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선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그런 발상 가지곤 안됩니다.
흔히들 과거>현재>미래 이 순으로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하지만 시조의 거인의 힘인 이 좌표 내에서는
과거=현재=미래 인 것 입니다. 시간이란 환상이고 인간의 뇌가 착각한 허상이란 것 입니다.
과거가 있으니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이해가 안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전지전능한 신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신은 이 세상의 시작 부터해서 끝 까지 전부를 알고 있습니다.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의식과 정신을 꿰뚫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났으니 결과로 --> 과학 문물이 발전했다
이게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라면
신은 이 모든 것을 처음 부터 다 알고 있었다. 라는 것 입니다. 과학 문물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그토록 많은 인간들이 잔혹하게 죽을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간들이 서로를 죽이고 전쟁을 일으키게끔 ‘좌표’를 만든겁니다. 한마디로 이 땅의 거의 모든 인간들은 그러한 사건들이 단순히 우연히 일어난 결과인 것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이 아닌 모든 것이 일련의 순간 처럼 일어난 것이고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존재, 바로 신이 있었다라는 것 입니다.
이 신이 작품 내에서 바로 ‘에렌’ 인 것 입니다.
진격의 거인은 장히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이고 굉장히 이야기의 깊이가 깊은 그런 작품 입니다. 만약 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면 엄청난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뒤죽박죽 스토리가 왜 이래 절망적이기만 하잖아! 이렇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상당히 미쳤고 하지메 작가님이 천재라는 수식어가 모자를 만큼 대단한 분인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