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지기 친구랑 손절치는 법좀요

Question

저는 중3여자인데 저한텐 3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 친구는 제가 하는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저랑 성향도 잘 맞는 그런 친구인데…그 친구는 저랑 놀 때면 항상 돈을 아껴요… 저는 많이 주고 했는데 막상 돌아오는 게 없어서 뭔가 호구가 된 느낌이 드는 거 있죠 그리고 몇달 전에는 저희 어머니가 같이 롯데월드 가는데 비용도 다 내주시곤 했거든요 근데 막상 그 친구는 저한테 츄러스 한 개 밖에 사주지 않고…쪼잔하다고 생각할 순 있겠는데…저로써는 약간 서운하죠… 그리고 그 친구는 이사 가고 나서 저한테 본인 집도 얘기를 안해줘요… 저는 그 친구한테 편함없이 다 얘기하는데 그 친구는 자기 집을 숨기고… 그리고 얼마 전엔 저희 아버지가 제주도에 출장가고 오시면서 면세점에서 샤넬 립밤을 사주셨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짭 사고 자랑질이냐 이러고 ㅠㅠㅠ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더 심해진 것 같아서요…

Accepted Answer

​ 음.. 누구라도 질문자님 입장이면 충분히 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혹시 친구분의 사정이 별로 안좋은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좀 드네요. 질문자님께 받은 건 고맙게 생각하겠지만, 본인은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형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집도 그래서 알려주기 꺼리는 걸 수도 있구요... 만약 친구분이 정말 사정이 좋지 않은 거라면 질문자님과 돈이 많이 드는 무언가를 한다면 굉장히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질문자님이 계속 더 많은 돈을 부담하게 된다면 그건 질문자님께서 서운하실 거구요. 가급적이면 서로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근데 정말 만에 하나 친구분의 상황이 괜찮은데도 그러는 거라면, 근데 그 부분 빼고는 다 괜찮다면 그냥 계속 잘 지내보시고, 돈이 많이 드는 건 다른 친구분과 함께하시는 건 어떨까요..?^^; ​ ​

Answer

그 친구분께 직접 나 더 이상 너랑 같이 놀고 그러는 게 거북하다란 식으로 말하시거나, 아니면 연락을 안 해서 저절로 연 끊으시는 방법도 있어요!

Answer

그 친구 집이 뼈빠지게 가난한게 아니고 살만ㅁ한 정도라면 손절각이네요

Answer

혹시 손절보다는 그런 서운한 점이나 고쳐줬음 하는 점에 대해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나는 너한테 많은 것도 사주고 보통 놀때는 내가 돈을 많이 쓰고 너는 잘 돈을 안내잖아. 그런데도 너는 약간 나한테 너무 해주는게 없는 느낌이 들어. 물론 내가 너한테 보답을 바ㅣ라고 사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서운하고 전에 너가 했던 말이 나한텐 상처였어... 등등 서운한 점, 사과해줬으면 하는 점 등등을 말해보고

그래도 반응이 안나오면 그때 정중하게 너랑은 못놀것 같다고 얘기하고 손절치는게 나을것 같네요

무작정 손절치는 것보다는, 대화로 한번씩 푸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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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분께 직접 나 더 이상 너랑 같이 놀고 그러는 게 거북하다란 식으로 말하시거나, 아니면 연락을 안 해서 저절로 연 끊으시는 방법도 있어요!

그 친구 집이 뼈빠지게 가난한게 아니고 살만ㅁ한 정도라면 손절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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