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김태형 뷔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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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요... 눈물나게 사랑해요
제가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는 건 정말 처음이거든요
우선 저는 23살 평범한 직장인이고 지금 방탄을 좋아하게 된지는 2년 거의 다 돼가요 제 앨범에는 벌써 6천장의 사진과 영상이 저장되어있어요 대부분이 태형오빠 사진이고 태형오빠가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보고 싶어요 어떻게 이렇게 점점 더 좋아지기만 할까요 너무 좋아서 어쩔 때는 가만히 태형오빠 사진이나 영상들 보다가 눈물도 흐른 적이 있어요.. 처음 좋아하기 시작할 때 저와 통하는 게 정말 많다고 생각했어요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거랑 고흐 그림 좋아하는 거, 좋아하는 음식이나 취미 특기 오빠가 봤던 영화들도 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였고 그냥 노래 듣는 거나 피아노 등등 공통점이 많아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태형오빠를 많이 좋아하는데 일상이 너무 바빠서 팬싸나 콘서트는 가본 적이 없거든요 정말 너무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는 게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저는 그냥 수많은 아미들 중 한 명일 뿐이고 태형오빠는 저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어서 더 슬픈 감정이 드는 거 같아요 솔직히 이게 진짜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같은 느낌이고 약간 마음이 아프다고 해야하나.. 태형오빠를 만나고 싶고 너무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으니까 저만 혼자 그냥 엄청 그리운 느낌도 들고 엄청 애틋하고 막 그냥 눈물날 거 같아요..ㅠㅠ 불치병 같은 느낌이에요 친구는 저한테 김태형이 아닌 이상 너는 펑생 결혼 못할 거래요 근데 맞는 말이에요 연애도 안 하고 있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태형오빠 말고는 정말 아무에게도 관심이 가질 않아요 잘생긴 남자라던가 잘해주는 남자에게 관심이 가기 마련이잖아요 근데 그냥 태형오빠가 이미 제 머리속에 마음속에 가득해서 친구가 소개 받으라고 해도 그냥 단 1도 관심이 안 생겨요 눈길 조차 안 가고 그냥 태형오빠만 마음에 너무 가득해요 이미 넘쳐서 흐를 지경이에요.. 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ㅠㅠ 물론 수많은 아미분들도 저같은 심정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근데 제가 또 흔히 말하는 덕질, 팬질이라는 걸 하고 있긴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일상을 다 알고 계시는 분들은 신기할 정도에요 그런 정보들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트위터 보다가 그냥 조금씩 보게 되는데 저는 그냥 멤버들이 공유해주는 그런 소소한 일상들만 알아요 최근에 딸기농장을 다녀왔다고 말해줬던 거나 위버스에 안부 물으면 댓글로 답해주는 거나.. 이 얘기가 왜 나왔죠?
아무튼 결론은 태형오빠가 너무 좋으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나서 트위터나 위버스 들여다보고 지금 쯤 오빠는 뭘 하고 있을까 잠은 푹 잤을까 생각하고 밥 먹다가도 오늘 오빠는 뭘 먹었을까, 일하다가도 오늘도 오빠가 곡 작업을 하고 있을까, 가족들 또는 멤버들, 지인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있을까, 연탄이는 뭐할까 자기 전에도 자다가도 꿈에서도 그냥 항상 태형오빠 생각 뿐이에요 며칠 전에도 꿈에 나와서 제가 태형오빠랑 무슨 얘기를 했는데 그 날 하루종일 또 그 생각하고 하 그냥 정말 미치겠어요 태형오빠를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예전 처럼 몰랐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근데 그건 더 슬플 거 같음)
아무튼 막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이렇게나 길어졌는데 공감되시는 분들 어떻게 하면 마음이 좀 괜찮아지고 그저 행복하게만 좋아할 수 있을까요 분명 태형오빠도 나중에 언젠간 결혼하고 그럴텐데 사실 그런 모습을 과연 제가 그저 응원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벌써부터 앞서는 걱정인 것 같긴 하지만 태형오빠도 태형오빠의 인생이 있으니 행복한 가정을 꾸릴텐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 제 마음은 찢어질 거 같아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욕심이 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