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작곡가들의 분위기나 성향, 곡의 느낌들이 궁금해요

클래식 작곡가들의 분위기나 성향, 곡의 느낌들이 궁금해요

작성일 2009.05.1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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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잘 모르는데요ㅜ 요즘들어서 클래식이 듣고 싶어져서요 !

워낙 방대한 세계가 또 클래식이다보니; 마냥 듣고싶긴 하지만 뭔가 막막해서요.

어떤식으로 듣고싶냐면 예를들면

쇼팽의 무슨무슨 연주곡은 어떤어떤 분위기이고

바흐의 무슨무슨 연주곡은 어떤어떤 느낌의 어떤 분위기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ㅜ

기분에 따라서 듣고싶은 분위기도 있고 그렇잖아요 -

웅장한 분위기가 듣고싶을때도 있고, 밝고 산뜻한 분위기가 듣고싶을때도 있고,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듣고싶을때도 있으니까요..

자세하게 무슨곡 몇악장 몇번- 이렇게까지도 필요 없구요

그냥 전체적으로 작곡가의 성향에 따라서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부탁드립니다 !! ^_^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감상 첫 단계의 태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에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야만 하는 체계적인 방법과 그렇지 않고 무작정 시작해도 상관없는 비체계적인 방법이 있다.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은 악기 연주나 학문처럼 무엇을 만들거나 실행하는 일이다. 그런데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수용하는 행위일 때에는 반드시 체계적일 필요가 없고 어떤 경우에는 체계적인 방법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데도 체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효과적이 아니다. 감상의 처음에는 흥미가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체계적인 '준비'가 먼저 필요하다면 성가신 일이다. 가령 조수미의 독창회를 가기 위해 음악 이론을 공부해야 한다면 어느 성악가라도 인기나 명성을 누리는 일은 포기해야 한 것이다.

음악도 사람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과 접근하기에 서먹한 것이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쉬운 음악 어려운 음악의 구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감상을 하기로 한다면 우선 음악에 대한 그런 구별은 하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누군가가 나를 배려한다는 이유로 쉬운 음악을 골라준다면 단호히 거절할 일이다. 누가 내게 먹을 것을 골라준다면 그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낮선 음식을 접하고 먹는 방법을 익히면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음악도 마찬가지 이다.

감상의 발단에는 내가 음악을 마주 대하게 되는 어떤 계기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일단 감상의 첫발을 내디뎠을 때는 그것을 지속해야 한다.

흥미를 지속하는 방법, 그것도 음악 감상법의 하나이다. 어느 작품부터 시작을 했던 간에 그 감상이 단편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먼저 감상한 작품과 다음에 감상할 작품 사이에 어떤 연관을 맺을 필요가 있다. 이는 사람을 사귀는 일과 비슷하다. 어느 사람에 관심을 갖고 그와 사귀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을 한 번만 만나서는 안 된다. 도 그 주변의 사람과 알고 지내면 그 사람에 대해 더 친근해 진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진다면 그 관심이 멀어지기 전에 다시 들어야 한다.

음악의 경우 음반이라는 매체가 있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즉시 다시 들을 수 있다. 그렇게 하는 것과 동시에 그 작품과 관련된 것을 찾아 듣는다. 예컨대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에 관심을 갖는다면 제4번과 제6번을 듣는다. 나아가 베토벤의 전곡 교향곡을 듣는다. 이것이 지루해지면 베토벤과 같은 시대의 다른 작곡가의 교향곡을 듣는다. 이런 식으로 연관을 지어 계속 나아가는 방법은 마구잡이로 하는 방법과 달리 대상과 친해지는 데 효과적이다.

갖추어야 할 지식

음악을 들을 대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은 좋아하는데 잘 몰라서…' 따위의 변명을 늘어놓기도 한다. 음악을 듣는 데 기초 지식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외국여행을 하는 데 어학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는 것과 같다. 예컨대 외국 여행의 기회가 생겼는데 언어의 어려움 때문에 그 기회를 포기할 것인가? 여행 전, 후로 필요한 지식에 대한 학습 기회를 가지면 된다. 그러므로 시작하는 데 기초 지식에 대한 강박관념을 전혀 가질 필요가 없지만 어느 대상을 깊이 아는 데 지식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다. 지식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나 우선은 음악을 느껴야 한다. 음악을 느끼고 그것을 혼자 간직해 보는 것이 좋다. 음악과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갖게 되고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지만 그 지식은 음악의 이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음악 감상은 인식이 아니라 체험이다. 그러므로 음악감상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지식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필요성이 없으므로 꾸준히 듣는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의문점은 그때그때 학습하면 된다. 음악 사전 한권이나 음악 잡지, 콘서트 프로그램이나 음반 텍스트 등을 참고로 하면 될 것이다.

감상을 위한 환경

오늘날 음악 감상은 실제 연주를 직접 듣는 방법과 음반 영상, 방송 등 매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매체를 이용한 방법은 19세기 말에 발명되어 끊임없이 발전해 왔으며 이제 음악의 미학적 개념과 사회적 기능을 흔들어 놓을 만큼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따라서 음악을 듣는 데는 서로 차이가 나는 두가지 방법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실제 연주의 묘미는 듣는 이가 연주에서 얻는 개개의 느낌을 함께 앉아 듣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그것이 다시 연주가에게 전달되어 그에 대해 연주가가 반응하는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감은 아무리 똑같은 연주가와 똑같은 청중이 다시 만난다 할지라도 다시 똑같이 이루어질 수 없다.

 

저장된 음악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음악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더 없이 좋은 경우이다.

또 연주가 깨끗하게 잘 들리며 소음 없이 순수한 연주만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연주자와 레퍼토리를 얻을 수 있다.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다. 따라서 음악 감상의 경우 시간의 투자에 대하여 다른 예술보다 까다롭다.

감상을 위해서 긴 곡이든 짧은 곡이든 음악을 듣는 도중에 중단하면 안된다.

내가 음악과 일 대 일로 마주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음악은 소리의 예술이기 때문에 소리를 차단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아는 외부와 차단된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사색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는 말이다.

고전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 평온한 마음과 단정한 자세로 음악을 듣는 시간을 매일 가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음악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정의를 내리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그리고 음악을 듣고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 하는 것 역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음악을 통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일치하지 않는다. 아름다움이란 눈이나 귀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이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자신의 음악적 기호를 남과 비교하며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물론 누가 음악을 더 잘 감상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 일도 무의미한 일이다.

고전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대단한 지적 노력이나 엄청난 음악적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음악에 빠져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알게 될 수 있을테니, 음악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음악 박사가 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단지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음악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을 들을 때 염두에 둘 것들

음악의 분위기를 따라가도록 노력한다. 이 음악은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떤 분위기인가?

분위기가 얼마나 자주 바뀌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음악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음악을 들으면서 특정한 역사적 시대나 나라가 연상되는가?

계속 반복되는 멜로디는 있는가?

음악을 들으면서 연상되는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낱말은?

손으로 박자를 따라 두드릴 수 있는가?

그러므로 님의 질문에 답변 하기 전에 이런한 음악부터 들으시구 그러 다음 다음 단계로 천천히 도전 해보세요.

1. 초급

고전음악을 전혀 모르는 이들을 위한 안내입니다.

1) 완전초급

고전음악을 전혀 모르시는 분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선 선율이 좋고, 아름 다운 듣기 편한 곡입니다.

알비노니: 아다지오

바흐: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에어(G선상의 아리아)

쇼팽: 즉흥환상곡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중 '오제의 죽음', '산의 마왕의 궁전'

헨델: 메시아 중 '알렐루야 코러스

하이든: 교향곡 94번 G장조 놀람 2악장, 트럼펫 협주곡 E플랫장조 3악장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중 1악장, 피가로의 결혼 서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전 악장, 피아노 협주곡 21번 중 2악장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서곡

파헬벨: 카논

로드리고: 아랑페즈 협주곡 중 2악장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

요한 스트라우스 1세: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피치카토 폴카

차이콥스키: 발레곡 '백조의 호수'중 정경, 안단테 칸타빌레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 전 악장

바그너: 악극 '뉘벨룽겐의 반지'중 발퀴레의 말타기

 

2) 초급 (中)

첫 번째 단계의 곡들을 이해 하신 다음, 두 번째 단계로 오셔서 조금씩 생각하면서 음악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교향곡이나 소나타 등의 전 악장을 조금씩 듣기 시작하면서 악장간의 대비, 빠르기의 구성 등에 신경을 쓰시면 음악감상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악기들의 음색을 익히시면 더욱 좋습니다.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바흐: 관현악 모음곡 2번 b단조 중 폴로네즈, 미누엣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

칸타타 147번 중 코랄 10번 '예수, 그 분은 인간이 염원하는 기쁨이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비창', 에그몬트 서곡

베를리오즈: 라코치 행진곡

비제: 카르멘 중 1막 전주곡, 4막 간주곡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쇼팽: 왈츠 E플랫장조, 7번 c샵단조

드뷔시: 전주곡 1집 중 8곡 '아마빛 머리의 소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글룩: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의 춤

하이든: 교향곡 101번 사계

리스트: 사랑의 꿈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코지 판 투테 서곡

디베르티멘토 17번 중 3악장

플롯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라벨: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생상: 동물의 사육제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스메타나: 나의 조곡

타레가: 알암브라 궁전의 추억

차이코프스키: 호두까끼 인형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여름, 겨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 ;;

저는 클라리넷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

 

클래식 이 어렵나요?

분명 음악을 들을때 최소한에 지식이 필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음악은 머리로 듣는게 아닙니다 ..

 그건 연주자로 충분합니다

음악은 마음으로 들어주시기 바래요 ...

 

 

음악은 머리가 아닌 .

 마음으로 듣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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