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내공30이요 노래연습과 변성기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으셨다니 미성이시군요.  노래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100% 이해합니다.  노래만큼 스트레스 해소나 자신을 보여줄수 있는 일도 없지요.

 일단 미성이실때 하드코어락 같은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사춘기 때에는 높이 올라가는것이 장땡이라면서 목을 혹사 시키면서 하드코어락 밴드의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평생 목소리를 망치는 사람을 전 여럿 봤습니다. 모두의 대표곡이지요. 스틸허트의 쉬즈곤......-_-; 

  높이 올라가면 뭐하겠습니까 추한걸..;;ㅋㅋ  노래를 잘부르시는건 흉성이나 복식이니 하는 호흡법도 중요한거지만 더욱 중요한건 다양한 음악을 듣는겁니다. 노래를 부를때

 

 중요한건 목소리도 있지만 다른이의 음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소화할수 잇는 감성도 많은 역할을 합니다.  솔직히 많은 연예인들이 연예인을 해먹겠다! 하면 기획사에서 트레이너를 붙여 죽어라 연습을 시키는데요. 이것은 목을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음감을 넓혀 주고 리듬감 들을 넣어주는 작업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 캐롤 녹음하는 것 보셧나요? 그는 분명 가수인데

 불구하고 박자도 엇박에다 자신의 목소리도 언제나 틀에 박힌듯 합니다.

  박명수씨를 욕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무한도전도..;ㅋ

 

하지만 웃기기 위해서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곡을 듣고 그 리듬을 머리에 익히고 그들의 호흡법, 숨쉬는 박자,. 목소리의 톤 등을 귀에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백날 따라하다 보면 물론 비슷해질수는 있습니다만 목소리는

 자기 자신이 통제한다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자신의 귀가 남들보다 못한다면 자신이 백날부르다가 만족을 해도 남들의 귀에 차지 않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잇지요.

 언어와 노래는 어느정도 상통하는것이 있습니다. 많이 듣고 많이 부르고....

   

 그리고 날계란 따뜻한 물 둘다 목에 좋습니다만 날계란의 경우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하구요. ㅎㅎ 따뜻한 물..; 맨날은 못먹습니다. 목에 가장 좋은 것은 조금씩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입니다.  건조한 환경이나 담배 둘다 안좋아요.

  노래는 겉치례가 아니라 그사람의 감성과 악성을 보여주는 좋은 도구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성이 어느정도 확립이 되면 그때 부턴 정말 가슴에서 나오는 노래를 할수 있으실 겁니다. 흉성이니 복식이니 두성이니...백날 이론만 외워봤자 소용없습니다.

   나중엔 머리가 스스로 하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음악은 요즘 듣는 가요들 보다 과거의 명곡들 발라드면 발라드, 팝이면 팝 등등을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는것도 감성 발달에 아주 도움을 줍니다.

  힙합은 솔직히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흉내는 낼수 잇겠지만...

 이런식으로 자주 듣고 자주 따라 부르시고 목관리 잘하신다면 언젠가 노래방에서라도

 남들하고 다른 나를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그저 잘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나의 목소리를 발견하는거지요.^^

 좋은 답변이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