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음과 보컬 입시/진로 관련

실음과 보컬 입시/진로 관련

작성일 2023.11.19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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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고1이 되는 08년생입니다. 주변에서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꽤 듣기도 했고, 저 또한 노래를 부르고 듣는 것을 어릴적부터 좋아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다른 진로가 있었어서 이걸 취미로만 남겨두려 했는데, 이 진로가 뒤엎어지고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진로를 고민하던 중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관해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어릴 때 다들 다니던 피아노 학원을 저는 단 한 번도 다닌 적이 없는데, 보컬 전공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웬만하면 악기 하나 정도는 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보컬 공부와 악기 공부를 함께 병행하면 힘들까요? 시간이 오래 걸릴까요?

2. 제가 지금 예비 고1, 현재 중3인 상태인데 아직 진로에 확신이 서지 않기도 하고 부모님의 의견도 있어서 일단 겨울방학 1달만 학원에 다녀보려고 하는데, 우선 저는 될 수 있다면 이 길로 가고 싶어요. 중3 겨울방학에 시작하는 건 오래 걸릴까요? 이전에 음악과 관련한 것을 배운 적은 없어요.

3. 제 상태로 입시 준비를 하기에는 어려우면 어렵다, 포기하고 다른 길 찾으라고 단호히 말씀해주세요.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진로의 계열 정도는 찾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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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늦은 건가...? 늦었다고 절대 생각 안 해요

저도 고1에 시작했는데 시작할 때는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와보니까 늦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예비 고1이시면 진짜 하나도 안 늦었을 것 같아요...

정말 어릴 때부터 예중, 예고 빡세게 나온 애들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음...

백지에서 고2, 고3에 시작하는 애들도 학교 많이 가요 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입시반으로 준비 하시면 될 것 같구요...

학원 입시반으로 다니시려면 진짜 잘 알아보고 가세요

보통 실용음악학원들 취미반이랑 입시반 둘 다 하는데 입시 잘하는 곳은 많지 않아요...

말만 입시반인 곳도 많음...ㅜ 우린 진짜 인생 걸고 하는 건데 그쳐 ㅠ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수강생 많은 대형학원 합격율 높다고 해서 다녔다가

중간에 바꿨잖아요 ㅠ ㅋㅋㅋㅋ 수강생이 많은 만큼 한 명 한 명에게 신경쓰긴 어려우신가바여

저는 학원 바꿀 때 대형학원처럼 수강생 많아서 합격율도 높은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반신반의 했는데

상담 가서 소수정예로 입시반 받아서 입시반은 확실하게 전문적으로 학교 보내는 곳이더라구요

그 말 믿고 등록했고 선생님 믿고 입시해서 학교 왔어요

다른 건 몰라도 제가 학원 하나는 잘 바꾼 것 같아요

왜 말씀 드렸냐면 그만큼 학원이 중요해서... 입시는 사실 학생보다 학원들 싸움이에요 ㅠ

입시는 학원 꼭 잘 알아보셨으면 좋겠고...

서울이시면 착한실용음악학원 같은 곳들이 입시 전문이니까 알아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1.

웬만한 악기 하나 연주하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악기 연습이 보컬 연습에 방해가 된다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보컬 연습을 우선으로 하고, 악기는 취미 정도로만 배우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입시 때가 되면 악기는 그만 두고 보컬 연습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2.

실용음악과는 뒤늦게 진로를 정해서 준비하는 학생도 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질문자 님은 전혀 늦은 것이 아닙니다. 1달만 다녀보고 결정해도 충분합니다.

3.

말씀드렸듯이, 전혀 늦지 않았고 어렵지 않습니다.

벌써부터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확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3 정말 저어어어언혀 안늦었어요!!

저는 고2때 처음 입시하고(노래도 피아노도 처음배웠어요)

악보도 제대로 못읽었었는데 정말 딱 2년 집중해서 입시하고

재수 안하고 대학 왓어요 솔직히 재능이 있다고도 생각 안했는데

그냥 안하면 너무 후회할 거 같아서 부모님 설득하고

같이 학원 상담 받고 입시까지 했었어요

사실 처음엔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공부로는 못가는 학교들도 오히려

실용음악과로는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고

어중간한 성적으로... 하고싶은 것도 못하고 힘들어하면서

수능준비하는것보다 음악으로 학교가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엔 실용음악관련 진로도 많고 대학 전공이랑

관계 없는 일을 하게될 수도 있는거니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지 마시고

학생 때 하고싶은걸 해보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실용음악과로 유명한 학교들은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호원대,한양대(에리카),서경대, 홍익대, 백석예대, 백석대, 경희대,

성신여대, 정화예대, 백제예대, 백석대, 명지전문대, 중부대 등등

실용음악과가 개설된 학교가 많아서 찾아보시면 이것보다 더 많아요​

성적 반영은 실용음악과는 대부분

성적보다는 실기시험이 비중이 높아서

보통은 실기와 내신성적 비율이 70:30, 60:40 정도이고

실기 100% 보는 학교도 있어요 근데 성적 걱정은 안하셔 될 정도로

성적 비율이 낮기 때문에 연습에만 몰두하시면 되지만

높은 경쟁률과 실기비중에, 학원다니고 밤새 연습하는

다른 입시생 친구들을 따라가려면....

학원 레슨 받으면서 정말 많이 연습하긴해야해요

보컬은 입시를 준비하게 되면 악기 하나씩은 같이 하는걸 추천하는데

음악을 처음 배우시는 거면 이론적인 것도 악기를 배우면서 습득하는게

훨신 효율적이고 음감,리듬 등 보컬에 무조건 플러스가 되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보컬 시험도 직접 악기로 반주를 하면서 부르거나

자작곡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악기는 하시는게 좋아요(도레미만 아는정도여도 상관없어요!

처음부터 자세히 알려주세요!!)

저는 강남에 KDEM 케이뎀 실용음악학원에서 입시 했는데

처음 상담 받을 때 아예 엄마랑 같이 갔어요

원장님이 동아방송대 교수님으로 계셔서 학교 얘기

입시 관련해서 설명을 진짜 잘해주셔서

엄마도 결국 허락해주셨었거든요 집이 지방이라

주말마다 올라가서 수업 받았었는데도 오가는 시간 안아까울만큼

정말 잘 맞는 선생님 만나서 재수 안하고 바로 합격한거 같아요

여기저기 잘 알아보시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오래 음악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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