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에 대해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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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중요 업적
비발디의 작품세계가 동시대 및 다음 세대의 음악에 미친 영향
비발디와 관련된 일화
이것 좀 알려주세요 ㅠㅠ
비발디의 작품세계가 동시대 및 다음 세대의 음악에 미친 영향
비발디와 관련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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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에 대해서 . . . 。
Antonio Lucio Vivaldi
(1678년 이탈리아 베네치아-1741년 오스트리아 빈)
우리에게는 사계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안토니오 비발디. 사계는 1960년대에 이무지치에 의해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로부터 세월은 점점 흘러가고 그 동안 그림자 속에서 잠자고 있던 비발디의 수많은 작품들이 발굴되고 연주되어 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에우로파 갈란테를 비롯한 고음악 단체들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비발디는 똑같은 곡을 100번 이상 쓴 작곡가라는 혹평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17세기 베네치아 산 마르코 대성당에는 조반니 밥티스타라는 바이올린 연주자가 활동하고 있었다. 집안 대대로 붉은 머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성당에 개약할 때 붉은 머리라는 의미의 'Rossi'라는 별명을 사용하였다. 어느날 그의 가정에는 참으로 황당무개한 일이 일어났다. 베네치아에 갑자기 심한 지진이 일어나자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그의 아내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넘어지는 바람에 아이가 예정보다 일찍 출산되었던 것이다. 임신 개월 만의 일이었다. 이 젊은 부부는 아이의 생명을 신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마음으로 일찍 유세를 받도록 하였다.
온갓 질병으로부터 간신히 성장한 안토니오는 13세때 사제가 되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갔다.(사제는 그 당시 사회에서 제일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다.) 무리한 수도원 생활은 어린 소년으로 하여금 음악가의 길로 가게 만들어주었다. 수도원측에서 병약한 안토니오를 위해 특별히 집에서 통학(?)하도록 배려해준 것이다. 안토니오는 집에서 틈틈히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그 결과 베네치아 관광책자에 부자의 이름이 나란히 실리게 되었다. 아버지와 함께 산 마르코 성당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
어느덧 사제가 된 안토니오는 얼마 있지 않아 피에타 고아원 부속 음악학교의 바이올린 교사로 임용이 되었다. 피에타에 속해 있는 소녀들은 대부분 고아들이거나 길에 버려진 부랑아들로 수녀 교육을 받는 부류와 음악 교육을 받는 부류로 나뉘어졌다. 여기 조직된 오케스트라는 유럽 최고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소녀들은 대부분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뛰어난 선배가 연하생들을 지도하는 일도 흔했다.(덕분에 비발디는 후에 자주 피에타를 떠나 유럽 전역으로 연주여행을 다닐 수 있었다.)비록 바이올린 교사였지만 안토니오 비발디는 이들을 위해 실험적인 작품도 많이 썼다. 미사 음악, 축제 음악, 매번마다 열리는 오케스트라 정기연주, 외빈 맞이 등 비발디에게 요구되는 음악은 꽤 많았다. 다행히 사보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작곡할 수 있는 비발디였길래 이 모든 일들은 순조롭게 처리되었다. 실제로 그는 3막짜리 오페라를 5일만에 작곡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사제로서의 비발디는 어떠했을까? 그 당시 골도니의 평을 들어보자. "비발디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만점, 작곡가로서는 그저 그런 편이고, 사제로서는 영점이다." 실제로 비발디는 미사집전을 거의 하지 않았다. "나는 건강이 나빠서 미사를 도저히 수행할 수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비발디였지만 막상 미사를 집전하다가 음악적인 영감이 떠오르면 만사를 제쳐두고 구석에 숨어서 작곡을 하거나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이 일로 인해 그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이 돌기 시작했고 안나 지로라는 소프라노와의 일로 비발디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는 커져만 갔다. 하지만 그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 모든 일을 잘 넘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에타와의 음악가로서의 긴밀한 관계는 종교재판에서 그를 파문시키려는 세력들을 억누르는 데 크나큰 작용을 하였다.
비발디의 낙천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바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비발디에게 친구가 좀 쉬어가면서 하라고 했을 때
"괜찮아. 덕분에 난 많은 해택을 보고 있다구."
2.붉은 머리는 악마의 상징이라며 놀려대는 사람들에게
"이상하다. 붉은 가을 단풍보고는 아름답다하면서 왜 내 머리를 가지고 험담하는 거야?"
3.위에서 언급했던 골도니의 평에 대한 대답
"골도니는 험덤가로서는 만점, 극작가로서는 그저 그런 편이고, 법률가로는 영점이다."
4.비발디의 행실에 화가 난 주교가 "하나님보다 높은 것은 이 세상에 없나니..."라고 하자
"주교님, 진정하십시오. 전 최근에 하나님보다 더 높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높다니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바이올린의 e선을 7포지션으로 했을 때의 a음입니다."
5.안나 지로와 비발디가 빈으로 온 것을 본 친구가 비웃자
"난 단지 사랑과 베네치아를 바꿨을 따름이야."
비발디의 명성은 베네치아 뿐만이 아니라 유럽 전 지역에 널리 알려졌다. 비발디는 암스테르담에서 사용한 인쇄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암스테르담 출판 업자도 참신하고 새로운 음악가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암스테르담의 인쇄 방식은 베네치아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암스테르담 측에서는 본래 코렐리의 작품을 찍어내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워낙 까다로운 성격에다가 끊임없이 수정을 요구하는 코렐리와 함께 협력하고 싶지 않아서 비발디의 작품을 출판하기 시작했다. 당시 독일의 저명한 음악가였던 요한 제바스티안은 이 악보들을 접하게 되었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 쳄발로와 오르간 용으로 몇 곡을 편곡하였고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여기에 대한 사항은 바흐 전곡 목록에서 찾아보시길...^^::)바흐가 아니었다면 비발디 음악에 대한 재해석은 불가능했을런지도 모른다.
세월이 흐르자 베네치아 사람들은 비발디 음악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1740년 작센의 선제후와 폴란드 왕자가 베네치아를 방문하게 되자 비발디는 베네치아에서 마지막으로 화려한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여러 악기를 위한 협주곡(RV 558)이 이 때 작센 선제후에게 헌정한 대표적인 곡이다. 그리고 그 다음 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그는 극빈자로 객사하고 만다.(자만심이 강하고 낭비벽이 심했던 비발디는 일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그리고 오페라 흥행사로서 벌여들였던 많은 돈을 다 써버리고 말았다.) 마치 다음 세대에 등장하는 모차르트를 미리 예견한 듯이 말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의 장례식 소년 합창단 행렬 중에 어린 요제프 하이든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의 묘지는 훗날 묘지 이장과 함께 없어지고 말았다.(이것도 완전 모차르트 같애~ㅠ_ㅠ)
비발디의 음악이 청중들에게 주는 매력은 주제를 기억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은-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가볍고 한번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하지만 계속 들으면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게 크나큰 단점이다. 스트라빈스키의 험담도 어느 정도는 일리는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이런 음악들을 누가 어떻게 어떤 방식이나 느낌, 혹은 사상으로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는 180도로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한 면에서 원전 연주를 분석하고 연주하는 일은 매우 값지고 보람된 일이다. 또한 비발디는 깔끔하고 간결한 화성 진행을 통하여 후기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협주곡에 비해 교회 음악들과 오페라가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유감이다.
↑1723년에 재작된 이 캐리커처가 비발디의 실제 모습과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한다.
*주요 작품들*
1.사계
조화의 영감 협주곡집에 있는 1번에서 4번까지의 협주곡을 일반적으로 사계라 지칭한다. 각 협주곡에는 계절을 실감있게 묘사한 소네트가 있다.(이 소네트의 작가는 알 수 없음. 어쩜 작곡자 자신일 수도 있다.)비발디는 이 협주곡에서 불, 공기, 물, 흙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포함시킴으로서 자연의 절대적인 법칙을 가능한 음악적 기법들로 모두 표현하고자 하였다. 사계는 오늘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중 음악'임에 틀림없다.
이무지치 연주가 정격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에우로파 갈란테 연주를 들은 이후로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이외로 이보다 더 훌륭한 연주를 들어보지 못했다.
2.La Stravaganza
12개의 협주곡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생동감이 물씬 풍겨난다. 이태리어로 '기묘한, 미친듯한 행동을 하는'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듯이 이 협주곡 시리즈는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르게 더 발랄하고 생기가 있으며 프레이즈 처리가 화려하게 돋보인다. 이 작품을 언급할 때 다들 이구동성으로 리하엘 포저의 앨범을 추천한다.
3.글로리아
비발디의 교회 음악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작품. 음악적으로 난이한 작품은 아니라서 듣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4.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소프라노를 위한 세속 칸타타로서 원제는 "Nulla in mundo pax sincera"이다. 영화 샤인의 마지막 장면에 이곡이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샤인 ost 버전도 좋지만 이 곡하면 엠마 커크비의 청아하고 꾸밈없는 맑은 목소리를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5.친절한 금자씨 OST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고편에 나온 음악은 비발디의 칸타타이다.
전에 클음감 카페에 올렸었는데 블로그로 스크랩해야 할 듯.^^;;
6.Viva Vivaldi(비발디 만세)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와 체칠리아가 함께한 이 공연 실황은 유튜브에 가면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체칠리아는 고난이도의 비발디 오페라 아리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사람들로부터 몇 차례의 기립박수를 받는다. 이 공연 실황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곡은 'Agitata
da due venti'이다.
중간에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가 연주하는 리코더 협주곡과 류트 협주곡도 압권이다.^^
이 밖에도 무수히 많지만 생략한다.
참고로 피에타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실험하기 위해 비발디는 협주곡에 등장시키지 않은 악기가 거의 없다.
협주곡에 나온 악기들로는(아는 범위 내에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콜로, 플룻, 오보에, 바순, 리코더, 트럼펫, 호른 등이다.
비발디, 안토니오 (1678-1741) Antonio Vivaldi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최대의 작곡가
출생과 환경
1675-1678년 사이에 베네치아 출생
아버지는 이발사이자 베네치아 산 마르코 대성당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풍부한 음악적 환경 속에서 성장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작곡과 바이올린의 연주를 배우기 시작
교육과 작품 활동
1703년 사제가 됨(별명-붉은 머리의 사제)
1703-1740년 베네치아 피에타 음악원에 봉직 사제. 음악가. 교사로 활동. 이 음악원은 비발디의 활동으로 명성이 높아짐
1723년 오페라 텔모든 강의 헤라클레스
1724년 로마 사육제
1726년 센 강에 축하하다(루이 왕의 자비와 지혜)
1730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봄' 연주
1737-1738년 룻포 추기경의 추방령- 현실을 망각한 종교자 누명
1741년 빈의 빈민촌에서 생을 마감
작품의 특징
비발디는 자작가로 유명하다. 오페라. 교회 음악. 기악곡 등 다양한 양식에 걸쳐 탁월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일찌기 대작곡가 레그렌치 에게서 오르간 연주와 작곡법을 배웠고 마르첼로의 영향을 받아 오페라에 전념하기도 하였다. 비발디의 중심적인 작품은 협주곡이다. 그리고 솔로 콘체르토 분야에서는 토렐리. 알비노니의 뒤를 이어 그들의 형식을 계승. 확립 시켰으며 여러 가지 현악기 및 관악기를 위한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비발디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주제는 대개 생기 있고 유연한 리듬이나 제크 벤츠의 효과적인 사용을 기본으로 하면서 발전하게 되며, 그것이 다이나믹한 음색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악기 편성이 어우러져 비발디 음악의 매력을 한껏 자아내게 한다. 비발디의 재능이 가장 잘 발휘된 것은 레치타티보와 아리아가 반복되어 더욱 독창적인 극음악적 수법에 접근한 모테토와 오라토리오에 있었다. 시들은 꽃 밀어닥치는 파도 이 세상의 쾌락은 덧없는 것이로다. 나른하고 풍만한 티에폴로가 묘사하는 비너스와 같은 언어 거기에 붙여진 비발디의 멜로디는 듣는 이에게 현실을 강하게 울리는 애수를 느끼게 한다. 비발디에게는 항상 연소해 버릴 수 없는 욕망을 부추기는 듯한 긴장감 같은 것이 있어서 그것이 모럴리스트들에게 앞에 인용한 저 애닮은 리체리와 같은 감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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