐플릿 가문은 멸문하고, 폭군 몬태규에 의한 압정이 시작되어 점차 빈부의 차가 심해져만 가는 네오 베로나….

 
그런 베로나의 거리에 어느날부터 '붉은 선풍'이라 불리는 검사가 나타나 몬태규의 횡포로 괴롭힘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해주기 시작한다. 사실 그 정체는 15세의 가냘픈 소녀 줄리엣이었다. 캐플릿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로, 신분을 감추기 위해 성별을 속이고 남자아이 오딘으로 자라온 줄리엣은 자신의 비극적인 과거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아버지의 통치 방식에 의문을 느끼고 있던 몬태규의 아들 로미오는 때때로 성을 나가 시정을 관찰하곤 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병사들에게 쫓기고 있던 '붉은 선풍(줄리엣)'을 도와주게 된다. 그때까지는 느껴보지 못했던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는 두 사람은 우연하게도 성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재회하게 되고,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며칠 후 16세 생일을 맞이한 줄리엣은 동료들로부터 자신의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는데…
 
 

 

 

 

파라다이스 키스  ( Paradise Kiss)

 

 


 

이 애니메이션은 1995년에 제작되어 국내에서는 '사랑은 정말'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도 있는 'ご近所物語(이웃 이야기/내 남자친구 이야기-만화판)'와 살짝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5권으로 완결된 원작은 '야자와 학원'이라는 가상의 패션학교를 무대로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이지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여고생 유카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녀에게 스스로의 장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패션 학교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빛나는 청춘의 한때를 그려냈다. 일견 화려하게만 보이는 아이들이 그 이면에서 각자의 꿈을 안고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유카리는 목적없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되고 그 와중에 사랑에 눈뜨게 되면서 조금씩이나마 자신의 길,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원작의 인기는 그저 달콤하게만 보이는 사랑 이야기에 안주하려 하지 않고 주인공을 성장시켜 나가는 현실적인 '드라마'의 성격을 잃지 않음으로써, 추구하는 10대와 현실을 돌아보고 싶어하는 20대의 여성팬 층을 한꺼번에 끌어들일 수 있는 저력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와 더불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성장 드라마에 '패션'이라는 자극적이고 화려한 소재를 섞어 넣어 시각적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인상적이다.
 
 

 

 


 

 

 

라스트 엑자일

 

전 26화

 

산업혁명기의 유럽을 연상케하는 배경. 그러나 이런 과거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전함간의 함대전이 벌어지는 미래 세계. 이렇듯 묘하게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 프레스테일. 이 세계에는 각종 항공 관련 메카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길드와 그런 길드로부터 테크놀로지를 사들여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강대국 아나트레이, 듀시스가 있다.

소형 비행정 반쉽으로 운송업을 하는 크라우스 발카와 그의 소꿉친구인 라비 헤드는 어느날 다른 비행정의 추락사고를 목격한다. 이들은 그곳에서 알비스라는 소녀를 구출하여 전함 실바나로 데려다 주게 된다. 하지만 전쟁중인 아나트레와 듀시스 사이에서 고용금액에 따라 적과 아군을 오가며 용병처럼 활약하고 있는 실바나의 현실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국적을 떠나, 전함 실바나에 전속된 반쉽 파일럿 타치아나와 아리스티아의 등장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는데...

 


 
 
동쪽의 에덴
 
 
전 11화
 
극장판 1부 2부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카미야마 켄지 감독과 <허니와 클로버>의 원작자인 만화가 우미노 치카가 손을 잡음으로써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프로덕션 IG 제작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벌써 여러편의 히트작을 배출하며 기획력을 뽐내온 후지 TV의 노이타미나 시간대에서 방영되는 17번째 작품으로, 2009년 4월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일본의 여대생 모리미 사키는 졸업여행으로 미국에 갔다가 타키자와 아키라라는 청년을 만나게 된다. 자신에 대한 기억이 없이 전라에 손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 새겨진 휴대폰을 들고 있던 아키라는 사키와 함께 일본으로 들어오게 되고 곧 자신이 이상한 게임에 말려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은 "이 나라(=일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의무"를 갖고 있는 12명의 셀레상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된 아키라는 게임의 향방과 자신의 과거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야기는 사키와 아키라의 11일 동안의 행로를 그리면서 11화로 완결될 예정이며, TV 방영이 종료된 이후에는 그 뒷이야기를 그려낸 극장판도 공개될 예정이라 한다.

감독과 시리즈 구성은 카미야마 켄지가 맡고 있으며, 음악은 카와이 켄지가, 그리고 우미노 치카의 캐릭터 원안은 <고양이의 보은>과 <아리테 히메> 등의 작품에서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캐릭터디자인을 보여주었던 모리카와 사토코가 깔끔하게 다듬어 내었다. 호화 스태프들이 그려내는 뛰어난 퀄리티의 작화를 배경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여러가지 수수께끼들을 능숙하게 풀어나가는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이 기다려 왔던 수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너에게 닿기를

 

 

어둠침침한 용모로 인해 '사다코'(영화 '링'에 등장했던 귀신의 이름)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반 아이들에게 기피대상 1호 취급을 받고 있는 소녀 쿠로누마 사와코. 영감이 있다는 둥의 소문까지 더해져 주위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두려움을 사고 있지만, 실은 밝고 순수한 성격을 가진 그저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따돌림으로 인해 이미 그런 취급을 당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지만, 그런 자신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해 주는 같은 반의 인기인 카제하야 쇼타는 어느샌가 사와코의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우연한 계기로 사와코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던 쇼타 역시 사와코를 돕고 싶어하고, 그렇게 쇼타를 비롯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와코는 조금씩이나마 자신을 둘러싼 편견의 껍데기를 탈피해 나가고자 노력하는데...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세토의신부-OVA..

1~4편이 있구요

그냥 에피소드이야기 입니다.

작안의샤나 S

샤나가 유우지를 만나기 전의 일과

샤나와 유우지가 서로 통한다는것을 알게 해주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으며

1~4화가 있습니다.^^

 

OVA 애니메이션 추천 받습니다^^

... 종류의 OVA는 안 받습니다. 본 애니 중에서 느낌이... 장소 ova 애니메이션은 아니구요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구글이나 에니메이션 관련 사이트에서 본문은 활용했다는...

단편애니메이션 추천받습니다 내공-50-

말그대로OVA나 극장판 1~15편정도하는 단편애니메이션추천받아보고싶습니다. 극장판은 가능하면 TV판시리즈를 빼고부탁드립니다. 재작년도는 2000년대 이상으로...

애니메이션 추천 받습니다. 내공30

... 이 다섯가지 애니메이션추천받습니다. 제가 본 애니메이션 목록은... 현재 2기 + 극장판 + OVA-TOKYO REVOLUTION 3화 까지 나왔어요 스모모모모모모 ★★★★☆ 장르: 액션...

애니메이션 추천받습니다 ㅎ.ㅎ

... 추천] 지상 최강의 신부 - 스모모모모모모 [재미있긴... 가면갈수록 재미가 없어짐] 공의경계 [ova 형식으로 나오는데, 소설은 이미 다읽었구, 애니메이션도 엄청납니다....

애니메이션 추천받습니다 (내공빵빵)

... 제 질문의 취지와 관계없는 애니메이션추천이랍시고 끄적거려놓으면 채택따위... OVA를 방금 보고 왔는데 잘 모르겠지만 액션자체가 예상하기 쉽고 너무 터무니없는...

애니메이션 추천 받습니다.

애니메이션추천받습니다. 내공이 없는편은 아니나 유명한 아니메들중... 학살공주 - 박로미 씨가 주인공성우하신 OVA 6화입니다. 나름 재밌게 봤네요. 창궁의 파프너...

애니메이션 추천 받습니다 ^^ 내공 100!

일단 답변자분들께 말슴드릴것이 있는데 애니메이션 추천 지식인 / 블로그 수도없이... or ova를 먼저 시청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굉장히 재밌어서 보자마자 빠져드리라...

않은 애니메이션 추천받습니다.

... 생각했던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추천바랍니다. 좀 오덕후 냄새가 나도, 들어있는... 카페알파 원조 치유계 애니죠(만화책 원작임) OVA판이라 짧지만 정말 명작입니다. 뭔가...

tv애니메이션추천받습니다

... 잼잇엇던 애니메이션추천받습니다 오래된거도 상관없으니까 알구 잇는데로좀... 계속 ova3기 까지 보다보니깐 ! 완전 감동먹었어요 ㅜ ㅜ 너무재밌어서 ㅋㅋ 유유백서...

애니메이션 추천받습니다..

... 사포ova, 강철의 연금술사 같은 종류의 감동의 애니메이션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 물론 건담(윙포함). 에반, 풀메탈은 빼고요.. 이미 많이 봤으니.. 아 원피스도요. 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