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있으나 곧 군대에 끌려가게 되는데 압박감이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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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초에 클래식 기타를 시작해가지고 현재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음악을 전공하시는 분이나 미술을 전공하시는 분 상관없이 모든 건강한 남자들은 다 군대를 가야하잖아요. 이제 딱 군입대가 3일 남은지라 죄송하지만 빠르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제가 군악대 시험이랑 카투사 시험을 본적이 있는데.. 군악대 시험은 티오가 없고 클래식 기타로 들어갈수 있는 군악대도 찾기가 힘들고, 제가 영어가 조금 딸려서 카투사 시험도 떨어졌기 때문에 일반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반병으로 가면 어느 보직에 정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보직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중학생때 공부를 한문빼고 거의 꼴찌를 할 정도로 못해가지고 기타선생님이 저보고 공부나 피아노 하기에는 늦었고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클래식 기타를 전공해서 클래식 기타로 먹고 사는게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재 저는 평택대학교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는 중입니다.
이런 서두가 너무 길었군요. 글 읽으실때 착각하실지도 모르니까 빨간 글씨가 서두고요.
검은 글씨가 저의 질문입니다. 그럼 저의 긴 서두는 여기까지고요.
질문이 길지만 저의 질문에 솔직하고 현실성있게 답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이 글 보면 질문자님이 기분 상하실텐데"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솔직히 그리고 현실적으로 써주세요.)
물론 위로해주는 말씀도 당연히 괜찮지만 그래도 저는 솔직하고 현실성있는 답변을 좋아합니다.
(1) 많은분들이 군부대내에는 기타가 다 한대씩 있거나 짬이 될때 시간이 남으면 교회에서 연습을 하면 된다는데요. 꼭 군부대나 교회에 기타가 있는것 아닐텐데.... 만약에 기타 없으면 제대 후에 클래식 기타 전공이나 클래식 기타의 꿈은 어떻게 되나요?(부대 내에 기타가 있다고 들었긴 들었는데 거의 다 부대내의 기타는 통기타라고 하시더군요.) (2) 일반보병으로 군대를 갖다오면 음악적 재능이나 소질이 어떻게 변하나요? (3) 서두에서 말씀안드리는게 있는데요. 제가 102 보충대로 가게 되어있는데요. 102 보충대면 거의 자대 배치를 받을때 빡센 부대나 전방, 최전방 지역으로 배치되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만약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있는 빡센 부대 그것도 일반보병쪽으로 군대갖다오면 손이 망가졌다고 봐도 될정도로 손이 안돌아가고 영영 악기를 제대로 연습이랑 연주를 못할정도가 되나요? (4) 기타치는 사람도 손을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요즘 제가 얼마안있으면 갈 전방이나 최전방에서 손이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몸 다칠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요? (5) 빡센 부대 그것도 일반보병 쪽으로 군대갖다오신 클래식 기타 전공하시는 분들중에서
클래식 기타의 꿈을 접으신 분들이 많은가요? 아님 적은가요? (6) 5번 질문에서 많으시면 구체적이고 여러가지 이유좀 알려주세요. (7) 이 질문 자랑은 아닌데요. 제 손이 여자같고 곱고 길어가지고 기타 칠때 유리하다는 소리를 좀 듣는편인데요. 제가 훈련을 빡세게 받는 사단 일반보병쪽으로 군대를 갖다오면 제가 위에서 말한 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나요?
(8) 일반병쪽으로 군대를 가게 되면 총소리나 탱크소리도 여러가지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듣게되잖아요.
그러면 2년동안 군대에서 총소리나 여러가지 기계소리듣다가 제대하면 귀가 어떻게 되나요?
음악하는 사람 귀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9) 제가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할려고 했는데요. 위의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러가지 사정(성적, 나이, 전공 후 진로, 돈)때문에 피아노는 취미로 치고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제가 클래식 좋아해서 클래식 기타는 전공하고 있고 클래식 피아노는 취미생활로 치고 있는데요.
제가 군대 갖다오면 클래식 기타랑 클래식 피아노 다시 쳐야하나요?
피아노는 취미생활이지만 그동안 제가 피아노 실력 그동안 많이 쌓아놓았는데 실력떨어지면 곤란할까봐요..^^;;
(10) 제 꿈이 연주자는 아니지만 답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클래식 피아니스트나 기타리스트 중에서 저처럼 일반병으로 군대갖다오신 분들 얼마나 많이 계시나요?
아직 일반병으로 군대다녀오신 피아니스트나 기타리스트를 한 분도 못봤거든요.
(11) 현재 제가 1학년이고 일반병으로 군대를 가게 되어있는데요. 이 정도면 군대 일찍가는 편인가요?
(12) 군대를 만약에 일반병으로 가게 되어있으면 지금 1학년때 군대 갖다오는 것이 클래식 기타 전공하고 꿈을 이루는데 유리하나요?
(13) 제가 군대갖다오면 제대 후에 군입대전의 클래식 기타, 피아노 실력까지 완벽히 회복할려면 보통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나요? (피아노는 전공을 하고 있지 않지만 클래식 기타와 마찬가지로 피아노 치는것도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아! 그리고 각 악기마다 테크닉이나 터치, 기교, 자신의 소리도 있는데요. 이런 것들까지도 제대후 다 보통 얼마쯤 걸리나요?
(14) 제가 군 제대후에 클래식 기타로 유학도 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의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데요.
군대갖다온 후에 클래식 기타로 유학 갈 수 있을까요?
(15) 어느 기사에서 음악(기악, 성악 등)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들이 군대에서 다치거나 2년동안의 강제적 공백이 있으면 연주자로 성장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힘들고, 군대를 갖다오면 많은 분들이
기악이나 성악 등 음악을 포기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시는데요. 정말로 현실이고 사실인가요?
(16) 솔직히 왜 군대는 남자들만 가야하나요? 여자들은 우리같은 남자들 군대 가 있는동안 계속 공부하고, 계속 전공이어가거나 꿈을 이루는데도 지장이나 타격이 없고 또 시간이 남을 때는
놀기까지 하던데요. 게다가 계집애들 군가산점 까지 없애버렸잖아요.-_-;;
하지만 군대가 꼭 그리 나쁘지 않고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고참들한테 계속 얻어터지고 심지어 훈련을 별로 안받는 보직이 많은 것 같은데
꼭 열심히 살아야 할 20대의 수많은 남성들을 뭐하러 군대에 끌고옵니까?
물론 저는 저희나라 군사력이 10위권 안에 드는 강대국이라서 자랑스럽지만 훈련을 별로 안 받는 보직이 있어서 그렇게 많은 대학생들을 군대에 끌고 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모병제 하면 우리나라 국방력이 매우 위험하겠죠.)
(17) 마지막으로 네이버 지식인 답변자분들이 저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세요.
(1) 많은분들이 군부대내에는 기타가 다 한대씩 있거나 짬이 될때 시간이 남으면 교회에서 연습을 하면 된다는데요. 꼭 군부대나 교회에 기타가 있는것 아닐텐데.... 만약에 기타 없으면 제대 후에 클래식 기타 전공이나 클래식 기타의 꿈은 어떻게 되나요?(부대 내에 기타가 있다고 들었긴 들었는데 거의 다 부대내의 기타는 통기타라고 하시더군요.) (2) 일반보병으로 군대를 갖다오면 음악적 재능이나 소질이 어떻게 변하나요? (3) 서두에서 말씀안드리는게 있는데요. 제가 102 보충대로 가게 되어있는데요. 102 보충대면 거의 자대 배치를 받을때 빡센 부대나 전방, 최전방 지역으로 배치되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8) 일반병쪽으로 군대를 가게 되면 총소리나 탱크소리도 여러가지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듣게되잖아요.
그러면 2년동안 군대에서 총소리나 여러가지 기계소리듣다가 제대하면 귀가 어떻게 되나요?
음악하는 사람 귀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9) 제가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할려고 했는데요. 위의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러가지 사정(성적, 나이, 전공 후 진로, 돈)때문에 피아노는 취미로 치고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제가 클래식 좋아해서 클래식 기타는 전공하고 있고 클래식 피아노는 취미생활로 치고 있는데요.
제가 군대 갖다오면 클래식 기타랑 클래식 피아노 다시 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