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록 이라는 영화를 보고 궁금한점인데요..

1. 서로가 잘 알고 지냈다는 식의 표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장면 대사는 여기로 가보세요.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3&dir_id=301&docid=710900

"같은 전투에서 함께 피를 흘렸다"라는 표현 때문인 것도 같은데 미국이 해외에 특수부대를 파견한 전쟁으로 잘 알려진 것이 걸프전입니다. 물론 얼마 전 이라크에도 미국은 상당한 수의 특수부대를 투입했죠. 작전 지역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같은 전쟁에서 함께 싸웠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멜(에드 해리스)이 미군내에서, 그것도 특수전분야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특수전부대에서도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았을 거라고 추측할 수는 있습니다.
* 네이비실과 미해병특수수색대(포스 리컨)은 선의의 자존심 경쟁을 펼치는 특수전 부대로 유명합니다. 두 부대의 활동 분야가 겹치는 구석이 꽤 있죠. 네이비 실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특수부대가 포스 리컨이라고 합니다. 또한 네이비실 창설 초기에 지대한 영향을 준 부대가 포스 리컨이었구요.

2. 미국에는 다양한 특수전 부대가 있습니다. 델타포스, 그린베레, 네이비실, 레인져, 포스리컨 등이 있죠. 네이비실만 해도 총 200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부가 작전팀은 아니고 그중 우리가 네이비실이라고 알고 있는 팀은 6개의 일반적인(?) 팀과 연구개발단(데브그루, DevGru)이라고 불리는 베일에 가려진 팀이 있습니다. 데브그루는 대테러작전이 전문이라고 하는데 알려진 이 팀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이 팀에서는 네이비실의 여러 가지 전술이나 장비 등을 연구한다고도 합니다. 물론 다른 실팀도 대테러작전능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을 비롯한 극동지역은 실5팀이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특수전부대는 여럿을 가지고 있으며 각 부대간의 위탁교육이나 합동훈련 등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그러니까 육군의 특수부대라고 해서 육지에서만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전천후 작전능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당장 실(SEAL)이란 이름만해도 육해공을 뜻하는 머리글자로 이루어진 이름입니다.
우리 나라만 해도 특수전부대중에서 대테러임무를 수행하는 곳은 여럿됩니다. 특전사 내의 707특임대, 헌병특경대, 수방사35특공대대, 해군특수전부대(UDT/SEAL), 경찰청 소속이지만 준군사조직이랄 수 있는 경찰특공대 등 여럿되죠.

3. 제가 유리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건 모르겠습니다. 그냥 흔히들 영화에서 쓰이는 방법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대로 깨버리는 것보다는 멋있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그어 주고는 깨는 거죠. 보통 유리하면 잘 깨진다는 고정관념 같은 게 있습니다. 특히 유리를 자를 때의 원리를 이용한 게 아닐까 생각해봄직 합니다.

그런데 더 록에 나오는 그런 유리는 일반 유리가 아닙니다. 용의자를 감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편광유리였는데 안에서 취조중인 용의자가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안전문제를 고려한 특수유리일 겁니다. 충격에 어느 정도 견디며 깨어졌을 때 파편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도록 만들어진 유리라고 생각되네요.
친구말로는 강화유리 같기도 하다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냥 추측을 해본다면 표면에 원형으로 흠집을 내주고 가운데를 치면 유리가 어느 부분까지는 충격을 흡수하다가 흠집이 있는 부분에서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리는 게 아닐까 추측될 뿐입니다.

4. 북파공작원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한 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니 영화 실미도를 생각해보셔도 되겠네요. 북에는 가지 못했지만 나라를 위해서 한 몸 바치겠다고 자원한 사람들을 국가가 배신한 경우죠. 그런 일은 이전의 정권에서도 무수히 자행되어 온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생겨날 일입니다.

5. 진짜로 매이슨이 샌프란시스코 반을 날려 버리지는 않았죠. 워맥이 열받아서 그런 말을 했을 뿐입니다.
어찌되었든 그런 경우라면 정부가 보상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공권력을 행사하던 중- 그것도 시민 수만명의 생명에 관계된- 에 발생한 피해이기 때문이죠.

위엣분이 답변을 잘 해주셔서 유리에 관한것만 부연하겠습니다.

아마도 더록에서 나왔던 유리는 강화유리가 맞을 겁니다. 장소가 형무소 안이었고 동전으로 금만 그었는데 깨진 걸로 봐서 방탄유리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이고요, 편광필터를 붙여서 한쪽에서만 볼 수 있게 만든 것일 겁니다.
그리고 강화유리 수준이라도 그냥 손이나 팔꿈치로 치는 정도로는 여간해서 안깨집니다. 그런 곳에서 쓰는 것이라면 자동차 정도의 안전유리보다는 훨씬 단단하니까요. 좀 더 쉽게 깨기 위해서 동전으로 금을 그은 것이겠지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하하 간단한걸 가지고 그러시네요..

샤워실 들어 갔을때 반란군하고 마주 하지 않습니까?

같이 군대 있었으니까 그렇겠죠 ㅎ

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화니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