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고민이 있습니다

작성일 2022.06.0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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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1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데요

1.저는 자해를 엄청 심하게 하고 있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시도를 많이 합니다 이행동들을 멈추고싶고 너무 힘든데 이게 없으면 못살겠어요

2.제가 중학교에 유일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친구는 4반이고 저는 2반이라 다른반 이에요 근데 제가 지금 몸이 상할대로 상하고 많이 아파서 너무 심심하고 페북에 그 태그하기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제가 그냥 장난으로 그친구를 태그해서 와 나 이거 너무 찔리는데? 이러니까 걔가 저한테 그럼 니가 찔리는 짓을 하고 맞을짓을 하나보지 라고 하길래 좀 서운해서 난 다른애들이 나 패면 걔네는 나한테 죽어 ㅋㅋ 이러면서 장난으로 넘어가려는데 저 한테 그럼 그전에 니가 맞을짓을 하지말지 그러냐 이러고 계속 시비를 걸어요 저는 그친구한테 한말이 아니라 그냥 저를 이야기 하는건데 뭐라 해요
이 친구한테 뭐라 말해야 할까요..? 하지말라 하면 싸울것같고 이친구가 손절하자 하면 어쩌죠 저한테 저번에 정떨어졌다고 했거든요..이친구 없으면 저 친구가 없습니다

3.자해를 하면 제 친구들중 4명은 말리는데 다른애들은 미쳤냐고 하고 또라이 같아보여 이러고 저한테 쿠션 던지면서 드럽다 하고 징그럽다 하고 심지어 초면인 애들은 저 한테 왜저러냐 왜저러고 살아 이런식으로 말해요 아진짜 겉으로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웃고 넘기는데 속으로 너무 상처받고 진짜 힘 빠지고 죽어버리고 싶거든요..? 아 진짜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요 이건 어쩌죠..?

4.학교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고 답답해요 저희 학교 선생님분들은 너무 좋으세요 그런데 제반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선생님들이 저희 부모님한테 말씀 하시는게 저를 싫어하는
애들이 있다고 말을 해서 그것도 너무 신경쓰이고 제가 학교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는이유가 2가지인데 울고싶으면 가고 자해 하고싶으면 가는데 화장실을 못가게 하면 그냥 반에서 그어 버려요 위험하다는거 아는데 아 진짜 너무 힘들거든요

5.너무 불안해요 학교 있는게 너무너무 불안하고 답답해서
숨을 못쉴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5초 정도 크게 숨을쉬는데 어제 그랬다고 선도 가고 6시30분 까지 청소했어요 근데 저희반에 인기많은 여자애는 마스크 내려도 뭐라 안하는데 저한테는 뭐라하고 너무 속상하고 그때진짜 너무 화나서 책상에 머리 계속 박았다가 제가 편두통이 엄청 심한데 편두통이 터져서 또 울고 어지럽고 진짜 너무 불안했어요

이게 살고있는게 사는거 같지 않아요..


#고민이 있습니다 갤럼님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계속 자해를 하거나 자살행위를 한다면 D 0426님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거나 우울증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그러시는 거 겠죠? 계속 한다면 D 0426님의 몸이나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것으로 허전함?을 채우는 게 어떨까요?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로요 없으면 노래를 듣던가,간식 같은 거라도 먹던가,책을 읽어 보던가,덕질이라도 해보던가 말이죠 식물을 돌본다거나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것 같이 (서툴러도 다시 해보면 될거에요)

2.제가 2번째 글은 이해를 잘 하지 못해서 제 주관적인 의견을 내면 그 친구가 유일한 친구니까 잃고 싶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런 거 해석을 잘 못해서 이것 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

3.그리고 친구들의 시선때문에 걱정이신 것 같은데 일단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막 크게 울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속이 후련할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지만요)

4.선생님 혹은 의지가 되는 어른또는 상담센테에서 상담이라도 해보는 게 어떨까요? 털어 놓으면 기분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 수도 있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실 수도 있잖아요

5.보건실에 간 다던지 학교 야외 정원(비슷한 곳)을 간다거나 모서리에 가서 조금만 숨을 쉬고 빠르게 마스크를 쓴다거나 심호흡을 해보면 어떨까요

솔직히 저는 D 0426님과 다르게 우울증이 있지도 않고 (손을 뜯는 안 좋은 습관이 있긴하지만) 자해,자살행위등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가며 이 글을 썼는데 아주 약간의 힘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힘내시고요 계속 살다보면 안좋은 습관도 없애고 친구도 많이 사귀는 날이 올거에요

/지나가는 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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