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드(Shade)입니다
2003년도 영화입니다
국내에는 2005년에 비디오로 나왔습니다
감독 : 데미안 니먼
출연 : 실베스터 스탤론, 멜라니 그리피스
줄거리
겉으로 보기엔 여느 성인 나이트 클럽과 다를 바 없는 곳. 그러나 이곳의 지하에서는 비밀 카드 게임이 벌어지고, LA의 카드 도박꾼들은 한번쯤 그곳을 거치게 된다. 이곳에서는 눈속임과 사기가 유일한 게임의 룰이며, 선수들은 속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철저히 표정관리를 한다. 이 치열한 게임에서는 선수들마저 속고 모든 승부에는 운이 따라야 한다.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 중 하나인 버논은 카드 기술자이다. 그는 티파니라는 애인을 두고 있다. 그녀는 돈만 벌 수 있다면 남자의 환심을 사는 일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여자이다. 그녀의 친구이자 사기꾼인 밀러 역시 돈 뭉치를 위해서 라면 어떤 일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인물이다. 이들이 큰 건 하나를 위해 팀을 결성한다. 그 건이라는 것은 도박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큰 손, 딘의 게임에 끼어 한번 올인 해보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판돈에는 관심이 없는 딘의 판에 끼여들기에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돈을 모으기 위해 밀러 일행은 많은 판을 거치고 그 와중에 갱들을 잘 못 건드려 쫓기고 죽음을 당할 뻔하기도 한다.
제작노트
헐리웃의 명작 이후, 오랜만에 카드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 지나친 폭력과 특수효과, 그리고 야릇한 섹스만큼이나 마술 같은 손놀림, 상대방을 속이는 재주가 재미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알려주고자 한다. 영화 평가의 첫 기준은 말할 것도 없이 캐스팅. 실베스타 스탤론, 멜라니 그리피스 등 톱스타를 비롯하여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가브리엘 번, 블랙 섹시 요정 탠디 뉴튼, 아일랜드 출신의 미남 연기스타 스튜어트 타운젠트 등 헐리웃의 쟁쟁한 신·구 세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헐리웃 터프가이 실베스타 스탤론이 총과 주먹 대신 화려한 손놀림의 전설적인 카드 도박꾼으로 변신한 점. 게다가 그의 곁에는 멜라니 그리피스가 예전의 매력을 다시 발산하며 연인으로 분한다.
, 등에서 섹시한 매력을 인정받은 탠디 뉴튼은 작품 속에서 타운젠트의 연인으로 등장하여 블랙 뷰티를 과시하고, 최고의 도박사를 꿈꾸는 타운젠트는 카드의 뒷면을 꿰뚫는 예리한 눈빛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