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으시는 영화가 '잔 다라' 같네요...
잔 다라 (晩孃: Jan Dara, 2001)
태국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20 분 | 개봉 2002.01.11
다른 제목 : 만양
감독 : 논지 니미부트르
출연 : 수위니트 판자마와트, Santisuk Promsiri, 종려제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시놉시스
태어날 때부터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태어난 아이 잔다라. (잔 Jan이라는 이름은 태국어 Janrai의 줄임말로, '저주 받았다'의 뜻) 그의 어머니(다라)는 그를 낳다 죽었고, 어린 시절 잔다라는 아버지의 저주와 미움을 받으며, 아버지의 방탕하고 문란한 성 생활들에 둘러싸여 성장한다. 어머니가 죽은 후 이모가 어머니로 잔다를 키우기 위해 그의 집에 도착하지만, 그녀 역시 아버지의 여자가 되어 딸을 임신한다. 잔다라가 13살이 되던 해 이웃집에 아버지의 옛연인인 분루앙이 이사를 온다. 그리고, 그녀는 어린 잔다라의 감수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잔다라가 점차 분루앙과 가까지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잔다라를 시골집으로 쫓아낸다. 3년 뒤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품은 채 잔다라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홍성진의 영화해설
1930~50년대 방콕을 배경으로 아버지와 그 아들에 걸친 애증과 업보에 관한 이야기. 주인공 잔다라(태국어로 '저주받은'이란 뜻의 잔라이 'Janrai'에서 따온 이름)와 세 명의 여인을 둘러싼 섹스, 사랑 그리고 비극적 운명을 그린 이 작품은 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이 연출했고, 진가신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홍콩 여배우 종려제가 주인공 잔다라를 섹스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는 분령 부인으로 출연, 관능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원작 소설은 음란성 시비로 태국내에서 30년 동안 판금되었던 작품이라고 한다. 동성애, 근친상간 등 파격적인 성 소재와 적나라한 섹스 묘사를 담아 화제를 모았는데, 전체 러닝 타임의 20%가 노출 장면으로 채워져 있다.
'저주받았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이 잔다라는 태어날 때부터 어둠을 몰고 다니는 아이. 어머니가 그를 낳다 죽은 뒤, 그는 방탕한 성생활을 즐기는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고, 결국은 아버지가 죽은 어머니의 친구와의 사이에 낳은 딸과의 관계를 의심받아 집에서 쫓겨나기에 이른다.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그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다른 국면을 맞는다.
원작자는 어린 시절 직접 목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잔다라와 계모 분령, 그리고 이복 여동생 카우의 섹스를 둘러싼 묘한 삼각 관계, 정략 결혼을 둘러싼 아버지 쿤과 카우의 근친상간 등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