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레스폴은 그 유명한 깁슨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기타입니다. 이름에서 보이듯이 Lespaul은 잘나가던 뮤지션인 Lester Polsfuss 라는 기타리스트의 시그니처였구요. 펜더는 텔레나 스트랫, 깁슨은 레스폴이라는 구도가 오랫동안 형성되있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블루스와 메탈기타리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깁슨의 하락세에서 보여주듯, 판매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점유율도 다른 범용성이 좋은기타들에게 밀리는 추세입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기타죠.
2. 사양
많이 무겁습니다. 일반 텔레나 스트랫의 2배는 물론 더 나가는경우도 있습니다. 깁슨은 무게를 줄이기위해 바디에 구멍을 뚫는 미친짓을 저질렀는데, 무게는 줄지않고 바디의 울림만 줄었다는게 결론입니다.
무겁기때문에 서서칠때 헤드가 처집니다. 물론 앉아서칠때도 무겁기때문에 치고나면 온몸이 쑤십니다.
육중한 바디덕분에 울림이 크고 소리또한 헤비하게 뽑아져 나옵니다. 블루스와 메탈에 강한이유죠.
일반적인 레스폴은 험버커 두개를 장착합니다. 일반적으론 던컨 픽업에 커버를 다는데 출력또한 좋습니다. 물론 싱글픽업이 없기에 펑키하거나 클린톤에서 섬세한연주에는 불리합니다.
넥은 깁슨으로 보면 셋인넥, 넥과 바디를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인데 장점으로는 서스테인이 길어지고 넥과 바디사이가 비교적 매끄러워집니다. 하지만 분리가 불가능해 넥이 과하게 휘거나 교체해야될경우 많은 돈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컨투어가 아래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싱글컷웨이 기타이기 때문에 손이 작으신분들은 하이플렛연주에 불리합니다.
3. 기타리스트
게리무어 -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슬래쉬 - 건즈앤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 레드제플린의 기타리스트
레스폴 - 레스폴
잭와일드 - 오지오스본의 전 기타리스트
더많은 레스폴 기타리스트들이 있습니다만 위에 다섯분들만해도 엄청나네요. 또 위의 5분들은 깁슨의 레스폴이고 다른 유사 레스폴또한 많이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햇필드와 커크해밋도 ESP에서 나온 레스폴을 사용하고있고, 메가데스의 전 기타리스트인 마티 프리드먼도 잭슨에서나온 레스폴을 사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