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컨디션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성대는 탄력이나 길이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연관되는 점성이나 강도 등이 다를 것입니다.
술마시고 노래 불러도 큰 지장이 없는 사람이 있는반면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면 노래를 전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술 마시고 노래하면 성대 수명이 줄어듭니다)
원래 되던 음역이 안되기 때문에 질문에 올리신거 같은데
무리한 음역이라면 휴식이 좀 필요할 것이고,
적당한 음역인데 안되는거라면
1. 호흡을 체크해보고(호흡과 성대 두 컨디션은 함께 생각해야함)
2. 환절기 목관리가 필요한 경우
일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목관리방법은 각각 다르지만,
기왕이면 의사든 트레이너든 보편적으로 권하는
미지근한 물 많이 마시기/갑자기 큰소리 내지않기/담배 술 마시고 말 많이 하지 않기
자고 일어나서 3~4시간 뒤부터 목풀기 등을 준수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의사분들중 간혹 성대를 너무 많이 쓰지 말고 노래하라고 말하시는분도 있는데
이 말 뜻은 호흡과 압력을 잘 써서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라는 뜻이지
성대 안쓰고 뜬소리(콧소리,가성)로 노래하라는 말이 아닙니다(애초에 뜬소리는 올바른 발성이 아님).
이런 질문에서 질문자님들이 보통 이런착각을 많이 하셔서 남깁니다.
이하의 답변은 노래를 어느정도 하셨던 분에게 맞는것 같고,
노래를 그냥 취미로 부르시는 분이라면 3~4일정도는 쉬시는걸 권장하겠습니다.
멀쩡한 목이 노래할때 아프다는건 좋은 신호가 아니니까요.
그냥 취미로 부르시는 분이라면 발성문제or환절기 문제일수도 있습니다만,
그걸 따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쉬시는게 좋습니다. 안아플때까지요.
보컬 학원 다닐 때 이런일 생겨도, 선생님은 그냥 쉬라고 할 뿐입니다.
마법처럼 발성교정을 통해 현재 아픈목을 낫게하는 그런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