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부모님 설득 (라이즈 엔시티)

​

안녕하세요!!! 저도 시즈니여서 콘서트도 많이 가보고 스케줄도 많이 다녀봤는데

저도 어릴 땐 친구랑 어디 나가서 노는 것도 쉽지 않았던 사람이라 이해합니다...

콘서트를 한 번도 안 가봤다면 옆에서 준비물이나 콘서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겠죠..?

그리고 지금 티켓팅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갈 거라는 기대는 접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표가 이미 뭐.. 관계자 표 같은 걸로 구해졌다면 모르겠지만 sm 아티스트는 티켓팅 경쟁률이 상당히 높고 업자들도 많기 때문에 못 갈 확률이 더 더 더 높아요.

그래도 그냥 에 질문을 올렸다는 것 자체도 넘 귀엽고 어린 친구니까

콘서트를 가게 되었다는 가정하에 질문에 답변해 볼게요..

​

1. 부모님 설득

​

: 일단 글을 보니 몇 번 부모님에게 살짝 이야기를 드렸었던 것 같은데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보내줄 가능성이 있는 아빠를 여차저차 잘 설득을 해보세요.. (부모님 한 분이라도 잘 설득하면 갈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

그다음에도 안되거나 허락이 안 구해지면 엄마와 아빠에게 먼저 좋은 모습(ex. 평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행동하기)을 조금씩 보여주시면서 신뢰를 쌓다가 정말 진지하게 왜 가고 싶은지 이야기를 해보는 거예요.

​

솔직히 부모님의 마인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성적, 공부 같은 요소들로 설득하는 건 부모님께 잘 안 통했던 것 같아요. 왜냐면 결국에 성적은 나에게 중요한 것이지 보통 부모님들의 자녀의 성적 향상은 기분이 좀 좋아지는 정도? 뭐 조금 자랑스러운 정도에서 그치기 때문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공부에 대한 집착이 좀 있으셨는데 나중 가서는 부모님이 아예 집착을 놓고 네 공부지.. 내 공부냐.. 네가 공부 잘하거나 못한다고 별로 개의치 않는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었거든요.,

(그렇지만 이건 저의 경험이니까 부모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어차피 살길은 어른 되면 혼자 알아서 해야 되기 때문에 공부나 성적으로 설득을 시도해서 부모님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있고 부모님이 허락해 주실 확률이 공부나 성적 향상으로 더 높아진다면 이 방법도 써서 나쁠 건 없어요.

공부도 중요하긴 하니까요...

​

그래도 만약에 표가 구해진 상황인데 절대 허락을 안 해주신다면 친구의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을 설득해서 어른이 같이 가는 상황을 만들어 보세요. 어른이 같이 동행한다고 하면 허락해 주실 수도 있으니까요.

​

​

2. 돈 문제

​

: 이건 앞서 말했던 부모님의 설득을 하면서 같이 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생은 알바도 잘 안 써줄 거고 알바 경험이 없다면 단기간에 잘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정 모아둔 돈이 없다면 부모님을 설득하면서 같이 말해보세요.

만약에 부모님 설득까지 동의를 구했다. 그런데 돈 문제가 남았다!라는 가정하에 돈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정말 지금 당장은 돈이 없고 나중에 용돈을 야금야금 모아 부모님께 더 큰돈으로 갚겠다... 머 이런 식으로요..?

부모님의 동의도 안 구해진 상황에서 돈 이야기부터 하면 설득 실패 확률이 높아지겠죠??

​

​

+

​

그리고 저의 생각으로 말씀드리자면 콘서트를 가게 된다고 해도 생각보다 문제가 많이 발생해요... 대전이면 더요..

만 나이로 하면 중2 정도면 아마 여권이나 청소년증이 있어야 할 거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간다면

부모님이 더욱 걱정하시는 게 당연하고.. 콘서트를 한 번도 안 가봤다면 더더욱 걱정하실 거예요.

​

정말 콘서트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면 고등학생이나 중3정도는 되어서 가고 싶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고

좀 더 기다린 다음에 방학 때 콘서트를 한다면 그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오지랖이지만 슴덕으로서 티켓 가격도 어린 친구들이 부담할 만한 가격도 아닐뿐더러

제가 부모님이어도 말릴 것 같긴 해요..

콘서트가 보통은 늦은 저녁에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전에 산다면

막차가 끊겨서 하루 만에 돌아올 수 없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정 너무 가고 싶다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왕복이 가능하고

어른이나 부모님이 동행가능한 친구를 구해보는 게 좋을 거예요

​

진짜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 건데 콘서트는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업자 왕창 써서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써서 몇백만 원으로 양도받거나 해서 가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엔시티나 스엠 아티스트는 더 그래요..

정말 보고 싶다면 막콘을 비욘드 라이브로 집에서 응원봉 들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티켓팅이 되었다고 해도 생각하는 것처럼 가수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무대에 가까운 자리가 아닌 이상 집에서 티브이로 보는 게 더 잘 보여요..

콘서트는 단지 현장감을 위해 가는 거지 이렇게 어렵게

부모님의 동의를 얻으면서,, 돈은 돈대로 쓰면서,,, 갈만한 건 아니라고 봐요ㅜㅠ

​

​

1.부모님 설득: 아버지가 덕질을 해보셨다 하셨으니까 아버지를 먼저 설득하시고 솔직히 제일 좋은 방법은 시험을 잘쳐서 부모님 기분 좋을때 말하는 거예요..!

​

​

2. 돈: 돈은 부모님이 지원 못 해주신다 하면 별 방법은 없는데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시험 잘 쳤다고 용돈 모자란데 주시면 안되냐 하면 조금은 주실것 가타요...

​

​

3. 라이즈 팬콘인지 드림숀지:솔직히 둘다 티켓팅을 성공할지도 모르고 그냥 성공한거 가야되긴 할것같은데... 시즈니지만 전 라이즈 팬콘 추천해요 첫팬콘이기도하고 드림쇼는 계속 할거기때문에 다음에 가시면되요! 첫팬콘 간거는

브리즈로서 정말 평생 자랑거리..♡

​

​

4. 누구랑 가야 할 지:친구랑 가신다면 부모님은 어른이 없어서 반대하신거니까 부모님이랑 가거나 친구 부모님 한 분이랑 같이 가신다고 하심 어떨지....거짓말해도 안들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