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질문 받았습니다.
소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결과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결과만을 따져서는 이해라는 것이 힘듭니다.
모든 현상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라는 것은 이미 결과로써 사람에게 인지되는 것 이지요.
발성이라는 말은 소리가 난다는 말입니다.
어느 사람이건 일상생활에서 말이라는 것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발성은 이미 되고 있습니다.
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해를 하려기 보다는 사람들은 어떠한 결과를 만드려는 방법만 찾고말지요.
그렇게 해서는 무조건 말하는 것 보단 부자연스러운 노래가 될 뿐입니다.
두껍고 얇고를 따지기 전에 질문자가 하는 노래는 정말 말하는 것 만큼 자연스러울 수 있냐라는 것을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러려면 녹음을 해서 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느낌만으로는 자신의 소리에 대해 판단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부자연스러운 노래를 들어서 그것을 통한 감동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듣기에 부자연스러우니까요.
성악, 뮤지컬, 팝, 락 등등 발성을 나눠놓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작 그렇지 않으며 소리라는 것은 공통된 것입니다.
자신이 소리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고 표현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입니다.
결과가 조금씩 차이난다고 하여 장르별 발성을 나누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질문자가 지금 따져봐야 할 것은 내가 소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자연스럽게 되고 있는 말하는 목소리를 조작해서 어떻게 만들어버린다면 당연히 결과는 바뀌겠지만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굵든 얇든 부자연스러우면 그렇게 하기 전보다 노래를 못하는것입니다.
발성은 방법이 아니라 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