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독학중인데 쇼팽 10번 왈츠 담으로 뭐치는게 좋을까여?

우선, 저는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하는학생입니다.

 

저는 쇼팽에튀드는 예전에 다 연습을 했었구요, 알려드릴수있는게 많을것같아 답변드립니다.

질문자분이 나이는 어떻게 되시는지, 또한 그 곡을 '왜' 연습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올려주셨더라면 답변하기에 더 좋았을것같네요.

 

그냥 멋있어서 어려운곡을 연주하시려고 한다면, 좀 많이 힘들겁니다. 왜냐하면 쇼팽에튀드 라는것은,

 '쇼팽에튀드 = Chopin Etude = 쇼팽의 연습곡'을 말합니다. 이것은 쇼팽이 일종의 기교를 향상시킬수있는 연습곡을 만든것인데, 보통 뭐 하논같은 거와는 완전히 다르죠. 굉장히 멋있고, 음악성이 풍부하니까요.

 

그런데 '기교'를 연습하는곡이므로, 기교,즉 '손돌아가는'게 좀 힘듭니다.

쇼팽에튀드 4번은, 예술고등학교 피아노입시곡, 또는 콩쿠르 지정곡 등으로 많이 쓰입니다.

4번은 질문자님의 피아노수준에서는 무리가 있구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질문자님이 현재 연습하신곡들은 '실용음악 = 대중음악+ 기초테크닉' 이고,

쇼팽에튀드는 '클래식쪽+(최)고급테크닉' 입니다.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손이 안보일정도로 빠르게 치는것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그런쪽으로 생각하면 되실거에요.

 

1번 질문 답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질문자님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때문에, (누차 말씀드리지만 정보를 좀더 주셨더라면 좋았겠네요.)

일반적으로 , 평균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아, 말하기 전에 다시 몇가지를 말씀드리죠.

 

'피아노곡을 마스터하는것'이란  피아노곡을 '기교적으로, 음악적으로, 감성적으로' 마스터하는것을 말합니다

흔히 피아노 콩쿠르를 나가려면 '마스터'를 해야됩니다.

기교적인 마스터는, 손돌아가는(건반을 틀리지 않고 누르는것)이고,

음악적인 마스터와 감성적인 마스터는, 악상과, 빠르기(템포)와, 자신의 느낌을 담아 곡을 완벽히 소화해내는것

이죠.

여기서 음악적,감성적 마스터를 하는것은 어떤 '음악적감각,센스'가 필요하겠죠??  자기 혼자서 마스터를 해낼수있는 '센스'가 있다면 , 그사람은 지금 피아노선생님을 해도 됩니다.

그러나 피아노입시생들은,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 '센스'를 배우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적노력을 기울이고, 또 '선생님'께 이러한 '센스'를 배우는것입니다.

 

자, 이렇게 2가지 측면의 마스터가 '피아노곡의 마스터'임을 말씀드립니다.

 

 

쇼팽에튀드4번이라..  질문자님의 경우는 이렇것과 같군요.

-장대높이뛰기선수가 있습니다. 그선수가 현재 2.5m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선수는 6.5m를 넘기를 원합니다.

 

 

'음악적마스터'를 하시려면,

차근차근 한계단한계단 올라가듯 하셔야하는데, 한 4년정도는 더 연습을 하셔야 될겁니다.

연습하셔야 할책은, (하루에 3~4시간연습한다 가정합니다)

 

1단계.-소나티네, 체르니30번, 하논(1번부터 60번까지다 연습하셔야합니다) -1년 반

2단계.-체르니 40번, 소나타(모차르트1권,베토벤1,2권), 바흐인벤션, -2년 반

 

이정도는 해야 쇼팽에튀드를 건드리기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연습을 지금부터 꾸준히 하신다면 못할것은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인내하면서 하셔야 합니다.

독학보다는 학원에 다니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질문자님이 제 동생이었다면 제가 계획을 잡아서 가르치겠지만, 질문자님의 환경에 이끌어줄사람이없다면

많이 힘듭니다. 피아노는 한순간에 실력이 놀랄정도로 상승하는것이 아니라, 아주 모래알 모래알하나하나가 쌓여서 모래성이 되는것과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래성은 절대로 무너지질 않죠.

도움되었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