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보자 친구라 그랬죠
다른 명대사 입니다
1편에서는 사라 코너가 경찰서에 있는 걸 확인한 뒤 경찰서 출입문에서 면회자 확인하는 경관에게 말합니다. 사라 코너를 만나러 왔다니까 경관이 지금은 안된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다시 오겠단( I'll be back. ) 말을 한 뒤, 잠시후에 차를 몰고 경찰서 출입문을 부수고는 대학살극을 벌이죠.
2편에선 사이버다인 연구소를 폭발시키러 갔을 때에 나옵니다. 경찰기동대(SWAT)가 정문 출입구에서 최루탄 사격을 한 뒤에 사라와 존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이 때 터미네이터가 다시 올테니 여기 있으라고 합니다.(Stay here, I'll be back.) 그리곤 복도밖으로 나가면서 현관의 경찰기동대의 사격을 받으면서 터벅터벅 걸어간뒤에 대원들을 전부 부상만 입혀서 쓰러뜨립니다.
3편에선 안나옵니다.
대신 T-X가 존 코너와 케이트 브루스터를 VIP용 대피소(크리스탈 피크)까지 쫒아왔을 때, 저 뒤에서 육중한 헬기를 몰고 온 터미네이터가 T-X를 깔아 뭉갠 뒤에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말합니다.
더 추가하자면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에서만 I'll be back이란 대사를 쓴 게 아닙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코만도와 마지막 액션 히어로, 토탈 리콜 등의 영화에서도 그 대사를 써먹었거든요.
2. 생긴게 달라 보이는건 얼굴이나 헤어스타일이 조금씩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배우도 나이를 먹고 또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아놀드의 경우에는 얼굴 성형도 좀 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일단 각 편에 나온 터미네이터들은 외형은 거의 같지만 제각각 다른 겁니다.
1편과 2편에 나온 터미네이터는 기종은 같습니다만(둘다 T-800이죠) 1편에선 스카이넷의 명령으로 사라를 죽이기 위해 온 놈이고 2편에선 존과 사라를 죽이려는 T-1000으로부터 보호하러 왔습니다. 3편에선 T-850이라고 해서 좀더 성능 개량된 것으로 역시 T-X로부터 존 코너와 케이트 브루스터를 지키러 왔습니다.
2편과 3편에서처럼 주인공을 지켜주러 온 터미네이터는 미래에서 인간들에게 잡혀 다시 프로그래밍되어 보내진 것입니다. 임무 변경이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