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2인대 지금부터라도...실용음악..가능할까여?

안녕하세요.

저는 동아방송대학에서 실용음악 작곡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

무언가 도움될 말이 있을까 지나가다 답변을 남깁니다.

음 일단. 잘못 알고있는 부분을 짚어드리면,
교원자격증은 대부분의 실용음악 대학을 나오면 주어집니다. 허나 그 자격증으로 고등학교 혹은 중학교의 음악교사를 할수는 없습니다.
정식 음악교사가 되려면 실용음악과가 아니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나오셔야 합니다.

교원자격증은 음악실기강사를 할수있는 자격을 갖추었다. 라는 일종의 증명서 정도의 효력뿐입니다.
중고교 방과후 활동 강사 정도의 활동을 할수있는 정도이지요.


두번째로.
말씀하신걸 보니 가정형편이 많이 넉넉한 편은 아니신것 같네요. 그럼에도 효도하고 싶고 부모님께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보니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신듯해요^^

아마 그래서 자꾸만 음악과 돈을 연결시키고 안정적인 직업을 떠올리다보니 교사라는 결론에 도달한듯 하네요.

하지만, 안정적인 교사가 되서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돈을 벌기위해 음악을 한다면 다른길을 찾아보시길 권하고 싶군요.
돈을 벌고 싶다면 법대나 의대같은 훨씬더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분야도 많죠.

옆에서 보기엔 현재 질문자님은 음악에 대한 열정보다는 그걸 이용해 직업을 갖고 돈을 많이 벌고싶은...음악을 하나의 수단으로 삼고 계시는듯해요.
다른 예체능도 그렇지만 음악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능력. 그리고 본인의 열정과 수많은 노력이 있어야만 결실을 맺을수 있습니다. 자꾸만 음악 외에 이런저런 외적인 부분들을 갖다대면 결코 발전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어느정도 경력이 생긴 뮤지션도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보컬 노하우를 알고싶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보컬이 아닌지라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드릴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자신감을 많이 잃으신듯해요.
본인이 열심히 해서 맘속에 바라는 어떤 성공을 이룰지 그렇지 못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다른 음악하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다들 실력되서 잘하는게 아니라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된겁니다.
음악이 그저 너무 좋아서 뒤 안돌아보고 묵묵히 열심히 하다보니 잘하게 된거죠.

단지 몇개월 배움과 연습후에 결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조급해하기엔 배운시간도 너무 짧구요.

음악이 좋아 내길로 삼겠다고 결정하셨다면 주변상황 생각치 말고 정말 미친듯이 노력하는게 가장 빠르고 쉽게 성공에 다다를수 있는 길이라 생각되네요. 그러면 님이 바라던 경제적인 풍요로움도 저절로 따라오게 될테구요.

지나가는 길에 주저리주저리 답변이랍시고 늘어놓았습니다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질문자님의 꿈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음악을 대하게 되시기를 바래요~^^

 안녕하세여 고2입니다..사실 고1겨울방학떄부터 배웟는대 학원이 안맞고 이상해서 3번이나 옮기고 지금 다른학원다니구잇습니다...사실 학원이 안맞은것도잇지만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해서 실력이 늘지안는 불행이잇엇습니다. 열심히 하고싶은대 왠지모르게 너무 두렵네요... 열심히하려고하면 먼가계속 앞을 막고잇다는기분이들구요...그리고 전 제자신이 연습실에서 사람들이 제목소리 노래못하는 목소리를 들을까바 소리내는게 두렵구요 일단은 소리도 앞으로 빠지지안앗습니다 음도잘못맞추고여 ㅇ ㅣ ㅈ ㅔ 솔찍히 6개월 씩이나 다녓는대... 선생님들은 재능이 남들보단 잇는편이라고 알려주셧습니다... 이제 정말 열심히하고싶은데... 보통 연습실에서 얼만큼연습하나여? ...그리고 실용음악 보컬 전공님들 제가 지금하기에 늦엇나여? 비록늦엇다고해도 백석예대를 기준으로 갈 가능성이 잇나여? 아니면 상당히 희박한가여;; 전단지 실용음악가서 교원자격증딴다음에 교사생활하면서 살고싶은대 참힘드네여;; 어쩔떈 제가 그정도 그릇도 안되는놈인가? 하고 생각할때가만아요;; 공부도못하지 머잘하는것도업지 노래도 못하지 6개월 배워노코 음도못맞추는..아...뭘하든전 병1신같이 못해여 하지만 그 다 못하지만 그나마 좋아하는걸 하면 가능성잇지안을까하고 글올려봅니다..솔찎하게 6개월 배웟는대 이모양인게 참...다른사람들은 만이늘엇다는데; 저는 먼가 제가 한심합니다. 뭘해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게 스스로 안타깝네여;; 다짐해도 포기하고, 한번포기하니까 포기라는게쉬워지네여^^... 보컬전공여러분 알려주세요 노하우좀여 제.발.요 ㅠ.ㅠ 집도 가난해서 학원을 이제 옮길수도 없어요.. 맨날 옮기니까 부모님입장에서도 불안한건 마찬가지니까요;; 엄마가항상 집에올떄마다 저 엄마는 항상자기아들자랑한다고 할떄마다 엄마가 저에게 기대하는 그릇이 되어주지못한게 너무 미안해요 보컬 전공님들 제발 노하우하고 충고좀해주세여 제가 정신좀 차릴수잇게 제발 도와주세여 ...제.발.요 ㅠ.ㅠ 이제 1년 반이라는 시간밖에업내여;; 재수할수도업구요;; 저정말...성공하고 싶어요 ㅠㅠ 저도 좋은차 좋은집 그리고 부모님들이 말하는 자식복 효도좀 해드리게 제가 당장 20살에 죽는다고해도 정말 머하나라도 제데로 하고 죽고싶을정도로 열심하하고싶습니다 ㅠ 약간 핵심에 어긋난 이야기도 나왓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VOV 보컬 트레이너 SU 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노래에대한 절심함이 느껴지네요

어떤 방식으로 레슨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추상적인 방식과 느낌적인 수업을 받았을꺼라 생각됩니다

보컬은 첫 교육은 가장중요합니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에 따라 그사람의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직 실용음악발성의 역사가 짧다보니 말을 잘하거나 노래를 잘하거나 얇은 지식을 이용해 자신의 노하우를 기반으로한 추상적인 레슨방식들을 학생들 에게 가르치는 실정입니다 올바른 용어가 있는대도 불구하고

단어를 바꿔가면서 자기가 최초로 밝혀낸 것처럼 말이죠 이미 성악은 4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졌고

논문자료들도 많고 이런 자료의 기반으로 임상실험으로 밝혀지는 시점입니다

조언을 해드리자면 발품 파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이유는 자신에게 수업방식이 맞는지 또는 발성교정후로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모니터링 해볼수 있는 녹음시설이 있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

거리도 중요하고 비용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실력향상을 시켜줄수 있는곳으로 다니셔야합니다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일인데 좀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실력향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내용중 가장 중요한건

추상적으로 느낌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은 피하셔야합니다 .

예를들면 소리를 뱉어라 소리를 뒤로먹어라 머리를울려라 비강을 울려라

배에 힘을줘라 발성 교정은 하지 않고 노래만 부르다가 끝나는 경우 의 수업방식은

오히려 목을 망치게 합니다 이런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VOV 는 보컬무료레슨 1회 진행중입니다 발성교정+녹음수업 1시간 진행되고 있으며

자신의 발성 상태와 목소리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알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있으니

네임카드로 방문하셔서 신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