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에 어른들이 갈만한 클럽좀 알려주세요

홍대앞에 어른들이 갈만한 클럽좀 알려주세요

작성일 2004.07.25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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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에 락 클럽
4~50대 어른들도 출입가능한지
누가좀 알아봐달라고 그래서요;;
제가 가본건 와스프 퀸 슬러거정돈데..
어른들 본적은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본 공연은 주로 출연밴드들이..
익스트림쪽이나 펑크같이 어른들이 별로 안좋아하는 밴드들이라서요
하드록이나 쌍팔년도메탈 같은거 나오면서
어른들도 가서 즐길만한 클럽 없을까요?
뭐 그런거아니면
앉아서 술마시면서 듣는 락카페라도 좀 알려주십쇼(__)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말할때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늙으면 죽어야 한다니요,

늙으면 로망도 없고 삶의 열정도 없고 그런 것이겠습니까?
나 역시 이제 20대 초중반으로 벌써 노후를 준비하는 쿨럭 사람으로서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 표현입니다,? 웃음,

그 분등이 나이 들어 위와 같은 곳에 출입을 못 하는 것이 열정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없어 안 가는 것이겠습니까?
바로 「늙으면 분수를 알아야지」라는 그런 사고방식이 젊은이에서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에게까지 있으니까 그 분등이 못 가는 겁니다,

맥아더 장군은 나이란,,
「생리적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나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과격한 음악 듣던 사람도 조용한 음악쪽으로 취향이 기울거나 아예 안 듣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도 개인차이입니다,

어른으로서의 의무나 상식이란 것도 있겠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역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므로 평균적인 상식에 따를 일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악에 있어 시대적 감성이 다른 것이 가장 주된 이유겠지만!!

음악에 있어 10대도 40-50대도 모두 같은 음악 매니아이자 리스너입니다!

주위에 10대 음악 리스너부터 40대 음악 리스너까지 친하게 지내는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럼 본론 시작합니다,

참고로 나의 경우 주로 20대 후반과 30대 초중반의 훨씬 연상의 사람등과 음악적 교류에 익숙한 사람이므로 이등과 같이 다니는 곳이 도움이 될까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일러와 토토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이거 길치인데다 그냥 감으로 휙 하고 지나다녀서 정확한 건물의 명칭도 기억이 안 납니다, 그렇지만 찾아 가는 길 쉬우니까 약간의 설명을 해도 찾기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Velvet Underground이라는 음악카페입니다,

사장이 여자분이시고 나이도 30대 후반으로 기억하고 (그렇지만 상당한 동안이십니다) 본인도 음악 매니아십니다,

그렇지만 가게는 주로 남.녀 불문하고 애칭 쿨럭 「오빠」(우리등끼리 얘기할때만)라 불리는 알바생님이 계시고 이 분도 음악적 식견이 탄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번에 보니까 Blues Rock과 서던락을 요청하는 손님의 음악도 틀어주고 또 권해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음악 자료량도 꽤 되고 옛날 음악도 틀어주는,,

뭐랄까,, 분위기로 얘기하지요,

그러니까 어떤 형식이 어떤 한 장르나 한 계층에 편중되지 않은 자유로운 느낌의 가게고요,
오는 손님의 연령층도 꽤 다양하고 외국인도 오고 손님의 신청곡도 받습니다,
어두워서 우리 Rock/ Metal 리스너를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는 평안함이 있습니다,,

스피커 소리를 좀 작게 해 주시는 것이 흠이지만 「크게 해 주세요」라고 하면 알바생님이 착하셔서 그렇게 해 주십니다,

특히 음악적인 편애나 경계하는 그런게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어느 가게는 Industrial은 안 돼요~ 하는 곳도 있답니다,)
신청하면 Call이에요,

그렇지만 없는 것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자료량이 희귀한 애등이라고 생각할 때는 미리 준비한 것으로 틀어 달라고 하면 그 곳에 대한 매너도 되겠지요? 그리고 들을 수 있는 확률도 높히고요,

그 다음은 Woodstock입니다,

한 번인가 두 번인가, 갔었는데,, 여기 연령층도 다양하게 오고 음악도 다양하게 틀어주더군요,

참고로 벨벳은 지하라 어두운 반면 이 곳은 1층이라 밝은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나 건물의 정서는 그렇지만,, 어르신이 가기에는 부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등도 자유스럽고 어떤 틀에 걸리지 않는 사람등이 오는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음악 동헤 사람등과 Woodstock에서 술 마시다 내기에 져서 뭔가의 벌칙 아무 것이나 해야 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gr2d, 쿨럭,, 뭐 지금도 다시 하라고 하면 그럴 테지만 (씨-익) 막 Dancing Queen (ABBA의)이 나오길레 술도 거나하게 먹었겠다, 미친척 하고 벌칙으로 춤 췄습니다, 킁,

그런데 꽉 찬 테이블마다 다 보고 (>_
한 명은 같이 추자고 댄스 신청을,,
그래서 Rock Cafe가 사교댄스장으로 변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입니다, 나이, 음악, 분위기, 무엇 자유로운 곳,
대충 분위기 감 잡히지요?

다만 이 곳은 오래 전에 갔던 곳이라 분위기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꾸준하리라 봅니다,

아니라면 다시 벨벳으로 헤헤~

아 참골 벨벳에서 동헤가 음감을 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동헤가 울 동헤 헤헤) 그런 때는 음감 순간에는 음악 신청을 할 수 없군요, 이건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고요,

여튼 그럼 지리 정확한 설명 들어갑니다,

신촌에서 현대백화점 출구로 나오세요,

길 건너 앞으로 쭈욱 가세요,

그러다 보면 이게 어떤 건물인지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정면에 유난히 파란 창문의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기점으로 이 골목으로 (자신 기준 우회전)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냥 이 건물만 보고 들어 갔거든요,)

그리고 또 쭈욱 스트레이트로 가세요,,
그냥 앞만 바라보고 가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레코드점도 보입니다,

거리 계산은 잘 못 하지만 한 300-400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다 보면 대신 표지판을 잘 보셔야 해요,

간판이 검은 고깃집 (역시 이름이 기억 안 나는 훌쩍, 진짜 늙으면 죽어야지!)이 나오면 거의 다 왔습니다!

그래픽 자료에 나온 것처럼 Velvet Underground의 앨범 표지 중에 유명한 그 바나나 그림이 간판에 조그맣게 있습니다,

진짜 유의해서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아마 가기 전에 또 다른 Rock Cafe도 있을 겁니다,

지하니까 조심히 내려 가시면 됩니다,

Woodstock은 Velvet Underground 가는 길 중간에 (그래픽 자료에는 도식화의 사정상 세세한 블럭을 넣을 수 없습니다,) 오른쪽으로 많은 골목과 가게 블럭 있습니다만,, 가다 보면 오른 쪽의 한 골목 블럭에 Woodstock이라고 1층에 바로 있습니다,

공연장은 글쎄,, 음악적 취향이 점점 안 맞게 되어 (질린다는 표현이 더 정확) 안 가게 되었네요,

이쪽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당연히 가실 권리도 음악 매니아로서 있고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음악적 취향이 아니라면 재밌게 놀만한 분위기는 그다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ock Cafe에 비해 공연장은 아무래도 장르가 편중되어 있지요,
무엇 요즘의 공연문화를 알고 싶다면 Sluger 정도 권하고 싶습니다,
그 외 내가 아는 곳은 다 망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공연을 사랑한다면 출입은 누구든지 가능합니다-_-;

요즘 하드록이나 쌍팔년도헤비메틀 자체가 별로 대세가 아니라서 연주하는 클럽은 그다지 없는걸로 알구요.

모던 락계열의 편안한 밴드가 많이나오는 클럽은 재머스가 있겠습니다.


뮤지션들도 40~50대가 되면..나이를 먹어갈수록 편안한 음악으로 많이들 변하시더라구요 에릭클렙튼이라던가 리치코젠이라던가 등등...


재머스위치는 홍대입구역에서 홍익대학교 정문까지 오신담에 좌측으로 꺾어서 한 50m정도 가면 있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요즘 프리버드 안 가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전에는 하드록하는 밴드들 몇 있었거든요.
거긴 원래 스탠딩도 아니고, 주인아저씨도 나이 많으시고 해서
그다지 젊은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연령 상관없는 분위기에요.

다만, 밴드가 대폭 물갈이 되어서 저로선
확실히 정통메탈하는 밴드들이 나올런지 잘 모르겠고,
기본적으로 프리버드가 지향하는 게 다양함이니까,
아마도 날짜 잘 잡아서 가신다면
메탈밴드들 몇 있을 겁니다.
밑에 다음카페 주소 올려놓을테니
알아보고 가세요. ^^


http://cafe.daum.net/FREEBIRD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없습니다

늙으면 죽어야죠.. ㅡㅡ;


대략 재즈클럽인 에반스 정도가 그나마 낫겠네요..

아니면 걍 술마시는게 더 비중있는 술집이라던지..;;


깨어있는 4~50 대라면 어중이 떠중이 20대보다 낫지요.. 어디든 못가겠습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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