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 분~~~~~내공 최대로 검..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 분~~~~~내공 최대로 검..

작성일 2004.06.0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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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대학을 독학사로 준비할꺼구여,,그 다음년도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를 목표로 하려구 생각중입니다...~사실 다니는 학교가 있는데,, 제가 하고 싶은건 영화쪽이라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독학사로 일단 대학 졸업장을 따 놓은 후에,, 빠른시일내에 영화쪽에 발을 들여놓고 싶습니다.. 그래서 독학사로 학위를 따기로 결심했습니다...하지만 한국영화아카데미를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구여~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가 막막합니다,,필기야 영화책 많이 읽고 그쪽으로 지식을 많이 쌓는다면 된다고 하지만 포트폴리오라는 것이 영화를 찍어 씨디로 제작을 해야하는 건지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막막하기 그지 없습니다,,,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을 받고 싶은데 어떠한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을 해야하며, 또 합격을 하기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알고 싶고,,,또, 3차에 신체검사 말고 또 면접이라는 단계가 남아있는데 3일동안 면접을 본다는건 또 어떤것인지.. 아무튼 제가 너무 몰라서여~잘 알고계신다거나 주의에 그런 분이 있으시다 거나 아니면, 본인이 도전해보셨다거나 하시는 분들.. 자세한 답변좀 부탁 드리겠습니다..영화아카데미에 대해서는 물론이며, 영화학도 여러분들의 실제 경험담도 기다리겠습니다.. 또, 영화를 직접 찍어보신 분들의 경험담도 들어보고 싶고, 영화찍어보는건 처음 해보는 일이라 카메라라던지 기타 장비들의 구입방법이나 대여 방법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내공은 최대한 겁니다~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니 장난은 사절이구여~성의있는 답변 해주시는 분들 체택해드립니다.. 좋은답변 기다리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님이 잘못생각하고 계신 것 두가지를 먼저 지적할께요.
이 지적에 대해서 기분 나쁘셔도 꼭 들으셔야 합니다.
지금, 님은 꼭 6년 전의 제 모습과 같거든요.

첫째, 빠른시일내에 영화쪽에 발을 들여놓고 싶은데 대학 졸업장에 목숨거실 이유가 뭡니까. 곧장 영화를 시작하시면 되지요. 다니던 학교를 관두고 영화과를 갈 수도 있는 거고, 곧바로 영화제작 현장에 뛰어드는 것을 겁낼 이유가 있나요? 영화쪽에 발을 들여놓는 건 내일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학위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어쩐지 요령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필기시험. 영화책 많이 읽어서 지식을 쌓는다고 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 큰일납니다.
심지어는, 영화 연구가나 영화 평론가가 되기 위한 시험도 그렇게 공부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그런 문제가 시험에는 하나도 안나올 거라는 사실도 문제가 되지만, 그런거 잘 아는 것이 영화 만들거나, 영화 분석하는 데 도움되는건 극히 일부입니다.

영화 공부의 최고의 교과서는 영화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영화를 잘 알기 위해, 잘 하기 위해 가장 많이 공부해야 할 텍스트는 영화입니다. 좋은 영화, 잘된 영화, 나빠도 배울 점이 있는 영화. 영화를 많이 보셔야죠.
영화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그런 생각부터 버리셔야 합니다.

님이 영화과 교수거나, 시험문제 출제자라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사람 뽑을때,
"세계 최초의 영화는?" "몽타쥬 이론을 처음 정립한 사람은?" .. 이런 문제 내겠습니까? 어떤 영화를 어떻게 찍고싶어 하는 인간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문제를 내겠죠. 예를들면,
"실업문제를 주제로 5분짜리 단편을 찍는다면,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얘기하겠는가?"
"영화 '실미도'에서 맘에 안드는 씬이 있다면 그 이유를 적고, 자기라면 어떻게 고치겠는지 적으시오."
또는, "다음의 싯구를 읽고 연상되는 그림을 묘사해 보거나 직접 그리시오." 등등..
차라리 이런 문제가 나옵니다. 네, 대개가 논술입니다.
"35mm 영화카메라 작동 단계 중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이런 문제 절대로 안나옵니다.
영화를 책으로 공부한다는 생각은, 영화과 들어갈 때 도움이 안되는 것 뿐만 아니라,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영화 공부를 위해 책을 본다면, 차라리 소설, 시, 희곡 같은 문학이나, 교양 서적, 사상, 철학 서적, 그리고 신문을 많이 읽으시길 권합니다. 심지어 만화책을 읽으세요. 만화책이 오히려 입시에는 도움이 되지요. 순발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니까. 영화 이론 서적이나 영화평론 서적같은 것은 그런 책들 열권 읽을 때 한권 정도만 읽어 줘도 됩니다. 솔직히, 입시에는 한권도 안읽어도 됩니다. 영화과나 영화아카데미 가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읽기 싫어도 학점받으려면 시험보고, 레포트 써야되고, 그러면 읽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입학시험에는 도움 안됩니다. 게다가 백년전에는 그런거 없어도 그리피스나 존 포드나 영화 다 찍었습니다. 그것도 걸작으로 찍었습니다.

영화아카데미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도 좋은데, 그것 때문에 학위를 꼭 따야겠다는 생각이라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추천합니다. 4년제라서 학제가 더 길긴 하지만, 시설이나 장비, 교육여건 면에서 아카데미보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시설이나 장비는 훨씬 좋습니다. 현재 잘나가고 있는 선배들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죠.
영상원은 4년제 대학으로 인정받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합니다. 그러면서도 수능을 볼 필요가 없이, 자체적으로 치르는 입학시험만 보시면 됩니다. 영어시험과 위에 말한것과 같은 필기시험, 그리고 면접만 보면 됩니다. 갖고있는 포트폴리오가 없는 것이 걱정이라면, 다행히도 영상원 학부는 포트폴리오는 보지 않습니다. 영상원에도 대학원 과정이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학부와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점점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대학원 과정 들어가기는 아카데미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영상원에 대해서 더 알아보십시오.

영화가 너무 하고 싶어서 영화아카데미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니, 님께서 아직 조사를 열심히 안해본 것 같습니다. 요새는 영상원을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하고 지금 영화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나온 학교라서 더 좋다고 말하는 거 아닙니다. 더 좋다고 말하고 있지도 않구요. 다만, 국내에서 영화 교육을 받고 영화판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영화아카데미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참고 하나 더, 저는 다니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영상원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갈 때 나이가 스물 일곱이었는데, 동기중에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이 절반가량 되었습니다. 님이 정말로 영화를 하고 싶어서 학교나 아카데미를 생각하고 있는거라면, 나이나 시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부모님 눈치? 보십시오. 부모님 눈치 보면서라도 영화일을 하고 싶다면, 영화일 하는 겁니다. 그정도 열정은 가지고 있어야 영화판에서 살아남습니다.

여기서 님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세번째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영화가 너무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학교를 들어가서 하고 싶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면, 약간은 도피하는 것이고, 또 요령을 피우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영상원에서 보낸 시간이 충분히 보람있었기 때문에 후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당시에 다른 방법을 겁냈던 것은 불필요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카데미나 영상원 시험이 부담스럽다면, 영화현장으로 바로 뛰어 드십시오. 겁먹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현장에서는 항상 새로운 인재를 찾습니다. 사람은 항상 부족한 편입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 들어서 연출부 막내나 제작부 막내부터 일해 보십시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도, 6개월에서 1년 반정도, 영화 한편 찍는 거 쫓아다니다 보면 엄청나게 많이 배우게 됩니다. (막내급 스탭 처우문제는 별개로 얘기합시다.) 또, '장편영화 현장경험' 있는 스탭은 다른 영화현장에서 우대합니다. 예를 들면, 조명부 스탭. 3-4년 뒤면 써드나 쎄컨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장편영화 현장의 조명부 써드나 쎄컨드 정도면, 단편영화나 뮤직비디오, 씨에프에서 조명감독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4년 배우고 나가도 2-3년은 현장경험을 해야 쎄컨드 됩니다. 일찍 현장 가는 것이 훨씬 빠른 경우입니다.

혹시, 님께서는 연출이나 제작, 시나리오 일을 하고 싶을 뿐, 조명이나 촬영 같은 기술직에는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것 또한 크게 잘못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저는 연출 전공으로 4년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필름 작업으로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할 때 무척 후회 많이 했습니다. 현장에서 조명과 촬영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그때서야 비로소 깨달았던 겁니다. 빛 하나 하나를 조절하고, 통제하면서 화면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야말로 영화의 진짜 매력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재미와 보람도 멋진 일이지만, 조명, 촬영, 음향, 미술.. 어느 하나 영화에서 멋지지 않은 분야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출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계속 조명부나 촬영부 일을 거들면서 촬영, 조명 지식을 쌓아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로 영화의 기술스탭은 멋진 일입니다. 연출이나 시나리오 작가만이 영화의 크리에이터가 아닙니다. 한 부분을 책임질 뿐이죠. 어쨌거나 이건 기우에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연출부 경험도 그렇습니다. 요새 현장에는 연출부 막내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 조연출 아래 연출부들은 대개 캐스팅담당, 헌팅담당, 시나리오담당, 스탭구성담당 등등, 각기 다른 업무를 맡아서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연출부의 일도 유기적으로 도와가며 해야 합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참여해서, 편집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영화 준비단계에서 막내였던 연출부도, 영화 진행하면서 얼마든지 중요한 업무까지 맡아 할 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 영화에서 곧바로 연출부 쎄컨드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잘하면 그 다음영화에서는 조연출,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자기가 감독데뷔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자기 하기 나름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영화과나 영화 아카데미를 나와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아카데미를 가시고 싶으셔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신다면, 우선 겁먹을 필요 없다고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씨디건 디브이디건 비디오테이프건 또는 사진이건 상관 없습니다. (꼭 영화가 아니어도 될겁니다). 그러나 대개가 단편영화를 포트폴리오로 준비하니까, 단편영화를 만드시는 게 나을 겁니다.

그런데, 미리부터 겁먹고 '잘 몰라서 못하겠다'고 생각하면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얘기거리를 생각해 놓고, 시나리오를 써서, 어떤 카메라로든, 어떤 배우로든, 찍을 생각을 하셔야죠. 캠코더로 찍고, 컴퓨터로 편집하는 일은 돈 몇만원만 가지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장비에 대한 부담을 버리세요. 요새 국내외에서 열리는 온갖 영화제에 가시면, 집에서 홈비디오 찍는 수준의 장비로 찍고, 자기 피씨로 편집해서 만든 수많은 걸작들이 널려있습니다.

즉, 질문이 잘못된겁니다. "어떤 장비를 어떻게 구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인가?" 이건 나중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무슨 내용"으로 찍을까가 우선이죠.

영화로 찍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는가? 그것을 먼저 고민하십시오. 써본 시나리오가 하나라도 있나요? 찍어보고 싶은 소재가 있나요? 그것이 있다면, 시나리오를 쓰세요. 그리고 카메라를 구해서 직접 찍으세요. 친구한테 캠코더 일주일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찍는겁니다.
5분짜리를 찍겠다고 생각하고 덤벼 보세요. 요령 없어도 3일이면 단편영화 하나는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못봐줄 정도로 후지겠지요. 처음이니까. 왜 후지게 되었을까? 금방 티가 날겁니다. 아, 저런 앵글이 안이쁘구나. 아, 저런 내용이 공감이 안되는구나. 아, 저렇게 편집을 해놓으니까 어색하구나... 그러면 님은 벌써 영화 실력이 상당히 늘어나 버린 겁니다.
그럼,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곧바로 또 한편 찍는 겁니다.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요령이 생긴 채로. 며칠걸립니까? 3일이면 찍겠지요. 아니, 조금 더 알게 된 만큼, 조금 더 욕심이 생길테니 닷새쯤 걸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번 영화를 놓고 또 고민해 보세요. 아직도 후진가... 가능성이 보이는가... 님은 벌써 세번째 단편영화 감독이 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비록 혼자서 시나리오, 연출, 촬영, 편집을 맡고, 배우는 엄마와 동생을 데려다가, 앞마당에서 찍었어도 말입니다. 시도해 보세요. 제 말이 거짓말인가. 열흘만 투자해서 비디오 영화 두 편을 찍는겁니다. 편집은 주변의 영화과 학생을 아무나 꼬셔 보세요. 그를 조금만 귀찮게 굴고, 맛있는거 조금만 사주면, 5분짜리 영화는 금방 편집해 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서 "이렇게 해줘, 저렇게 해줘" 하고 욕심내진 마시고, 그 친구가 편집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알아서 해줄 겁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배우기만 하면 되지요.

자. 열흘만에 단편영화 두편의 감독님이 되셨습니다. 세번째 영화는 얼마나 잘 나올지 기대되네요.
과장해서 말씀 드리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저희 과 1학년 커리큘럼에서, 우선은 비디오 카메라 한대를 주고 나가서 영화를 찍어 오라고 합니다. 네 다섯명이 한조가 되죠. 둘은 배우, 하나는 촬영, 하나는 연출을 합니다. 때로는 하나가 연출겸 촬영, 나머지 셋이 배우가 됩니다. 처음엔 그날 아침에 나가서 저녁때 촬영을 끝내고, 밤새 편집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편 완성. 다음번에 또 기회가 돌아 옵니다. 그때는 3-4일 정도 쓴 시나리오로 2일 정도 찍고, 2일 정도 편집을 합니다. 첫번째 영화와 정말 판이하게 다른 영화가 나옵니다.
그리고 세번째 연출은 2학년때 해보게 됩니다. 그때는 16mm 필름으로 찍죠.
님과 우리과 1학년이 다른 조건은, 남이 만든 영화도 볼 수 있다는 차이밖에 없습니다. 그건 님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중요한 것은, 만든 영화를 친구들 모아놓고 꼭 보여주라는 겁니다. 뭐가 어색한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뭐가 좋았는지를 꼭 들어보라는 겁니다.
님이 쓰는 모든 시나리오나 영화는 남들에게 결국 어떤식으로든 보여지게 됩니다. 당연한거죠. 영화니까. 시나리오를 써놓고 '아, 이건 쪽팔리다' 해서 서랍 깊은 곳에 유기시키는 일은 결코 하지 마세요. 영화화 되지 않을 거라도 말이에요. 무조건 남에게 보여주셔야 해요. 앞으로도 언제고. 어느때고 말이죠. 만든 건 뭐든지 관객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평가를 받으세요. 그건 나중에 50살 먹은 거장 영화감독이 되어서도 마찬가집니다.

포트폴리오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자기 실력도 파악이 되었구요. 이제, 시험 날짜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실력이 좋다면 합격할 것이고, 실력이 나쁘다면 떨어지겠죠. 만약 떨어진다면, 그때는 영화 하기를 포기하실건가요? 그때 영화하기를 포기할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과나 영화 아카데미는 영화일을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좀더 반짝거리고 편안한 길을 가는 것 뿐이죠. 또 그만큼 돌아가는 길이고. 목적이 영화인이 되는 것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거기에 도달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광수 감독님이 학생들에게 들려주신 얘기입니다.
"나는 결혼하기 전까지 항상 베개 밑에 칼을 두고 잤다. 조금이라도 영화에 대한 내 열정이나 결심이 흐트러지면 배를 갈라버리기 위해서였다."
과장된 각오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 좋은 영화 잘 찍으시는 감독님들 만나뵈면, 풍기는 기운이 다릅니다. 그 기운은 요령도, 기술도, 지식도 아닙니다. 가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뜨거운 가슴이 절대로 식지 않게 유지하세요.

자. 너무너무나 말이 많았군요. 죄송합니다. 꼭 몇년 전, 영화과 진학을 고민할 때의 제 모습이 생각나서 그랬습니다.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님이 조금이라도 덜 겪기를 바라면서, 한번 더 당부드립니다. 이 답글을 꼼꼼히 다시 읽어 보실 것을! ^^
그럼 건투를 빕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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