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명 살려주세요 기타 앰프 팬더챔피온20 사용법!!

대부분의 메뉴얼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나옵니다.

아래 보시면 각 노브별로 기본적인 기능이 나와 있네요.(대부분의 구매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설명입니다.)

질문하시는 분은 완전 초보라 생각하고, 각 노브의 기본적인 설명 외의 것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 게인: 게인은 입력되는 기타의 신호를 키우는 역할을 합니다. 영어의 Gain은 이득, 또는 얻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이는 신호의 양을 키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가형이나 소형앰프에서는 게인을 드라이브의 양을 조절하는 용도로 많이 씁니다. 쉽게 말해서 흔히 일렉기타 소리라고 생각하시는 즁즁거리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는게 드라이브의 역할입니다. 오버드라이브라 하면 이 게인을 오버하게 줘서 드라이브시킨다는 뜻입니다. 즉 게인을 올린 효과를 이펙터로 만든게 오버드라이브 입니다. 거기서 더 과하게 찌그러뜨리는걸 디스토션(왜곡)이라고 하죠.

3. 볼륨노브는 최종적인 전체 볼륨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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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챔피온20의 특징은 4번 보이스타입 선택과, 7번 FX셀렉트가 있다는 겁니다. 보통 일반적인 앰프에 없는 기능이죠. 초보자들이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 들어보게 하기위해서 넣어둔 이펙터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번 부터 설명드리면,

역사적으로 유명한 앰프의 소리를 카피한 겁니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01번에서 12번으로 갈 수록 드라이브가 빡세지는 경향을 보이네요.

클린톤은 아마 1~6번 정도까지 일거 같습니다. 각 앰프들의 실제 소리는 유튜브로 찾아보시면 될 거 같고, 펜더에서 유명한 앰프들의 소리를 흉내낼 수 있습니다. 펜더 트윈리버브나, 베이스맨, 65트윈, 65프린스턴등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펜더의 앰프들이고 클린톤이 압권이라고 하는 앰프들입니다. 이런 앰프들을 선택해서 쓸 때엔 게인은 많이 걸지 않고 3~4정도 올린 상태에서 볼륨을 잘 들릴 정도로 올려주시면 깔끔한 클린톤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 게인을 6이상으로 높일 경우 약간의 오버드라이브 소리가 날 것으로 예상되네요. 약한 오버드라이브

7,8,9번은 마샬 앰프를 모델링 했을 것 같네요. 브리티쉬 앰프의 대표주자가 마샬이니까요. 각 년도별 대표 앰프의 소리를 흉내낸 것 같습니다. 특히 하드록과 헤비메탈이 유행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드라이브의 양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오버드라이브톤을 잡기에 적절한 앰프 입니다. 게인의 양을 올릴 수 록 빡센 디스토션 소리까지도 날 겁니다. 게인을 올릴 때는 항상 소리도 커지기 때문에 볼륨은 줄여야 합니다.

10번은 펜더에서 나온 하이게인 앰프를 모델링한거 같고, 11,12번은 말 그대로 헤비메탈을 위한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아마도 메사부기를 타겟으로 모델링을 햇겠죠)

각각의 앰프들을 들어보고 게인과 볼륨량을 적절히 조절해 가면서 쓰시면 될 겁니다. 게인은 찌그러짐 정도를 올리는 용도기도 하고 동시에 볼륨도 올라가기 때문에 게인을 많이 줄 때엔 전체 볼륨을 줄여야 합니다.(크게 해도 되면 상관 없구요)

5. 트레블/베이스는 고음과 저음의 주파수를 조절하는 용도 입니다.

보통은 각각 절반에 두고, 소리가 너무 날카롭다 싶으면 트레블을 좀 줄이고, 묵직한 소리를 원하면 베이스를 올리는 식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소리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타리스트들 마다 세팅이 다르고, 기타에 따라 세팅이 다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소리로 세팅하는게 좋습니다. 이리저리 돌려보시고 괜찮은 소리를 찾으시면 됩니다.

6. FX볼륨은 다음에 나올 FX select의 볼륨을 조절하는 용도입니다. FX 셀렉트에서 01번 effect off를 선택한다면 아무영향도 없을겁니다.

7.FX셀렉트: 다양한 효과음(이펙터)의 역할을 합니다.

이펙터효과를 주지 않으려면 01번을 선택하면 됩니다. 각각의 이펙터를 선택하려면 번호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노브를 돌릴 수록 그 영역에 있는 이펙터의 양이 증가 할 겁니다. 각각의 이펙터들은 글로 설명하면 잘 모를겁니다. 직접 유튜브에 쳐서 어떤 소리가 나는 이펙터인지 들어보시는게 빠릅니다.

그래도 대충 설명 드리면,

리버브: 울림효과를 줍니다. 작게는 화장실에서 울리는 효과부터~ 크게는 대형 공연장에서 울리는 효과까지를 이펙터로 줄 수 있습니다.

코러스: 한 음을 여러 명이 같이 친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클린톤이나 아르페지오할 때 약하게 섞으면 유리알 굴러가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플렌저: 위상차이를 변경해주는 효과를 냅니다. 흔히 비행기 날라가는 소리를 만들어줍니다. 고오오오오아아아앙~

이런 소리가 납니다.

딜레이: 쉽게 지연되게 소리가 나는겁니다. 한음을 치면 그 뒤로 몇개가 따라옵니다. 띵~딩~딩~딩~이런식으로 딜레이 된 음을 만듭니다.

터치와: 보통 와우라고 부릅니다. 주파수를 극단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와우와우 거리는 효과를 냅니다.

비브라토: 노래에서 비브라토처럼 떨리는 소리를 냅니다.

트레몰로: 비브라토와 비슷한데, 비브라토는 음정의 높낮이가 바뀌는 떨림이고, 트레몰로는 볼륨의 높낮이가 바뀌는 떨림입니다.

8. TAP: 탭버튼은 FX셀렉트에서 선택한 이펙터의 박자를 바꿔주는 겁니다. 대부분의 공간계 이펙터는 밀리세컨드 단위로 그 소리를 제어 합니다. 쉽게 딜레이라고 한다면 빠르게 두번 이상을 탭해주면 그 박자에 맞춰서 딜레이되는 음의 길이가 결정될 겁니다. 다른 이펙터도 마찬가지로, 리버브에서는 울리는 시간일거고, 플렌저에서는 비행기가 왔다가는 시간을 설정 할 겁니다. 비브라토, 트레몰로도 떨리는 시간을 설정하고, 와우도 와우거리는 시간을 설정하기 위한 탭버튼 입니다. 2~4번정도를 박자에 맞춰서 누르면 그 속도만큼으로 세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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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메뉴얼에서 보기 어려운 내용에 대해 설명이 다 된거 같네요.

나머지는 메뉴얼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