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을 들어보셨을것입니다. '믹스보이스 용어를 안다고 그소리가 나오는것은 아니다.'
왜그런지 적어봅니다.
먼저 용어정리부터 하고갑니다.
믹스보이스라는 단어를 사용한 세스릭스님의 글에는 가성이란 없습니다. 체스트보이스, 헤드보이스, 믹스보이스, 체스트믹스, 헤드믹스 등의 단어가 있지, 가성은 없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가성과 두성의 구분이 온전하지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레슨을받는게아닌, 글이나 유튜브로서 공부를한다면 용어정리가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가성과 두성은 다릅니다. 가성은 팔세토로도 표현을했었습니다.
가성은 소리를 내는기관인 성대가 벌어진상태로 가성대의도움을받아 나오는 소리를 뜻합니다. 이러한 가성의 특징은 바람빠지는소리가 나오거나, 소리에 힘이없고, 듣기에도 거지같습니다. (가수들의 얇은소리는 가성이 아닌두성입니다. 같은얇은소리를 내도 왜 나는 개떡같고, 가수는 이쁜지, 이게 타고난게아니라, 다른소리를 쓰고있음을 알아야합니다.)
가성의 반대는 [진성]입니다. 진성은 성대가 접촉해서 나오는소리를 뜻합니다. 헤드보이스, 체스트보이스, 믹스보이스 모두 [진성]입니다. 왜이걸먼저 설명했는지 이제 아시게될것입니다.
정확히는 두성과 흉성이 섞인소리를 믹스보이스라합니다.
두성은 호흡압력은 똑같은상태로 성대컨트롤만으로 소리의 높낮이를 변화시키는 소리를 말합니다. 고음으로갈수록 얇아지는특성을 가집니다. 연습에따라 남성은 3옥타브 초중반, 여성은 4옥타브까지도나옵니다.
흉성은 성대컨트롤은최대한 하지않는체, 호흡압력만 수수하게 사용하여 나오는소리를 뜻합니다. 최대고음이 남성기준 2옥파솔정도의한계를 가지며, 고음으로갈수록 소리가 커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우리몸은 원피스의 루피처럼 몸이 무한으로 늘어나지않습니다. 사람의체격에맞는 최대의 힘이 존재합니다.
소리에 변화를 주는대표적인것들 2가지는 바로 , 호흡압력과, 성대의 컨트롤입니다.
이두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믹스보이스라는것이고, 이는 당연한소리입니다.
그어떤 사람도 호흡압력만가지고 3옥타브를 갈수없습니다. 그어떤사람도 성대컨트롤만가지고 단단한3옥타브고음을 낼수없습니다.
그냥 믹스보이스란것은, 무슨특별한 발성법이아니라, 발성연습을해야할 범위를 호흡압력과, 성대컨트롤로 쪼개두었다는것뿐입니다.
믹스보이스하겠다고 소리를 섞으려고 삽질할게아니고,
그냥 호흡압력연습해뒀고, 성대컨트롤훈련해뒀을때, 그상태로 그냥 노래부르면 자연스럽게 나오기시작하는게 믹스보이스입니다.
가성(두성)에 진성(흉성)을 덮는다가 어렵다고하셨죠? 당연합니다. 작성자님이 준비된재료가없는데, 있지도않은것을가지고 어떻게 섞을수있을까요.
작성자님은 지금 두성을 낼수있나요? 흉성은 얼마나 개발하셨나요? 나온다고 다가아닙니다. 각각의소리를 항상똑같은소리로, 올바른발성으로 구사할수있는가도 필요합니다. 일반사람대부분이 흉성이 아주쪼금 되어있고, 두성은 아예못쓰는사람이 태반입니다. (가끔 두성이개발되있고 흉성못쓰는 사람이 있긴한데 대부분은 흉성을 더잘함. 이사람들이 바로 2옥 파솔이상못올리는 고음불가들 반대로 두성만잘되는사람은 힘은없이 소리는 이쁜것같은데 단단한소리가 없는사람.)
어떤 발성법이든 가장기초는 성대접촉을 기본으로합니다. 성대접촉이 벌어지면 가성이고, 발성적으로 좋지않은소리이며, 목에도 무리를 주는소리입니다.
가수의 노래를 따라불러보면 고음은 따라할수조차없으니 고음을 보통 하고싶어하지만, 잘생각해보면 저음, 중음도 가수같이 이쁜소리가 아닌, 거지같은소리가 나옵니다. 이소리의차이는 타고남이아니라, 애초에 성대접촉이 정상이 아니니까 그렇게 나오는것입니다. 접촉상태부터 똑바로 하는것을 모르는이상 흉성도 두성도 똑바르게 연습할수없습니다.
연습방법은 유튜브에 넘처납니다. 성대접촉, 흉성, 호흡압력, 두성, 발성 등 다양한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좋은강의 넘처납니다. 근대왜 , 블로그, 유튜버시청자중엔 고음불가인사람들이 수두룩할까요.
고음은 타고남도있지만, 어째껀 노력하면 누구나 나올수있는것입니다. 왜 이렇게 좋은정보가 넘처나는데 왜못하는사람이 많을까요.
유튜버들이 얌체같이 진짜 좋은방법은 숨기고있을까요? 절때아닙니다.
진짜 레슨할때랑 똑같은걸 가르쳐주는분들도 엄청많습니다. 그럼왜 그걸보면서도 실력이 안늘까요. 이걸꼭 생각해봐야합니다.
- 유튜브를 봐도 안느는이유
1. 소리를 판단하는것은 청각
인간의 오감중 가장 객관적으로 설명할수있는 자료는 시각화된 자료입니다. 눈으로 볼수있는자료가 가장 객관적으로 모두에게 공통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노래는 눈으로 볼수가없고, 청각으로 할수있죠. 청각의 특징은 자신이 입으로 구사할수없는소리는 청각으로 듣고도 이게 뭔소리인지 내가내는소리랑 같은소리가 맞는지 판단할능력이 안된다는것입니다.(이래서 실력좋은친구들은 가수노래만듣고도, 또는 간단한 팁만 듣고도 실력이 죽죽오르지만, 못하는사람은 아무리 혼자 연습해도 시간만버리는것)
레슨을 받는가장큰이유입니다. 애초에 혼자독학이 될사람이었다면, 지금 노래만듣고 가수목소리의 발성까지 완전 복재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있었어야겠죠. 레슨을받으면, 믿을수없는 내귀 대신 선생님의 귀로서 판단하고, 작성자님의 틀린소리와 맞느소리를 구분해주는것입니다. 그렇게 맞는소리로만 연습할수있게해주는것이죠. (레슨받는다고 실력이 느는게아님, 올바른연습길을 말해줄뿐, 결국 혼자 연습을 따로안하면 실력은 그대로, 수업이 한주에1번인 이유이기도함. 어차피 한주한번듣고 다음주될때까지 알려준방법으로 죽어라 연습해와야하기에... 실제 어떨때는 한주가 너무짧음)
2. 기반지식이 없는상황에 따른 비정상적인 학습
'고음이 하고싶다.' 대부분 초보의 공통된생각. 연습방법을 열심히 잘듣다보면 공통적으로 '저음부터 똑바로 연습해라'라는 소리를 계속듣게됩니다. 레슨을받게되도 아마 저음부터 시작합니다. 이를 대부분은 무시하고요.
왜 고음이 나오는지 원리를 모르니 계속 우깁니다. 난 그냥 고음이 하고싶다. (사실 저음부터 비정상이라 고음도안되는건데... 나오더라도 저음부터똑바로안해두면 고음이 개떡같이 나올텐데 말이죠)
3. 끈기
갓효신님이 라디오방송나와서 한이야기가있습니다.
하루8시간씩 몇년을 연습했다고 하죠. 고등학교때부터 노래잘부른다고 유명한사람이 하루 8시깐씩 수년을 연습해서 지금의 갓효신님이 만들어졌습니다. 1집과 최근 목소리, 뮤지컬의목소리를 들어보면 그변화가 느껴집니다. 타고난사람도! 이렇게 미친듯연습해야 도달합니다.
주변에 노래좀한다는 분들이 노래관련 대학을 진학합니다. 그분들은 얼마나 연습할까요? 별차이없습니다. 하루 몇시간씩 최소 1~2년이상은 준비한사람들입니다. 타고난사람도 그렇게 연습합니다.
발성이 좋을수록 연습효율은 올라갑니다. 연습효율이 떨어지는, 타고나지도않은 사람들이 따라가려면 얼마나 몇배나 더해야할지 알수없습니다. 작성자님은 얼마나 연습시간을 할애하고계신가요?
타고난사람들도 몇년간 연습해서 얻은것을 대충 잠깐잠깐 노래방가서 하는것으로 얻는것이 가능할까요. 당연 그렇지않습니다.
단순 3옥타브 고음을 찍는것은 연습방법에따라, 피지컬에따라 한달이면 그 느낌을 경험하게는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노래에 적용하고, 올바르게 쓰기까지는 엄청난세월을 필요로합니다. (물론 그냥 개떡같아도 음만나오는게 목표라면 몇달이면되겠죠.)
노래연습이 결코 쉬운길이 아님을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고음을 하도 질러도 안 나와서 별 짓은 다 해본 것 같은데요.]
정말 똑같이 연습했을까요? 그리고 몇분이나 연습해보셨을까요. 성대컨트롤에는 성대관련 TA,CT근등의 근육훈련도들어갑니다. 작성자님은 복근이 10분, 한시간운동해서 갑자기 확!하고 커지던가요. 아닐것입니다.
다해봤다는 작성자님기준이지, 발성을 알고있는사람의기준엔 분명 한참못미칠것입니다.
정말 하고싶다면, 레슨받는게 답이란 말씀을드리고싶습니다.(물론 잘가르치는 선생님을 찾는것도 엄청어렵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