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인이어 믹서 연결 관련

현재 제가 인이어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p16같은 걸 사용하는 건 아니고

메인 콘솔 aux send ---> 소형 아날로그 믹서 in ---> 소형 믹서의 phone 단자

에 인이어 연장선이나 총알잭 꽂아서 3극 이어폰 사용 이렇게 세팅해서 쓰고 있는데 이렇게 쓸 경우 이어폰의 한 쪽에서만 소리가 난다던가, 소리가 작아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이어 연장선 단자는 trs로 되어있고요.

라인 연결을 잘못해서 그런 건 아는데 제가 아직 밸런스와 언밸런스, 모노와 스테레오에 대한 개념 이해가 부족해서 헷갈리더라고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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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콘솔부터 인이어로 오기까지 어떤 라인들을 사용해야 하는지 (ex. ts? trs? trs-xlr 수?)

메인 콘솔에서 인이어 컨트롤러 대용으로 사용하시는 소형믹서까지 연결하는 방식은 다양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게 더 좋으냐라고 한다면 딱히 우열을 가릴만한건 아니라서 메인콘솔에서 출력되는 OUT 커넥터에 따라 그에 맞게 결정하시면 되는거라 딱잘라 이거 쓰면 된다.. 라고 할 부분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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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형 믹서의 phone 단자에서 인이어를 동시에 2명이 연결해야 할 때가 있어서 이어폰 분배용 Y 케이블 (3.5 수 1개에서 3.5암 2개로 바꿔주는)의 숫 단자에 총알잭만 연결해서 꽂으려고 하는데 이때 총알잭은 ts trs 어떤 걸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로 예를 잠시 들어보자면 집에서 내가 샤워를 하는 중에 주방에서 엄마가 설겆이 한다고 수도를 틀면 둘 다 물이 찔끔찔끔 나오는걸 경험하셨을거구요, 그게 음향에서도 Y형 분배기를 사용할 경우 동일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음량만 줄어드는게 아니라 부가적으로 음질 문제등의 단점들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하다못해 gax-lq02같은거라도 사용해서 나눠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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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와 스테레오 / 밸런스 언밸런스 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이해하게 되면 더이상 혼동이 생기지 않지만 커넥터를 동일한걸 쓴다는 이유와 두 그룹간에 계속 연관을 지으려는 것 때문에 쉽지 않으신거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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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와 스테레오는 서로 다른 두개의 신호를 전송하면 스테레오 하나의 신호만 있다면 모노입니다. 두개의 신호가 있더라도 둘 간에 차이가 없는 똑같은 신호가 2개라면 그건 모노인거죠.

스피커 갯수로 보자면 한개로 출력한다면 무조건 모노, 두개에서 출력하지만 두개가 똑같은 신호라면 그것도 모노입니다. 좌/우가 구분이 되는 소리를 2개의 스피커로 재생하는게 스테레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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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른 신호라는게 뭐냐라고 볼 수 있는데, 찬양팀 반주하는걸 예로 들어보자면 기타와 보컬, 베이스 등등의 여러악기들의 소리를 동시에 콘솔에서 받았습니다. 음향콘솔 기능에서 Pan이라는 기능이 있죠?

만약 모든 악기 Pan을 가운데 위치하고 스피커에서 재생한다면 스피커의 갯수가 2개이건 4개이건 그건 ‘모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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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기타는 왼쪽으로 10시방향, 건반은 오른쪽으로 10시, 보컬은 가운데, 백보컬들은 4명인데 서 있는 위치에 따라 9시, 11시, 1시, 3시로 만들어서 좌/우로 세팅된 메인스피커를 통해 내보내면 그게 바로 ‘스테레오’가 되는겁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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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와 언밸런스는 기본이 모노입니다. 똑같은 신호(스테레오는 서로 다른신호였죠?)를 하나만 보내면 언밸런스, 두개 보내면 밸런스입니다.

왜 똑같은 신호를 두개보내느냐? 라는건 기술적인 부분입니다만 외부 유입 노이즈에 대응하기 위한 부분이라고 이해하시면 큰 틀에서 70%는 이해하신겁니다. 이것까지 설명하면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생략할게요. 밸런스방식이 케이블로 음향 신호전송을 할 때 노이즈에 훨씬 강합니다. 그래서 프로음향의 경우 현장에서 언밸런스 케이블을 쓰는 경우가 특별한 몇가지 외엔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기타픽업 라인아웃도 밸런스가 많아요.

TRS 커넥터의 경우가 스테레오냐 밸런스냐.. 를 갖고 가장 혼선이 많은 것인데 케이블의 구조를 이해하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일단 교회에서 콘솔을 포함 음향장비간에 전송하는 케이블들은 xlr이나 1/4TRS폰잭 케이블(6.3이나 55라고 부르는..)들은 100% 밸런스 케이블이고, 모노신호입니다.

TRS가 의미하는건 Tip/Ring/Sleeve의 3개의 접점을 가진 연결단자를 의미하는 것이고, XLR의 경우도 3개의 핀을 사용하죠. 이 중 Tip과 Ring이 신호를 보내는 길이고 Sleeve는 그 신호선을 감싸고 보호하는 금속 차폐막을 연결하는 단자입니다. Tip과 Ring은 밸런스 방식에선 아까 언급했다시피 똑같은 신호를 보내는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좀 다른게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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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헤드폰단자도 1/4 TRS를 쓰는데 그건 언밸런스 스테레오입니다. 3.5mm TRS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이건 뭐가 차이가 있느냐… 신호가 2개가 가는건 맞습니다만 왼쪽신호, 오른쪽 신호로 서로 다른 신호가 가니 스테레오, 왼/오른쪽 각각 한 신호당 하나의 케이블로 신호를 1개만 보내기 때문에 언밸런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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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3.5밸런스 TRRS나, 4.4밸런스 TRRRS방식으로 총알타입 커넥터 하나를 통해 밸런스 신호를 전송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방식은 프로오디오에선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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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복잡해 보여도 여기 설명된 것들정도만 이해하셔도 모노/스테레오 밸런스 언밸런스에 대한 기본은 알게 되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