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간 산적" 고증 질문

영화 "해적:바다로간 산적" 고증 질문

작성일 2021.09.12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사진과같이 영화에선 엄청 커다란 물레방아와 마치 T익스프레스 처럼 생긴 수로를 만들고 바닥이 다 돌로 포장되있고 그런 마을이 나옵니다.

조선이 막 건국될때쯤, 14세기 말입니다.

저런 건축 관련된 고증은 제대로 안된걸 넘어서, 아예 판타지 맞죠?

혹시나 싶어 질문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물레방아라는 것이 존재하긴 했다고하니 아예 판타지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차(물레방아)가 처음 나온게 고려 공민왕 때인데, 농민들에게 사용을 장려했다고는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보급화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세종 때에도 물레방아를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상용화 되진 않았구요

따라서 영화 해적에서처럼 큰 물레방아로 에너지를 전환하여 사용했다는 설정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