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컬 홈레코딩을 위주로 하면서 작곡•편곡 등 음악 작업도 독학으로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장비에 대해 잘 몰라서 유튜브 영상 위주로 보면서 장비를 알아봤는데 어떤 걸 사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ㅠ
마이크
-슈어 SM58(콘덴서는 추후 구매 예정)
==> 단일지향성(Cardioid)방식의 SM58은 매우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레퍼런스 마이크이지만, 나온지 좀 오래되었고 이제 특성상으로 보면 초지향성(Super Cardioid)마이크인 BETA58A가 좀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이며, 가격이 부담되시면 같은 초지향성 마이크인 sE사의 V7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BETA58A는 마이크 스위치가 있는 버전이 없지만 V7은 마이크 스위치가 있습니다.
스피커
-JBL 305p MK2
==> JBL 305P MK2 모델의 경우 1통당 26만원이고 1조(스테레오)로 구성하면 52만원 정도 되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ADAM AUDIO사의 T5V 리본트위터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키보드
-커즈와일 KM88 해머
우선 이렇게 봐놨는데 고민 중인 건 오인페랑 헤드폰입니다
오인페
-스테인버그 UR22C
-타스캠 US22 HR
==> 요즘 나오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스칼렛 4세대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테인버그 UR22C는 하드웨어 이펙터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DAW 사용시는 대부분 플러그인(소프트웨어)를 사용하므로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AD/DA가 CS4270으로 스펙상 105dB(A)입니다.
타스캄 US22HR도 좋은 제품이지만 AD/DA가 CS4272로 AD/DA가 각각 114dB(A)입니다. 반면에 스칼렛 4세대는 CS5381/CS43198을 사용하여 AD 120dB(A), DA 130dB(A)입니다. 참고로 dB단위의 경우 6dB당 소리 크기 두배에 해당하니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그리고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하실 경우 다이내믹 마이크는 감도가 2mV/Pa 전후로 작기 때문에 속삭이는 듯한 사운드라던지 그런 것을 녹음하시려면 위의 두개 오인페로는 마이크 게인(Gain, 입력 증폭에 해당함)이 부족(55dB ~ 60dB)하여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으므로...
마이크 입력 게인이 69dB 이상인 `스칼렛 2i2 4세대`정도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하는데 60dB이하의 마이크 게인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경우 후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드폰
-베이어다이나믹 DT770 80옴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
==> 스칼렛 4세대로 사용하시면 DT770 250오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헤드폰 출력이 높기 때문인데요. 만약 UR22C나 US22HR 같은 경우는 DT770 80오음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헤드폰의 임피던스가 증가하면 구동력이 더 필요하다는 뜻인데 예를 들어 돌을 굴리는데 무거운 돌을 굴리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며, 아무래도 같은 거리를 구르더라도 무거운돌이 좀 더 안정적으로 굴러가겠죠.(굴리는 힘만 충분하다면...)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이 정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만약 DT770 80오음과 ATH-M50X와 비교한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DT770 80오음을 좀 더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후보군이 각 두 개씩 있는데 어떤 걸 구매하는 게 다른 장비들과 조화가 좋을지 고민이네요... 맥북 프로로 작업할 거고 프로그램도 당연히 로직 사용 예정입니다
==> 제가 보기에는 스칼렛 4세대 2i2 + sE V7 Switch + ADAM T5V + KM88 + 베이어다이내믹 DT770 250오음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XLR-암수 케이블 : 1줄
TRS to XLR 케이블 : 2줄 (모니터 스피커 연결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