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애니중에..

지브리애니중에..

작성일 2004.12.31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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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브리애니 팬인데요

웬만한건 거의다 봐서 또 뭐가 있는지 잘모르겠네요

지브리가아닌것도 포함됐지만 제가 본 애니 목록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폼포코 너구리전쟁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들린다
천공의 성 라퓨타
반딧불의묘
붉은돼지
On Your Mark
원령공주
추억은 방울방울
공각기동대
천년여우
퍼펙트 블루

이렇게 되는대요

지금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다운받고있거든요

이것말고도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애니나

지브리애니가 또 없을까요

원피스나 이누야사 같은 긴 애니 말고요

위에 애니처럼 극장판 애니로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나우시카 재미있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거의 다 보셨네요. 안보신건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가 지브리를

만들기전 각자 활동을 할때의 작품들과 밑에 적어놓겠지만 <이웃집 야마다군>만

보지 못한것 같네요. 일단 다 적어 놓을께요 보시고 찾아보세요. 도움이 되시길...

참고로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연혁이랑 작품은 아직 제 블로그에 없어서

못적었습니다만 하야오감독과 같이 한 작품들도 꽤 되기 때문에 하야오님의 연혁

만으로도 도움이 어느정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하야오의 작품과 연혁

1944년∼1946년

미야자키 햐야오는 1941년 도쿄도 분쿄구의 유복한 가정에서 4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토치기현의 우쯔노미야시와 카누마시로 이사. 카누마에 있는 백부의 회사인 '미야자키 비행기'에 아버지가 공장장으로 근무, 비행기를 좋아하는 미야자키의 취향에 영향을 줌.

1947년∼1952년

우쯔노미야 초등학교에 입학, 미군정의 교육개혁에 의해 천황제와 황 국사관을 강요받지 않은 최초의 전후세대가 됨. 4학년 때 도쿄의 오미야 초등학교에 편입, 5학년 때 본교에서 ·신설된 에이후쿠 초등학교로 옮김. 책벌레로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을 전부 읽었고 후쿠시마 테쯔지의 <사막의 마왕·1949〉의 열렬한 팬이었음.

1953년∼1955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미야 중학교에 입학. 아버지나 가정부와 함께 자주 영화를 보러 갔는데〈밥·1951>, <황혼의 주점·1955〉등이 인상에 남아있음. 사토 후미오 선생에게 정식으로 미술지도를 받기 시작함.

1956년∼1958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토요타마 고등학교에 입학. 이즈음부터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 본격적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함. 고3 때 일본 최초의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 〈백사전·1958〉을 보고 애니메이션에 흥미를 갖게 됨.

1959년∼1962년

고등학교 졸업 후, 가쿠슈인 대학의 정치경제학부에 입학. 전공은 일본산업론. 만화 연구회가 없는 관계로 대신 '아동문학연구회'에 가입, 영국작가의 동화에 열중했고 〈브리키의 마을〉, 〈바다의 아들 파즈〉 등 인형극에도 적극 참여. 만화작업에도 몰두해 출판사와의 왕래도 있었지만 완성작은 없음. 일본의 지성 홋타 요시에의 소설을 읽었고 ATG(Art Theater Guild)에 다니며 〈수녀 요안나·1960〉등의 예술영화를 감상함. 1960년대 안보에는 방관했지만 ASAHI CLUB 지의 사진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고 나중에는 데모에도 가담.

1963년

대학 졸업 후 "아이들이 진정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토에이 동화의 마지막 정기채용으로 입사. 다다미 4장 ?짜리 아파트에 하숙. 3개월 연수를 마치고 극장용 장편 〈멍멍 츄신구라〉에 처음 동화맨으로 제작에 참여, 그 후 TV시리즈 〈늑대소년 켄〉의 동화를 담당함.

1964년

극장용 장편 〈걸리버의 우주여행〉의 동화에 참여하고 TV 시리즈〈소년닌자 바람의 후지마루〉의 원화를 지원함. 도에이 노동조합의 서기장을 맡는 것도 이 무렵, 당시 부위원장이던 타카하타 이사오와 사상적 교류가 이루어짐.

1965년

TV 시리즈 〈허슬 펀치〉의 원화를 담당, 가을부터는 타카하타 이사오, 오쯔카 야스오, 코바야시 세이치 등과 함께 극장용 장편 〈태양의 왕자〉의 기획에 참가함. 10월에는 동료 애니메이터인 오다 아케미와 결혼해 도쿄의 히가시무라야마시에 신혼 살림을 차림. 맹장염 수술로 입원한 가을, '돌거인'의 이미지를 그린 것으로 〈태양의 왕자〉에 참가하기 시작함.

1966년

〈태양의 왕자〉의 장면설계와 원화를 담당, 4월 작화에 들어갔지만 제작 지연으로 10월에 중단. TV 시리즈 〈레인보특공대 로빈〉의 원화를 그리며 때를 기다림.

1967년

1월에 〈태양의 왕자〉의 제작이 재개되어 1년 내내 전념. 장남 고로가 태어나고 54년 산 시트로앵 2CV를 구입함.

1968년

3월에〈태양의 왕자〉의 첫 시사회를 갖고 7월에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 라는 제목으로 일반 공개됨. TV 시리즈 〈요술공주 세리〉와 극장용 장편 〈장화 신은 고양이〉의 원화를 맡음.

1969년

4월에 차남 게이스케가 태어남. 극장용 중편 〈하늘을 나는 유령선〉의 원화와 TV 시리즈 〈비밀의 앗코짱〉의 원화를 담당. 9월부터 1970년 3월까지 공산당 주간지 〈소년소녀신문〉에 '아키쯔 사부로'라는 펜네임으로 만화 〈사막의 백성〉을 연재함.

1970년

〈비밀의 앗코짱〉을 마친 후 극장용 장편 〈동물보물섬〉의 기획에 참가, 아이디어 구성과 원화를 담당.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의 현주소로 이사함

1971년

극장용 장편〈알리바바와 40마리의 도적〉의 원화를 끝으로 토에이 동화를 퇴사. 타카하타 이사오, 코타베 요이치와 함께 A 프로덕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말괄량이 삐삐〉의 메인 스태프로 기획에 들어감. 8월,〈말괄량이 삐삐〉의 원작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을 만나고 작품의 무대인 고트랜드 섬을 로케이션하기 위해 도쿄무비신사 사장인 후지오카 유타카와 함께 스웨덴으로 향함. 그러나 린드그렌으로부터 허락을 받지 못해 결국 〈삐삐〉는 중단됨. 그 후 TV 시리즈 〈루팡3세〉에 도중 참가, 타카하타와 함께 연출을 맡음.

1972년

새기획으로 〈유키의 태양〉의 파일럿 필름을 만들지만 실현되지 못함. TV 시리즈〈아카도 스즈노스케〉의 콘티를 그린 후 때마침 팬더 붐에 편승한 극장용 중편 〈팬더와 아기팬더〉에 참가해 원안, 각본, 장면설정, 원화를 담당.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했던 이 작품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1973년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인〈팬더와 아기팬더 - 비 내린 날의 서커스〉가 제작됨. 각본, 미술설정, 화면구성, 원화를 담당하여 미야자키 색채가 더욱 짙어짐. 이후 TV 시리즈〈서부소년 차돌이〉와 〈내일은 야구왕〉의 원화를 담당. 6월에 타카하타, 코타베와 함께 즈이요영상으로 옮겨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제작에 돌입, 7월 현지 로케이션을 위해 스위스로 떠남.

1974년

TV 시리즈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장면설정과 화면구성을 맡아 타카하타 (연출), 코타베(작화감독)와 함께 강력한 트리오를 구성해 일함. 미야자키의 역할은 연출, 작화, 미술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레이아웃(Layout)'. 그림을 그리지 않는 연출가 타카하타의 손과 발, 눈이 되어 에피소드 전편(총52화)의 레이아웃을 열정적으로 처리함.

1975년

TV 시리즈 〈프란다스의 개〉의 원화를 담당. 이듬해 방영될〈엄마 찾아 삼만리〉의 준비에도 착수, 7월에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로 현지 로케이션을 떠남. 즈이요영상의 스태프는 닛폰 애니메이션으로서 독립함.

1976년

타카하타 이사오, 코타베 요이치와 함께 TV 시리즈 〈엄마 찾아 삼만리〉에 메인 스태프로 참가. 〈알프스 소녀 하이디〉 때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전편의 장면설정과 레이아웃을 담당.

1977년

4월경, 신에이동화에 재직 중인 오쯔카 야스오의 요청으로 유키지루시 유업의 홍보용 영화〈초원의 아들 텐그리〉의 레이아웃 3분의 1을 도움. TV 시리즈 〈너구리 라스칼〉의 원화를 마친 후 6월에 알렉산더 케이(Alexander Key)의 SF소설 〈멸망의 파도〉를 원작으로 한 〈미래소년 코난〉의 기획에 착수.

1978년

TV 시리즈〈미래소년 코난〉의 연출 담당. 연출은 물론 콘티, 장면설정, 캐릭터 디자인, 메카닉 디자인 등 제작의 전분야에서 종횡무진 대활약을 함.

1979년

TV 시리즈 〈빨강머리 앤〉의 장면설정과 화면구성을 15화까지 담당한 후 〈루팡3세〉의 새 시리즈 제작을 위해 도쿄무비신사로 옮김. 12월에 최초의 극장용 감독작품인 〈루팡3세 - 카리오스트로 성〉이 개봉, 흥행성적은 부진했지만 팬과 영화관계자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얻어냄. 작화감독인 오쯔카 야스오와 젊은 스태프들의 멋진 조화로 잊지 못할 명장면을 속출시키고 히로인 클라리스는 미소녀 캐릭터의 대명사가 됨.

1980년

'쇼주무'라는 펜네임으로 텔레콤(도쿄무비신사 내 작화 스튜디오)에서 양성한 제2기 신인 애니메이터들을 이끌고 〈(新) 루팡3세〉의 145화와 155화(최종화)를 제작함.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원화도 협력. 한편 신작을 위해 다양한 이미지보드를 그렸는데,〈모노노케 히메〉와 〈이웃집 토토로〉의 원형이 되는〈도깨비각시〉나〈토코로자와의 정령〉도 이때 만들어짐.

1981년

〈리틀 니모〉,〈로울프〉의 기획과 이탈리아 RAI 방송국과의 합작인〈셜록 홈즈〉의 준비에 관여하여 미국과 이탈리아로 감.〈리틀 니모〉는 1989년에 극장용 작품 〈니모〉로 공개됐지만 원래는 도쿄무비신사의 후지오카 유타카 사장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기획. 이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를 비롯해 윌리엄 허츠, 뫼비우스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가 다수 참여함. 애니메이션 잡지 ANIMAGE 8월호에 처음 미야자키 특집이 실린 것을 계기로 출판그룹인 토쿠마쇼텐과의 만남이 이루어짐.

1982년

ANIMAGE 2월호부터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연재, 독특한 터치에서 표현되는 밀도 높은 그림과 심오한 세계관으로 첫 회부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함. 비슷한 시기에 연출을 맡은 〈명탐정 번개〉는 원작자 유족과 판권문제로 필름완성 4편, 동화완료 2편인 상태에서 제작이 중단. 11월에 도쿄무비신사를 나옴.

1983년

프로듀서에 타카하타 이사오 제작 스튜디오에 하라 토오루가 사장인 톱 크래프트를 결정하고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애니메이션화에 착수, 감독과 콘티 및 각본을 담당함. 6월에 〈모노노케 히메〉의 창작 베이스가 된 일러스트만화 〈슈나의 여행〉을 출간.

1984년

3월,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가 완성, 토에이 배급으로 〈명탐정 번개 - 푸른 루비 / 해저의 보물〉과 동시개봉. 한 달 후쯤 자신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개인사무소 '니바리키'를 염. 차기작을 생각하던 중 후쿠오카현의 야나가와시를 무대로 한 기록영화를 구상하여 타카하타 이사오를 감독으로 제작에 나섬.

1985년

신작〈천공의 성 라퓨타〉의 제작에 돌입. 도쿄 무사시노시의 기치죠지에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를 설립, 5월에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영국 웨일즈로 현지 로케이션을 떠남.

1986년

8월에 토에이 배급으로 〈천공의 성 라퓨타〉가 개봉, 〈명탐정 번개 - 미세스 허드슨 인질사건 / 도버해협의 대공중전〉도 동시상영. 〈미래소년 코난〉때의 느낌을 이어가며 라퓨타 신드롬을 일으킴.

1987년

4월에〈야나가와의 운하이야기〉를 공개. 〈이웃집 토토로〉를 기획, 타카하타 이사오가 감독하는〈반딧불의 무덤〉를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함께 제작함.

1988년

4월에 토호 배급으로 〈이웃집 토토로〉 개봉, 쇼와 시대의 마지막 일본영화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음. 봄부터 콘도 카쯔야, 오쯔카 신지 등 신진 애니메이터들의 주도로 제작될 신작을 구상. 그러나 제반 여건 상 9월부터 미야자키 중심으로 스태프가 재구성되어 제작을 진행함.

1989년

프로듀서, 각본, 감독을 맡은 〈마녀의 특급배달〉가 여름방학에 맞춰 개봉. 1차 배급에서만 2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89년도 일본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름.

1990년

타카하타 이사오의 신작 〈추억은 방울방울〉에 제작 프로듀서로 참여. 제안한 스태프의 상근사원제가 11월부터 실시되어 제작여건이 안정화되는 한편, 매년 신인애니메이터를 채용하는 동화연수생 제도도 마련함

1991년

〈추억은 방울방울〉이 7월에 개봉, 91년도 일본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 4월부터 〈붉은 돼지〉의 준비반을 구성해 작품에 몰두하는 한편, 지브리의 신사옥 건축을 제안함.

1992년

7월, 토호 배급으로 〈붉은 돼지〉가 개봉. 직후에 지브리는 도쿄의 코가네이시에 지은 새 건물로 이전. 1989년부터 거론되던 너구리 소재의 작품을 구체화하여 8월부터 기획에 나섬. 12월부터 NTV(니혼 텔레비전)에서 스폿으로 방영된 〈하늘색 씨앗〉과 〈뭐야〉의 감독, 연출 및 원화를 각각 담당함.

1993년

차기작의 원작이 되는 〈도깨비각시〉가 그림책으로 발간. 2대의 대형 컴퓨터 제어 촬영기를 도입한 지브리는 촬영부를 신설,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부문을 갖추게 됨.

1994년

타카하타 이사오가 감독한 〈헤이세이 너구리대전쟁 폼포코〉가 개봉 같은 시기 공개된 디즈니의〈라이온 킹〉을 흥행에서 압도. 13년 간 ANIMAGE 에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연재한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가 3월호에 대단원을 맞음. 지브리 최초의 순정작이 미야자키의 시놉시스와 콘티 작업으로 제작개시, 도중에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으로 합류함.

1995년

〈귀를 기울이면〉이 7월에 개봉. 원작, 각본, 감독을 맡은 뮤직비디오 〈On Your Mark〉도 동시에 공개함. 미야자키의 취미가 결집된 일러스트만화 〈잡상노트〉가 라디오 드라마로 방송, 동생인 미야자키 시로가 프로듀서로 참가해 화제를 뿌림.

1996년

1994년 8월부터 기획이 시작되어 97년 여름에 공개될 기대작 〈모노노케 히메〉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 디즈니와의 업무제휴 체결로 인해 지브리는 세계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

1997년

원작, 각본, 감독을 담당한 〈모노노케 히메〉가 7월 개봉 후 석 달만에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여 일본영화 흥행신기록을 세움. 이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기에 국내외 언론은 '이상현상'이라며 사회이슈화, 화제만발!

1998년

1월에 콘도 요시후미가 갑작스레 사망, 지브리는 차기감독을 잃음. 2월, 베를린 영화제에 출석하기 위해 독일로 감. 3월에 생 텍쥐페리 (Saint-Exup ry)의 족적을 밟는 NHK의 기획으로 프랑스를 경유해 사하라 사막을 여행함. 6월에 지브리 부근에 니바리키 사무소 겸 개인 아틀리에 '부타야(돼지집)' 설립. 9월에는 신인양성소 히가시코가네이손쥬쿠에서 연출지망생을 위한 강의를 함. 12월부터 〈망상노트〉 연재.

1999년

지브리 미술관 구상발표. 이 프로젝트를 위해 '무제오 다르테 지브리 (MUSEO D'ARTE GHIBLI)'사 설립, 장남인 고로가 사장에 취임함. 10월, 관심 속에 미라맥스의 배급으로 〈모노노케 히메〉가 전미 개봉. 12월에 미야자키의 21세기 극장용 신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제작을 발표함.

2000년

3월, 도쿄의 이노바시라 공원에서 '지브리 미술관(약칭)' 기공식 개최. 감독을 맡은 미술관상영용 단편 3작 〈코로의 산보〉, 〈고래잡이〉, 〈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 기획과 제작에 돌입. 12월 30일, 일본문화개방정책에 따라 제작 16년 만에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가 국내에서 개봉됨.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7월에 개봉, 두 달 여만에 일본 내 역대 최고흥행기록을 세움. 국내에선 역사책 왜곡문제로 제3차 일본문화개방이 늦춰진 가운데 7월 25일에 처음으로 내한해 공식기자회견을 가졌고 27일에 〈이웃집 토토로〉가 전국 개봉되어 20만 명을 겨우 넘기는 저조한 흥행성적을 기록함. '미타카 숲 속의 지브리 미술관'이 10월에 오픈. 미술관 내에서 단편 3작 중 〈고래잡이〉와 〈코로의 산보〉가 먼저 상영을 개시.

2002년

2월까지 2천 2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수상함. 3월에 기획을 맡은 〈고양이의 보은〉의 제작이 발표, 높은 관심 속에 7월 개봉. 국내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6월 말께 개봉해 약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빅 히트함. 단편 〈메이와 아기고양이버스〉와 〈공상의 비행기계들〉이 지브리 미술관에서 10월부터 상영됨. 9월 20일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북미에서 공개, 12월까지 527만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림과 동시에 미국 내 영화비평가상을 석권.

2003년

돌연 발표한 2004년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제작을 본격화함. 3월 24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

 

 

지브리 스튜디오의 각 감독들과 작품들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출시년도는 1984년, 상영시간은 116min 27s
- 제작기간은 1983년5월31일부터 1984년3월6일까지

- 내가 본 나우시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는 애니로 보기전에 책으로(3권까지) 접했었다.  미야자키 히야오의 작품인지 모르고 보았는데(그땐  미야자키가 누군지도 몰랐지만...) , 캐릭터들이 유난히 익숙하고, 왠지 <미래소년 코난>이 연상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비행정과 곤충들에서 미야자키의 풍부한 상상력을 알게되어 놀랐던 기억이.. ^^
(후에 일본에 갈 일이 생겨서 미야자키 작품인 <슈나의 모험>을 샀는데, <바람계곡의..>의 구상작품인 듯 비슷한 캐릭터가 가득 있었다) 

 82년에 만화 연재를 시작하여 94년에 완결된, 그러니까 미야자키가 직접 약 13년간에 걸쳐 집필한 만화중 1,2권에 해당하는 부분이 애니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출시된지 10년이 지났고 만화의 일부만 영화화 되었지만, 진부하지 않고 스케일이 큰 애니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의 첫 번째 극장용 애니로써 51일동안 91만의 관객이 이 애니를 보았다.


- 스토리는 
 거대 문명이 붕괴된 후 1000년뒤, 군사국가인 토루메키아는 변경의 공동체인 바람의 계곡을 침공하고, 구세계의 최신병기인 거신병을 둘러싸고 전란은 확대된다.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우시카는 이런 상황속에서 인류를 위해 투쟁을 하는데..

 

 

 

 

 

 

 <천공의 성 라퓨타>

 

- 출시년도는 1986년, 상영시간은 124min 4s

- 제작기간은 1985년6월15일부터 1986년7월23일까지

- 내가 본 라퓨타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같이 카톨릭 소극장에서 보았는데, 이것을 본 순간부터 미야자키의 팬이 되었다.
 미야자키의 작품중에서 <이웃의 토토로>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줄기는 역시 <미래소년 코난>과 비슷한 것 같다. 남자주인공이 있는 곳에 우연히 여주인공이 나타나면서 사건이 전개되고, 여주인공의 부탁으로 같이 모험을 떠나는... 하지만 감히 재미있다고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관객이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하고 스펙타클한 액션이 주를 이룬 전반부와는 달리, 후반부에서는 기계문명. 독재체제 비판이라는 무거운 테마성을 더하여 모험활극으로는 이례적으로 매우 심도있는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미야자키 작품중에서는 고도의 하늘의 고도감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라퓨타의 근본이 거대한 나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감독의 의도가 나타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놀랐으면서 기뻤던 것이, 자막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ending song이 고등학교때 친구가 녹음해 주어서 아무런 생각없이 듯던 노래였다. (감격, 감격)

 일본내에서 '라퓨타 신드롬(왠지 모르게 하늘을 보게 되는 증상)'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지브리 체제에서 만들어진 실질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 스토리는 
 탄광촌에서 생활을 하고 있던 파즈는,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소녀 시타와 만나게 되고, 비행석을 둘러싼 군과 해적들의 싸움에 말려들게 된다. 결국 시타와 파즈는 라퓨타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하는데...

 

 

 

 

 

 <이웃집 토토로>

 

- 출시년도는 1988년, 상영시간은 86min 20s

- 제작기간은 1987년4월1일부터 1988년4월1일까지

- 내가 본 토토로
 일본 여학생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다는 <이웃의 토토로>...
 - 참고로 남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천공의성 라퓨타>이다 - 나도 물론 재미있게 보았고 참 좋아한다.

 1960년대 일본의 농촌을 배경으로 숲의 정령과 어린자매의 교류를 그린 미야자키의 대표작이며, 국적불명의 작품만을 만들어오던 그가  "그동안 일본에 빚진 것을 돌려주고 싶다"며 만든 애니메이션..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를 재미있고 다정다감하게 그려낸 것 같았다. 특히 메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너무나도 귀엽고 예뻐서, 지금도 생각만 해도 미소가 나올 것만 같다. 그리고 칸타 - 처음에 사쯔키 가족이 이사왔을 때 엄마의 심부름으로 주먹밥을 내밀 때와 비가 와서 사쯔키와 메이가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다가와서 우산을 내밀며 하는 한마디 '음', '음' (맞는지 모르겠네 ^^; 표현하기가 너무 힘들다) - , 네코버스, 마크로 크로스케...

  작품 전체가 어린이의 시선(어른과의 보폭의 차이까지 계산되었다고 한다 - 예로써 메이가 마크로 크로스케를 두손으로 잡고 다락에서 내려올 때의 걸음걸이를 생각해보면 알겠지만)에서 제작 되었고, 평화스러운 전원의 풍경과 순박한 사람들로 하여금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는 그런 애니메이션이다.

 

- 스토리는 
 병원에서 요양중에 있는 아내와 가까이 있기 위하여 시골로 이사온 고고학자인 아버지와 어린 두 딸들(사쓰키와 메이).
 우연한 기회에 집옆의 녹나무에 사는 토토로를 만나게 되고...

 

 

 

 

 

 <우편배달부 키키>

 

- 출시년도는 1989년, 상영시간은 102min 46s

- 제작기간은 1988년4월1일부터 1989년7월17일까지

- 내가 본 키키
 독백할 때, 어른과 이야기를 할 때, 친구또래와 이야기 할 때 각각 말하는 어투가 틀린, 사춘기때의 불안하고 초조한 소녀의 모습을 잘 그려낸 애니이다.
 이걸 보고 마녀가 빗자루가 아닌 바닥청소 할 때 쓰는 솔을 타고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코도 가츠야등 젊은 스텝을 중심을 기획되었지만, 제반 사항으로 프로듀서를 맡았던 미야자키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기 때문에, 그만의 독특함은 보이지 않지만, 이전까지 비현실적 미야자키 주인공이 현실성을 띠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서 그린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유럽식의 고풍스런 시가지 모습이 인상적이며, 미야자키에게 '페미니스트'라는 꼬리표를 확실하게 달아준 여성영화이다.

 77일동안 264만이 봄으로써 89년도 일본 영화중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한 대를 이어 미야자키의 명성을 올린 작품..

- 스토리는
 열세살의 나이에 마녀 수업을 떠난 키키는 자신의 거리를 찾게 되고 마음씨 고운 빵집부부의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특기인 하늘을 나는 기술을 살려서, 소포 배달을 하면서 자립의 꿈을 키워 나가지만 자립하는 일의 괴로움에 부딪혀서 낙담하게 되고, 날으는 능력마져 상실하게 되는데...

 

 

 

 

 

 <붉은 돼지>

 

- 제작기간은 1991년3월1일부터 1992년6월12일까지

- 출시년도는 1992년, 상영시간은 93min 18s

- 내가 본 붉은돼지
 참 잘 그린 애니라고 생각한다. 푸른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비행기와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이 잘 어울리는 애니이다.
 가장 기억나는 것은 지나를 위하여 아드리아 호텔의 주위를 곡예비행하는 장면..

 <비행정시대>라는 미야자키의 만화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원래 일본항공(JAL)의 기내 상영용으로 기획되었다가 장편으로 수정, 제작되었다.

 일본에서는 미야자키가 이 작품이 중년이 된 자신을 위한 영화라고 공언함에도 불구하고, "모험 활극을 통해서 소년, 소녀 넓게는 어른에게까지 꿈과 환상을 주고 그와 더불어  미래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한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노선이 이 작품에서 완전히 방향을 잃고 있으며, 그의 작품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왜 항상 배경은 일본이 아니고, 시대는 현재가  아닌가?"라는 질문이 설득력을 얻게되는 등의 비판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붉은 돼지>는 304만이라는 경이적인 관객동원으로, 미야자키의 어떤 작품보다도 흥행적 성공을 거두어서 <우편배달부 키키>에 이어서 92년의 관객 동원률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 스토리는
 1920년대 말,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
 옛날에는 공군의 에이스 파일롯이었지만 자기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되어, 사회에 등을 돌리고 자신을 위해서만 비행기를 타는 포르코 로쏘. 상금을 찾아 비행을 하는 붉은돼지(포르코 로쏘)는...

 

 

 

 

 

 <온 유어 마크>

 

- 출시년도는 1995년, 상영시간은 6min 40s

- 제작기간은 1995년1월5일부터 1995년5월27일까지

- 내가 본 온유어마크
 <온 유어 마크>는 일본 락그룹 'Chage and Aska'를 위해 만든 6분40초짜리 일종의 뮤직비디오이다.
 원본에는 music promotion film(음악홍보영화)이라고 적혀있고 1995년 미야자키의 작품인 <귀를 기울이면>의 개봉과 함께 발표되었다. 역시 'Chage and Aska'의 콘서트에서도 상영되었다.

  나는 이 작품이 미야자키의 차기작의 예고편인줄 알고 기대를 잔뜩했었는데 아니였다. 실망~~.
 내가 본 것은 발표본과 촬영 콘티본 두가지.

 

- 스토리는
 경찰인 두사람은 광신도의 본부를 습격하던 중 천사를 발견하였으나, 연구원들에게 빼앗기고 만다. 고민하던 그들은 결국 천사를 탈출시키기로 마음먹고...

 

 

 

 

 

 <원령 공주>

 

- 출시년도는 1997년, 상영시간은 133min 24s

- 제작기간은 1994년8월1일부터 1997년6월13일까지

- 내가 본 원령공주
 다 보고나니 무언가 큰일을 치러냈다는 느낌이다.
 130여분동안 눈을 땔 수가 없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최후의 작품이 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발표된 <원령 공주>.
 - 후계자로 알려진 콘도 요시후미('귀를 귀울이면'의 감독)의 불의의 죽음으로 다시 컴백하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작품을 2001년 발표한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세계말적인 메시지가 결말을 맺는 속에서 팔다리가 잘려 나가는등 이전의 작품에는 볼 수가 없었던 잔인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미야자키감독이 꺼려왔던 컴퓨터 그래픽을 대폭 수용하여 극도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왼쪽의 그림에서도 나오듯이 "살아라" 라고 외치는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과의 대립과 화해, 소년과 소녀의 만남, 인간의 생명이라는 문제를 일관되게 다루어온 미야자키 감독의 마지막 대답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상 16년, 제작기간 3년, 직접제작비 20억엔이라는 대작 <원령 공주>는 우리에게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라고 외친다. "살아라"고...

 

- 스토리는
 일본열도 북쪽 끝에 은밀하게 자리잡고 있는 에미시족의 마을에 갑자기 재앙의 신(거대한 멧돼지)이 나타난다. 왕가의 피를 이어 받은 아시다카는 재앙의 신을 쓰러뜨리지만, 오른쪽 팔에 저주의 검은 반점이 생기고, 이 저주를 풀기위하여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출시년도는 2001년, 상영시간은 125min

- 제작기간은 2000년2월1일부터 2001년7월2일까지

- 내가 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은퇴 선언을 번복하며 다시 지브리 스튜디오로 돌아온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작품이었다. 특히 온천마을의 신비스러운 풍경과 후반에 제니바를 찾아떠나는 기차여행에서의 고즈넉한 풍경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개봉과 동시에 각종 미디어의 조명을 받으며 일본의 기록들을 갱신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의 전작들처럼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연을 약탈하는 문명적 세계의 야욕과 상처받은 자연으로부터 들려오는 초자연적인 비명을 내세운다.

 

- 스토리는
 치히로가 부모와 함께 새로 이사한 집을 찾아가던중 우연히 폐허가 돼버린 테마파크로 들어서게 되고, 부모는 식당에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던 중 돼지로 변해버린다. 그런데 그곳은 밤이면 갖가지 정령과 귀신들의 온천장으로 변하는 곳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출시년도는 2004년, 상영시간은 119min

- 제작기간
- 내가 본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번에 개봉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기다리기가

힘들어 인터넷으로 먼저 봐버렸습니다. 큭 한마디로 지금까지 내가본 미야자키의

작품중 가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냄사가 강한 작품입니다. 거의 지금까지 만들어졌던

미야자키의 작품들에서 느꼈던 동화적인 상상력과 영화가 끝난 뒤 느끼는 마음이

깨끗해지는것 같은 감동 이 한 작품이면 그 모든걸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도 꼭 극장에 가서 한번더 볼 생각입니다. 님도 시간 나신다면 꼭 보시길...

 

- 스토리는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상점에서 쉴틈없이 일하는 18세 소녀. 어느날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왕실마법사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조금 겁이 많지만 비밀스런 분위기의 잘생긴 청년이다. 하지만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무지 마녀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해 주문을 걸어 소피를 90세 노파로 만들어버린다.


 

 

 

 

다카하타 이사오

 

 <반딧불의 묘>

 

- 출시년도는 1988년, 상영시간은 88min 26s

- 제작기간은 1987년2월1일부터 1988년4월11일까지

- 내가 본 반딧불의 묘
 한국에서 흔히 이 영화는 태평양전쟁과 원자폭탄에 대한 일본인의 피해의식의 소산으로서 오해되지만, 사실은 오히려 그 반대인 일본의 현대사회에 대한 자아비판적 기록과도 같은 작품이다.

 어린시절 미군의 공습을 경험했다는 다카하타. 그래서인지 원작과 다른 자신의 체험을 융화시키는 탁월한 연출력을 보인다. 또한 반전의 메시지는 과거의 전쟁에만 국한 시키지 않고, 물질문명으로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의 문제로까지 접근시킨다.
 그리고 옆에서 말하는 듯이 들리는 소년의 독백은 애틋한 남매의 상황에 보는이를 쉽게 몰입시키는 것같다.

 <이웃의 토토로>의 메이를 연상케하는, 천진난만한 세스코가 점점 야위여가고 결국 영양실조로 죽게되는.. 정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이 작품은 지브리의 작품중 가장 무거운 주제의식을 가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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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는
 태평양전쟁이 끝나갈 즈음 미군의 대공습으로, 집과 어머니를 잃은 세이타와 세츠코는 친척 아주머니집에 몸을 의탁하게 되고, 생활고로 인하여 친척들의 냉대가 심해지자...

 

 

 

 

 

 <추억은 방울방울>

 

- 출시년도는 1991년, 상영시간은 118min 49s

- 제작기간은 1989년9월11일부터 1991년6월27일까지

- 내가 본 추억은 방울방울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여러 에피소드로 엮은 만화가 원작으로, 한 직장여성의 회상과 여행을 통해 1960년대의 일본사회와 생활상, 현재의 농촌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배경이 된 일본의 타카세 지역 사투리의 입모양을 연구하여 작화때 활용하였다고 하는데, 어쩐지 등장 인물들의 입모양이 약간 어색하다고 느껴졌었는데.. ㅡㅡ,

 어린날의 향수가 가득한 작품이며, 회상 장면중 여러번 나오는 어린이 프로.. 일본인이라면 "아! 저거'하며 손뼉을 칠 것같았다. 마치 우리들이 '태권V'를 보고 옛기억에 기뻐하듯이..

 

- 스토리는
 타에코는 27세의 평범한 직장 여성이다. 도쿄에서 나고 자라 어릴 적부터 시골을 동경해 오던 그녀는, 휴가 때가 되면 형부의 고향 집인 야마가타현으로 농사를 도우러 간다.

 

 

 

 

 

 <평성너구리 폼폼코>

 

- 출시년도는 1994년, 상영시간은 118min 59s

- 제작기간은 1992년8월17일부터 1994년6월13일까지

- 내가 본 평성너구리
 다카하타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세 번째로 제작한 작품으로서 같은해에 상영된 디즈니의 "라이온 킹"을 재치고 흥행1위를 기록한 영화이다.

 인간의 환경 파괴에 의해 보금자리를 잃은 너구리들이 인간과 대응해 싸우다가 져서 인간속에서 살아간다는 내용인데, 인간에게 대응하는 방법(산을 부수고 아파트 단지를 만드는 공사장 인부들을 너구리들이 둔갑술- 일본에는 너구리가 둔갑술을 부린다는 미신(전설인가?)이 있다-을 써서 사고인것 처럼 위장해서 죽이는)과 작품의 방향성(결국 인간에게 패한 너구리들이 인간으로 변신하여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 결과적으로는 환경파괴는 막을 수 없다는 결론) 이라는 문제에 많은 비판이 가해졌지만, 325만명이 이 영화를 관람하여 <빨간 돼지>의 기록을 깨게 된다.

 다카하타는 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 카마 언덕의 너구리 보호운동을 면밀히 취재하고, 생활권에서 쫓겨나 사고사가 빈발하는 너구리의 현실태를 시찰하였다. 더욱이 너구리의 생태를 조사하고 너구리전설을 수집하거나 너구리요괴를 그린 일본화까지 참고로 하는 등 모든 각도에서 일본인과 너구리의 관계를 총결산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냈다. 동시에 이 영화는 너구리와 같이 경계에 몰린 현대 일본인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작품의 제목 중 '폼포코'는 너구리가 배를 두들길 때 나는 소리를 가리킨다.

 

- 스토리는
 도쿄 근방의 숲. 다카가모리와 스즈가모리 두 무리로 나뉘어 살던 너구리들은 도쿄의 개발 계획인 '뉴타운 프로젝트'로 그들의 숲이 파괴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중지되어 있던 변신술의 부흥과 인간연구 5개년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웃의 야마다군>

 

- 출시년도는 1999년, 상영시간은 103min 39s

- 제작기간은 1997년6월1일부터 1999년6월30일까지

- 내가 본 야마다군
 어렵게 구해서 본 <이웃의 야마다군>. 시작과 함께 '어!'라는 소리가 먼저 나왔다. 파스텔톤의 수채화같은 그림들이 낯설어서인지...

 셀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디지털화하여, 4컷만화의 특유의 단순한 캐릭터와 짧은 다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마치 사람이 수채화로 모든 그림을 그린 것 같은, 신기한 따뜻함과 그리움, 손수 만들기의 감촉은 이 작품의 테마와도 합치 하고 있다.

 이시이 히사이치가 아사이신문에 게재하는 4컷짜리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웃의 야마다군>은 104분의 러닝타임에 20여개의 크고작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아사이신문의 4컷만화 제목은 이후 <이웃의 야마다군>에서 <이웃의 노노짱>으로 바뀌었으며, 2000년도말까지 발매된 DVD 한정판에 포함된 20페이지분량의 이시이 히사이치만화의 제목은 <이웃의 노노짱>이었다)

 작품의 제목은 <이웃의 야마다군>이지만, 야마다군만의 이야기는 아니며 야마다집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언뜻 보기에 단순 소박하지만, 철저한 리얼리즘에 뿌리내린 애니메이션의 존재감이, 사는 것으로 인생 자체의 큰 감동을 낳으려고 하는 작품이다.

 

- 스토리는
한마디로 뭐라하기 힘들어 이미지와 같이 부연설명으로 가겠습니다. 이거거...

 

 
결혼은 생활은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첫눈이 오는 날 사진 찍기...문 밖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다들 TV만 뚫어져라..
그래도 현상을 하면 함께 찍은것이 되겠지??
 


 이렇게 근엄한 그림체(?)도 나온다...


 
또 중간 중간 에피소드들이 넘어 갈때는 멋진 그림과 함께...멋진 시구까지...
 
 
가슴 시원하게 끝나는 마무리... 다들 기분좋게 우산을 들고서 하늘을....
이때 나오는 노래 Que sera sera 지금까지 들어본 Que sera sera 중에서
가장 기분좋았던거 같다...

 

 

 

 

콘도 후시요미

 

 <귀를 기울이면>

 

- 출시년도는 1995년, 상영시간은 111min 12s

- 제작기간은 1994년3월1일부터 1995년6월3일까지

- 내가 본 귀를 기울이면
 처음으로 현재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품으로, 연출은 미야자키가 직접하지 않고 <반딧불의 묘>, <추억은 방울방울> 등의 작화감독을 맡았던 콘도감독이 맡았다.

 이례적으로, 소년소녀를 중심으로 하는 월간지인 <리본>에 4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만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자인 히이라기 아오기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미야자키 감독은 제작 의도를 '산다는 것의 본질로 돌아가는 일, 자신의 출발점을 확인하는 일, 변화하는 유행은 일층 가속을 하지만 그것에 등을 돌리는 일, 좀 더 먼곳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 작품의 무대가 되고 있는 곳은, 토쿄 교외에 위치하는 타마시의 사쿠라가오카 부근으로부터 다마뉴타운에 걸친 거리이다.
 풍경을 너무도 충실히 재현하여, <귀를 기울이면>을 보던 아이가 "엄마, 우리집이 나와요"라고 외쳤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남아 있을 정도이다.

 폭력과 냉혹한 승부뿐인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듣고, 사랑을 듣고, 자기의 마음에 호소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영화이다.

 

- 스토리는
 츠키시마는 명랑하고 독서를 좋아한는 소녀. 학교의 도서관과 시립도서관의 소설을 마구 읽는 독서광이다. 어느날 자신이 읽는 책의 도서 대출카드에는 반드시 아마사와 세이지라는 이름이 적혀있다는 것을 발견한 츠키시마는...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고양이백작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후에 <고양이의 보은>에서 고양이 백작의 캐릭터성의

기본 베이스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모치즈키 토모미

 

 <바다가 들린다>

 

- 출시년도는 1993년, 상영시간은 72min

- 제작기간은 1992년8월11일부터 1993년4월10일까지

- 내가 본 바다가 들린다
 월간 '아니메쥬'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고등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전학온 여학생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하여, 고교시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바다가 들린다>는 주로 코우치시가 무대로,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스태프에 의한 면밀한 로케이션 헌팅으로, 오비야쵸 아케이드거리, 코우치성, 천신 오오하시 등 실재의 거리 같은 수준으로 리얼하게 영상화되어 있다.

 지브리 최초의 TV 작품이며, <마녀배달부 키키>이후 다시 시도되는 젊은 스텝 중심의 제작이라는데서 의의가 있지만, 제작비나 기간 등에서 문제점을 낳아 아쉬움을 남겼다.

 

- 스토리는
 토쿄의 대학에 다니고 있는 모리사키는 고등학교의 동창회 통지를 받고 고향인 코우치로 가게된다. 코우치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모리사키는 리카코와 만난 그 2년전의 여름의 날을 회상하게 되는데...

 

 

 

 

 

모리타 히로유키

 

 <고양이의 보은>

 

- 출시년도는 2003년, 상영시간은 75min

- 제작기간

- 내가 본 고양이의 보은 
 우연히 고양이 나라 왕자를 구해주게 된 여고생 소녀가 고양이 나라에 초대를 받아 모험을 벌이게 되는 내용의 판타지물로서, 사랑스런 캐릭터, 소녀적 취향의 아기자기함이 가득하다. 1995년작 <귀를 기울이면(耳をすませば)>을 본 관객들은 눈치를 챘겠지만, 이번 작품은 <귀를 기울이면>의 자매 작품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귀를 기울이면>에서 여주인공이 호기심을 가득 안고 잠깐 다녀갔던 언덕 위의 오래된 상점 '바론, 무타, 지구상점'을 등장시키고, 그곳에 있던 고양이 동상 '바론 - 고양이 남작(バロン-猫の男爵)'을 여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벌이는 인물로 설정한 것이다. 연출은 <이웃집 야마다군>의 원화를 담당한 신예 모리타 히로유키(森田宏幸)가 맡았다.... 

- 스토리는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 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그날은 늦잠 자서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이었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일상은 이상한 일로 변화가 생겼다. '하루'가 구해준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룬' 왕자라는 것이다. 그 날밤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하루'를 '룬'왕자와 결혼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는 이상한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다음 날부터 '하루'는 고양이들이 적극적인 감사인사에 휩싸여 정신없이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이상한 목소리에 이끌려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되었다. 늘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기대해왔던 '하루'에게 진짜 신기한 일이 생긴 것이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극장판으로 나오신건 다 보신것 같은데요...^_^;
이제 남은건 8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었던 TV물밖에 안남으셨네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도 상당히 멋진 내용입니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스스로는 자기가 말하고 싶은 내용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 되어버렸다면서 많이 아쉬워한 작품이죠.
자기 작품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애니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직접 그린
만화쪽이 훨씬 더 무게가 있습니다. 전 7권으로 책도 커다랗죠.
지브리의 팬이시라면 한번 보셔도 후회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판으로도 발매되어있으니까요.
-저는 수업때문에 거의 강매당했지만-_-;;

도움이 못되어드려서 죄송합니다.
행복하시길~

-PONYTAIL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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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 중에 재밌는거좀 추천해 주세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성,고양이의 보은 재미있게 봤어요. 지브리 아니어도 되고요 새드엔딩이나 무서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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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장면중에 구슬? 알약? 사탕? 쨋든 동그란 거 여주인공이엿나 걔한테 먹일려고 호스같은거 연결했는데 주인공은 먹기 싫어서 바람불면서 일어내는 장면이 있는데...

감동적인 지브리 애니

... 혹시 지브리 애니 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천공의성 라퓨타, 반딧불의 묘, 하울의 움직이는성) 빼고요. 사진과 줄거리 간략하게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