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뒤틀림에 의해서, 혹은 기타줄 자체의 늘어짐 때문에
아무리 기타를 잘 보관했다 하더라도 튜닝이 흐트러지고 기타줄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기타를 연주하시기 전에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기타줄을 새로 구매해서 갈아 끼우는 것이지만,
연습하는 입장에서 기타줄 가는 비용도 만만하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우선 안경닦는 천과 같이 부드러운 천으로 기타줄 사이 사이에 달라붙은 손때부터 닦고
기타줄이 팽팽하게 조여져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타줄을 조인 후에 튜닝까지 마쳤는데도 줄이 처지는 것 같다면
몸통 뒷쪽에 기타줄을 꼽는 부분에 기타줄이 완전하게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기타줄의 올이 풀려있는지도 보셔야합니다.
나일론 줄 등이 아니라면, 기타줄은 대부분 스프링처럼 감겨져 있기 때문에
올이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기타줄을 새로 갈아 끼우기까지 했는데도 문제가 있다면,
거의 넥이 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타의 넥이 목재로 되어있기 때문에 습기에 의한, 혹은 자연적인 뒤틀림이 생깁니다.
이 경우 본인이 넥 안에 들어있는 심을 조절 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근처 가까운 악기상가에 한 번 방문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