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예로 올려주신 영화들을 분류해서 비슷한 분위기나, 비슷한 메시지...좌우지간 어떤식으로든 연상되는 영화들로 몇 편씩 올려 드리겠습니다.
* 로 연상되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Le Mari De La Coiffeuse / The Hairdresser's Husband, 1990)
프랑스 / 1992.09.26 / 드라마/ 81분
감독 : 빠트리스 르꽁트
출연 : 장 로슈포르, 안나 갈리에나
앙뜨완(Antoine: 쟝 로슈포르 분)은 12살의 소년이다. 그에게는 비밀스런 즐거움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쉐퍼 부인이 주인인 이발소에 가는 일이다. 그녀가 풍기는 향기와 부드러운 말투에 완전히 매혹당했기에 머리를 기를 새가 없었다. 어느날 저녁 식사때 아버지가 장래에 대해 물었을때 서슴없이 미용사의 남편이 되겠다고 대답했고, 그날 이후 미용사의 남편이 될 꿈을 간직한 앙뜨완은...
레드 바이올린(Le Violon Rouge / The Red Violin, 1998)
캐나다,이탈리아 / 1999.11.06 / 드라마 / 131분
감독 : Francois Girard
출연 : 칼로 세치, 아이린 그라지올, 아니타 로렌지, 장-룩 비도
1999년 몬트리올의 경매장을 시작으로, 근 3백여 년간에 걸쳐 붉은 색 바이올린을 소유한 주인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이색적인 작품. 레드 바이올린은 부자에게서 가난한 자로, 다시 예술가의 품에, 혹은 문화혁명의 함성이 들끓는 중국 베이징 거리 한편의 집 마릇바닥에 숨어 있는 운명에 처하기도 한다. 문화적 취향을 계급 수준에 의탁해야 하는 현대의 상황에 대한 은근한 풍자로도 보인다는 평. '99 도쿄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일 포스티노(Il Postino [The Postman], 1994)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 / 1996.03.09 / 드라마,멜로 / 116분
감독 : 마이클 래드포드
출연 : 필립 느와레, 마시모 트로이시, 마리아 그라지아 쿠시노타
순박한 집배원이 유명한 시인에게 편지를 배달해 주면서 자신의 순수한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엮어낸 작품.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명성의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1952년 본국 칠레에서 추방당한 후, 이태리 정부가 나폴리 가까이의 작고 아름다운 섬에 그의 거처를 마련해 준 실화에 근거해 만들어졌다. '일 포스티노'는 이태리어로 '집배원(Postman)'이라는 뜻이며, 주연을 한 마씨모 뜨로이지는 영화의 내용처럼, 영화 촬영이 끝난 직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에게(Hable Con Ella / Talk To Her, 2002)
스페인 / 2003.04.18 / 드라마 / 112분
감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 하비에 카마라, 다리오 그랜디네티, 로자리오 플로레스
에 이어 알마도바르 감독이 더욱 성숙된 자세로 여성을 보는 진지한 시각의 작품.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코마)에 빠진 두 여자를 중심으로 그녀들을 사랑하는 두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영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다소 난해한 결말을 지닌 작품으로 다양한 영화 해석이 가능하다. 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파리와 스페인에서 촬영되었다. 스페인에서는 2002년 3월 15일 개봉되었으며 미국에서는 필름 페스티벌을 제외하고는 같은 해 11월 하순에 개봉되었다. 개봉 첫주 뉴욕의 2개관을 시작으로 박스 오피스 35위에 머물렀지만, 12월에 들어 다른 도시로 넓혀가면서 약 60여개의 관에서 상영되기 시작하며 박스 오피스 순위도 20위 권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 로 연상되는....
도니 브래스코(Donnie Brasco, 1997)
미국 / 1998.06.20 / 범죄,드라마 / 121분
감독 : 마이크 뉴웰
출연 : 알 파치노, 조니 뎁, 마이클 매드슨, 브루노 커비
1970년대 말 뉴욕의 거대 범죄 조직에 잠입하여 거물 레프티 루지에로와 기묘한 우정을 형성했던 FBI 요원 존 피스톤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로, 원작은 '도니 브래스코: 마피아에서의 비밀스런 생활(Donnie Brasco: Undercover Life In The Mafia)'이다. 으로 영국 영화로는 드물게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마이크 뉴웰 감독이 연출했다. 에서 형사로 분했던 알 파치노가 다시 마피아로, 조니 뎁은 정보 수집을 위해 마피아 세계에 잠입한 FBI요원 도니 브래스코를 연기한다.
로드 투 퍼디션(Road To Perdition, 2002)
미국 / 2002.09.13 / 드라마,범죄 / 117분
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톰 행크스, 폴 뉴먼, 주드 로, 제니퍼 제이슨 리, 스탠리 투치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아일랜드계 범죄 조직원인 톰 행크스가 아내와 아들의 복수를 하게 되는 내용의 갱스터 드라마. 맥스 알란 콜린스(Max Allan Collins)와 리차드 파이퍼스 레이너(Richard Piers Rayner)의 만화(Illustration)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이미 두 차례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슈퍼 스타 톰 행크스가 지금까지의 선량한 이미지를 벗고 기관총을 난사하는 냉혹한 범법자 역을 맡음으로 인해 제작단계부터 화제에 올랐다. 행크스 외에 폴 뉴만이 아일랜드계 지방 보스로, 쥬드 로가 살인청부업자로, 제니퍼 제이슨 리가 톰 행크스의 아내로 출연하는 등 쟁쟁한 연기파 스타들이 공연하고 있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 2001)
미국 / 2001.05.19 / 스릴러,전쟁,드라마 / 130분
감독 : 쟝-자끄 아노
출연 : 조셉 파인즈, 주드 로, 레이첼 웨이즈, 봅 홉킨스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42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독일군 장교를 암살하는 러시아 저격수의 실화를 그린 전쟁 서사극. 독일이 투자하고 프랑스와 공동 제작하여 8400만불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실존했던 전쟁 영웅 바실리 자이체프를 청춘 스타 주드 로우가 연기하며, 나찌군의 최정예 저격수로 등장하는 명배우 에드 해리스와 숙명적인 대결을 펼친다. 감독은 프랑스 거장 장 자끄 아노. 베를린 영화제에서 개막 작품으로 소개되어 호응을 받았다.
* 로....
모터싸이클 다이어리(The Motorcycle Diaries, 2004)
미국,독일,영국 / 2004.11.12 / 드라마 / 124분
감독 : 월터 셀러스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로드리고 드 라 세르나, 미아 마에스트로
23살의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일명 푸세). 호기심 많고 열정이 넘치는 그는 엉뚱한 생화학도이자 마음이 맞는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4개월간 전 남미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결심한다. 낡고 오래된 '포데로사'라는 이름의 모터싸이클에 몸을 싣고,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칠레 해안을 따라 사막을 건넌 후, 아마존으로 뛰어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고 있는 푸세. 하지만 젊은 날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만은 누구보다 드높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카스트로 정권의 반미 친공 노선 열렬히 옹호하여 쿠바 혁명의 상징이 되었으나 결국 CIA에 의해 피살된 혁명가 '체 게바라(1928-1967)'의 정치적 자각과정을 다룬 로드무비 형식의 성장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미국 / 2002.02.22 / 드라마 / 135분
감독 : 론 하워드
출연 : 러셀 크로우, 에드 해리스, 제니퍼 코넬리, 폴 베타니
정신분열증세를 나타내는 한 수학천재가 이러한 자신의 병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실화를 그린 휴먼 드라마. 로 슈퍼스타 자리에 오른 러셀 크로우가 이 수학천재 존 내쉬 주니어를 연기하였고, 에서 공연했던 에드 해리스와 제니퍼 코넬리, 의 폴 베타니, 의 아담 골드버그 등이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출은 재미와 (대중적) 감동을 같이 선사하는 영화들로 유명한 론 하워드. 골든 글로브 후보 부문에서 을 제치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의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었고, 아카데미에서도 작품, 감독, 여우조연(제니퍼 코넬리), 각색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 로 연상되는....
하나와 앨리스(花とアリス: Hana & Alice, 2004)
일본 / 2004.11.17 / 로맨스(멜로) / 135분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스즈키 안, 아오이 유우, 카쿠 토모히로, 히라이즈미 세이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를 몰래 쫓아다니다가 그가 머리를 부딪힌 틈을 타 기억상실이라며 자신이 여자친구라 속인 당돌한 17세 소녀 '하나'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애정사기극을 도와줘야하는 단짝친구 앨리스, 이들 세 명이 벌이는 삼각관계 스토리의 로맨틱 코메디.
아무도 모른다(Nobody Knows, 2004)
일본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야기라 유야
의 코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 감독이 1988년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소재로 영화화한 인간 드라마. 어머니가 버리고 간 4명의 아이들이 어른들 몰래 남매들끼리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2004년 제5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어 장남을 연기한 야기라 유야(柳樂優彌)가 일본인 최초로, 또 칸영화제 사상 최연소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영화를 보니까 문득,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조제와 이 가엾은 아이들이 함께 생활했으면 어떨까, 그럼 서로 서로 의지가 되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요. 이 영화가 아직 국내엔 미개봉이라.. 다운받아 보셔야 될 듯 싶네요.
* 로...
끙, 근데 이 영환, 제가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몇십년전 영화들, , 뭐 이런 걸 추천해 드릴수도 없구...나, 같은 영화는 별로 권해 드리고프지가 않고...
헤헤... 에니메이션 공각기동대나 이노센스 같은 건 어떨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