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탈퇴에 대해서

 정확히 말해 jyj가 동방신기를 탈퇴한것은 소송이 끝난 2012년 11월 28일입니다.

제가 아는것에 한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멤버들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말하는것은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

기존에 다섯멤버들이 오랜 계약기간과 활동량에 비해 턱없이 적은 급여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SM을 나가는것에 대해 멤버들간에 의견이 나뉘어졌고 그로인해 현재 JYJ멤버인 3명만이 소송을 하게 된것입니다.

원래 목적이 팀의 탈퇴가 아니라 오랜계약기간과 적은 급여에 관한것이었는데

일부 사람들눈에는 그게 돈에 눈이멀어 팀을 버린것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물론 멤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위해 동방신기가 되었지만 멤버들이 부모님께 용돈 타서 쓰는 어린아이도 아니고, 성인이고 가수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직업인데 매일 혹사당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해외와 국내를 왔다갔다 하면서 활동하는것이 힘에부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작성자분이 좀 애같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살면서 추억과 우정으로만 살아갈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에게 좀더 좋은길을 찾아가야죠.

그 좋은길이 세명에게는 sm과의 계약을 파기하는것이었고, 두명에게는 sm에 남아있는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재결합.가능성이 없다고 한것은 sm측의 말을 인용한 기사일 뿐입니다.

 소송중에도 jyj멤버들이 트위터나 다른 활동을하면서 동방신기에 대해 자주 언급했습니다

지금은 해킹당해 삭제된 재중군의 트위터의 바이오는 jyj from 동방신기 였구요,

몇일전 준수군의 해외 콘서트 기자회견에서도 "회사와의 불공정 계약에 대해 싸운 것이지 동방신기 타이틀을 버리고 싶어서 소송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팬들께 송구스럽다"면서 "언제든 동방신기는 내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고 막연할 수 있겠지만 언젠가 동방신기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재결합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니죠.

현재 두명과 세명이 다섯명일때의 영향력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현재 두명도 세명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음원도 사고 스트리밍도 돌리고 투표도 하면서 계속 사랑해주세요.

꼭 다섯명이 뭉친 모습이 아니라 다섯명 한명 한명을 각각 응원해주세요.

몇 년 동안 팬질을 한 사람이라도,

동방신기의 그 당시 심정을 알지 못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정보통이라도,

동방신기의 그 당시 상황을 확실하게 알지 못합니다.

현재 분열된 카시오페아 사이에서는 진실보다는 오해와 과장이 난무하는 추측만 있을 뿐이지요.

저는, 현동방신기 팬과 JYJ팬이 주장하는 소송에 대한 글을 모두 읽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도 한번쯤은 접해 보셨을 겁니다.

사실 올팬의 입장에서 저는 어떤 것을 믿어야 하는지 고민도 해 보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어느 쪽의 글도 믿지 않는다. 동방신기와 JYJ만, 나는 믿을 뿐이다.

(인터뷰는 간혹 말한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쓰여지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그러므로 인터뷰는 제외합니다.)

혹시 JYJ의 W 라이브 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그 영상을 보며 JYJ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는(JYJ는) 동방신기를 버린 것이 아니다.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잠시 놓은 것이다.'라는 진심을요.

그 것이 과연 팬들을 붙잡기 위한 쇼였을까요?

준수가 노래를 못 부를 정도로 오열한 것이 과연 몇 번이나 되었을까요?

가식이라고 보기에는, 제겐 너무나도 와 닿은 눈물이었고, 진심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질문자님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줄 사람은 동방신기와 JYJ 본인 외에는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봐왔던 재중, 유천, 준수는 굉장히 진취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이에 반해 윤호와 창민은 조금은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JYJ가 sm을 상대로 소송을 한 이유는, 아마도 가수에게 너무나도 불리한 계약 환경을 개선해서 미래에 더 나은 동방신기를 만들고자,

현 동방신기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소송이 최선의 방법인가에 대한 회의와, 처음의 동방신기를 온전히 지키고자,

가 아니었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내린 결정이므로 저는 누가 옳고 그르다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지지하는 팬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여쭤보셨죠. 아무도 모릅니다. 어쩌면 본인들조차 모를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체에 희망을 겁니다. 그 가능성이 1%도 안될지라도, 저는 그들을 기다릴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어떠한 것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받아들일 것입니다.

동방신기의 문장은 아직 마침표를 찍지 않았습니다. 잠시 쉼표를 찍었을 뿐, 문장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이 자리에 서서, 문장이 다시 시작되기를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흡한 답변 죄송합니다.

동방신기와 JYJ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라며, 지나가는 카시오페아 올림.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솔직히 jyj는  남은 멤버 2명보다 멘탈이 낮은 것 같다. 그 두명은 호구니까 참은것!? 아니다

그 2명이 가장 잘 알것이다. 그리고 이해는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많이 섭섭했을것이다. 조금만 더 참지 같이 이길을 조금만 더 같이 걷지... 이렇게라면 계속 참을 수 있을텐데 아무리 힘들어도 "같이"라면 참을 수 있을텐데 하고 버텼을 그 두명... 하지만 jyj는 멘붕으로 인해 전속계약해지 신청을 한다. 이에 엄청난 멘붕을 받은 것은 그 두명일 것이다. 우리는 ...신청안한 우리는 .... 등신이여서 신청안했나.... 5명이서 같이하자고 했던 그말들은 왜 3명만 신청을 한 것인가...그3명도 진짜 같이 신청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3명 정말 행복해 보인다. 팬이라면  정말 다행인것인데... 왜 이렇게 그 3명이 미운지 모르겠다... 정말 밉다.. 동방신기 2인도 이렇게 생각 하고 있을것 같다. 조금더 미안해하고 있을 멤버는 jyj일것이다. 조금 더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