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치한 로맨스 애니 추천

- 오덕스러움 = 서브컬쳐 특유의 느낌 없는 작품

- 깔끔하고 코미디 비율이 적은 러브 코미디

- 유치하다 -> 청춘물의 성격이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 이부분도 제외하였습니다.(청춘돼지, 사쿠라장, 내청코등)

- 아오하라이드, 너에게 닿기를 -> 로맨스 학원

- 초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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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기준에서 추천드리겠습니다.

경계의 저편

장르 - 학원, 능력, 로맨스

제작 - 교토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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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가 제작한 액션 판타지. 새로운 감독을 기용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연출, 장르를 시도해본 작품이다. 원작이 진행되지 않아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어느 정도 복선을 회수하면서 마무리 지어서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쿠리야마 미라이라는 캐릭터를 뽑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안경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위 일러스트의 캐릭터가 마음에 드신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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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작품인 바이올렛 에버가든에서 보이는 따뜻한 연출의 시발점은 이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기점으로 이전 작품의 영광에서 벗어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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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따뜻한 연출에 히로인이 마음에 드시는 분에게 추천

늑대와 향신료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시대

제작 - 브레인즈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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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계의 강철의 연금술사인 늑대와 향신료를 애니화한 작품. 옛날 작품인 만큼 작화도 부족하고 이야기도 중간에 끊기기 때문에 솔직히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럼에도 집어넣은 이유는 상인 간의 심리전이라든지 호로와의 미묘한 애정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원작의 훌륭한 스토리를 개인적으로 편애하기 때문이다. 히로인 호로의 성우의 연기 또한 훌륭하니 드라마,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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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은 원작 후반에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꽁냥거리는 신은 많지 않으나 중세라는 세계관 안에서 그려내고 있는 섬세한 감정선은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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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 중세 시대의 상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스 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

달이 아름답다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제작 -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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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요소를 배제한 풋풋한 순애물. 중학생의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감정을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연애의 밝은 부분만을 따왔기 때문에 큰 갈등 없이 조용하게 흘러간다. 때문에 짜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기승전결이 깔끔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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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소세키가 'I love you'를 '달이 아름답네요'라고 의역하면서 유명해진 클리셰에서 따온 제목이다. 그래서 다자이 오사무, 나츠메 소세키와 같은 유명 문학가들의 작품의 글귀를 인용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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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이가 썩을 정도로 달콤하다 못해 씁쓸해지는 로맨스물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장르 - 청춘, 로맨스, 드라마

제작 - WI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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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있던 여고생과 중년의 사랑을 통한 성장 이야기. 일단 중년과 여고생의 나이 차이로 인한 거부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작품에서의 사랑은 비로 표현되는 상실을 극복하기 위해 인생에서 잠시 피할 곳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랑과는 결을 달리한다. 원작의 여러 은유적인 소품들이나 상황, 대화들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미지로 표현되어 이야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짧은 분량에 스토리를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나름 원작의 결말을 반영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 완성도도 높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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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기만 한 순정물을 절대 아니다. 성장을 위한 잠시의 휴식처라는 의미가 강한 사랑을 다루는 로맨스로 개인적으로 뻔한 로맨스보다 이런 복잡 미묘한 로맨스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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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 부드러운 광원 연출을 사용한 섬세한 감정 표현이 일품인 청춘 로맨스물

어쨌든 귀여워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일상

제작 - 세븐 아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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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결혼 후연애!! 부가적인 히로인 없이 메인 히로인하고 알콩달콩 하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하고의 차별점으로는 일단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고 시작한다. 선 결혼 후 연애 답게 진도도 빠르게 진행돼서 순애물 특유의 답답함이 없어서 좋았다. 저예산 작화에도 불구하고 1쿨 12화라는 분량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었던 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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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평범한 순애물이지만 선 결혼이라는 설정이 뻔한 상황을 색다르게 느껴지게 한다. 성우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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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 달달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순애물을 찾고 계신 분에게 추천

언덕길의 아폴론

장르 - 청춘, 드라마, 음악, 로맨스

제작 - MAPPA, 데즈카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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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감성 청춘물.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이다. 삼각관계 짝사랑 등 복잡해 보이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지만 풋풋하게 풀어내어 막장 전개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재즈 음악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재즈와 남주인공의 브로맨스의 조합은 긴 여운을 남긴다. 색다른 느낌의 청춘 로맨스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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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인터넷이 당연한 것이기 이전 학생들의 풋풋함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었다. 마치 전혀 다른 나라의 고등학생을 보는 듯한 그런 순수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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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재즈라는 소재를 살린 풋풋한 청춘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장르 - 로맨스, 청춘, 드라마

제작 - 동화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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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연애. 어제에 집착하고 있는 인물들 간의 담담하면서 묘하게 달콤 쌉싸름한 관계가 매력적이다. 플라스틱 메모리즈와 같은 작품에서 보인 동화공방의 깔끔한 연출이 이 작품과 잘 어울린다. 자극적이지 않은 로맨스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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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같은 분기 애니메이션이 미뤄진 가운데 작년에 제작과 납품이 완료되어 무사히 방영된 이 작품은 그 분기를 버티는데 받침목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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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로맨스물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

허니와 클로버

장르 - 청춘, 로맨스, 드라마

제작 - J.C.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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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청춘물.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하는 고민들과 등장인물들 간의 섬세한 로맨스 라인 등 청춘 그 자체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2000년대 초반 주옥같은 명곡들이 깔리면서 나오는 명대사들은 심금을 울린다. 파스텔 톤의 작화와 부드러운 연출은 우미노 치카의 작품을 잘 녹여내고 있다. 청춘이 지나가버린 분에게는 아련한 감정으로 과거를 떠올리는 기회가 지금 겪고 있는 분에게는 등을 떠밀어줄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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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에 대한 감정들과 하구의 선택에서 이 작품이 단순히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 고민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런 로맨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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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나의 인생작

4월은 너의 거짓말

장르 - 청춘, 드라마, 로맨스

제작 - A-1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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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수 있는 뻔한 감동물. 극 초반부터 결말의 형태가 예상되고 마지막 감동을 위해서 분위기를 몰아가는 전형적인 감동물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작품 전체에 걸쳐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주변 인물과의 에피소드도 함께 진행되지만 어디까지나 메인 Boy Meets Girl이다. 음악이라는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살린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의 고퀄리티 연주 작화까지 다른 작품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후유증 또한 꽤 있는 작품이니 감동물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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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색무취의 작품을 하는 A-1에 대한 인식을 조금 개선해 준 작품이다. 피아노의 숲과 노다메 칸타빌레와 같은 음악물은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감상하지 않아 비교해서 설명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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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 몰아가는 타입의 감동물 중에서는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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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물 요소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로맨스 애니 추천은 제 블로그에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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