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장르의 일본영화 추천 해주세요..

드라마 장르의 일본영화 추천 해주세요..

작성일 2005.08.1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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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르의 일본영화 추천 해주세요..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드라마장르 영화는

 

별로인데 일본 영화는 괜찮게 봐 왔습니다..

 

방금 전에 스카이 라이프로

 

영화 '사토라테'를 봤더니 확실히 드라마 장르 영화는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거 같네요..

 

사토라테 처럼 약간 특이한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간

 

드라마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비밀'같은...)

 

추천해 주세요~


#드라마 장르의 특징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별에 소원을'은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아직 DVD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본 멜로물을 소개해드릴게요

환생 (黃泉がえり: Yomigaeri / Resurrection)

우리에게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주연입니다

감독 : 시오타 아키히코

출연 : 쿠사나기 츠요시, 타케우치 유코, 아이카와 쇼우, 야마모토 케이치, 키타바야시 타니에



영화내용

큐슈의 아소지방,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난다. 그들은 죽을 때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계속 그리워해 준 사람 앞에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 연인 ,형제들의 '환생'에 기뻐하는 사람들. 그리고 혼란에 빠진 행정당국. 이들은 어떻게 되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일까?

후생성에 근무하는 헤이타는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난 이 기이한 '환생'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내려온다. 익숙한 고향의 향기에 취해 잠시 추억에 잠기는 헤이타. 소꿉친구로 학창시절부터 줄곧 마음에 담아두었던 아오이를 떠올린다. 한발 앞서 그녀에게 고백해버린 친구 슈스케의 사랑을 아오이에게 전해들은 헤이타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아무도 모르게 깊숙이 감춰버렸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슈스케가 바다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죽어버리고, 그날 이후 아오이는 슈스케만을 그리며 지내고 있다.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고, 아오이의 아파트로 찾아가 반갑게 재회하는 두사람. 헤이타를 도와 '환생' 현상을 함께 조사하던 아오이는 헤이타로부터 '죽은 사람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이 '환생' 현상과 어렴풋이 관계되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슈스케가 살아 돌아오기를 애타게 바라게 된다.

'환생'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시키던 헤이타는 결국,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어떤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환생한 사랑들은 3주밖에 이 세상에 머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헤이타는 다가오는 시간 속에서 아오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때문에 슈스케를 살려내는 일에 갈등하게 된다.

죽음의 강을 건넜던 이들이 다시 돌아갈 그날은 인기 여성 가수 RUI의 콘서트 날이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 속에 슈스케를 살려낼 방법을 찾아낸 헤이타는 아오이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온다. 과연,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홍성진 영화 해설 ★★ (별4개 만점)

사랑했던 소중한 사람들의 부활이라는 소재를 통해 각자에게 사랑과 소중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판타스틱 로맨스 드라마. 40만부 정도 판매된 소설 '요미가에리(黃泉がえり: 국내 출판 제명은 '부활')'을 영화화하여, 일본내에서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만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면? 그것도 수천명 규모로!'라는 발상에서 출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아낸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인기 그룹 SMAP의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처음으로 단독 주연으로 맡았고, RUI(시바사키 코우)의 엔딩 타이틀곡 "달의 물방울(月の滴)"은 RUI의 동명 싱글 앨범의 발매와 함께 일본 오리콘 차트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총 8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일본 큐슈 지방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자(死者)들의 소생. 후생성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헤이타를 파견하고, 그는 어린 시절의 친구 아오이를 만난다. 이 사자들의 귀환에는 어떤 법칙이 있음을 알게 되는 헤이타. 그는 아직도 아오이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연인이자 자신의 친구였던 슌스케를 되살리려 한다. 그 와중에 그는 죽은 자들이 3주 밖에 생존하지 못한다는 새로운 법칙을 발견한다.

비밀(秘密: Secret)

히로스에 료코주연으로 빙의가 소재죠

감독 : 타키타 요지로

출연 : 히로스에 료코, 고바야시 가오루, 카네코 켄, 가요코 기시모토, 오스기 렌



영화내용

아내와 딸에게 둘러싸여 너무나 행복했던 스기타 헤이스케의 생활은 갑자기 종언을 고했다. 아내 나오코와 딸 모나미가 탄 스키 버스가 절벽에서 추락한 것이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나오코는 숨을 거두고, 반대로 의식 불명이었던 모나미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온 모나미의 인격은, 놀랍게도 죽은 아내 나오코의 것이었다. 아내를 잃은 아버지와 딸이라는 세상 속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두 사람만의 비밀을 가슴에 품고 딸과의 부부생활이 시작되었다. 40세의 나오코는 갑자기 17세의 딸이 되어버려서 자신과 딸과의 갭 속에서 당황해 하면서도 다시 한번 10대로 돌아가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신선함을 느낀다. 짧은 스커트, 친구들과의 대화, 학교에서의 공부. 그리고 대학수업, 캠퍼스에서의 만남, 서클활동..연애?!

한편 헤이스케도 겉으로는 독신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구애를 하는 여성도 생기고, 모나미의 담임선생님에게 연정을 품기도 한다. 하지만 나오코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바람을 피지도, 재혼도 하지 않는다(할 수 없다!). 두 번째로 맞는 청춘을 즐기는 나오코를 보며 소외감에 빠지는 헤이스케. 두 사람의 생각들이 비껴 나가던 중, 드디어 나오코와 헤이스케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역시 부부로서 사랑을 나누는 일은 할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가족의 운명을 변하게 한 버스사고의 진상이 두 사람 사이에 큰 전환의 계기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남편과 딸의 육체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나오코를 지켜만 보던 헤이스케. 그녀가 아내가 아니라 모나미로서 살아가게 해야 한다고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나오코에게 말을 꺼낸다. 모나미. 그 다음날, 헤이스케의 앞에 또다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모나미 본인의 의식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운명은, 생각치 못한 결말로 두 사람을 이끌어 가는데.

홍성진 영화 해설 ★★★☆ (별4개 만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버스 사고로 인해 딸의 몸을 빌어 되살아난 아내와 살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 를 연상시키는 감상적인 스토리텔링과 가슴 찡한 라스트의 반전이 긴 여운을 남기는 화제작이다. 을 통해 먼저 소개되었던 청초한 분위기의 여배우 히로수에 료코가 1인 2역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남편 역에 고바야시 가오루 역시 호연했다.

영화는 죽은 딸의 몸에 아내의 영혼이 들어와버리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혼란스런 경험을 겪게 되는 어느 가장의 모습을 통해, 아내와 딸, 혹은 남편과 부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대단히 인상적인 작품이다. 국내엔 입소문을 통해 3년이나 지나서야 개봉되었다. 제목의 의미는 영화의 마지막과 관련있다.

원작은 일본에서 98년 9월 출판(문예춘추사 간행)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해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오르고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일본 영화사 TBS에서 판권을 구입하여 영화화하게 되었는데, 일본과 홍콩, 대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엄청난 해적판 DVD의 유통을 초래하기도 했다. 다케우치 마리야가 주제곡 "천사의 한숨"을 부르며, 원작자와 시나리오 작가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제23회 일본아카데미 여주주연(히로스에 료코), 남우주연(고바야시 가오루), 조연여우상(기시모토 가요코) 수상, 제12회 일본 일간스포츠 영화대상 신인상(히로스에 료코), 제11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 신인상(히로스에 료코), 제4회 니프티 영화대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제33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환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 각본상, 제14회 이탈리아 우디네 국제영하제 관객 인기상, 제6회 스위스 쥬네브 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러브 레터(Love Letter)는 너무 유명하죠? 보셨을 것 같네요^^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나까야마 미호, 도요카와 에츄시, 한 번자쿠, 시노하라 카츠유키, 사카이 미키



영화내용

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그의 약혼녀 와타나베 히로코(Hiroko Watanabe: 나카야마 미호 분)는 여전히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 겨울 산에서 조난당해 숨진 자신의 약혼자 후지이 이쯔기가 차가운 눈 속에서 생명의 불이 꺼져가며 느꼈을 심정을 알고 싶은지, 히로꼬는 눈 속에 파묻혀 가만히 숨을 참고 있다가 일어서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추모식에서 연인의 어머니를 만나 함께 집으로 간 히로코는 이츠키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옛 주소를 발견한다. 그 집이 사라지고 국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히로코는 그 주소로, 연인의 안부를 묻는 편지를 띄운다. 그런데 난데없이 답장이 날아온다. 묘한 편지를 주고받던 히로코는 그 사람이, 연인과 이름이 같은 후지이 이츠키(Itsuki Fujii: 미호의 1인 2역)이며 중학교 동창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히로코는 이츠키를 만나기 위해 먼길을 찾아가지만 집 앞에서 서성이다 편지 한 통만 남기고 발길을 돌린다. 히로코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이츠키에 대한 추억을 자신에게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츠키는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후지이 이츠키(Male Itsuki Fujii: 카시와바라 다카시 분)와의 중학교 3년간을 반추하며, 동명이인을 혼동한 히로꼬의 실수로 잘못 전달된 한 장의 편지로 인해, 한 남자에 대한 추억 여행에 빠져든다.

홍성진 영화 해설 ★★★★ (별4개 만점)

동명이인을 혼동한 잘못 전달된 한 장의 편지로 인해, 한 남자에 대한 추억 여행이 놀라운 영상으로 펼쳐지는 일본의 인기 감독 이와이 슌지의 두번째 작품. "기억과 사랑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완벽히 조합해냈다"는 호평과 주목을 받은 수작이다.

이 영화는 슌지 감독이 직접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 문화 개방 이전 제작되었기에, 국내 정식으로 수입이 되지 않던 시절, 비품 비디오로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적인(?) 작품이다. 국내에 비공식 불법 비디오가 30만장이 돌아다녔다는 얘기도 있으며, 이것을 통해 보았다는 사람이 20만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런 경로로 이미 본 사람이 많아 흥행에 큰 장애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결과적으로 서울 관객 70만, 전국 관객 140만을 돌파하면서 일본 영화와 이와이 슌지 붐을 일으켰다.

영화전문가에 따르면, 이 작품은 일본내 평론가들에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고, 이와이 슌지의 영상은 "지나치게 '소비 문화에 포위된' CM의 감각"이라는 비판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젊은 관객의 감성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으며, 일본 개봉 당시의 선전 문구 '모든 이의 마음에 와닿는 애달프고 그리운 영상 미학'은 설득력이 충분했다. 영화의 음악을 맡은 레미디오스(Remedios)는 이와이 순지 영화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그룹으로, 일본에서도 이와이 순지의 인기 덕에 꽤 명성을 날리는 편이지만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영화음악 이외의 활동도 찾아보기 힘들며, 레미디오스라는 이름은 '치유의 신'을 의미한다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제일 최근작이죠?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

출연 : 오사와 타카오, 시바사키 코우, 나가사와 마사미, 와타나베 미사코, 모리야마 미라이



영화내용

2001년 4월 발간된 가타야마 쿄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동급생인 사쿠(고등학교 때의 사쿠타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 하교 길에 마주친다. 천연덕스럽게 사쿠의 스쿠터에 올라탄 아키는 이후 사쿠와 함께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엽서를 보내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는 등 투명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갑자기 아키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그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사쿠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애정을 듬뿍 쏟아주지만, 아키가 처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 사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진다.

점점 약해져만 가는 아키를 위해 사쿠는 아키가 늘 꿈꾸어 오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에어즈 락)에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몰래 빠져 나오지만, 태풍에 발이 묶여 비행기를 타지도 못한 채 아키는 공항 로비에서 쓰러진다.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오래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



감독 : 도이 노부히로

출연 : 타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아이오 타쿠미), 다케이 아카시(아이오 유우지)

영화내용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겐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그 아들을 챙겨야하는 어설픈 아빠가 있다. 그리고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보를 하던 아빠와 아이 앞에 아내가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아이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그 여인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을 남겼다. 비의 계절이 끝나는 6주뒤에 떠난다는 것을.

홍성진의 영화해설

세상을 떠난 아내와 신비한 재회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2004년 세카추 열풍을 일으키며 700만 관객의 눈물샘을 훔쳤던 에 이어지는 또 한편의 감성 러브 스토리. 인터넷 소설로 등단한 이치카와 타쿠지(市川拓司)의 두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은 45만부 이상이나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죽은 아내를 그리며 아들을 정성스럽게 기르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어느날 장마 시즌과 함께 다녀간 아내와의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렸다. 일본 박스오피스 연속 2주 1위, 10주간 박스오피스 TOP 10 랭크, 4백만 관객동원(48억엔 흥행 수익), 원작 소설 100만부 판매, 오렌지 레인지가 부른 주제가 꽃 오리콘 차트 1위. 200만장 앨범 발매를 기록했다. 아내를 만나게 되는 남편의 기억과, 반대로 남편을 만나게 되는 아내의 숨겨진 기억에 대한 설정은 우리 영화 과 비교해 봐도 재미있을 듯.

연애사진 (戀愛寫眞: Collage Of Our Life)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 히로스에 료코(시즈루 사토나카), 마츠다 류헤이(마코토 세가와)

영화내용

from 2003 뉴욕, 헤어진 연인에게서 날아온 편지 한 통.."잘 지내고 있니? 난 여전히 그대로야.." 프로 작가를 꿈꾸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코토'. 어느 날 그의 우편함에 뉴욕 발 소인이 찍힌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3년 전 헤어진 연인 '시즈루'가 보낸 편지. 그 속엔 자신의 사진 전시회에 와달라는 초대글과 함께 그녀가 바라보던 뉴욕의 풍경이 담겨있다. 그러나, 마코토는 그녀가 보낸 사진과 편지를 모두 버린다.

into 1999도쿄. 추억은 항상 불현듯 떠오른다.. "우리 잠시 헤어져.. 네가 프로가 될 때까지..". 4년 전. "사진 찍어줄래?" 초봄의 부드러운 햇살을 받으며 서있는 시즈루를 본 순간, 마코토는 사랑할 운명임을 직감한다. 학교에서 인기 많은 퀸카였지만 뭔가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그녀. 같이 사진을 찍으며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함께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에 서툴기만 했던 마코토는 시즈루를 떠나보내고 만다.

to 2003 뉴욕. 첫사랑, 그녀를 찾아서.."혹시 소식 들었니? 시즈루가 1년전에죽었대..". 얼마 후 마코토는 대학동창회에서 만난 친구로부터 '시즈루'가 뉴욕에서 1년 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며칠 전 그녀의 편지까지 받았는데,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는 마코토는 무작정 뉴욕으로 향한다. 그녀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홍성진의 영화해설

헤어진 애인의 사진과 카메라의 추억이 얽힌 기억을 보듬는 과정에서 그녀가 남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의 코믹하면서도 잔잔함이 인상적인 러브 스토리로, 예쁘고 감각적인 영상에 히로스에 료코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로맨틱 코메디다. 특히 재미를 찾는 젊은 관객층을 배려한 코믹한 장면들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데, 다만 아쉽게도 뉴욕에서 진행되는 후반부는 지나치게 과장되고 억지스러워 옥의 티가 아닐 수 없다. 료코의, 료코에 의한, 료코를 위한 영화!

사진 작가 세가와 마코토(마츠다 류헤이 분)에게 어느날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사토나카 시즈루(히로스에 료코 분)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뉴욕에 있다는 그녀의 안부를 듣고 그녀를 처음 만난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그녀는 'Wonder'라는 말을 애용하고, 컵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어 먹는 등 신비하고 발랄한 여대생이었다. 일류 사진작가의 포부를 간직한 마코토와 함께 다니면서, 그의 영향을 받아 시즈루도 카메라에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둘이 함께 응모한 사진전에 오히려 시즈루만 상을 받는다. 의기소침해 버린 마코토, 그녀는 자신이 마코트와 함께 하는 것이 좋았을 뿐이라는 말을 남기고, 프로 사진작가가 될 때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세월이 흘러, 시즈루가 죽었다는 소문이 들은 마코토는 직접 그녀를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뉴욕으로 향하는데.

영화 도입부에, 뉴욕을 찍은 사진들이 등장하는데, 길 양쪽으로 차량들이 주차된 거리 사진에서, 왼편에 티뷰론의 뒷 모습이 크게 등장한다. 이 차가 수출은 많이 된 듯.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Calmi Cuori Appassionati / Between Calm And Passion)



감독 : 나가에 이사무

출연 :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영화내용

1994년 봄.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미술 회화 복원 공부를 하고 있는 준세이(타케노우치 유타카 분)는 어느덧 복원사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는 청년. 그에겐 메구미(시노하라 료코 분)라는 여자 친구가 있지만, 준세이는 옛 연인 아오이(진혜림 분)를 잊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준세이는 우연히 친구를 통해 아오이가 현재 밀라노의 보석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부유한 미국계 사업가 마브(마이클 웡 분)와 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하는 있었고, 그녀에게 자신의 자리는 없어보였다. 상처만 받은 채 상심하여 돌아서는 준세이.

준세이가 공방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이 복원하고 있던 그림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어버린 사건이 생긴다. 공방 자체가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이고, 준세이는 결국 일본으로 귀국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되었던 아이의 유산과 관련된 오해를 알게 되자 준세이는 노여움과 슬픔에 빠진다.

1999년 봄. 준세이를 잊으려 노력하는 아오이는 준세이의 편지를 받게 된다. 이 일로 마브와의 사이도 소원해지고 두 사람이 만났던 시절을 떠올린다. 1990년 봄. 준세이는 동경대학 생활 중에 아오이를 만난다. 그녀는 홍콩에서 온 유학생으로 가족에 정을 붙이지 못해 외로운 듯 하지만 고집 세고 자존심이 강한 여성으로 냉정한 듯하지만 언제나 뜨거울 정열을 지니고 있었다. 어느 덧 두 사람은 헤어질 수 없는 뜨거운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다시 현재. 준세이는 조반나 선생님의 자살로 다시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되고, 공방에서 일했던 동료를 통해 그림 훼손과 선생님에 대해 숨겨진 진실을 전해 듣는다. 이제 그에겐 두 사람이 10년 전 했던 약속, "너의 서른번째 생일날,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인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 준세이는 기적과도 같은 희망을 안고 두오모로 향한다.

홍성진의 영화해설

10년의 시간과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와 일본 동경 사이를 오가며 두 남녀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재회를 잔잔한 분위기와 수채화 같은 화면으로 그린 로맨스 영화. 젊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특히 이탈리아에서 로케한 영상미가 뛰어나다. 제목은 뜨거운 사랑의 감정과 이러한 감정을 추스리는 차가운 이성을 가르킨다. 감성적인 TV 드라마를 주로 연출한 나카에 이사무(中江功) 감독이 연출하고, 홍콩 배우 진혜림을 여주인공으로 기용했으며, 엔야가 음악을 맡아 그녀의 히트곡들이 영화 전편에 흐른다.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內豊)는 TV 스타로, 영화는 이번이 데뷔작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의 두 남녀 소설가인 에쿠니 카오리(江國香織)와 츠지 히토나리(つじ仁成)가 쓴 베스트셀러 소설로서, 재미있는 사실은 두 남녀 작가가 하나의 러브스토리를 각각 남자와 여자의 시점으로 써내려가는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한 것인데, 1997년 '월간 카도카와(月刊カドカワ)'를 통해 연재를 시작하였다. 10년에 걸친 남녀의 사랑을 남자(Blu)와 여자(Rosso)가 한 장씩 써내려가는 특이한 구조로 진행되어 연재가 끝난 1999년까지 여성팬들로부터 "세기의 러브스토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일으켰고, 출판된 단행본은 50만권 이상 팔렸다고 한다.

하나와 앨리스 (花とアリス: Hana&Alice)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스즈키 안(아라이 하나), 아오이 유우(앨리스/아리스가와 테츠코), 카쿠 토모히로(미야모토 마사시)

영화내용

하나는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인 앨리스가 점찍은 남자애를 보여준다며 끌고 간 곳에서 마음을 콩닥뛰게 만드는 꽃미남 소년 미야모토를 발견한다. 몰래 뒷조사를 통해 확인한 바로 미야모토는 한 학년 선배이자 만담동호회 회원. 하나는 만담동호회에 가입해서 미야모토의 관심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는 마침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이런!)

머리 다친 선배에게 기억 상실이라 뻥친 것도 모자라 '나한테 사랑 고백했잖아!'라고 외치는 귀여운 스토커 하나. 그리고 친구의 애정사기극(?)에 거침없이 동참한 앨리스. 그러나 그들의 우정은 미야모토로 인해 예기치 않은 삼각관계로 발전하는데...

홍성진의 영화해설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를 몰래 쫓아다니다가 그가 머리를 부딪힌 틈을 타 기억상실이라며 자신이 여자친구라 속인 당돌한 17세 소녀 '하나'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애정사기극을 도와줘야하는 단짝친구 앨리스, 이들 세 명이 벌이는 삼각관계 스토리의 로맨틱 코메디. 헐리웃 영화 에 출연했던 스즈키 안이 하나 역으로, 슌지 감독의 이전작 에서 원조 교제를 강요 당하는 사춘기 소녀를 연기했던 아오이 유우가 앨리스 역으로 나온다. 소녀들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섬세한 심리와 감성, 그녀들의 귀여운 모습들을 기막히게 묘사한 이와이 슌지의 천부적 재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이 영화는 감독, 각본, 편집, 음악까지 1인 4역을 맡아 식의 대중적 영화로 복귀한 작품으로, 추리소설 뺨치는 설정들과 이쁘장한 화면과 이쁘장한 이야기를 가진 매력 넘치는 작품이다.

원래 이 영화는 '기억 상실'을 소재로 인터넷을 통해 소개된 단편 영화를 새로운 장편 영화로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음료 식품 회사인 일본 네슬레사가 초콜렛 브랜드 '키캣(KitKat)'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되었는데, 네슬레사는 '키캣'의 주소매층인 10대들을 위해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인터넷 드라마를 이와이 슌지에게 의뢰, 제작하였고 '하나와 앨리스' 3부작 시리즈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와이 슌지는 이 시리즈에 살을 덧붙여 극영화로 완성했다. 2003년 3월부터 웹사이트 상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단편 영화 는 10대 소녀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코믹하게 그리면서, '기억 상실'이라는 소재에 미스터리 기법을 연결한 단편 , , 라는 총 15분 분량의 3장 4화로 나뉘어 200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되었다. 당초 2개월간 50만 명의 시청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예상을 훨씬 상회하며 홈페이지 접속만 298만 건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1년 뒤, 이 단편에 추가 촬영을 더해 라는 제목의 장편으로 완성, 드디어 극장에 공개되었다. 단편은 KitKat 모델로 활동 중인 스즈키 안이 맡은 '하나'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반면, 장편에서는 두 소녀 '하나'와 '앨리스'에게 찾아온 사랑과 그로 인해 흔들리는 우정을 그렸다.

재미있는 사실들. 이 영화에는 깜짝 출연이 많은데, 히로스에 료코가 후반부에 오디션을 진행하는 담당자로 나오는 것 이외에도, 의 주인공 '오오사와 타카오'가 오디션의 사진작가로, 가수로도 활동 중인 '아이다 쇼코'가 앨리스의 엄마 역으로, 모델 출신의 배우 '아베 히로시'가 앨리스 엄마의 남자친구로, (98)에 출연했던 '기무라 타에'가 발레 선생님으로, 그리고 의 나카노 히로유키 감독이 오디션 감독으로 나온다. 또 열혈 만화광인 이와이 감독은 유명 만화가의 자취를 영화 곳곳에 남겨,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나'와 '앨리스'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이름으로, 의 '데츠카' 오사무의 이름을 빌려온 '데츠카' 고교로 등장하고, 아톰 50주년이 연상되도록 50회를 맞은 학교 축제에선 '정글 대제' 공연이 벌어지는가 하면, '하나'와 '미야모토'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교실 창문으로는 아톰의 거대한 풍선이 떠다니기도 한다. 이밖에도 영화 시작과 함께 좋아하는 남자를 모습을 쫓아가는 '앨리스'가 '하나'의 손을 이끌고 간 전차 역 안의 역 이름을 알리는 간판은 모두 유명 만화가의 이름과 작품에서 따왔다. 跡武(아토무) 黑雀(블랙잭)이고, 데츠카 오사무의 제자이자 '도라에몽'의 제자인 후지코(藤子), 그리고 그의 제자인 '가면의 라이더' 작가 이시노모리(石?森) 역시 또 다른 역 이름으로 등장한다.

국내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분으로 먼저 소개된 후, 11월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너무 늘어져 상영시간이 지나치게 긴 점인데, 후반부 발레 씬은 사실 너무 길다.

이 영화는 일반 필름 촬영이 아닌 디지털 카메라(CineAlta HDW-F900)로 촬영되었는데, 이와이 슈운지 감독과는 이후 거의 모든 작품을 함께 해온 촬영 감독 시노다 노보루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2004년 6월 지병으로 타계했다.

4월 이야기 (四月物語 / April Story)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마츠 다카코

영화내용

홋카이도에 살던 우즈키는 도쿄 근교의 대학으로 진학을 하게 된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노(武藏野)라는 한적한 동네에 거처를 정한 그녀는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괴짜 친구를 만나 낚시 서클에 가입하고, 이웃집 여자와 이상한 만남을 갖는 등 생소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우즈키는 동네에 있는 서점에 자주 들른다. 그 서점에서 고등학교 시절 그녀의 짝사랑이던 야마자키 선배가 일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녀가 의도하는 자연스러운 부딪힘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비오는 날, 서점에 들른 우즈키는 야마자키 선배가 계산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쁨에 들뜨지만 선배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가 실망한 채 돌아서려는 순간 선배는 그녀를 기억해내고는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시원스레 쏟아지는 빗속으로 선배에게 빌린 빨간 우산을 들고 뛰어나가는 우즈키는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다음의 만남을 기약한다.

홍성진의 영화해설

지방 소도시에서 성장한 소녀가 고교시절의 첫사랑을 찾아 도쿄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호기심 어린 수줍음으로 새로운 도시와 학교 또 그 밖에 낯선 모든 것들과 만나는 이야기. 이와이 슌지의 6번째 작품이다. 그는 장편 작업으로 지치고 흐려진 자신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하는 기분으로 이 작품을 제작했다고 했다. 다시 대학 시절의 기분으로 되돌아가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작업을 하고 싶었다는 것. 단순한 스토리면서도 이와이 특유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순정 만화풍의 중편인데, 시작부터 함박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은 그 달콤한 향내로 보는 이를 취하게 한다.

관련 소개글 인용 (인사이트/김정선님 글) 영화라기보다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내러티브의 전개나 인물 설정 등에서의 치밀한 짜임새보다는 순간 순간의 정서를 그리고 있는 영상에 그 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소한 일들이 시간적으로 확장되면서 인물의 몸짓과 표정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환경이 아련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벚꽃이 날리는 길에서 신부를 식장으로 인도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차의 운전자에게 이삿짐을 싣고 오는 트럭의 운전자가 집 위치를 물어보는 장면이나 푸른 잔디 위에서 평화롭게 낚시 연습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그저 보는 이의 마음을 푸근하고 기분 좋게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우즈키에게 검정우산을 빌려주는 남자도 마찬가지다. 그 극 속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아무도 아닌 사람이지만 타인에게 선의를 베풀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이어서 저절로 미소를 자아내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사랑이라는 서정을 담아내고 있는 이 영화에서 이따금 등장하는 유머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영화의 색깔을 보다 풍성하게 해준다. 우즈키가 자전거 가게 앞에 서있는 장면에서 그녀의 옆에는 여자의 종이 사진이 거의 실제인물과 같은 크기로 서있다. 롱 쇼트일 때는 마치 두 사람이 나란히 서있는 것 같기도 하다가 카메라가 좀 더 다가서면서 아닌 것을 알았을 때, 우즈키가 그 사진의 인물과 비슷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다. 이처럼 전혀 예상 밖의 장면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순간들이 종종 있고, 그러한 순간들은 일상에서 찾아오는 낯선 즐거움을 체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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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추천합니다.. 정말 님이 찾던것이라 100퍼센트 확신할수 있습니다.

 

우선 줄거리부터..

 

 

 

처음부터 다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내 미오(다케우치 유코)를 먼저 떠나 보낸 아이오 타쿠미(나카무라 시도우)와 그의 6살난 아들 유우지(다케이 아카시)는 미오가 죽기전 남긴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올께…”라는 약속을 마음에 품으며 어설프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보를 하던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세상을 떠났던 미오가 거짓말처럼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그러나 타쿠미와 유우지는 그런 미오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조금은 이상한 세 사람의 생활은 다시 시작된다.

기억이 없는 미오에게, 자신들이 만나게된 사랑의 과정을 들려주는 타쿠미.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유우지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보내던 미오는 유우지가 보관하던 타임 캡슐에서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써왔던 일기를 발견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 이유는 자신이 6주 후, 비의 계절이 끝남과 동시에 타쿠미와 유우지를 떠나게 되어 있기 때문.

과연 그 6주동안의 기적은 무엇이었을까? 미오는 왜 타쿠미와 유우지의 곁으로 돌아왔던 것일까? 모든 답은 미오가 남긴 일기 속에 명확하게 쓰여 있었다.

나를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밀과 뉘앙스가 너무 비슷한 영화입니다.

비밀과 마찬가지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도 너무 이쁜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나옵니다.

또한 비밀처럼 드라마장르에 + 판타지요소가 있어 더욱 잼있게 해주죠.

내용도 소설이 원작이라 너무 괸찮습니다. 감동도 최고죠.

 

정말 오바하면서 말씀드리면.. 답변 답변확정안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이 영화는 꼭 보세요 ^^ 정말 좋은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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