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두곡의 첼로 협주곡을 남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곡은 1783년에 착곡한 라장조의 곡이고, 이 다장조 곡은 1961년 체코음악학자 올드르지히 풀케르트가 프라하의 국립 박물관에서 이 곡의 일부의 악보를 발견해 쾰른에 있는 하이든 협회의 회장인 게오르그 페데르가 이 악보의 정통성을 입증해 1962년 5월 19일 프라하에서 초연 된 곡이랍니다.
이 곡은 바흐시대의 리토르넬로 형식과 새로운 소나타 형식이 교차하는 곡으로 작곡 연대가 상당히 빠른 것에 비하면 하이든의 상당한 협주곡 양식에 능숙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의 작곡연대는 1761-1769경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곡의 매력은 선율의 그 싱싱한 상쾌함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낙천주의자 파파 하이든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1악장 : 모데라토 9:27
뒤 프레의 가볍고 경쾌한 첼로 선율과 바렌보임의 시원한 템포는 이 곡의 가진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답니다.
2악장: 아다지오 9:43
온화한 매력의 악장
가볍게 눈을 감고 말없이 쉬고 싶은 악장
3악장 알레그로 몰토 6:44
싱그러운 템포의 쾌활한 종곡
다음은 에 나와있는 kjbyang님의 답변입니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은 모두 6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진위(眞僞)가 분명치 않거나(제4번, 제5번 등) 악보가 발견되지 않았거나(제3번) 하고, 현존(現存)하는 작품은 제1번 C장조와 제2번 D장조 뿐입니다.
제1번 C장조는 200년 가까이 귀족의 문고나 도서관에서 잠자고 있다가 1961년 첼로 음악학자 O.풀케르트가 프라하 국립 박물관에서 하이든 시대의 필사 파아트 악보를 발견하고, 쾰른의 하이든 연구소 학술 주임 G. 페더에 의하여 신빙성이 높은 필사 악보로 판정됨과 함께, 처음 주제를 하이든 자신이 [초안 작품 목록]에 기재한 데서, 하이든이 직접 작곡한 첼로 협주곡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초안 작품 목록]의 성립상황과 함께 양식 연구를 통하여 하이든의 창작 시절의 초기에 해당되는 1760년대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에스테르하지 후작가의 오케스트라에서 1761년부터 1769년에 걸쳐 활약한 첼리스트 요제프 바이글을 위해 작곡되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1962년의 [프라하의 봄 음악제]에서 미로슈 사드로의 첼로, 찰스 마케라스가 지휘한 체코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의 협연으로 부활 공연된 이 후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원숙기에 쓰여진 [제2번]과 달리 바로크의 흔적을 남긴 하이든의 초기의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연주시간은 약 25분 정도, 악기의 편성은 독주 첼로와 오보에 2, 호른 2, 현4부로 되어 있습니다.
제1악장 : Moderato C장조 4/4박자. 협주곡풍 소나타 형식.
투티에 의한 쾌활한 제1주제로 시작되어, 제1바이올린을 중심으로 선율적인 제2주제를 끼고 다시 투티에 의한 코데타로 맺어지는 관현악의 제시부는 리토르넬로 형식의 리토르넬로에 해당합니다. 현악을 중심으로한 간결한 반주 위에 독주 첼로가 마음껏 활약하는 독주 제시부는 리토르넬로의 솔로에 해당합니다. 전개부가 딸림조의 양 주제 및 코데타의 재현으로 시작되어, 현악만에 의한 반주를 거느리고 독주 첼로가 제시부의 소재를 기교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코데타의 소재를 투티로 다루는 부분에서 맺어지는 것도 리토르넬로 형식을 상기시키며 재현부가 독주 첼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카덴짜를 거쳐 투티에 의한 제1주제로 시작되는 화려한 코다의 종결은 바로크의 리토르넬로 형식으로부터 고전파의 소나타 형식에 의한 협주곡으로의 과도적인 구성의 일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2악장 : Adagio F장조 2/4박자. 3부분 형식.
독주 첼로와 현악만에 의한 정밀하고 서정적인 악장으로, 하이든이 선율의 대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뚜렷이 느끼게 하는 우아한 선율미가 넘쳐납니다. 주부는 현악 합주에 의한 매혹적인 두 개의 주제의 제시로 시작되어, 독주 첼로가 중심이 되어 양 주제를 변화, 확대하여 갑니다. 딸림조상의 중심주제의 재시(再示)로 시작되는 중간부는 독주 첼로의 기교를 발휘시킴과 동시에, 단조로 흐르면서 엷은 그늘을 곁들여, 주부와 색채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그 다음 독주 첼로를 곁들인 으뜸조에 의한 중심 주제의 재현에서 주부로 돌아와, 작곡자 자신에 의하여 씌어진 짧은 카덴짜를 섞으면서, 부차 주제로 조용히 맺어집니다.
제3악장 : Allegro molto C장조 4/4박자. 협주풍 소나타 형식.
바로크의 흔적을 남긴 제1악장과 거의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반은 제1주제와 소재적으로 관련을 가지며 후반은 선율적인 제2주제가 관현악에 의해 제시된 후, 독주 첼로와 현악을 중심으로한 독주 제시부가 이어지고 코데타는 투티로 이어집니다. 제2주제의 전반의 동기로 시작되는 전개부는 독주 첼로와 현악만에 의한 전반과 투티에 의한 후반으로 구성되고, 재현부는 다시 독주 첼로와 현악만으로 되어 짧은 코다로 끝을 맺습니다.
전체적으로 바로크의 협주곡과 마친가지로, 투티 부분에서는 주제가 간결하게 연주되고, 독주 첼로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독주자의 기교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익명 작성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