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심한 콤플렉스.. 제발 도와주세요!!

목소리 심한 콤플렉스.. 제발 도와주세요!!

작성일 2007.06.0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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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너무 작고 가늘어서 인데요,

(절대 단순히 자신감의 문제가 아닙니다)

 

너무 작다, 안들린다, 크게 얘기하라는 말을 무진장 많이 듣습니다

예~ 크게 얘기하라면 할수는 있습니다. 대신에 질러야합니다ㅡㅡ

남들 그냥 얘기하는 크기로 말하려면 저는 질러야합니다

목에 핏줄을 세울정도로 질러야합니다

크게 얘기하는대신 전 주목을 받습니다ㅜㅜ

 

작은것도 문제지만 가늡니다 유난히...

남들얘기로.. 제가 평소에 가성으로 얘기한답니다

노래부르는것도 아니고.. 웬 가성...

그만큼 가늘다란 얘기겠죠ㅡㅜ

재채기, 기침소리 또한 유난히 고음입니다

 

저보고 한단계 톤을 낮춰서 말하래요

압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

근데요, 낮추면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와요. 떨리면서 나온달까요..

마음이 떨려서가 아니라

제 음역이 아니라서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오는가봐요

참고로 노래도 무척 하이톤으로 부릅니다. 꼭 귀신나올것같대요ㅋ

 

작고 가는 목소리,...사실 유전입니다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질르십니다ㅡㅡ

엄마가 유전이라고 어쩔수가 없댑니다ㅜㅜ

 

생각중입니다

창을 배울까, 보컬레슨을 할까...

창 하는사람들 보면 득음이란걸 해서그런지 매우 허스키해지잖아요

저 허스키한 목소리 완전 부러워하거든요

보컬레슨을 생각하는 이유는,

제 호흡법이 좀 잘못되서 이러는것 같거든요..

복식호흡을 하면 소리가 커진다고 들은것 같아요

 

제 생각이 맞는걸까요?

아님 다른방법이 있을가요?

절대 돈이 많아서 배우려는게 아닙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목소리가 영향력이 크다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만큼은 말이죠..ㅜㅜ

제발 좀 도와주세요~~~조언 꼭좀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미사리에 있는 통기타 가수가 되고 싶어서 오디션을 보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보컬 선생님 분이 차분하신 분이었는데.

아무 말씀 없이 유심히 들어보시다가 '어 가성을 사용하네.'

'가성은 노래 부르는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발성이 기본적으로 좀 잘못되어있는데.'

하셨습니다. 저도 심하지는 않지만 발성에 조금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요.

평소에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무슨 말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상대가 말하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도 발성이 좀 자신감도 없고, 가성이 많이 사용되나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게 좀 악순환이라 평소에 자신감이 있었어도, 발성에 관해서 생각을 하다보면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더 쥐죽은 소리가 되구요.

 

아무튼 오디션을 보다가 가요 하나를 기타로 편곡해서 노래를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나중에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거 본인이 편곡하신 거에요?'

'XX씨는 사실 이 곳에서 노래를 부르기에 적합하지는 않으세요. 이 곳은 기타 보다는 노래가 더 우선이거든요. 듣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요. 듣는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어야지, 기타가 우선된다고 알아주는 사람은 없거든요. 하지만 기타 계속 치세요. 김광석씨같은 뮤지션은 되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제가 엉뚱할 수도 있는 이 얘기를 꺼낸 것은요, 어떤 사람을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그냥 딱 보았을 때 그 사람의 외양이라든가 목소리톤(특히 여자분들이 중요시하시죠?) 같은 것들이 먼저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인 것 같다 이렇게요. 하지만요. 결국엔 그 사람을 특정짓는 것은 그 사람의 개성과 성격과 내면입니다. 박지성씨 얼굴 못 생겼다고 비웃는 사람 전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내면적인 것 때문에 멋있다, 남자답게 생기셨다고 외모도 업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 노래 잘하시는 분들 보면, 목소리가 좀 하이톤인 분들이 있으시죠. 발성을 그렇게 하다보니까 좀 여성같은 목소리를 가지신 분들도 계신데, 아무도 그런 분들 목소리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글 쓰신 분께서도 본인의 내면과 개성에 힘쓰신다면 목소리쯤이야 개의치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회사일에 진짜 열정적인 분이야, 요리를 정말 잘하시는 분이야 이렇게 기억해줄테니까요.

 

그리고 이 것도 조금 빗나간 얘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 나라는 개인의 목소리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향이 조금 있는 듯 합니다. 가수들이 특히 그래보여요. 사람마다 자기만의 톤이 있고, 자기만의 멜로디가 있는 것인데 좀 획일적으로 한 창법에 운운하고 그 목소리만이 멋이있고,

모두가 그런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는 것도 당연하고, 그 목소리에 어울리는 사람만이 그 목소리를 멋있게 낼 수 있는 것인데요..

목소리가 하이톤인 것에 대해서는 컴플렉스를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 구체적인 방안으로 와서요. 보컬에 관련된 얘기를 주저리 주저리했는데요. 그래도 좋은 발성은 기본이 되어야 자기의 목소리에 따른 개성이 발현이 되는 것이겠죠. 일단 상대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게끔 전달을 할 수 있어야 그 것이 목소리의 의미가 될 테니까요. 본인께서 조금 심각하게 생각하신다면 보컬트레이닝도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소리를 뭉치게끔 그리고 확실히 전달하게끔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식호흡을 배우시면 성량과 소리가 모이는 데에 효과가 있으실 겁니다! 창은 잘 모르겠네요.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고, 그 음악하는 분들을 따라다니시면서 조수도 하고 그렇게 하셔야 배울 수 있으실 텐데, 국악을 전공하실 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그냥 무턱대고 창을 따라하시다가 목을 다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 목소리가 싫으시다고 해서 막 소리지르고 스크래치주고 그러지는 마세요~ 목이 아파합니다. 성대결절에 걸리시기라도 하면 좋을 수도 있는 목소리를 포기하셔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본인의 목소리를 사랑해주세요.

목소리 심한 콤플렉스.. 제발 도와주세요!!

목소리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너무 작고 가늘어서 인데요... 목소리가 영향력이 크다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만큼은 말이죠..ㅜㅜ 제발도와주세요~~~조언...

고민 엄청난 고민이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 남자목소리 내고 싶어요 ㅜㅜ 도와주세요 콤플렉스에요 모든지 마음만 먹으면 된다고... 따라 변화도 심한 것 같아요.. 가족처럼 편한 친구를 사귀면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고딩인데 목소리가완전 콤플렉스에요ㅠ

... 제 목소리 녹음해논거 듣고 진짜 충격먹고 자신감상실해서 남자들이랑 전화통화도 못하겠어요. 미치겠어요 제발도와주세요 진짜 살기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한...

(3주째) (급해요ㅠㅠ제발 도와주세요ㅠㅠ)

... 고등학생때도 목감기를 심하게걸려서 일주일정도 목소리가 거의 안나오는 지경이였지만 (남자목소리같기도 했어요.) 그래도 일주일? 최대 이주일되니깐 목소리 정상적으로...

인가요 의사쌤들 도와주세요 제발 ㅜㅜㅜ

... 심해지면 목소리가 쉬고 심한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면 숨쉬기조차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집에 있는 약으로 해결 안되면 병원 전문약의 힘을 빌려보세요. 세균...

제발 도와주세요..ㅠㅜ

제가 12월쯤 감기에 걸렸는데 그때 목소리가 거의 아예 안나왔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주 심한 경우만 아니라면 약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입니다. 생활하는 방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