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를 규제한 사례는 어떤게 있습니까?

표현의 자유를 규제한 사례는 어떤게 있습니까?

작성일 2003.09.0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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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사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영화라면 영화제목과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표현의 자유를 보장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답변입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러시아에서 상영 금지 요구

 

러시아의 2차대전 참전 용사들이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상영중인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상영금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모스크바발 AFP통신이 전했다. 장 자크 아노가 감독하고 쥬드 로, 랄프 파인즈가 주연한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스탈린그라드에서 벌어진 소련군과 독일군의 접전을 담고 있다. 당시 소련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2차대전의 전세를 바꾼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하에서 러시아 참전용사들은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당시의 전세를 과장해 소련 주둔군의 역할을 폄하하는 한편 전황이 변하는 과정을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영화에서 소련 장교들이 탈영병을 총살하는 장면과 후에 소련 지도자가 되는 흐루시초프가 독일군의 진격을 저지하지 못한 장군에게 자살을 종용하는 장면을 문제 삼았다. 참전용사들과 볼고그라드(당시의 스탈린그라드) 지역대표들은 5월 7일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영화의 상영을 금지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러시아에서 개봉한 지난 4월부터 영화의 내용에 강한 이의를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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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倫委, 동성애 다룬 '부에노스아이레스' 상영금지 성도일보 (星島日報)

, 성보 (星報) 등 홍콩의 유력일간지들은 지난 15일자로 일제히

왕자웨이 (王家衛) 감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홍콩제목 春光乍洩)가

한국에서 상영금지됐다고 대서특필했다.

왕감독은 인터뷰에서 "비록 영화의 주제가 동성애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었지만 한국측 배급사는 이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심의를 넣을 때까지 이렇게 될 줄 예상못했다" 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왕감독의 한국측 에이전트사인 모인그룹측에 따르면 왕감독은

공연윤리위원회의 수입불허 판정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국제적으로 여론화해야겠다" 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감독상을 수여했던 칸영화제 사무국에 이 소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씨도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 때문에 작품성 높은

영화를 수입금지한 것은 국제적인 망신" 이라고 말했다. 영화 사전심의가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서울 다큐멘터리영상제에서도 중국의 천안문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천안문' 의 개막작 상영이 취소됐을 때 내한했던 외국감독들이

국제여론화 하겠다며 관객및 영화제관계자들의 항의소동을 다큐멘터리로

찍어가기도 했다.

외국영화사와의 합작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고, 또 국내에서 크고 작은

국제영화제들이 잇따라 열리면서 이제 영화 사전심의제도도 더이상 국내문제로

머무르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국제화.개방화의 속도에 비해 공륜의 심의기준은

여전히 보수적인 수준에 머물러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륜의 수입심의위원인 유재천 한림대교수는 "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

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임은 틀림없으나 영화심의는 미학이 아닌

윤리의 기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동성애라는 주제는 아직은 우리사회

규범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감독의

'크래시' 가 문제가 됐었다.

공륜이 "인간의 이상심리와 잔혹성 표출" 을 이유로 수입을 보류한 상태에서

출품된 '크래시' 는 12분 분량이 잘려나간 채 기자와 관계자들에게만

제한상영돼 관객들의 불만을 샀다.

출품작의 무단삭제 상영은 국제영화제에서는 있을 수없는 일이다.

25일 개막되는 서울애니메이션 엑스포에서도 일본만화영화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주최측은 일본 장편만화영화 11개 작품의 심의를 넣었으나

문체부측에서 이중 3편 정도만을 허가할 뜻을 비쳐 영화제관계자들이

"그렇게 되면 국제적인 문제" 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영화제에서의 선례를 바탕으로 각종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개최와

심의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 형편이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이장호감독은

"영화제의 심의문제가 복잡해 프로그래머에게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작품은

배제하도록 특별히 주문을 넣었다.

그러나 국제영화제는 심의를 하지 않는게 원칙이 되어야 한다.

작품을 심의한다는 것 자체가 세계적인 작가들에게는 모욕적인 일이며

만든 사람의 의도대로 상영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금지된 영화 [2003-03-10]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보수적이기로 악명높은 말레이시아 영화심의위원회가 영화 <디 아워스>(사진) 상영을 금지했다. 여성끼리의 키스장면이 문제가 된 것이다. 니콜 키드먼과 메릴 스트립, 줄리언 무어가 출연한 <디 아워스>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을 매개로 각기 다른 시대를 사는 세 여자의 하루를 담은 영화. 말레이시아 영화인들은 이번 조치를 두고 심의위원회가 시대에 뒤처졌다고 비난하고 있다. 프로듀서 도미니크 히는 “관객은 특정한 장면이 아니라 영화 전체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간다. 이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론가 프랜시스 다스 역시 “심의위원들은 말레이시아 영화관객이 성숙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심의위원장 샤리 모하마드 누어는 “우리는 모든 영화를 최대한 적게 삭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심의는 매우 주관적인 문제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변명했다.

말레이시아 영화심의위원회가 빈축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어데블>은 지나치게 폭력적인데다가 젊은이들이 악마(Devil)의 이름이 들어간 영웅을 숭배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블레이드> 역시 폭력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쉰들러 리스트>는 섹스신과 전신누드, 시오니즘 때문에 각각 상영이 금지됐다.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는 종교적인 문제에 무감각하다며 상영금지 조처를 받았고, 코미디 <주랜더>는 말레이시아 총리 암살계획이 등장하기 때문에 상영이 금지됐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삭제를 거부해 <쉰들러 리스트> 상영이 금지된 이후에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가장 잔인한 아홉 장면을 삭제하라는 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영화상영을 포기한 바 있다.

 

<귀신이 온다>
감독 장원 출연 장원, 장홍보 수입 튜브엔터테인먼트

 1945년 일제 점령기 중국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참혹한 학살극을 통해 인간 내면을 집요하게 탐구한 이 작품은 2000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정작 중국 정부는 ‘일본인에 대한 중국인의 순종적 표현’을 문제삼아 중국 내 상영금지는 물론이고, 장원에 대해 7년 동안 영화제작 금지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 금서에 관한 사례

 

함께 읽는 신문 2001년 2월 28일자
제목 : 도쿄고법, 유미리 소설 출판금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인 재일동포 32세 유미리씨가 15일 소설 속 등장인물의 모델인 여성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도쿄 고법은 이날 원고측의 청구를 인정, 1999년의 1심과 마찬가지로 유씨와 출판사에 130만엔의 손해배상을 명령하고 소설의 출판을 금지했다. 일본에서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소설 출판이 금지되는 것은 처음이다.

문제가 된 소설은 월간 신초 1994년 9월호에 게재된 돌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로 유씨의 소설 데뷔작이기도 하다. 어려운 삶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그린 이 자전적 소설은 유씨 주변에서는 등장인물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사실을 거의 그대로 묘사했다.

손해배상을 청구한 여성은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의 얼굴에 종양이 있다는 사적 비밀이 널리 알려져 커다란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재판부는 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소설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을 모델로 할 때는 상대방의 마음의 고통을 배려해야 한다며 예술이라고 해서 인격에 상처를 주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함부로 출판을 금지해서는 안되지만 소설을 출판함으로써 여성의 정신적 고통이 커질 것임은 충분히 인정된다고 출판 금지 이유를 밝혔다. 이는 문학작품이 실제 인물, 특히 장애인을 모델로 삼을 경우에는 상대방의 명예나 사생활을 배려해야 한다는 판결로 작가의 창작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금서 작품 >

금서 : 세계 최초의 금서는 『논어』. 『오비드 신화집』은 8세기경 로마에서 금지당했으며, 1497년에는 단체의 시와 함께 부정한 책으로 간주되어 금지당했다. 1928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러하였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작품들은 1835년에서 1849년까지 금지되었으며, 1954년 미국 일리노이주 당국자들은 성인만이 읽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레오 톨스토이의『K소나타』는 스위스·영국·독일·미국·소련·이탈리아 등지에서 출판이 금지되었다. 한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스페인에서 한때 금서 리스트에 올랐는데, 그 이유는 책 안에 쓰인 단 한문장 때문이었다고 한다 "성의 없는 자선사업은 아무 가치가 없다."

김지원 외, '책 속에 숨어 있는 99가지 책 이야기'(한길사, 1996)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작가 잭 런던의 작품은 1920, 30년대 유럽사회의 여러 나라에서 금서로 취급됐다. 29년 이탈리아에서 '야성이 부르는 소리', 왕정 시절 유고슬라비아에서는 모든 작품이 금서로 지정됐으며, 나치 독일에서도 그의 일부 작품이 불태워졌다.

'야성이 부르는 소리'는 소년소녀 세계명작전집 같은 데에서도 볼 수 있지만, 사회주의에 깊이 감화된 잭 런던을 당시 유럽의 주류 질서는 좀처럼 용인하지 않았다.

의외일지 모르지만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은 미국 버펄로.뉴욕.미시간 등지의 일부 학교에서 금서로 지정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귀띔해드리려 한다.

유대인 등장 인물 샤일록 때문에 학생들이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인종주의적 편견을 지니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니 금석지감이 없지 않다.


 

미하일 불가꼬프. Михайл АФансьевич Булгаков: Mikhail Afans'evich Bulgakov. 1891 ~ 1940

20세기 러시아 최대의 장르 소설가. 본명 미하일 아파나셰이비치 불가꼬프(Михаил Афанасбевич Булгаков).

불가꼬프가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현하기 시작한 것은 중기에 쓰여진 세 편의 중편소설에서부터이다. 이 때 나온 <개의 심장>과 <비운의 달걀>은 의학도로서 공부했던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선구적인 SF로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유머 넘치는 문체를 앞세워 소비에트 연방의 폐쇄적이고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을 통렬하게 풍자한 수작이다.

그렇지만 불가꼬프는 <개의 심장>에서 스탈린을 '개를 개조한 합성인간'으로 그리고 <비운의 달걀>에서 레닌을 외골수 괴짜 과학자로 형상화하는 등 지나치게 노골적인 풍자를 일삼은 덕분에 소련 정부의 탄압 대상이 된다. 원고를 압수당하고 작품 발표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한 채 '국내 망명자'라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로 괴로운 생활을 하게 되고, 급기야 불가꼬프는 문필생활을 포기하고 본업이었던 의사로서 살아갈 결심까지 하지만 그를 위험인물로 보았던 소련 정부에 의해 이마저도 금지당하고 만다. 20세기에 나온 러시아 문학의 최고봉이자 '장르문학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유쾌한 판타지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 조금씩 조금씩 쓰여졌다. 불가꼬프는 이 작품을 최후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퇴고를 거듭하며 써내려갔고, 결국 출판 기약도 없는 원고를 계속 교정만 하다가 숨을 거두고 만다. (그는 49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한국의 금서

한국에서는 성리학을 국시로 선택한 조선 왕조 초기인 태종대에 도참사상과 음양사상을 담은 도가류(道家類)의 서적을 불태운 일이 있었으며, 선조 때에는 과거시험에 노장(老莊)문자를 인용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이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후에도 양명학 ·불교 ·노장사상에 관계된 책들은 조정의 금압정책에 의해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었으나, 민간이나 일부 학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읽혀졌다. 조선 후기에는 주자성리학이 심화되면서 주자성리학의 틀을 벗어난 학자들은 윤휴 ·박세당(朴世堂)의 경우에서처럼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 하여 혹심한 탄압을 받았으며, 그들의 문집은 내용이 바뀌거나 불태워졌다. 조선 후기에는 주자성리학이 대세를 이루어가는 한편에서 기존 사회의 모순을 느끼고 왕조의 교체를 희구하는 다양한 사상이 유포되었다. 《정감록(鄭鑑錄)》은 이러한 사상을 반영하는 대표적 저술로서, 민간에 광범하게 전해졌으며, 이 책을 근거로 역모를 꾀한 사건들도 나타났다.

16세기 이후 중국 선교사들에 의해 전래되기 시작한 천주교 서적은 18세기에 이르러 대표적인 금서가 되었다. 정조~순조 연간에 행해진 천주교 박해는 천주교도의 처형과 함께 천주교 서적의 분서를 가져왔다. 19세기에는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가 국가의 기밀을 누설한다 하여 간행이 중지된 적이 있었으며, 1860년 창시된 동학이 탄압의 표적이 되면서, 동학의 교리를 담은 《동경대전(東經大典)》과 이를 한글로 번역한 《용담유사》가 금서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과 민족주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많은 서적들이 금서가 되었다. 특히 일제는 1909년 2월 <출판법>을 공포하여 사전검열제도를 확립하여, 체계적인 금서정책을 취하였다. 이때의 대표적인 금서로는 을사조약을 규탄한 안국선(安國善)의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민족주의를 고취한 신채호(申采浩)의 《을지문덕》, 박은식(朴殷植)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韓國獨立運動之血史)》 등을 들 수 있다.

8·15광복 이후에도 미군정청에 의해 출판물 규제법이 만들어졌으며, 1948년 정부 수립 이후에는 반공을 국시로 표방하면서 공산주의를 미화 ·찬양하는 서적의 출판은 금지되었다. 이러한 성향은 72년의 10월유신을 거쳐, 80년대의 제5공화국에 이르러 더욱 심해졌다. 80년대에는 민중들의 의식이 성장하면서 당시의 군사독재체제에 반대하는 사상을 담은 다양한 출판물이 제작 ·배포되었으며, 이에 비례하여 탄압의 강도도 그만큼 커졌다. 제5공화국 정부는 1970년대 이후 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창작과 비평》 《문학과 지성》 등을 폐간시켰으며, 제3세계 이론을 다룬 책, 한국 경제의 전개과정을 다룬 책,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책, 노동자의 실태를 소개한 책 등 대학가에 널리 읽혀지던 책들을 일정한 기준도 없이 모두 이념서적으로 규정하여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85년 5월에는 문공당국과 경찰의 합동 단속반에 의해 ‘이념서적’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 수색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제5공화국의 금서정책은 정부가 금서목록에만 오르면 책이 더 잘 팔리는 기현상을 낳기도 하였다.

 

 

 

----------------------------------------------------- 방송 규제에 관하여.

 

가수 은지원의 3집앨범에 수록된 노래가 무더기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은지원은 4일 KBS 심의에서 앨범에 수록된 13곡 중 심의를 신청하지 않은 2곡을 포함해 7곡이 방송에 부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곡은 ‘I-GO’ ‘개꿈’ ‘어기야디야’ ‘미카사로’ ‘수수께끼’ 등 5곡과 욕설이 담겨 있어 아예 심의를 제출하지 않은 ‘Intro+두얼굴의 사나이’ ‘3판2승’ 등이다.

‘I-GO’는 ‘무대뽀가 개꿈에는 안면까던’이라는 노랫말이 사람을 무시하는 뜻이 담겨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어기야디야’는 ‘갑빠’라는 비속어가 문제가 됐고, ‘미카사로’는 ‘나시’라는 일본식 단어를 사용했으며 가사 내용이 무슨 뜻인지 전달이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수께끼’에는 ‘똥침’이라는 단어가 쓰였다. 이런 비속어가 방송에서 자막으로 표기될 때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재심의를 받으라는 설명이다.

이에 지난달 31일 ‘문득’과 ‘만취 in melody’로 복귀무대를 열었던 은지원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타이틀곡 활동에는 지장이 없지만 당장 라디오방송 곡 선정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은지원은 6곡을 다시 녹음하고 재심의를 청구하기로 했다. MBC와 SBS는 아직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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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천애' 뮤직비디오 방송불가

이지훈(22)의<천애 > 뮤직비디오가 MBC와 KBS로 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천애>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훈은 이로써 홍보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천애>의 불가 판정 이유는 뮤직비디오 시작 부분에 이지훈이 약을 먹는 장면. 방송사측은 이 장면을 마약 흡입으로 간주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이에 대해 이지훈측은 “그가 먹는 약은 마약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삶과 죽음의 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신비스런 가상의 약이다. 그야말로 판타지 픽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지훈측은 방송사에서 이미 불가 판정을 내린 만큼 문제의 장면을 수정해 방송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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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서태지 음반 방송불가 판정


서태지 컴백앨범의 타이특곡‘take two’‘take six’등.  청소년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부적절한 가사 때문.   ‘서태지 컴백앨범’의 타이틀곡 ‘take two’와 ‘take six’가 KBS로부터 방송불가가 판정을 받았다.


 KBS는 지난 9일 서태지 컴백 음반 심의결과 수록곡 중 ‘take two’는 청소년의 정서를 해칠수 있는 부적절한 가사로, ‘take six’는 2분간의 브랭크(노래가 한참 지행되다가  아무런 소리없이 테이프만 돌아가는 것)가 삽입돼 있다는 이유로 각각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7월 10일 밝혔다.  하지만 MBC는 지난 6일 방송 가능 판정을 내렸고 SBS는 현재 심의가 진행중이다.
‘take two’의 경우 가사중 ‘머저리같은 네가’‘깡통같은 자식들’‘더럽게 굴지마’ ‘내 마이크에 껌을 붙여놨다’ 등의 가사가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칠수 있는 유해한 용어 란 지적을 받았다.  또 ‘take six'의 경우 노래 중간부분에 2분동안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는 브랭크가  삽입돼 있어 자칫 방송사고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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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뮤직비디오 방송불가

- MBC를 제외한 KBS와 KBS에서 방송불가 판정
- KBS는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SBS는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다며 방송불가

 

차례의 심의 끝에 제한상영가 판정을 뒤엎고 18세 상영가 판정을 받은 영화 <죽어도 좋아>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23일 방송심의에서도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공중파 방송국 중 MBC를 제외한 KBS와 SBS에서 방송불가 판정을받은 <죽어도 좋아 >의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엔딩타이틀인 MK. Shin이 부른 랩음악 "Too young to die"에 영화<죽어도 좋아 >의 영상을 사용한 뮤직비디오이다. <죽어도좋아 > 뮤직비디오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KBS측은 '첫째, <죽어도 좋아>라는 자막이 없어야 한다. 둘째, 카메라의 상표가 보인다. 셋째, 선정적이다.'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SBS측은 '달력에 낯거리라고 표기하는 부분과 문틈사이로 보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첫날밤 장면, 즉 속옷 차림으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사랑하려고 하는 느낌의 장면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TV를 통해서 방송이 된다면 TV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SBS측은 이에 덧붙여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가벼운 스킨쉽이나 뽀뽀 장면들은 예쁘게 봐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지난 10월 30일 만장일치로 18세 이상 상영가 판정을 받으며 국민적인 지지를 얻었던 영화<죽어도 좋아 >가 뮤직비디오 심의에서도 이같은 난관을 겪자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음반제작사 M&F의 한 관계자는 '불륜을 다룬 TV드라마에서 이보다 훨씬 심한 강도로 사랑의 수위를 묘사한 것은 방영이 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은 영화 <죽어도좋아 >의 뮤직비디오가 방송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전연령층이 볼 수 있도록 문제시될만한 장면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TV에서도 꼭 <죽어도 좋아>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한상영가 판정의 아픈 기억을 잊고 부산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포함, 3개 부문의 상을 휩쓸며 이제는 국내에서도 인정을 받는 영화 <죽어도 좋아>. 그러나 영화처럼 시련을 겪고 있는 뮤직비디오는 방송심의에서 어떤 판정을 받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죽어도 좋아 뮤직비디오]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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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불가, 금지, 부적격의 사유는 무엇인가?

현 체제의 법질서 및 건전한 미풍양속의 유지라는 2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설정되어 있다.

각 종류별로 디텔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다.

 

먼저 노골적인 성표현과 퇴폐적이고 저속한 이유로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사례
(최근에 급격히 부각되는 유형이다
.)

조관우

엔젤 아이스(노골적인 동성애적 표현)

허쉬

역시 노골적 성 표현과 분위기 연출

웨이브

충격적 정사씬

DJ.DOC

무아지경(노골적 성표현)

(동성애적 자켓)

박지윤

성인식(청소년에 섹스조장)

김진표

추락(근친상간 묘사)

박상민

무기여 잘있거라(남성심볼의 비유적표현)

엄정화

익스케이프(선정적, 자극적인 표현)

 

 

두 번째는 비현실적이고 반사회적, 반명락적이며 역시 미풍양속에 반하는 노래들

조관우

실낙원(염세적이고 자살미화)

박진영

천년의 사랑(현실포기의 염세적 가사)

 HOT

Monade(청소년자살)

레이 J

전곡이 내용 어둡고 반사회적 분위기임

자우림

욕,밀랍천사,일탈(사회불안을 조장함)

자우림

낙화(폭력에 시달리던 학생 사잘)

언 타이틀

자살(자살충동 부추김)

 

 

세번째는 방송에 부적합한 단어 사용과 폭력미화, 혐오감 특정단체 비하등의 사유

HOT

You got gun

DJ.DOC

5집 전곡

델리스파이스

끔찍한 현실과 혐오감을 주는 단어사용

HOT

늑대와 양(비속어, 사투리사용)

I.W.B.H

(마약사용의 적나라한 묘사)

언타이틀

(IMF의 신랄한 풍자와 반짝 스타에 대한 노래로 방송사 심기 건드림)

실버스푼

스쿨

 

 

기타사유

(농도 짙은 염색, 지나치게 꼴리고 선정적인 자태나 제스쳐, 기타 건전하고 발전스런 미풍양속에 반하거나 도발적이고 발칙스러운 노래나 행태들뭐 요런 것들이 대표적인 방송 부적격 금지, 불가 사융에 해당한는 사례)

삐삐롱스타킹

(카메라에 침뱉기)

GOD

최근 귀고리착용으로 방송출연 일시적 재제 받았음

김경호

장발로 일시적 재제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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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비디오 방송불가 이유도 가지가지!

 

1. 가슴이 출렁거린다
뮤비의 심의 가운데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선정성. 눈에 거슬리게 노출이 심하거나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은 당연히 거절당한다. 트랜스젠더 하리수도 선정성을 이유로 뮤비를 재편집했다. 노래 <템테이션>에 맞춰 춤 추는 장면에서 가슴이 너무 출렁댄 것이 심의에서 거슬렸던 것. 바보같이 젖가슴이 출렁일게 뭐람! 다음부턴 가슴을 꽉 조이고 뮤비를 찍어야된다.


2. 간접광고는 안돼!(방송에서 간접 광고 지적은 가혹한 편.)
포지션은 올 초 캐나다에서 뮤비를 찍었다. 그러나 한동안 뮤비를 방송하지 못했다. 바로 간접 광고 지적 때문. 캐나다의 한 카페 간판이 화면에 나온다는 이유였다. 뮤비를 보고 커피 마시기 위해 캐나다에 가는 몰지각한 시청자가 등장할까 걱정했던 것일까. 모 가수의 경우, 식탁 위에 올려진 접시에 작은 로고가 보인다며 ‘잘라오라’는 판정을 받아 기절할 뻔 했다.

3. 교통법규 위반은 절대 안돼!
뮤비에서라도 교통법규는 절대, 반드시, 꼭 지켜져야 한다. 가수은지원은 <머머 > 뮤비에서 멋진 스포츠카를 몰고 가며 노래부르는 모습을 찍었다가 아뿔사, 안전 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당연히 뮤비 재편집.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AD_ONE의 <세이 세이세이 > 역시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수정했다. 핑클은 리메이크 앨범 <당신은 모르실거야>에서 헬멧을 쓰지 않은 채 모터사이클을 타는 ‘엄청난 짓’을 저질러 뮤비를 수정하는 고통을 당했다.

4. 폭력도 안돼!
폭력은 선정성과 함께 제1의 규제 대상. 무기를 들고 사람을 때리면 당연히 방송불가이고, 무기 없이 싸우더라도 정도가 심하면 그것도 불가! 문차일드의<사랑하니까 >,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 뮤비는 자동차 폭파 장면이 문제가 돼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자동차도 함부로 폭파시켜선 안될 일이다.

5. 사회 분위기도 고려한다
예민한 사회적 이슈도 뮤비에서 사용할 수 없다. 루이의<루 > 뮤비는 비행기 사고를 영상에 담았다는 이유로 불가 통보를 받았다. 뉴욕 테러와 일련의 비행기 추락 사고 등 사회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실제 일본에서 일어난 비행기 추락 사고를 모티브로 삼은 <루>의 뮤비는 어렵게 촬영했지만 사장될 위기에 놓여 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외국인이 길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모두들 회피한다.

    그 와중에 김아무개씨는 용기를 내어 외국인을 도와주는데

   몇일 후 면접을 보러 갔더니 영어로 면접을 보는곳에 자신이 도와준 외국인이

    심사위원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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