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편집 질문있어요!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같은 방송은 각각의 캐릭터들을 전담하는 카메라가 있고 곳곳에 고정시켜서 와이드로 담아내는 카메라들도 있어요. 중간 중간 쉬는 시간 빼곤 계속 찍습니다.

근데 그냥 개인 일상이나 여행을 담는 영상이면 계속 켜고 있을 수 없죠.

머릿 속에 어떤 장면을 찍겠다고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놓고 구성안을 작성합니다.

여행 브이로그를 찍는다고 해서 캐리어에 담을 짐 정리하고 머리감고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옷갈아입고 화장품 바르고 신발 신고 현관문 열고 계단 내려가고 횡단보도까지 걸어가고 신호 기다리고 건너고 편의점 들리고 음료수 사고 계산하고 버스 정류장 가고 버스기다리고 버스 타고 교통카드 찍고 빈자리 찾아 앉고 차창밖 찍고 정거장 마다 띵동소리 다 듣고 기차역에서 내리고 등등

이 따위껏들을 다 찍을 필요가 없죠. 물론 순수하게 그날의 일기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남기겠다고 생각하면 남겨도 괜찮죠.

그런데 영상을 찍어서 편집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성질이 강하죠.

그렇다면 나의 여행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고민해야겠죠.

집에서 머리 감고 말리고 옷갈아입고 신발 신고 현관문 열고 나오는게 여행할 때 중요한가요? 아니죠.

컨셉을 어떻게 잡고 가실건지 정하셔야 더 구체적으로 구성안을 짤 수가 있어요.

지역 맛집 탐방 주냐? 지역 예술문화 탐방이 주냐? 그 지역 역사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

아니면 유흥거리를 찾는게 주냐? 관광스팟을 가기 위한 교통편을 소개해주는게 주냐?

컨셉을 정하고 여행 갈 곳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해서 시간대별로 여행경로를 짜고 이 시간대에 여기 도착해서 무엇무엇에 관계된 영상을 찍고 뭐라고 말할 멘트도 적고 그렇게 장소와 시간대별로 구성안을 적고 만들어가셔야 합니다.

여행을 가면 스케치 영상 찍을게 많이 나와요. 필요하다 싶은 인서트컷이 있으면 많이 찍어두는게 좋아요.

보여주고 싶은거 다 찍어놓고 집에 와서 내레이션 넣을거 영상 길이 확인해서 미리 적어놓고..

암튼 주제를 정하는게 제일 큽니다.

이런거 무료 또는 소액으로 가르쳐주는 곳도 있어요.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수강등록 하시고 들으시면 됩니다. 촬영 편집 구성안 작정 웬만한 방송기초는 알려줍니다.

한ㄲㅓ번에 촬영하고 컷편집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유튜버들은 길면 몇시간씩 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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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학으로 배우는 법

https://m.blog.naver.com/annijoa/22185404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