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추천!!! 작성한 정보대로 추천해주세여!!

애니추천!!! 작성한 정보대로 추천해주세여!!

작성일 2009.11.29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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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애니를 자주보는 22세 남성인데요,

애니추천 받기전에 몇가지 말씀드릴께여....

 

1. 흔한애니들은 웬만하면 피해주세여 "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등등 사람들이 다 알만한건 되도록 ...no!

 

2. 뭐랄까 그림체는 따지지만.." 미소녀 " 나와서 단체로 한남자 좋아하는 애니라던가..그런거도 no!

 

3. 위에 말한대로 그림체는 따지지만 내용이 재밌으면 상관없습니다 (그림체 이상해도..)

    예) 판타스틱칠드런 <- 그림체는 별로지만 내용이 환상적이라 재밌는거

 

4. 그리고 주인공은 무조건 남자여야 합니다!! 그것도 그냥 남자는 아니고요..

    예) 바람의성흔 <- 여기에 나오는 " 카즈마 " 라는 남주인공 처럼 무뚝뚝하고 강해야해요.

    예) 건그레이브 <- 주인공인 " 브렌든 " 처럼 강하고 무뚝뚝한! (내용도 재밌죠)

    예) 시티헌터 <- 주인공인 " 사에바 료 " 처럼 장난끼는 있지만 믿음직하고 강한 소유자

    예) 카우보이 비밥 <- 일때문에 현재 끝까진 못봤지만 ..이름뭐였더라; 암튼 이 주인공처럼..

( 절대로!!! 찌질한 남자는 안돼요 ..절대 사양!! )

 

제친구가 아프리카방송 하던 " 퉤지트tv " 하던놈인데 군대가서...

친구만 있으면 추천받아서 다 보는데요..알만한분들이 없네여 ㅠ

4번째가..좀 까다로운데...여러분들을 함 믿고 기다려보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단 제가 작성해둔 애니추천글들을 모아 올려봤습니다.

장르라던지 그런 것은 모두 무작위입니다.

위에서 요구한 사항들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점은 양해바라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안티크~ : 드라마 (전 12화로 완결)

 

신쇼칸(新書館)의 월간 만화잡지 'WINGS'에서 연재되었던 요시나가 후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2008년 여름 <도서관 전쟁>의 뒤를 이어 후지 TV의 인기 심야 애니메이션 타임인 노이타미나 시간대를 장식할 작품이다. 원작이 이미 오래전에 완결이 된 작품임에도 지금까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은 누계 120만부라는 판매량 성적과 더불어 코단샤 만화상 수상이라는 작품성 증명까지 덧붙여졌기 때문일 것이다. 애니화에 한 발 앞선 2001년에는 마찬가지로 후지 TV에서 제작을 담당한 드라마판 '안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이 선을 보였는데, 멋진 남자 배우들로 구성된 호화 캐스팅과 다양하고 예쁜 케이크들, 거기에 일본의 인기 그룹인 Mr.Children의 노래들로 구성된 BGM까지 조화를 이루어 특히나 여성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드라마가 케이블 TV를 통해 소개되었고, 최근에는 탤런트 주지훈이 주연을 맡는 국내 영화 제작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한층 열기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라, 원작의 팬들에게는 더욱 기대되는 애니화가 아닐 수 없다.

<서양골동양과자점>이라는 제목이 조금 낯설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작품의 배경이 골동품 가게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안티크'라는 이름의 양과자점(케이크 가게)임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작품은 케이크 가게 안티크를 무대로, 저마다의 사정을 갖고 가게에 모인 네 명의 남자들과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일상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을 섞어 그려나간다. 주연 캐릭터 중 한 명이 동성애자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남성팬들이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그런 설정이 작품의 전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괜찮을 것이다. 오히려 케이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은 여느 카운셀링 드라마와 다를 바가 없으며, 현직 파티시에가 감수를 담당한 화려한 케이크들의 향연은 한층 눈을 즐겁게 해 주리라 생각된다

 

 

스킵 비트 : 로맨스 / 드라마 (전 25화로 완결)

 

나카무라 요시키가 하쿠센샤(白泉社)의 잡지 '하나토유메'에서 2002년부터 연재해 온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연재 기간이 긴 만큼 벌써 19권(2008년 7월 현재)이라는 긴 분량으로 이어지면서 누계 판매량 600만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물론 같은 제목으로 번역되어 정식 출간되고 있다.

함께 상경하여 불철주야로 일하며 뒷바라지를 해 주었던 쇼우에게 장렬하게 배신을 당하고 버려진 16세 소녀 모가미 쿄코가 쇼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들어간 연예계에서 배우로서의 재능과 연기의 재미를 발견하게 되면서 더 멋진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큰 줄거리로, 출신이 순정만화인 만큼 소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멋진 로맨스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무엇보다 작품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낭만적인 것을 좋아하는 소녀심과 화끈한 행동력을 겸비하고 있는 주인공 쿄코의 매력으로, 배신과 복수라는 자칫 3류 드라마 같은 소재를 경쾌하게 이끌어감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HAL 필름메이커가 담당하고 있으며, 감독은 <뱀파이어 기사>시리즈를 담당한 여성 감독인 사야마 키요코가, 시리즈 구성은 오랜 경력의 베테랑 각본가 세키지마 마요리가 담당할 예정이다.

 

자신을 꾸미는 것도 잊은 채 매일매일을 아르바이트로 보내는 소녀 모가미 쿄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토쿄로 상경한 쿄코에게는 사실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한창 인기가 급상승 중인 가수 후와 쇼와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 사이라는 것. 어렸을 때부터 공주님 이야기를 동경하며 자라온 쿄코에게 있어서 쇼는 그야말로 왕자님 그 자체였고, 함께 상경을 한 뒤로도 모든 노력을 다 바쳐서 쇼를 돕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쇼의 최대 라이벌인 츠루가 렌의 방송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 쇼를 달래주기 위해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햄버거를 가지고 쇼가 있는 방송국으로 향한 쿄코. 하지만 그곳에서 쿄코는 자신을 그저 부려먹기 위해서 토쿄로 데려왔다는 쇼의 발언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배신감에 치를 떠는 쿄코에게 쇼는 불만이 있으면 연예계로 들어와서 성공한 뒤 말하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변신을 결심한다. 과감히 머리를 자르고 이미지 변신을 한 쿄코는 쇼에게 복수해 주기 위해서 연예계로 들어갈 계획을 세우는데...    

 

 

네오 안젤리크 어비스 : 판타지 / 로맨스 (1기~2기까지 있으며 각각 13화씩으로 완결. 총 26화.)

 

2006년 3월에 발매된 여성들을 위한 연애 게임 '네오 안젤리크'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 오랜동안 여성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안젤리크 시리즈의 최신작이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설정으로 무장하고 2008년 4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다.

코에이에서 발매되고 있는 게임 '안젤리크' 시리즈는 유라 카이리가 디자인한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들과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내세워 여성 게이머층을 공략해 왔으며, 첫작품 발매로부터 15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 온 작품이다. 기존의 안젤리크 시리즈가 첫작품에서 계속 이어지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 것에 비해, '네오 안젤리크'는 '네오'라는 제목에 걸맞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거듭났다.
이야기는 타나토스라는 괴물이 출현하는 땅 아르카디아를 배경으로, 아르카디아를 되살려내기 위해 타나토스를 물리치면서 전설의 여왕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안젤리크의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이전의 안젤리크 시리즈가 여왕 후보로서 별을 육성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형식을 취하고 있었던 데 반해, 이번의 네오 안젤리크 시리즈는 주인공의 실질적인 직업을 '헌터'로 설정하면서 보다 RPG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작은 네오로망스 시리즈(*코에이의 여성 취향의 게임 시리즈의 총칭) 작품들을 전담하여 애니화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유메타 컴퍼니가 이번 작품도 역시 담당할 예정이다. 시리즈 구성은 <애니멀 요코쵸(두근두근 비밀친구)><충사><우리들이 있었다>등으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인 각본가 야마다 유카가 맡는다. 특히나 안젤리크 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멋진 남성 캐릭터들은,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 담당인 유라 카이리의 디자인에 더해 캐릭터 디자이너인 후지오카 마키가 애니메이션에 걸맞는 선으로 정비하였으며, 게임의 호화 성우진 역시 고스란히 애니메이션으로 기용되었기에 여성팬들의 기대치를 한층 올리고 있다.

 

오래전 '낙원'이라 불리던 땅 아르카디아. 그곳은 지금 타나토스라는 괴물들의 출현으로 인해 공포의 땅이 되어 있었다. 타나토스로 인해 고통을 받던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한 전설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때가 되면, 이 땅에 여왕의 자격을 지닌 소녀가 '여왕의 알'로서 강림한다. 새로운 여왕의 각성에 의해 이 세계는 예전의 낙원과 같은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땅이 된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인 안젤리크는 타나토스에게 부모님을 잃은 후, 지금은 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를 '여왕의 알'이라 부르는 청년이 나타난다. 약간은 자기 멋대로인 그 청년과 함께 타나토스와의 싸움에 휘말려드는 안젤리크... 과연 그녀는 진정한 '여왕의 알'이 맞는 것인지? 그리고 정말로 타나토스와의 기나긴 싸움을 끝내고 아르카디아를 낙원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인지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S : 학원물 / 판타지 / 드라마 (전 12화로 완결.)

 

폴리포니카는 여성분들에게 어필할만한 내용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작화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엿보이고 섬세한 작화와 판타지애니임에도 인간과 정령의 따스한 로맨스를 다루는 그러한 내용이 특징인 애니입니다. 또한 2007년작 신곡주계 폴리포니카가 있는데 이 작품은 작화의 질이 많이 떨어져서 팬들의 실망을 낳았다고 합니다. 다만 신곡주계 폴리포니카는 주인공이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고 크림슨S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주인공이 학원에 재학중이던 시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다릅니다. 따라서 둘 다 보는 것도 괜찮고, 작화의 질이 높은 크림슨 S만 보셔도 좋습니다.

 

게임회사 '비주얼 아트(Visual Arts)'의 전연령 브랜드인 'ocelot'에서 2005년 8월부터 발매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이미 2007년 4월에 1차적으로 애니화가 진행되어 긴가야에서 제작을 담당한 12화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선을 보인 적이 있으나, 전작은 신생 제작사의 한계였던 것인지 작화의 질이 워낙 떨어져 방영 당시 팬들의 원성이 높았다. 이번 시리즈는 제작사와 주요 스태프들이 변경되었으며 내용 면에서도 배경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리메이크'라기보다는 차라리 신작에 가까운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야기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정령과 정령을 다룰 수 있는 신곡을 연주하는 신곡악사가 존재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강대한 힘을 지닌 정령 코티카르테와 새내기 신곡악사 포론이 겪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그려나가고 있는데, 자극적인 내용보다는 따스한 분위기의 에피소드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참고로 전작에서는 주인공인 포론이 토르바스 신곡학원을 졸업해서 츠게 신곡악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포론이 신곡학원에 재학중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 한다.

전작에서 시리즈 구성을 담당했던 원작자 사카키 이치로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뒷선으로 물러났지만, 카네마키 켄이치라는 베테랑 각본가가 시리즈 구성에 참여하고, 그 외에 카와사키 히로유키와 세키지마 마요리 등 실력 있는 스태프들이 각본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새로운 제작사 디오미디어(구 스튜디오 바르셀로나) 역시 작화에 정성을 기울이는 곳인 만큼 전작에서 팬들이 느꼈던 실망감을 되풀이하지는 않을 듯 하다. 성우진만큼은 변경없이 그대로 기용되고 있다.

 

인간과 정령이 공존하는 대륙 폴리포니카. 인간들은 정령이 일으키는 기적의 힘을 의지하며, 정령은 인간이 연주하는 음악을 양분으로 삼아 이 세계에서 공존해 나가고 있다. 정령은 음악가가 연주하는 음악에 이끌려 그 힘을 발휘한다. 사람들은 정령을 움직일 수 있는 특수한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을 '신곡악사(神曲楽士.단티스트)'라 부르며 존경하고, 신곡악사들은 정령과 함께 다른 이들을 도와 가며 살고 있었다. 정령들은 평소에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보다 강한 힘을 지닌 일부의 정령은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으로 실체화하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때도 있다.

주인공인 타타라 포론은 신곡악사가 되기를 꿈꾸며 신곡악사 양성학교인 토르바스 신곡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오래전 포론은 우연한 계기로 엄청난 능력을 지닌 정령 코티카르테와 계약을 맺긴 했지만, 정작 신곡을 잘 연주해내지 못하여 지금은 진급하는 것도 아슬아슬한 상태였는데...     


 

 

나츠메 우인장 : 드라마 / 판타지 (1~2기까지 있으며 각각 13화로 완결. 총 26화)

 

나츠메 우인장은 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다루는 그러한 애니입니다.

원작이 순정물쪽의 만화인데, 보통 요괴를 퇴치의 대상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이 애니는 요괴를 공존의 대상, 사람과 동등한 따뜻한 이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

그러한 시각에 걸맞게 인간과 요괴의 따스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하쿠센샤(白泉社)의 만화 잡지 'LaLa DX'에서 연재중인 미도리카와 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요괴를 볼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 나츠메라는 소년이 외할머니가 남긴 요괴의 이름이 봉인되어 있는 수첩 '우인장'으로 인해 다양한 요괴들과 접촉해 나가는 이야기가 큰 줄거리로,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애절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가 인기의 요인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해마다 일본의 TV에는 계절을 불문하고 요괴나 귀신이 등장하는 작품이 연례행사 마냥 등장하곤 하는데, 최근에는 <모노노케><못케(샤먼 시스터즈)><충사><홀릭 시리즈>등 요괴나 귀신을 '퇴치할 대상'으로 삼거나 단순히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미스터리 요소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표현 방법에서 벗어나, 요괴와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거나 인간의 본성을 비추는 거울로 이용하며 한층 깊이감을 더한 작품들이 많아졌다. <나츠메 우인장>역시 요괴가 중심 소재로 등장하긴 하지만 공포나 미스터리보다는 드라마적 성향이 훨씬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요괴가 관련된 에피소드들은 대부분 요괴를 인간과 동등한 위치의 인격체로 다루고 있는 애절한 느낌의 이야기들이 많고, 작품 내의 갈등은 오히려 나츠메를 적대시하는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전체적으로 감성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요괴물'이라는 말만 듣고 퇴마라든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생각한 팬들이라면 조금 당황해 할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보는 팬이라면 한번쯤 체크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브레인즈 베이스. 호평을 받았던 작품 <바카노>의 스태프들이 집결했다는 점에서 방영 시작 전부터 애니메이션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특히나 <지옥소녀>시리즈로 유명한 감독 오오모리 타카히로가 지옥소녀의 차기 시리즈를 마다하면서까지 이 작품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눈길을 끄는 대목 중 하나이다.

 

어릴 적부터 인간이 아닌 것들, 다시 말해 '요괴'를 보아온 소년 나츠메 타카시.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아온 나츠메는 그 특이한 체질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경원시당해 왔다. 고등학생이 된 나츠메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후지와라 부부의 집에 맡겨지고, 자신을 친자식처럼 따뜻하게 맞이해 준 이 부부에게만큼은 요괴를 볼 수 있다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문제는 나츠메에게 남겨진 외할머니 레이코의 유품인 '우인장(友人帳)'이었다. 나츠메와 마찬가지로 요괴를 볼 수 있으며 또한 상당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레이코는 살아 생전에 요괴들과 싸움을 벌여 자신에게 진 요괴들의 이름을 수첩에 봉인하여 '우인장'을 만들었다. 요괴의 이름을 지배하면 요괴를 지배할 수 있다고 하며, 다시 말해 우인장에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은 우인장의 주인에게 생사여탈권을 저당잡혀 있다는 사실이 된다. 우인장이 나츠메의 손으로 넘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요괴들은 자신의 이름을 돌려받기 위해 우인장을 노리게 되지만, 가능한 한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고자 하는 나츠메는 자칭 수호자인 복고양이 형상의 요괴 야옹선생과 함께 요괴들과의 교류를 시작하는데...

 


 

ef - a tale of memories / ef - a -tale of melodies : 드라마 / 로맨스 (각각 12화로 완결, 총 24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이고,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애니입니다.

memories의 오프닝인 euphoric field도 처음 들어보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작화도 좋고, 샤프트가 제작을 해서인지 진행방식이나 배경이 좀 특이하고 이쁘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두가지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보면서 뭔가 하나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본 로맨스물 애니중에서는 영상미가 뛰어난 최고의 애니로 남았습니다.

 

2007년의 10월에 방영되어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적인 표현기법들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 'ef - a tale of memories.'의 속편. 원작인 게임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독특했지만, 특히나 연애 시뮬레이션류의 게임들이 애니화될 때 보이는 천편일률적인 하렘 스토리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은 minori사와 샤프트의 진가를 높여준 작품이 되었다.

원작은 성인 게임 브랜드 minori에서 2006년 12월에 발매된 게임 'ef - a fairy tale of the two.'로, 2006년 말에 전반부에 해당하는 'ef - the first tale'이 출시되었으며, 2008년 봄에는 후반부인 'ef - the latter tale.'이 출시되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게임은 각 장별로 중심이 되는 남녀 주인공이 달라지며 각기 다른 시점과 행동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게임의 분량이 늘어나고 개발기간도 길어져 결국 두 편으로 나뉘어 출시되게 되었는데, 2007년 10월에 애니메이션 'ef - a tale of memories.'가 전파를 타고 있는 시점에는 아직 후편 게임도 발매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애니를 접한 팬들이 후속작을 애타게 기다린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1년만에 다시 팬들을 만나게 될 'ef - a tale of melodies.'는 전작의 제작진과 성우진이 고스란히 투입되어 다시 한 번 화려한 재기를 꿈꾸고 있는데, 한 발 먼저 공개된 예고편 영상만으로도 샤프트의 화려한 영상미가 충분히 전달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중심인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연결고리를 이끌어 낼 예정이기에, 전작에서 일말의 아쉬움을 느꼈던 팬들에게는 꼭 체크해 두지 않으면 안 될 작품이리라 생각된다.

 

 

그대가 바라는 영원 : 드라마 / 로맨스 (전 14화로 완결, 넥스트 시즌 OVA가 존재.)

 

이 애니는 제가 단순 미소녀애니인줄만 알고 봤다가

엄청 슬픈 내용이 뇌리에 남게 된 그런 애니입니다.

내용 자체도 슬프고, 애니의 분위기도 보는 내내 우울하다랄까요.

 

<네가 바라는 영원(君が望む永遠)>은 2001년 발매된 성인용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원작이다. 원작은 하루카, 미츠키, 아카네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각자 다른 엔딩이 준비되어 있는 데다 처절한 여주인공들의 얘기들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원작 게임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작한 TV 시리즈물은 2003년 10월부터 시작되어 3개월 동안 방영될 계획인데 게임과는 달리 하루카와 미츠키, 다카유키의 삼각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TV시리즈 학원물로는 드물게 17세 이상 관람가라는 점도 관심이 되고 있다. 감독은 <턴에이 건담(∀ガンダム)>의 연출과 영화판 <엑스드라이버(エクスドライバ-)>의 부감독을 맡았던 와타나베 테츠야(渡邊哲哉).

 

나루미 다카유키(鳴海孝之)는 수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 그러나 공부에 뜻이 없는 다카유키는 공부 외에 하고 싶은 것도 찾지 못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절친한 두 친구, 타이라 신지(平眞二)는 우등생으로 대학이 결정되어 있는 상태고 하야세 미츠키(速瀨水月)는 촉망받는 수영 선수다. notice end

남자 2명과 여자 1명. 이 3명의 관계는 큰 문제 없이 교묘한 균형 위에 서 있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미츠키의 친구이자 내성적인 소녀인 스즈미야 하루카(凉宮遙)가 끼어든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뒤 언덕으로 오라는 미츠키의 연락을 받고 나간 다카유키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하루카를 만난다. 그리고 다카유키는 하루카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듣는다.

내심 미츠키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다카유키는 당황하지만 심성이 여린 하루카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 주저하다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미적지근한 관계가 계속되자 보다 못한 미츠키는 다카유키에게 "내가 너랑 친해졌던 것도 다 하루카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마음을 문을 연 다카유키는 진심으로 하루카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미츠키 역시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드러내진 않았지만 그를 좋아하고 있는 상태.

그러던 어느 날, 생일반지를 사달라는 미츠키의 부탁 때문에 하루카와의 약속시간에 늦은 다카유키는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하루카를 보게 된다. 그렇게 하루카는 3년이란 긴 시간을 식물인간 상태로 보내다 마침내 눈을 뜨는데 다카유키는 괴로워하던 자신을 한결같이 보살펴 준 미츠키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있었다...

 

 

사후편지 : 드라마 / 판타지 / 미스테리 (전 13화로 완결.)

 

이 애니는 결말자체는 슬프지는 않고 감동적이지만 매회마다 이야기가 다르고 그 이야기마다 죽은 사람들과 남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슬픈 느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인공 후미카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져가는데 그러한 것도 볼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은 맞이하게 되는 것이 바로 '죽음'이다. 죽음의 문턱을 밟고 서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반추해 보고 한 점 아쉬움 없이 떠나갈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이 세상에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다 못해 마지막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작품 <사후편지>는 바로 이 마지막 전언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작 소설의 영문 부제인 'Stories of Last Letter'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은 사람이 남긴 마지막 편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가는 작품인 것이다.

원작은 아마미야 료가 전격문고에서 발간하고 있는 동명의 소설이다. 사후편지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 소녀 후미카와 그녀의 파트너인 지팡이 마야마를 중심축으로, 그들이 배달하는 사후편지로 이어지는 산 자와 죽은 자에 얽힌 이야기들을 단편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 소설에서 가장 기본적인 뼈대만을 가져와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드라마로 그려질 예정이라 한다. 지팡이의 이름이 카나카로 바뀌는 등 설정 면에서도 변경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삶의 이야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때로는 슬프거나 때로는 아름다운, '죽음'이 가져다 주는 변화와 새로운 인연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낼 이 겨울의 기대작임에 틀림없다.

감독에는 사토 타츠오, 그리고 부감독으로는 사쿠라비 카츠시라는 투톱 체제에 더해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까지 더해진 화려한 제작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또 <키노의 여행>으로 낯익은 일러스트레이터 쿠로보시 코하쿠가 캐릭터 디자인 원안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따뜻하고 서정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J.C.STAFF로, 호화 제작진과 성우진이 빛을 발하고 있는 이 작품이 추운 겨울 우리들의 마음을 얼마나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시고후미」란, 생각을 있는 채로 죽어 버린 사람이 현세에 있는 소중한 사람 앞으로 보내는 편지를 말한다. 후미카는 그 죽은자로부터 메세지를 전달하러 다니는 시고후미 배달인. 큰 모자를 쓰고 가방을 어깨에 들고 레트로한 패션을 한 후미카는 사람의 말을 하는 지팡이 카나카와 함께 오늘도 시고후미를 보내러 간다.

 

 

스쿨 데이즈 : 학원물 / 로맨스 / 드라마 (전 12화로 완결)

 

이 작품은 이야기 초반부 자체는 슬픈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인공 마코토와 얽혀가는 여학생들과 그들의 불행이 서서히 실현되가는 느낌입니다. 결국 잔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참 슬프다고 해야할지 그저 잔인한 결말이라고 말해야할지 참 묘하다고 생각됩니다. 엔딩이 매우 잔인하고 고어적이기 때문에 심신이 약하신 분은 완결을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05년 4월 발매된 하나의 게임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스쿨 데이즈>! 주인공 남성 캐릭터로 플레이 하면서 여성캐릭터의 환심을 사는 이전까지 보통 연애 시믈레이션의 표지를 쓰고 가판대로 나선 이 게임은 선량한 연애 시믈레이션 플레이어들의 몸과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어디에나 있을 듯한 평범한 학교와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쿨 데이즈>는 2000년 영화로 만들어져 충격을 주었던 <배틀 로얄>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좋아하는 이성의 사진을 휴대폰에 저장하고 2주간 친구에게 들키지 않고 지내면 상대와 이뤄진다는 풋풋한 소문을 시작으로 피의 축제가 시작된다. 인간이 가지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가장 무서운 부분을 보여주는 <스쿨 데이즈>는 경악할만한 배드앤딩과 함께 '고어 데이즈'라는 악명을 날린다.

연출과 각본은 <유메리아>와 <응석부리지마!>에서 손발을 맞춘 모토나가 케이타로가 맡았다. 3번째로 짝을 이룬 이 콤비가 처치 곤란의 이 작품을 어떻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쿨 데이즈>에게 '고어 데이즈'라는 오명을 남긴 인상 깊었던 배드엔딩을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이슈! 톱질과 식칼의 퍼포먼스 쇼를 기대하는 분들과 아름다운 해피 엔딩을 바라는 선량한 팬들 중 어느 쪽의 작품을 보고 웃을 수 있을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다.

* 고어(Gore) 란? 영화를 보는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호러 영화의 일종인 고어영화에서 나온 말로, 호러 영화들 중에서도 그 잔인함의 심한 영화를 뜻한다. 사람의 몸을 절단하거나 피를 과도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영화 이외에 게임, 애니메이션에서도 장르화 되어 있다.

 


 

지옥소녀 : 미스테리 / 호러 / 드라마 (1기~3기까지 존재 하며, 각 분기마다 26화로 완결.)

 

이 애니도 사후편지와 마찬가지로 각화마다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야기는 증오하는 상대의 이름을 써넣으면 접속할 수 있다는 지옥통신이라는 도시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지옥통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각양각색이고 저마다 사연도 다릅니다. 이 작품은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옥소녀 엔마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005년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벌써 세번째 TV 시리즈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지옥소녀>. 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여 괴로움에 시달리던 이들이 원한을 풀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상대방을 지옥으로 떨어뜨린다는 조금은 극단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기모노를 입은 소녀 저승사자'인 주인공 엔마 아이의 신비한 매력까지 더해져 팬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위성 채널인 애니맥스를 통하여 1,2기 시리즈가 방영되면서 인지도를 높였으며, 일본에서는 만화책, 소설, 게임은 물론 실사 드라마까지 제작되어 방영되었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지옥소녀 붐'을 조성한 작품으로 꼽힌다.

"남을 저주하면 고스란히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어찌보면 단순하기 그지없는 진리 속에서 현대 일본 사회에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다뤄가는 방식이 권선징악형 결말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해 줌과 동시에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남을 저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캐릭터들에 대해 깊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중간중간에 다뤄지는 주인공 '엔마 아이'에 대한 비밀들이 길게 복선을 남기면서,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한 화 완결 에피소드 형태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미츠가나에'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3기 시리즈는 그동안 작품의 원안을 담당해 왔던 와타나베 히로시가 감독을 맡게 되었다. 이는 이전 시리즈의 감독이었던 오오모리 타카히로가 이보다 한 발 앞선 2008년 여름에 방영되었던 <나츠메 우인장>을 담당하기 위해 물러나면서 이뤄진 보직 변경으로, 그 밖에는 특별히 주지할 만한 제작진의 변동은 보이지 않는다. 새롭게 추가된 주연급 캐릭터들과 여전히 비밀을 감추고 있는 기존의 캐릭터들이 맞물리면서 이번에는 어떤 뒷이야기를 풀어낼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지옥소녀>팬들의 기대가 크다.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 액션 / 코미디 (전 50화로 완결)

 

켄이치는 일단 격투만화입니다만 코믹물의 성격도 강하기때문에 순수한 격투물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인공이 사기적으로 강해지고 그러한 경우가 여타 격투애니에서도 많았는데, 이 애니는 스승과 제자라는 사이의 설정하에 주인공이 점차 강해진다는 스토리기 때문에 주인공이 사기적으로 강해지고 그런 건 없습니다. 원작자도 그러한 이해안될정도로 강해지는 성장은 배제하려는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틀에서 스승과 제자의 스토리를 다루고, 왕따였던 주인공이 무서운 스승들아래에서 차근차근 점차 강해져간다는 내용인데다가 코믹의 요소도 강하기 때문에 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쇼각칸(小学館)에서 발행되고 있는 만화잡지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인 마츠에나 ㅤㅅㅠㄴ의 격투 코미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마음씨가 따뜻하고 소심해서 집단 괴롭힘을 받아온 소년 켄이치가 같은 반으로 전학온 천재 무술소녀 미우의 소개로 도장 '양산박'에 입문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동네 도장 마냥 만만하게 생각했던 '양산박'이 사실은 "전설의 고수"급의 엄청난 인간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는 데에서부터 켄이치의 수련(=고난)의 나날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는 유쾌한 격투 만화이지만, 한편으로 개성이 넘치는 스승들과 함께 하는 사이에 조금씩 강한 마음을 갖게 되는 켄이치의 성장기도 그려지고 있다.

 

중학교 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적이 있는 시라하마 켄이치는, 그런 자신을 떨쳐버리고 강해지기 위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가라테부에 들어가지만, 그곳에서도 또 괴롭힘을 당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켄이치는 같은 반으로 전학을 온 미소녀 후린지 미우와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용모단정하고 품행방정하고 성적까지 우수한 그녀는 사실 천재적인 무술 센스를 지닌 무술소녀였고, 켄이치는 자신과는 달리 몸도 정신도 강한 그녀를 동경하게 된다. 어쩌다가 가라테부의 기대주인 다이몬지와 대결을 약속하게 되어버린 켄이치는 그와의 대결을 위해 강해지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미우의 소개로 그녀의 할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무술도장 '양산박'에 입문하게 된다. 단순히 가라테를 좀 배워볼까 하고 들렀지만, 사실 그 곳은 내로라 할 만한 무술의 달인들이 집결한 수행 장소였던 것! 제자가 된 켄이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지옥과도 같은 험난한 훈련의 날들이었는데...

 

 

괭이갈매기 울 적에 : 미스테리 / 호러 / 판타지 (미완결)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로 유명한 07익스펜션이 내놓은 후속게임이 애니화된 것입니다.

전작 쓰르라미 울 적에와 마찬가지로 미스테리, 호러, 판타지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그것이 더 한층 강화된 느낌입니다.

 

이야기는 태풍으로 고립된 롯켄지마섬(六軒島)에 모이게 된 우시로미야 가문의 사람들과 함께 시작된다. 명목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당주 킨조의 사후 그의 재산 분배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한 모임이었지만, 밀려오는 태풍의 전조와 함께 잔인한 비극이 시작되고 만다. 외부와 소통이 단절된 공간, 유산 분쟁, 오래된 서양식 저택, 연쇄살인, 예고장 등 추리 장르에서 흔히 사용되는 트릭들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지만, 이야기의 뒷편에는 '추리'라는 장르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원작인 게임이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결말 역시 베일에 싸여 있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던 이들에게는 이 작품 또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 주리라 믿는다.

 

 

푸른 꽃 : 학원물 / 로맨스 / 드라마 (전 11화로 완결.)

 

원작은 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시무라 타카코가 2004년부터 격월간지 '망가 에로틱스F'에 연재하여 현재 4권까지 단행본이 출시된 작품으로, 카나가와현의 가마쿠라에 자리한 두 여학교를 배경으로 사춘기 소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이다. 이란 제목은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노발리스의 소설에서 따온 것으로 작품의 소재와 일부 설정이 언뜻 를 연상케도 하지만 에서 그려진 소녀들의 관계가 주로 깊은 유대감을 통한 개인의 성장을 주제로 다루었다면 은 본격적으로 동성 간의 연애를 테마로 부각시킨 로맨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애니메이션에서 다뤄진 여성 간의 로맨스가 상당수 볼거리에 가까운 흥미 위주에 그치거나 감초 역할로만 머무르는 것에 비해서 이 작품에서는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에 의해 비교적 사실적이고도 진지한 관계를 다루어 나가 시종일관 잔잔함이 흐르는 투명한 느낌을 유지하는 분위기가 특색이랄 수 있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라면 어쩌지?」 10년 만에 가마쿠라에 돌아와 진학계 여고 '마츠오카'에 입학하게 된 후미는 입학식 날 아침 우연히 전철에서 소꿉친구인 아키라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후미와 아키라는 사소한 계기로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하게 되고 다니는 학교가 서로 다르더라도 매일 아침마다 만나 등교하게 된다. 아키라가 새로이 입학한 곳은 가톨릭계 명문 여학교인 '후지가타니'로서 반에서 남달리 어른스러운 쿄코와 친해져 함께 연극부에 가입해버린다. 한편 예기치 않은 실연을 당해 상심이 가시지 않던 후미는 교내에서 인기가 높은 농구부 부장 스기모토 선배를 만나 묘한 매력에 이끌리는데... 가마쿠라의 명문 여고와 진학계 여고를 무대로 네 사람의 가슴 떨리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의 이야기.

 

 

바케모노가타리 : 미스테리 / 학원물 (전 15화로 완결예정)

 

일본의 신세대 미스터리 소설가 니시오 이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도 '헛소리꾼 시리즈'가 출간되면서 차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니시오 이신과 최근 좋은 작품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제작사 샤프트와 신보 아키유키 감독이 만났다는 점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제목인 '바케모노가타리'는 일본어로 '괴물'을 뜻하는 바케모노와 '이야기'를 의미하는 모노가타리의 합성어라 생각할 수 있기에 결국 이 제목은 '괴물 이야기'라는 의미가 된다)

이야기는 히타기 크랩, 마요이 달팽이, 스루가 몽키, 나데코 스네이크, 츠바사 캣의 총 5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소제목들은 각각의 에피소드의 중심인물 이름 + 관련된 동물 이름으로 지어진 것이다. 등장인물이 일부 겹치기는 하지만 이 5개의 에피소드들은 스토리상으로는 독립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아무렇지 않게 비일상적이고 괴이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이 특징인데, 시시각각 터져나오는 센스 있는 대화와 말장난들이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주고 있다. 적당히 미스터리어스하고 적당히 코믹하며 적당히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지만, 그와 동시에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 익숙하지 못한 팬들에게는 다소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2009년 7월부터 TV 방영이 시작되는데 '총화수 15화'라는 애매한 분량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원래는 통상적인 1쿠르(12화) 분량으로 계획되었으나 어쩔 수 없이 분량이 늘어나면서 계획에 변경이 생긴 것으로, 결국은 12화까지만 TV로 방영을 하고 이후의 3화 분량은 인터넷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하는 형태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전장의 발큐리아 : 전쟁물/로맨스/드라마 (전 26화로 완결)

 

2008년 4월에 세가(SEGA)에서 발매된 동명의 PS3용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가공의 대륙을 배경으로 전란에 휩싸인 인물들이 자신의 신념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장의 일상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는 일종의 군상극이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A-1 Pictures가 담당하고 있으며, <크게 휘두르며> <홀릭2> 등에서 연출을 담당했던 야마모토 야스타카가 이번 작품을 계기로 감독으로 데뷔한다. 드라마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던 여성 각본가 집단 요코테 미치코가 시리즈 구성을, <드루아가의 탑> <로미오 x 줄리엣>의 사키모토 히토시가 음악을 담당하는 등 베테랑 스태프들의 지원사격도 준비되어 있다.

RPG 형식을 취하고 있는 원작 게임은 선택이 가능한 약 50명에 달하는 캐릭터들 모두에게 저마다의 삶과 역할 설정을 세세하게 부여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히 전쟁터를 배경으로 한 액션물에 그치지 않고 전장에 선 사람들 하나하나가 각자의 삶의 주인공으로서 그려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역시 일단 전쟁물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단순히 액션 장르로서 바라보는 '전쟁'이 아니라 전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때는 정력(征暦) 1935년. 유럽 대륙은 전제군주 국가인 '동유럽제국연합(통칭 제국)'과 왕정을 폐하고 연방국가 형태의 공화국이 된 '대서양연방기구(통칭 연방)'인 동서의 두 대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두 나라 사이의 끊임없는 세력다툼은 급기야 제2차 대전으로 확대되었고, 전란의 불꽃은 제국과 연방 사이에 껴 있는 작은 나라 갈리아 공국으로 번져갔다. 각종 병기에 사용되는 광물자원 라그나이트를 이용해 연방과 대전할 무기를 제조하고자 한 제국이 라그나이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갈리아 공국으로 침공을 개시한 것이다.

갈리아 공국의 국경 마을 브루르에서 우연히 전투에 휘말리게 된 아리시아와 웰킨은 "반드시 고향에 되돌아오겠다"며 굳은 맹세를 하고 의용군에 입대한다. 저마다의 신념과 각오를 가지고 의용군에 입대하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는 갈리아 공국 의용군 제3중대 제7소대 대원들을 중심으로, 꺼지지 않는 전란의 불꽃은 오늘도 타오르는데...

 

 

마리아 † 홀릭 : 코미디 / 학원물 (전 12화로 완결)

 

제가 코믹물을 좋아하는 관계로 코믹물쪽에서 하나를 추천해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남성이 여장을 하는 요소가 있지만, 백합의 요소도 있으며, 코미디의 요소가 강합니다.

정말 제가 재밌게 본 작품이지만, 제작사 샤프트의 특이한 영상기법 전개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면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웃고 즐길만한 작품으로는 손색이 없다 생각됩니다.

 

2008년 1월에 애니메이션화되어 안방극장을 찾았던 <파천황유희>의 작가인 엔도 미나리가 그리는 동명의 코믹 학원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원작은 미디어팩토리의 월간 만화지 '코믹 얼라이브'에서 연재중인 작품으로, 남성에게 닿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극도의 남성공포증으로 인해 이성보다는 동성에게 크나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인공 소녀 미야마에 카나코가 여학교에 편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동들을 그려가고 있다. 개성이 넘치다 못해 무시무시한 캐릭터 구성과 절묘한 개그가 인기 요인으로, 코미디 장르 쪽에서 나름대로의 막강한 커리어를 쌓아온 제작사 샤프트를 애니메이션 파트너로 맞이하면서 애니메이션 방영 전부터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미션스쿨인 여학교라는 설정에다 동시기에 방영을 시작하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영향도 있어서, 일부의 팬들은 '백합물(여성-대개는 소녀들- 간의 동성애 심리를 다루는 장르의 별칭)'이 아닐까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뚜껑을 열어 보면 실상은 조금 다르다. <마리아 홀릭>은 오히려 남주인공 한 명에 여러명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미소녀 하렘물에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성별만을 뒤바꾼 것에 가깝다. 즉 일반적인 남주인공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여주인공 카나코의 모습을 비롯해, 미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음험한 성격에다 심지어 남자이기까지 한 남주인공 마리야가 겹쳐지면서, 그 기묘한 위화감에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백합 장르를 좋아하는 남성팬들의 기호를 맞추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를 교묘하게 뒤틀어 버림으로써 백합 장르에 대한 환상도 사정없이 깨 주는 작가의 1타 2피식(?) 개그 센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극심한 남성 공포증에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는 여고생 미야마에 카나코는 자신의 운명의 상대(물론 여성!)를 찾기 위해 미션계의 사립학교인 아메노키사키 여학원에 편입한다. 카나코가 처음 만난 학생은 한 학년 아래인 미소녀 시도 마리야.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카나코의 취향에 들어맞는 마리야였지만, 이런저런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그만 카나코는 마리야가 실은 여장을 하고 있는 남자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마리야 역시 미소녀만 보면 사족을 못 쓰고 코피를 흘리고야 마는 카나코의 취향을 간파해 버리고 만다. 서로의 약점을 쥐었으니 공평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애시당초 마리야의 음험한 성격은 카나코로서는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결국 마리야에게 감시당하는 형태로 같은 기숙사방을 쓰게 된 카나코. 그 날부터 카나코의 수난의 나날은 시작되고야 마는데...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 판타지 (전 26화로 완결)

 

남코(現 반다이 남코 게임즈)에서 2005년 12월에 발매되었던 동명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1995년에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로 시작을 끊었던 테일즈 시리즈는 후지시마 코스케, 이노마타 무츠미 등 아름다운 그림으로 사랑을 받아온 일류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채용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차분하면서도 수려한 그래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판타지풍의 RPG 게임이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작으로, 벌써 '이터니아', '심포니아' 등 여러 작품이 미디어믹스로 이어져 애니메이션으로도 선을 보였다.

테일즈 시리즈의 8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는 킴라스카와 마르크토라는 두 개의 대국이 존재하는 땅을 무대로 하여 일단은 주인공인 루크와 티아의 로드무비로 그 서장을 열어간다. 얼떨결에 적국인 마르크토로 순간이동을 해버린 두 사람은 고향으로 돌아오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지만, 이것은 우연한 사고가 아닌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여정의 시작이었다. 결국 사건은 2000년 전에 일어났던 '제7 원소(세븐스 포님)'를 둘러싼 전란까지 연결되면서, '스코어(예언서)'를 사이에 둔 새로운 전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든 루크의 모험을 그리게 된다.

감독은 <명탐정 코난>과 <결계사>의 코다마 켄지가, 시리즈 구성은 다양한 판타지 장르 작품들에서 재능을 펼쳐보이고 있는 여성 각본가 오모데 아케미가 맡고 있으며, 후지시마 코스케의 원작 캐릭터를 깔끔하게 재구성해 내는 것은 <이누야샤>와 <따끈따끈 베이커리>등에 참여했던 캐릭터디자이너 히시누마 요시히토이다. 그간의 테일즈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주로 OVA 형식으로 제작되면서 짧은 분량 속에 방대한 원작의 세계관을 미처 다 담아내지 못했던 점이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아 왔는데, 오랜만에 TV 시리즈로 제작되는 '어비스'가 정통 판타지를 그리워했던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7년 전에 유괴를 당했던 후로 저택에서 거의 감금 생활을 하다시피 자라온 파브레 공작가의 도련님 루크. 어느날 루크는 자신의 스승이자 로렐라이 교단의 총장인 반 그란츠를 노리고 저택에 침입해 온 교단의 병사 티아와 초진동(超振動)을 일으키면서 적국인 마르크토 제국으로 순간이동을 당하게 된다. 유괴당하기 이전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바깥 세상이 그저 놀랍고 당혹스럽기만 한 루크였지만, 고향인 킴라스카로 돌아가기 위해서 티아의 도움을 받아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마르크토 제국의 군인인 제이드에게 붙잡히면서, 루크는 황제인 피오니 9세가 파견한 화평 교섭 사자가 되어 로렐라이 교단의 최고지도자인 존사 이온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두 나라의 화평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로렐라이 교단의 일파는 6신장(六神将)을 파견하여 이온을 습격해 오는데...

 

 

렌탈 마법사 : 판타지 / 액션 (전 24화로 완결)

 

「렌탈마법사」는 카도카와 스니카 문고에서 간행되고 있는 미타 마코토의 라이트 노벨 작품이다. 일러스트는 pako. 캐치 카피는 마법사 빌려줍니다.~이다. 「더·스니카」에서 연재중으로 만화화 작품이 「월간 Asuka」(작화·나루미야 아키호)과 「월간 무료 초대권 에이스」(작화·MAKOTO2호)로 각각 연재되고 있다. 2007년, 라이트 노벨 상품으로 액션 부문상을 수상. 10월부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방송~! 게임 디자이너 출신의 라이트노블 작가 산다 마코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렌탈 마기카'라는 제목으로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를 통해 발매되고 있는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는 '렌탈 마법사'라는 제목으로 정식 번역, 출간되고 있다. 이미 각기 다른 두 잡지에서 만화화가 진행되어 연재중이며, 2006년에는 인터넷 라디오 등으로 인기를 더해가다 2007년 10월에는 드디어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이름부터 이상한 회사 '아스트랄'의 사장직을 맡게 된 소년 이츠키를 주인공으로 하여, 정령, 켈트 마술, 음양도, 신도 등 다채로운 분야의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 액션을 펼쳐 나간다(작중에 등장하는 '아스트랄'은 마법사 파견 회사이므로, 제목의 '렌탈 마법사'는 말 그대로 "마법사를 빌려준다"는 직접적인 의미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라이트노블에서 빠지지 않는 개성적인 여자 캐릭터들과의 연애 요소도 빼놓지 않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제작은 ZEXCS가 담당하고 있으며, 카와사키 이츠로(감독), 이케다 마미코(각본)라는 호화 스태프 이외에도 원작자인 산다 마코토가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하여 작품의 충실도를 높이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비트레인의 대표작품들(느와르, 매드럭스, 츠바사 크로니클 등)에서 깔끔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시바 미나코가 담당하여, pako의 수려한 원작 일러스트를 한껏 살려내었다. 그 외 인터넷 라디오 드라마에서 호평을 받았던 성우진 역시 애니메이션에 고스란히 기용되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켈트족 마법, 음양도, 신도, 솔로몬왕의 악마, 밀교 등, 동서 고금에 실재하는 마법이 격렬하게 불꽃을 튀긴다. 고교생 주인공 바 이츠키. 오른쪽 눈의 안대를 한 그는 유령이나 귀신 등의 특이한 존재가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겁이 많은 소년이다.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신세를 지던 외삼촌댁이 미국으로 가시게 되어 혼자 일본에 살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7년동안 실종된 아버지가 법적으로 사망하여 회사 「아스트랄」을 잇게 되지만, 그 회사는 고객의 의뢰로 마법사를 빌려주는 「마법사 파견 회사」.. 부하 마법사들을 인솔하여 수많은적과 싸우는 이츠키 앞을 가로 막는 것은!?

 

 

블랙 블러드 브라더스 : 액션, 판타지, 뱀파이어 (전 12화로 완결)

 

원작은 아자노 코헤이의 동명 소설로 “마술사 오펜”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쿠사카 유우야의 삽화가 더해져
애니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
한국의 밴드 러브홀릭이 엔딩곡(신기루)를 한국어로 부르며 총 12화 예정이다.

 

홍콩에서 갑자기 일어난“구룡의 혈통”에 의한 폭주
가장 사랑하는 연인을 잃으면서까지“성전”을 종결시킨 영웅“은도(銀刀)”모치즈키 지로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10년 후 지로와 그의 남동생 코타로가“특구”를 방문했을 때 망령들이 눈을 뜬다.
성전에서 살아남은“구룡의 혈통”과 홍콩의 영웅들이 다시 대면할 때 인간(RED BLOOD)과 흡혈귀(BLACK BLOOD)의 모든 피는 하나의 적과 흙으로 물들여진 생과 사
그리고 그것을 초월한 흡혈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블러드+ : 액션, 판타지, 호러, 뱀파이어 (전 50화로 완결)

 

100%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선구로 2000년에 극장 개봉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THE LAST VAMPIRE)>는 일본 전통 검을 휘두르는 세일러복 차림의 신비한 소녀와 고차원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며 일본을 물론 제임스 카메론을 비롯한 할리우드 크리에이터들로부터 절찬을 받았다. 또한 쿠엔틴 타란티노는 <킬 빌(KILL BILL)>을 제작할 때 이 작품의 여주인공 사야(小夜)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런 작품이 2005년 10월 8일부터 새로운 설정으로 TV시리즈로써 방영되기로 결정된 것. 이번 TV시리즈 제작에 있어서는 후지사쿠 준이치(藤嘯淳一) 감독을 비롯한 TV판 스탭을 비롯해 "소녀가 검을 휘둘러 요괴를 무찌른다"는 컨셉만을 남겨둔 채 캐릭터와 스토리를 모두 새롭게 바꿨다. 1966년 요코다 미군기지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졌던 극장판에 대해 TV시리즈는 '전쟁'을 작품 주제로 내세워 가혹한 운명을 짊어져야 했던 주인공 오토나시 사야(音無小夜)와 그녀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이 역사의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이형 생물 '요쿠슈(翼手)'를 쫓아 오키나와를 비롯해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하이퍼 액션 배틀 로드 무비.

 

1966년에 시작됐던 싸움은 시간을 초월해 장소를 바꿔 역사의 그늘 속에서 계속되고 있었다. '요쿠슈(翼手)' - 이형(異形)의 모습을 지녔으나 사람으로 변해 결코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은 채 사람들의 피를 빠는 불로불사의 생물. 그 '요쿠슈'를 쫓아 섬멸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는 베일에 싸인 조직 '붉은 방패(赤い盾, 아카이다테)'.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 싸움은 사람들의 어두운 부분을 끌어들이며 더욱 커져만 가고 있었다! 그리고 2005년 오키나와. 이곳에 살고 있는 여고생 오토나시 사야(音無小夜)는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게 딱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1년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야의 평범한 삶은 한가지 사건을 계기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쓰러뜨려야만 하는 적, 맡아야만 하는 사명이 전투의 소용돌이로 그녀를 이끌었던 것이다. 온 몸을 검은 색 옷으로 감싸고 첼로를 연주하는 청년 하지(ハジ). 운명을 함께 할 하지로부터 이 갸날픈 소녀가 일본 검을 넘겨 받는 순간 역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야는 과연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의 존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금색의 코르다 : 학원물 / 드라마 (전 26화로 완결.)

 

여성들을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금색의 코르다”가 TV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됐다.
타이틀은 “금색의 코르다 primo passo”로 10월 방송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히노 카호코가 우연히 음악 콩쿠르에 출장하게 되는 일을 계기로 다양한 라이벌과 접하게 되는 연애 시뮬레이션이다.TV판 성우진은 게임과 동일하며 테마송은 캐논이 담당했다. 음악을 소재로 교내 콩쿨을 통해 주인공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그린 청춘 드라마. 바이올린, 플룻,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를 바탕으로 작품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클래식 멜로디의 향연은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화려한 음악과 원색을 살린 비주얼, 매회의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일본에서 방영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세이소 학원은 음악과와 보통과가 병설된 전통의 고교이다.
보통과 2학년인 히노 카호코는 어느 날 학원에 사는 음악의 요정 리리로부터 “마법의 바이올린”을 받게 된다.
마법의 바이올린으로 권위 있는 원내 콩쿠르에 도전하게 된 카호코이지만 참가자는 음악과의 엘리트들뿐이다. 카오코를 둘러싼 사랑, 우정 그리고 콩쿠르의 행방은…

 


 

허니와 클로버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전 24화로 완결, 2기는 12화로 완결.)

 

<허니와 클로버(ハチミツとクロ-バ-)>는 여성용 월간만화지 [YOUNG YOU]에 200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3년에 제27회 고단샤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이제까지 8권이 발행된 단행본은 남녀 모두의 인기를 얻어 누계 매상 360만 부를 돌파했다. 무대는 미대. 젊은이 5명의 짝사랑을 그린 청춘 순애보로, TV애니메이션은 2005년 4월부터 후지TV를 통해 제작, 방송됐는데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4%라는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재가 시작되자마자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이 작품은 단행본이 발간되자 전국 서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 가장 좋은 자리에 진열되면서 일반 독자와 업계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원어 제목 <하치미츠와 쿠로바>의 약칭인 '하치쿠로(ハチクロ)'로 불리우며 붐을 형성하고 있다.

 

낡아빠진 아파트에서 가난하지만 즐겁게 생활하는 미대생 다케모토(竹本), 마야마(眞山), 모리타(森田). 어느 날, 세 사람은 하나모토(花本) 교수로부터 자기 사촌형의 딸이자 소녀같은 작은 몸집에 귀엽고 가련한 분위기의 편입생 하구미(はぐみ)를 소개받는다. 그런 하구미를 보고 한 눈에 사랑에 빠지는 다케모토와 모리타. 사람 좋기로 소문난 다케모토와 지나치게 난해한 생활로 주변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모리타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정반대 스타일의 두 사람은 각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려고 하지만 모리타는 물론 다케모토 역시 애정 표현에는 재주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하구미에 대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마야마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낸 교통사고 때문이라는 죄책감 때문에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축 디자이너 리카(理花)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마야마를 바라보는 여학생이 있었으니 그녀는 마야마의 동급생인 야마다(山田)였다.

 

 

러브 콤플렉스  장르 : 로맨스, 학원물, 코미디 (전 24화로 완결.)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큰 키가 고민인 소녀와, 반대로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시끌벅적한 학창 생활과 그 속에 깃들어 있는 로맨스등을 발랄하게 그려가는 작품이다.

 

코이즈미 리사와 오오타니 아츠시는 클래스메이트이자 교내에서도 유명한 만담 콤비. 아니 사실 진짜 만담 콤비는 아니지만,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며 싸움을 시작하는 모습이 주위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비춰지나 보다.

170cm라는 큰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소녀 리사와 156cm라는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소년 오오타니. 매일같이 부딪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한 둘은 점차 '좋은 친구' 사이로 발전해 간다. 그러나 1학년 크리스마스에 외톨이가 된 리사를 달래주기 위해 달려온 오오타니를 보고, 리사는 그만 마음이 흔들린다.

조금씩 오오타니를 좋아하게 되지만, 오오타니는 리사를 그저 '친구'로만 보고 있는 듯 하다. 거기에 키에 대한 콤플렉스까지 더해져 리사는 고백도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그저 웃음으로만 얼버무리곤 할 뿐이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2학년 축제일, 둔감한 오오타니에게도 간신히 리사의 마음이 전해지지만……

 

 

우리들이 있었다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전 26화로 완결.)

 

소학관의 순정만화 잡지 “베츠코미”에서 연재중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의 작가는
만화 공모전을 통해 데뷔 후 착실하게 팬층을 확보해가며 장편작 “우리들이 있었다”로 누적 판매부수 550만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제50회 소학관 만화상을 수상하기까지 한다.
허니와 클로버, 나나와 같은 순정만화를 사랑하는 독자층에게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감독에는 후르츠바스켓을 담당했던 “다이치 아키타로”가 맡았으며 진정한 로맨스물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

 

큰 기대감으로 많은 친구를 사귀고자 하는 나나미의 고교생활이 시작된다. 나나미는 고등학교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여학생 중 클래스의 3분의 2가 한 번은 좋아하게 된다고 하는 “야노”라는 남학생.
하지만 유독 나나미하고는 어긋나고 만다. 나나미에게는 그런 야노가 심술쟁이에 짜증나는 남자로 밖에 안보인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관계는 머지않아 조금씩 사랑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흑집사 : 판타지/ 미스테리 / 코미디 (전 24화로 완결.)

 

여성 만화가 토보소 야나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원작은 2006년 10월부터 스퀘어에닉스의 잡지 '월간 G판타지'에서 연재가 시작된 작품으로 현재 단행본이 5권까지 발매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아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드라마 CD나 관련상품이 활발하게 발매되면서 여성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내용은 일상을 소재로 하여 웃음을 가미한 시트콤 스타일의 드라마라 할 수 있지만, 배경이 19세기 영국(을 비슷하게 닮은 곳)이라는 점에서 작품의 특징이 드러난다. 하지만 '사교계'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영국의 화려한 귀족사회를 그려내기보다는 오히려 어둠에 가려진 이면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장르는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기가 곤란하다. 어린 귀족 도련님과 유능한 집사가 벌이는 일상 코미디인 듯 싶으면 어느새 한쪽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중국계 마피아가 등장하며, 악마니 사신이니 하는 설정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휴대전화와 텔레비전이 있지만 한편으로 귀족과 악마가 공존하는 곳이 바로 이 작품의 무대이며,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등장인물들과 기괴한 사건, 석연치않은 전개와 그 간극을 메워주는 웃음이 공존하는 것이 또한 이 작품이 인기를 얻게된 요인일지도 모른다.

제작은 깔끔한 작화가 돋보이는 A-1 Pictures가 맡고 있으며, <이누야샤>극장판 시리즈의 감독을 맡았던 시노하라 토시야가 감독을, <레드 가든><뱀파이어 기사>의 오카다 마리가 각본을 담당한다. 캐릭터디자인은 Bee Train의 작품들에서 그 이람을 자주 볼 수 있었던 여성 애니메이터 시바 미나코가, 음악에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작곡가 이와사키 타쿠가 기용되면서 호화 제작진 리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xxxHolic / 홀릭 : 판타지 / 미스테리 (전 24화로 완결, 2기는 13화로 완결.)

 

2003년 2월부터 코단샤(講談社)의 만화잡지 <영 매거진>에서 연재되고 있는 클램프(CLAMP)의 인기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비슷한 시기에 연재가 시작된 <츠바사 크로니클>과의 교차 연재('홀릭'에서 진행된 사건이 '츠바사'에 영향을 주거나 그 반대로 작용함)로 연재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던 작품이다. 다만 애니화가 진행되면서 제작사 및 스폰서가 다른 <츠바사 크로니클>과의 연계에 문제가 생기는 관계로, 제작진은 일찌감치 작품간의 연계를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기에 츠바사 쪽 캐릭터들의 등장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싶다. <츠바사 클로니클> 쪽이 기본적으로 성장 판타지의 성격을 띄고 있다면, <홀릭>은 그보다 조금 더 타겟연령층이 높아진 카운셀링 드라마의 성격을 짙게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녀 유코와 그녀에게 반강제적으로 부려먹히고 있는 소년 와타누키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구성은 유코가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옴니버스 형태로 되어 있다. 물론 그와 더불어 유코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에게 숨겨져 있는 베일도 조금씩 벗겨져 가지만, 가장 중심에 서는 것은 역시 '의뢰한 인간'이며 다루고 있는 이야기 역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 셈이다.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코가 어디까지나 방관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보자면 <펫숍 오브 호러즈>나 최근작인 <지옥소녀> 같은 작품과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2005년 8월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먼저 제작되어 공개되었으며, 이번 TV 시리즈는 극장판의 제작진과 성우진이 큰 변동 없이 그대로 기용되어 제작되었다. 흑백의 대조가 강한 동양적인 신비로움이 감도는 그림체와 분위기를 애니메이션에서 얼마만큼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으나, 이미 극장판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주었던 제작진이니만큼 이번 TV시리즈도 4월의 기대작으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스토리
「XXXHOLiC」은 CLAMP에 의해 「주간 영 매거진」에서 연재한 만화 작품으로 그것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또, 니시오 유신에의 소설화 작품 「xxxHOLiC 아나자호릭크크란드르트환에어로졸」『xxxHOLiC アナザーホリック ランドルト環エアロゾル』도 발표되었다.마물,요괴 같은 정체불명의 것들이 눈에 보이는 고등학생 와타누키. 보이는 것으로도 모자라 귀신에 홀리기 까지 하면서 와타누키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와타누키는 우연히 집 근처 담장을 만지면 그 수상한 것들이 사라지는 사실을 알게되고 호기심에 그만 자기도 모르게 담장안으로 발을 들이고 만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것이 수상하기 그지없는 가게의 주인인 이치하라. 이곳은소원을 들어주는 가게라고 말하면서 어떤 소원이라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는 그녀. 이참에 수상쩍인 것들이 보이는 자신의 몸을 바꿔보자고 마음먹은 와타누키에게 이치하라는 그에 합당한 대가가 필요하다며 반강제적으로 와타누키를 가게의 아르바이트로 고용한다. 이후 평범한 일상을 원했던 와타누키는 기묘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 드라마 / 미스테리 / 로맨스 / SF  (OVA , 전 6화로 완결.)

 

국내에도 같은 제목으로 NT 노블을 통해 소개된 아키야마 미즈히토씨의 소설이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청춘 로맨스에 비교적 묵직한 비극적인 스토리, 중간중간의 코믹한 요소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국내에도 적잖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 마부라호의 소설 일러스트를 그렸던 코마츠 에이지가 원작 소설의 일러스트 및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원안을 담당하였으며, 감독은 카논 등의 도에이 베테랑 스탭 이토 나오유키가 맡았다.

 

여름 방학 마지막날 밤. 방학 내내 UFO 취재를 하던 신문부 소속의 아사바 나오유키는 몰래 숨어들었던 학교 수영장에서 손목에 은빛의 구슬같은 것이 박혀 있는 소녀 이리야 카나라는 수수께끼의 소녀를 만난다. 새학기가 개학하자 그 수수께끼의 소녀가 아사바의 반으로 전학온다. 타인과 어울리는 것이 서툴러 외토리가 되기 쉬운 타입의 이리야였지만, 아사바에게만은 마음을 열어 서서히 학교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자주 교내 방송으로 호출받고, 때론 이상한 반응을 일으키는 이리야. 그럴때면 늘 현장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 에노모토. 그러던 중 신문부는 근래들어 더욱 빈번해진 UFO 출몰의 진실을 밝히려는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한다. 그 UFO와 이리야의 관계는? 서서히 드러나는 특수 전투기 블랙맨터와 그 조종사 및 호위 부대의 진실. 군사거점도시 소노하라에서, 이제 이리야 카나와 아사바 나오유키의 안타까운 "UFO의 여름"이 시작된다.

 

 
Sola(소라 : 하늘) : 드라마 / 로맨스 (전 13화로 완결.)
 
이 애니도 상당히 슬펐습니다.
약간 판타지 요소도 있지만, 결말을 봤을 때에 너무 슬퍼서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정도였지요.
오프닝이나 엔딩도 매우 좋았고, 내용도 정말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애니도 카논/에어/클라나드/ef와 더불어서 인상에 많이 남은 애니입니다.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인 히사야 나오키(久弥直樹)와 일러스트레이터 나나오 나루(七尾奈留)가 원안을 담당하고 있는 미디어믹스 프로젝트의 하나. 2007년 2월부터는 '월간 코믹 전격대왕'을 통해 만화판의 연재가 개시되었으며(단, 만화판의 작화는 아베노 챠코가 맡고 있다) 드라마CD, 애니메이션 등의 계획이 차례로 발표되어,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게임 'ONE~빛나는 계절로~', 'MOON', 'Kanon' 등의 제작에 담당했던 히사야 나오키와 '다카포 시리즈', 'canvas2' 등에 참여했던 나나오 나루의 만남은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로맨스 드라마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 역시 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는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일부 캐릭터에 판타지적인 설정을 추가하여 평범한 학원 연애물에서 탈피하려는 시도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가 투입되면서 미스터리어스한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감독으로는 2006년의 호평 작품이었던 <칭송을 받는 자>의 코바야시 토모키, 각본은 <로젠 메이든>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하나다 쥬키, 캐릭터 디자인은 <아리아> 시리즈의 코가 마코토 등 화려한 스태프가 포진해 있는 제작진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일반적인 게임 원작의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원작'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더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으로 작용하리라 여겨진다.
 
모리미야 요리토는 고교 1학년으로 '하늘'을 무척 좋아하는 소년이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그는 누나인 아오노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다. 요리토의 클래스메이트 이시즈키 마나의 여동생 코요리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몸이 좋지 않아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의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병원에서 코요리는 요리토의 누나인 아오노를 만나 친해지게 되고, 요리토는 아오노의 생일에 마나와 함께 두 사람의 병문안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밤 요리토는 새벽녘의 하늘을 찍기 위해 나갔던 공원에서 우연히 시호우 마츠리를 만나게 된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교회에서 혼자 살고 있는 그녀는 어딘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였다. 이 만남은 요리토를 둘러싼 일상이 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화이트 앨범 : 드라마 / 로맨스 (1기 전 13화로 완결, 2기 현재 10월 신작으로 나오는 중. 총 26화로 완결예정.)
 
이 애니는 과거 투하트라는 작품과 쌍벽을 이뤘던 작품으로써,
작품의 분위기는 네가 바라는 영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새드하기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볼만 합니다.
다만 이것은 제 생각일 뿐입니디만 내용이 좀 어렵다고 느껴지고,
현재 완결이 나지 않은채 나오는 중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998년에 아쿠아플러스의 게임 브랜드 Leaf에서 발매되었던 동명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연예인(아이돌 가수)인 유키와 사귀고 있는 평범한 남자 대학생 토우야를 주인공으로 삼아, 함께 있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청춘 남녀들의 복잡미묘한 연애일지를 그려가는 멜로드라마이다. 주인공들의 연령층부터가 조금 높아졌기 때문에 가벼운 하렘형 작품이라기보다는 좀 더 정통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기존의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에서는 <네가 바라는 영원>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작 게임은 이미 전년도에 발매되었던 게임 '투 하트(ToHeart)'의 인기 덕분에 발매 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모았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본 게임 자체도 처음에는 연애 게임으로는 조금 독특한 시나리오 때문에 혹평을 받았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발매된 적이 없지만 불법으로 번역되어 알려지면서 그 중독성을 상징하는 '백색마약'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진 작품이다. 따지고 보면 인지도에 비해 상당히 늦은 애니화인 셈인데, 원작의 발매 10주년을 맞이하여 2008년부터 만화 연재가 시작되고 애니메이션이 기획되는 등 미디어믹스가 강화되면서, 아직도 10년 전을 추억하고 있는 올드유저들을 가슴 설레이게 만들고 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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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애니추천해주세여. 저는 비탄의아리아 같은 내용을 좋아하는데 애니추천해주세요 ㅠㅠ 내공50 제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보신 애니는 제외하고 읽어주시면...

애니추천좀해주세여

애니추천해주세요이미지올려주시면좋구요 1)소울이터 2)강철의 연금술사 3)... 바라는 영원 76)천원돌파 그렌라간 77)네기마!? 사진출저:네이버 본인작성

애니 음악좀 추천해주세여(10)

... 다시 애니 음악 모으고 있는데요... 애니 음악좀 많이... 빨간 글씨는 최고로 추천하는거에요. 꼭 들어보세요. 절때 퍼온거 아니구요 약 30분이상에 걸쳐 제가 작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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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편만 추천해주세여! 꼭 봐야하는 애니들을 올리겠습니다.. 이표들은 제가 직접 만든거입니다 (한글2007로 직접작성) ㅎ 그렇기에 겹치는 애니가 있더라도 양해...

일본애니추천

... 있는데여 다른애니도좀 함 볼려고하는데 재미있는것좀 추천해주세여 ㅎㅎ 내공드림... 제가 직접 작성했구요, 불펌 금지입니다. (양심 찔리는짓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