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가 되고싶어요...

기타리스트가 되고싶어요...

작성일 2009.02.19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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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타에 푹 빠져서 사는 중학생입니다

 

제가 기타를 하루에 5시간 정도 쳐요...

 

그런데 하루에 5시간연습으로 기타리스트가 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학원에 다니는데 차라리 영어공부하는 시간에 기타 조금이라도 더 치면 좋잖아요?

 

엄마께서는 공부 소홀히 하면 기타학원에 안 보내주신다고 하고...

 

저 진짜 기타리스트 되고 싶어요

 

모든거 다 포기할 자신 있어요...

 

엄마를 어떻게 설득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질문자 님이 아직 너무 어리다 생각하여

어머니께서 질문자님의 인생의 진로를 님의 동의 없이 결정하시는 듯보입니다.

 

"모든걸 포기할 자신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이런 말로는 이미 인생경험 많은 어머니 눈에는 사춘기소년으로 밖에 보일수 없어서

어머니를 설득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것은

"진정 앞으로 10년 20년 50년이 지나도

지금의 기타에 대한 열정적인 마음이 변치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님은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보셨겠지만,

좀더 구체적인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우선 대학이라는 첫 갈림길이 있죠..

음대를 갈것인지(돈이 많이 들어요),대학을 포기하고 음악을 할것인지.

음악을 잠시 잊고 대학을 갈것인지.....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혼(뭐 님께서 이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집에서도 님의 의사를 존중해준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이 있습니다.

멋진 기타연주로 여자를 유혹할수는 있지만,그여성 분이 현실을 직시 하고 생활고에 찌들기 

시작하는 순간 부터 불행해 질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작곡가가 아닌 연주자로써 생계를 유지한다는것은 참 힘든일입니다.

님께서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문론 세계무대로 진출하여 대박을 터트리는 로또의 행운을 얻는다면 다르겠지만,

 

아무리 예능계통이라 하더라도,

사회나오면 실력만으로 성장하고,클수 있는게 아닙니다.

또 연주자의 실력이라는 것에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고,모호하며,주관적인것이라

자신의 능력,실력을 인정하고 알아주는 많은 사람을 만나서

그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낸다는것은

정말 로또의 행운이죠..

 

그렇기에 두번째 난관인 경제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음대를 졸업하고,줄을 잘타서 교수를 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후 안정된 생활 속에서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는 이들도 있고요

한달에 30~40만원 받으며 기타학원 선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것입니다.

 

또 여기에 덧붙이자면,

지금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연주를 똑같이 카피하는것에 기뻐하고

나날이 빨라지는 손가락에 놀랄지 모르지만,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많았고,지금도 많고,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겨날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과 님의 차별된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다면

결국 그들사이에 묻혀보이지 않을수 있게 되고,

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은 사회에 대한 분노 바뀔수 있습니다.

아타깝지만,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부분

자신만의 음악적인 스타일을 어떻게 찾을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이것이 첫번째 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지만,

똑같이 따라하면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회분위기라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중요한것 입니다. 항상 고민하고, 매일 생각해보세요.

실력을 일정수준 올린 후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라 흔히들 고수라 칭하는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것은 2009년한국땅에서의 얘기이지

1만년이 넘토록 이어온 음악은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이런일은 없어야 겠지만,

정말 운없이 님께서 왼손 또는 오른 손을 다쳐 더이상 연주를 할수 없게 될수도 있습니다.

연주자가 연주를 할수 없게 된다면,정말 치명적입니다.

이런 상황까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자신 있으신가요?

이제 님의 미래인생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그 계획들을 노트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것에 확신이 들면 그구체적인 내용을 어머니에게 말씀드리고,

어머니와 타협적인 부분을 찾아보세요(절대 어머니와 등지는 바보는 되지 마세요) 

분명히 어머니는 님의 편일거에요

 

*****그리고 한가지더 ******

모든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음악만을 선택한다는 갇혀있는 마음보다는

음악도 하고,다른것도 누리는 융통성있고,합리적인 그리고 열려 있는 마음으로 음악을 접하시길 바랍니다.

 

자기 안에 갇혀있고,장인정신이 묻어있는 기술적인 음악은

다른사람의 공감을 쉽게 얻어내기 힘들다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음악은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음악을 해서 행복한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음악을 한다는 생각을 하길 바랍니다.

 

성공하였어도 불행한 인생을 살다간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이미 많이 알고 계시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솔직히 답변에 앞서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저도 님 나이 즈음에 기타에 미쳤었죠.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자아내는 강렬한 사운드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면에 말이죠.

 

 각설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특히나 우리 나라에서 음악으로 성공하기가 힘든 건 사실이죠, 아직 선진문화로

 

 가는 진행형이니 말이죠. 아무리 직업에 있어 돈벌기 어렵다, 뭐 미래가 없다 이런식의 말이 난무해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말은 달라지죠. 한 마디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님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참고로 저의 소싯적 중학교 밴드 생활 베이스를 맡은 한 친구는 친구에겐 미안하지만..공부는 뒷전이였던..

 

 하지만 베이스에 흠뻑 젖어있었죠. 그 친구는 현재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다니구 있습니다.

 

 중요한건 님의 실력과 노력이기 전에 님의 의지입니다.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그리고 그 의지와 함께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타깝지만 ..

 

기타라는것은 말이죠 잠안자고 기타만친다해도 지금 얼굴로 들이미는

 

아이돌그룹같은 대중성 음악들때매 살아 남기가 힘듭니다

 

성공한캐이스라고 해봐야 린킨파크 밖에없고 ㄱ-

 

저도 한때 기타리스트를 꿈꿧는데 개꿈 이더군요 실력이좋아도

 

갈때는 클럽밖에없습니다 클럽에서만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을할수잇고요

 

점점 상업화되가는 락.. 락이란 장르는 상업화되선안되지만 린킨파크 성공햇다고하지만

 

상업화로 변형 해서성공햇다고 볼수잇어욤... 실력이 신의 경지에이르르면 중산층 정도 될껍니다..

 

돈? 그딴거없는 직업이죠.. 적자 사업 토나옵니다 그래도 음악이 좋아서 쓰레기같은 방에서 살앗지만

 

ㄱ- 뭐.. 미래가 없을껍니다 그냥 기타배워서 학원강사 하면 풀칠 할만함..

 

 

한국 음악수준이 아직뭐 ...

 

락? 그거 시끌시끌한거 껃여라고하죠 답답합니다. 진짜 뮤지션들은 냉대받아요

 

빅뱅 실력파 그룹이라 ㅋ 가짢군요 17살때중퇴해서 하루에 16시간식 연습해도

 

이번해의 기타리스트 Tom 100에서 17위 하는 세계입니다 ㅋ

 

실력파라 ㅋ 밴드하시는분들은 거의다 중학교,고등학교 중퇴해서 음악에만 집념햇음에도 불구하고

 

그중 10% 정도가 클럽에서 인기조금 있는 밥만 겨우먹고 월셋방 얻을수 있게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크라잉 넛 이라고하면 그게뭐임? 이런반응입니다

 

전 국민이다아는 빅뱅보다 휠신 더많은 땀을 흘리고 열정을 쏟앗는데 말이죠 ㅋ

 

기타치면서 손가락 굳은살배기고 터지고 수없이반복하고

 

드러머는 가만있어도 팔이 흔들리는것처럼 느껴지도록

 

보컬은 목에서 피를토하도록 연습해도

 

크라잉넛. 우리나라 국민 50/1 정도 아는 크라잉넛.

 

아이돌 그룹보다 힘든고통을 500% 해도

 

어릴때부터 초딩때랩하고 뭐햇다고 실력파라고 하는 빅뱅.

 

가짢죠.. 한국에서 펑크락에서 뭔가 감명을 받는분은 4800만 중 10만이 될까요?

 

전 그사실을 알면서도 실력이되면 인정해준다 생각하고 중1부터 학교끝나면 기타치고

 

밥먹고 기타치고 시간잇으면 무조건기타이엇습니다

 

고등학교 때려치고 평생을 기타만 만졌는데 지금은 클럽에서 풀칠겨우하고 알바찾군요 ㅋ

 

세상참 뭐같네요 ㅋ

 

결론은 손가락이 닳도록쳐서 입에 풀칠만하지만 의미있게 살고싶으면 사세요

 

글읽고 헐.. 이거어캐함 이런생각했으면 글럿습니다 그냥 밴드 무늬를 따라하고 싶은거이엇음..

 

임정현 독주보고감동햇거나 ㅇ?  밴드는 멋지라고하는게아니에요

 

이만 글줄일께요.. 말이이상한대로 흘러갓네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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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가 되고싶어요. 조언좀주세요!~

중3 여자구요 기타리스트가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가수라던가는 garbage나 플라시보... 라는걸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어쩃든 기타가 치고싶어요 그치만 6학년떄부터...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 하고 싶어서 노력도 하고 하는데 이대로 진로를 이쪽으로 정해도 될까요? 어렸을 때... 만큼은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거니까 이 쪽으로 아예 공부를 할까 생각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