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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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고1 올라가는 여학생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집에서 할 것도 없고 하니까 작곡 앱 깔아서 노래 만들고 있어요
자뻑 아니고 절대음감이라 비트나 음 찍어내는 데 시간 별로 안 걸리고 해서 리메이크든 자작곡이든 다방면의 곡들을 만들면서 쌓아두고있는데..
제가 고1이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되는데 공부가 손에 안잡혀요. 공부의 공 자만 들어도 멀미날라그럴 정도로 울렁증이 생긴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고 외고 준비 뭐 이래저래 해서 항상 반에서 3등 이상은 유지했었고 고등학교 선행도 꾸준히 하고는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가 진짜 뭘 위해서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른들은 왜그렇게 성적, 대학에 집착하는지도 모르겠고... 학원에 짱박혀있으면 미쳐날뛸거같아요.....
그래서 작곡가 쪽으로 아예 방향을 틀자니, 아무래도 작곡가가 돈 못벌기로 유명...(물론 성공한 분들은 엄청 많이 버시지만 소수에 불과하니까)한 직업이라 쉽게 엄두가 안나요. 이거 하다 내 인생 망쳐서 나중에 이도저도 안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은 공부는 하면서 할거하라는 케이스인데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요 밸런스를 맞출래도 공부가 너무 싫어졌어요교과서 꼴도보기 싫어요 진짜
어떡해야돼죠...어떡하면좋을까요
#작곡가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