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에서 궁금한점

전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퀴렐 뒤통수에 볼드모트가 기생하는 건 아무도 몰랐고, 각종 함정/관문들은 학생을 시험하기 위함이 아니라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 누구도 들이지 않기 위해 각종 덫을 놨는데 룰브레이커 삼총사가 뛰어든 겁니다.

​

1. 마법사의 돌을 찾기까지의 모든 함정은 모든 교수진들이 서로 짜고친건가요?

- 네, 각 교직원이 하나씩 맡아서 구성한 함정들이었습니다. 플러피는 숲지기인 해그리드, 악마의 덫은 약초학 교수, 이런 식입니다.

​

2. 씨씨티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이 성공할지 아니면 죽을지 어떻게 알고 그런 위험한 실험을 한건가요?

- 실험 아닙니다. 학생들은 출입 금지인 곳에 삼총사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멋대로 들어간 겁니다.

​

3. 덤블도어의 계략이라면 그는 아이들이 마법사의 돌을 찾으러 올지 어떻게 안건가요?

- 어느 정도 예상은 했겠지만 삼총사가 멋대로 들어간 겁니다.

​

4. 마법사의 돌 편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즈에서도 해리 일행은 왜 볼드모트와 관한 위험한 일에 직접 나서는 건가요? 좋게 말하면 정의로운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 아닌가요? 왜 굳이 본인들이 나서는 것인가요?

- 정의와 용감함이라고 포장되기는 하는데, 오지랖에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인 건 맞죠. 그런 것들이 비판할 점에 들어갑니다.

​

5. 마법사의 돌 마지막 관문이 퀴럴인데, 그렇다면 교수진들은 자신의 동료를 해리가 죽이게끔 둔건가요? 아니면 이미 다들 퀴럴 뒤에 볼드모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얘는 죽어도돼(?) 싶어서 쓴건가요?

- 퀴렐은 관문 아닙니다. 퀴렐 뒤통수에 볼드모트가 달려있는 건 아무도 몰랐고, 퀴렐이 볼드모트의 지시로 관문을 돌파해 침입한 겁니다. 삼총사, 특히 해리가 마지막 관문까지 뚫고 들어가는 것 또한 예상외의 결과였습니다. 해리가 접촉으로 볼드모트를 지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교수들은 몰랐습니다.

​

6. 5에서 타교수들이 퀴럴 뒤에 볼드모트가 있다는 걸 알아채고 있었다면 어떻게 안건가요?

- 누군가로부터 마법사의 돌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에 덫을 제공한 건 맞지만 그 누군가가 퀴렐 뒤통수라는 건 몰랐습니다.

​

7. 해리가 퀴럴에게 손대자마자 퀴럴은 부서지는데, 이유가 뭔가요? 어머니의 사랑 때문인가 그렇다던데, 자세히 알려주세요.

- 해리가 아기였을 때 볼드모트는 포터 부부를 죽이고 예언의 아이라고 생각한 해리를 죽이려고 합니다. 이를 막아선 릴리 포터(해리 엄마)가 고대 마법을 걸어 해리를 보호하고자 했고 이 마법 때문에 볼드모트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는 설정입니다. 이 고대 마법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해리가 방학마다 더즐리 집에 가는 것도 엄마와 같은 핏줄인 이모 페투니아가 보호의 역할을 하기 때문), 그 마법 때문에 볼드모트 찌끄레기인 퀴렐 뒤통수도 해리에게 해를 입힐 수 없는 걸로 나옵니다. 이걸 덤블도어는 사랑의 힘이라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