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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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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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엄청엄청 소름돋고 무서운 이야기 해주세요ㅜㅠㅠㅜ
진짜 무서워서 오줌 지릴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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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아기방

이야기를 꺼내 보자면 한 10년 전쯤 이야기다. 당시 질풍노도의 시기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따분하고 지겨워서 차라리 죽고 싶을 지경이었다. 누군가 나를 괴롭히는 것도, 내 일신에 문제가 있거나 힘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냥 우울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게 몇 날 며칠을 계속되자 이러다 정말 미칠 것 같아 훌쩍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어디가 좋을지 고르던 중 당시에는 아직 크게 개발되지 않았던 삼척이 괜찮겠다 싶어 무작정 삼척으로 떠났다. 아직 고등학생이었고 딱히 돈을 모아놓은 것도 없었던 데다 오갈 때 쓸 차비 외에는 돈이랄 것이 없었기에 삼척에 도착하자마자 그곳 대합실에서 잠을 청했다.

"이봐, 학생! 학생!! 이런 곳에서 자면 큰일 나!"

그러다 12시쯤 되자 경비 아저씨가 나를 깨우셨고 나는 그대로 쫓겨나게 됐다. 아직 이른 여름이었지만 정말 더웠다. 도시에서는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찜통이었는데 삼척은 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밤바람이 시원했다.

이왕 삼척에 왔으니 바다에 가 볼까.

무작정 털레털레 바다가 있을 것 같은 곳으로 쭉 걸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걸었나.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들어 산에도 들어가고 정말 많은 곳을 헤맸던 것 같다. 그 뒤로 5m 정도 되는 절벽까지 기어 내려가고 하천을 맨몸으로 건너는 미친 짓 이후 어떻게든 바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금은 공원이 생겼다는데 당시에는 그냥 민박집 몇 개가 고작이었고 멀리서 동해가 보이는 게 전부인 적막한 해변이었다. 관광객이 오는 시즌인데도 정말 사람 하나 없는 깨끗한 바다.

한참을 바닷가에 앉아 구경하다가 피곤해서 잘 곳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돈도 없었고 심지어 집에서 오는 연락조차 받기 싫어 휴대폰까지 두고 와 버린 상황이라 자는 것은 둘째 치고 끼니를 해결하기도 힘든 처지였다. 갑자기 집이 그리워졌다. 하지만 집을 나온 지 하루밖에 안 된 시점에서 다시 들어가자니 자존심이 상했다. 애초부터 최소한 며칠은 이곳에서 지낼 생각으로 온 것이었으니 말이다.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다시 걸었다. 아무리 여름이라도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해변에서 자는 것은 무리였으니까.

시간은 새벽 3시. 정말 새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스산한 바람만 부는 2차선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 쭉 걸었다. 그곳을 통해 가면 삼척 시내로 나갈 수 있었다. 시내를 나오고도 나는 계속해서 걸었다. 하지만 시내를 나왔는데도 근처에 민가들이 꽤 많이 보였다. 불 꺼진 민가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곳들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었다. 폐가였다. 예전에는 폐가 근처에서 서성대기만 해도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가까이 가도록 놔두질 않았었다. 잘 곳이 없었던 나는 폐가에서 취침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계속 걷다가 오랜 시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밭 가운데 선 오래된 시멘트 건물을 보게 되었다. 슬레이트 지붕에 반쯤 허물어진 시멘트 벽돌로 만들어진 담과 시멘트로 초가집을 만들면 저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형태의 폐가였다.

흠집이 하나도 없네. 깨진 창문도 없고.

그동안 지나친 폐가들은 낙서도 잔뜩이었고 음식물 쓰레기들도 엄청 많았기에 정말 멀쩡한 집을 보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여기서 자야겠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허약한 문을 열자 기름칠을 한 지 오래됐을 때 나는 끼익거리는 경첩 소리가 귀를 괴롭혔다.

정말 깨끗했다. 거미줄이 있는 것만 제외하면 이 집이 폐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가재도구와 이불, 옷가지 등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거실을 둘러보다 발견한 피아노에는 악보에도 건반에도 먼지가 하나도 없었다. 마치 방금 전에 치운 것처럼. 거실 벽에는 인터넷에서 한 번 본 적이 있는 오래된 디자인의 벽시계가 걸려 있었는데 역시 새것처럼 깨끗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한기가 느껴졌다.

이 방은 너무 추워.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

나는 주머니에 들어 있던 일회용 라이터를 켜고 안방같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그곳 역시 폐가 특유의 약탈당한 것 같은 흔적은 전혀 없었다. 화장대에 여성용 화장품들이 먼지가 소복하게 쌓인 채 놓여 있고 오래돼 보이는 자개장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자개장을 열어 보니 이불들이 가득 있었는데 곰팡이는커녕 먼지 한 점도 없는 채였다. 방의 구석에는 침대도 있었다. 이 방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자개장에서 이불을 꺼내 침대에 깔려는데 이상하게도 이 방에서는 절대 자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 한기는 도대체 뭐지?

거실에서와 똑같은 한기를 느낀 나는 이불들을 들고 다른 곳을 찾아 나섰다. 그 집은 안방과 작은방이 있고 그 사이에 바깥과 연결된 복도 같은 곳이 있는 구조였다. 그 복도를 통해 작은방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안방보다 더 깨끗했다. 아기가 쓰던 방이었는지 천장에는 모빌이 달려 있었고 벽에는 동물 스티커 같은 것들이 붙어 있었다. 이 방은 다른 방들과는 달리 카펫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별로 추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나는 두꺼운 이불을 방바닥에 깔고 어깨에 얇은 이불을 걸친 채 벽에 기대 눈을 감았다. 하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엄청 피곤했는데도 그다지 잠이 오지 않았고 나는 몸을 일으켜 창문으로 다가가 밖을 내다봤다.

이렇게 보니 밖이 정말 고요하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그때 내 뒤에서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뒤돌아보면 무언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나는 잠시 망설인 끝에 천천히 뒤돌아봤다. 퀭하게 빈 커다란 눈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기였다. 비명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아 그대로 헛바람을 들이켠 나는 텅 빈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아기를 응시했다. 짧은 머리에 이상할 정도로 커다란 눈을 가진 그 아기는 한참 동안 나를 쳐다보다가 이내 씨익 웃었다. 그러자 입꼬리가 찢어지며 누런 치아들이 드러났는데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한 모습이었다. 눈은 똑같은 상태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귀밑까지 찢어진 입에서는 침이 질질 흘렀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 동안 나를 쳐다보던 녀석이 갑자기 입을 천천히 크게 벌렸고 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같이 새카만 입속에서 녀석의 치아에 고여 있던 침이 폭포수처럼 줄줄 흘러내렸다.

이 아기, 날 잡아먹을 셈인가? 저 구역질 나는 입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공포에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 나는 차라리 졸도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조차 없었다.

"으··· 으윽···."

나는 죽었구나 싶었던 그때 밖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 안방 문이 열리는 소리였을 것이다. 그리고 들리는 여자의 목소리.

"아가~ 맘마 먹어야지~?"

그러자 나를 쳐다보던 아기가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서는 한순간에 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고개를 들고 주변을 둘러봤지만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단 그 아기도 사라졌으니 빨리 이 집을 빠져나가야겠어···.

그렇게 생각하고 문을 열고 나가려 했지만 그 문소리 때문에 불길해진 나는 창문 쪽으로 이동해서 나가기로 했다. 오래된 집이라 창문이 작았지만 내가 나가기에는 충분했다. 낑낑거리며 밖으로 빠져나와 서둘러 자리를 뜨려던 그때 이번에는 아기방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 아가 어딨니? 또 숨었니?"

소름이 끼쳤다. 즉시 입을 막고 숨을 참은 채 방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아기가 숨은 이유는 필시 저것일 터. 그 괴상하게 생긴 놈이 겁을 먹고 도망칠 정도면 지금 방에 들어온 녀석은 도대체 어떤 놈이란 말인가.

‘빨리 여길 벗어나야 돼. 내가 미쳤지···!

아까 왔던 길로 달릴 준비를 하고 2차선 도로 쪽을 쳐다보면서 걸음을 옮기던 순간 입고 있던 겉옷의 옷자락이 벽에 스치면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 소리를 들은 듯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거기 누구니?"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밀려나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게 되었다. 그만큼 그 목소리는 섬뜩했다. 그리고 옷이 창틀에 연속적으로 스치는 소리도.

(스스슥─ 스스슥─)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창밖으로 몸을 내밀었을 때 옷이 스치는 소리가 슥’ 하고 한 번만 나야 할 텐데 그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앞으로 달려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새어 나오는 비명을 막는 손과 덜덜 떨리는 다리만이 내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전부였다. 눈에서는 계속 눈물이 흘렀고 턱은 경직된 채 덜덜 떨려 치아가 부러질 것 같았다. 방금 전의 아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섬뜩한 느낌에 나는 뭔가에 홀린 것처럼 천천히 뒤를 돌아봤다. 긴 산발 머리에 창백한 얼굴, 그 아기처럼 커다랗고 텅 빈 눈의 여자가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입꼬리가 귀밑까지 찢어지도록 씨익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으아아아아···."

"넌 누구니?"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마법이라도 걸린 듯 왔던 길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다. 풀들이 발목을 붙잡고 뒤에서 그 괴물의 손이 금방이라도 내 목을 낚아챌 것 같았지만 다행히 길에 닿을 수 있었다. 아스팔트 위에 올라서자 거의 50m 되는 거리를 숨도 쉬지 않고 달려서 그런지 폐가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 거리를 달려 처음으로 뒤를 돌아봤을 때 그 창문은 닫혀 있었고 대신 아기방 쪽에서 그것이 천천히 몸을 빼고 있었다. 마치 큰 뱀처럼 보이는 그것은 하얀 옷을 입고 있었고 그곳에서 몸을 한참 동안 끊임없이 빼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는 거지만 일어섰다면 키가 5m는 훌쩍 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다시 산길로 달렸다.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고 싶었다. 넘어지고 구르면서도 앞만 보고 달려갔다. 중간중간 뒤를 돌아볼 때마다 꼭두각시처럼 삐걱거리며 움직이는 커다란 괴물이 보였다. 그것은 좀비처럼 내게 손을 뻗으며 나를 쫓아오고 있었고 나는 미친 듯이 달릴 뿐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나는 그대로 삼척 시내에 다다랐고 그 괴물이 더 이상 쫓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대로 삼척 시내의 경찰서로 달려갔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나를 보고 경찰 아저씨가 깜짝 놀라 동해에 있는 병원으로 경찰차에 태워 데려다주셨다. 경찰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나는 그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집에 가고 싶다는 말만 되뇌었던 것 같다. 경찰들은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는지 조서를 꾸밀 틈도 없이 나를 병원으로 보냈다. 그러다 보고 말았다. 길가에 서서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모습을. 어디를 가든 어떤 산을 지나치든 녀석이 먼발치에 서서 나를 쳐다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응급실에 도착해 경찰들의 부축하에 들어가는 와중에도 녀석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이후로 다시는 삼척에 가지 않았다. 먼 훗날에 그쪽으로 출장을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엊그제 화력발전소 공사에 지반 문제가 불거지며 시공 문제를 맡은 우리 회사가 나를 삼척으로 파견한 것이다. 세 달간 이 지역에 있어야 했기에 근처 원룸을 하나 빌렸다. 이제는 강원대 때문에 사람이 많아져 왁자지껄한 삼척 시내를 바라보다 가끔씩 먼발치에 보이는 산등성이를 바라본다. 어떻게 알았는지 아직도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저 하얀 괴물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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