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만큼 인기있고 재미있는 외화 시트콤

시트콤 장르에 오래 방영된 작품을 꼽으라시면 언급하셨던

"프렌즈"와 "윌 엔 그레이스"가 한국에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윌 엔 그레이스"는 남자 동성애자인 [윌]과 여자 이성애자인 [그레이스]의 우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죠...

프렌즈 보다는 헤프닝에 관련된 재미는 덜하지만 말장난(언어유희)가 정말 웃깁니다...

어느정도 미국문화나 영어에 익숙하시다면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에 유명한 시트콤으로는 에쉬튼 커쳐가 나오는 "70년대쇼 (Thats '70s show)"가 있습니다... 70년대의 유머와 풍자 등으로 무장한 시트콤으로 상당히 유쾌하고 즐겁게 볼수 있는 시트콤인거 같네요...

 

아 그리고 프렌즈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조이 (Joey)"도 재미 있습니다...

프렌즈의 다섯친구를 제외한 조이만이 나오는 시트콤으로

결혼을 한 피비와 집을 옮긴 챈들러와 모니카 그리고 이어진(아마 결혼 했을듯;) 로스와 레이첼을 보던 조이는 자신과는 다른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떠나 LA로 가게 됩니다...

헐리우드에서 연기생활을 계속하는 조이와 그의 누나 지나, 조카 마이클, 이웃인 알렉스 등과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는데요...

프렌즈 만큼 위트가 넘친다거나 그렇지는 못하고 헤프닝으로 일관된 에피소드들 때문에 시청률이 상당히 낮았죠...(과거형인 이유가 짐작 되시죠?)

하지만 프렌즈의 조이의 캐릭터 그대로를 잘 살린 분위기와 내용은 조이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결국 시즌 2 에피소드 14화까지만 방영이 되었고 이번 여름에 방송을 재개 한다는 소식만 전해졌습니다... 다음 시즌도 불투명한 상태라구 하구요...

(미국은 결말이고 뭐고 상관없이 무조건 인기 없으면 그냥 방송 중단해 버립니다;; 무섭죠;)

하지만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방영이 되어 노르웨이에서 릴이 된 영어-노르웨이 자막 버전의 동영상이 시즌 2 에피소드 22까지 나왔는데 아마도 이게 마지막인거 같더군요...

 

음.. 그리고 아직 시즌 1밖에 방영되진 않았지만 "How I Met Your Mother" 이거 추천드릴꼐요...

테드라는 주인공이 2030년 자신의 아들 딸에게 엄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 주면서 회상하는 형식으로 된 상당히 즐거운 시트콤입니다...

혹자들은 포스트-프렌즈 혹은 제 2의 프렌즈라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테드의 젊은 시절 친구들 중에 바니라는 친구는 "닐 패트릭 해리스"가 연기 합니다...

바로 "천재소년 두기"에서 두기역을 맡았던 배우죠...

현재 시즌 1이 완결된 상태고 시즌 2가 가을에 시작된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모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했던 "못말리는 유모"도 상당히 재미 있고

또 오래 방송을 했죠... 원제는 "The Nanny"입니다... 현재 시즌이 DVD로 발매가 되고 있는중인데 아직은 시즌 1밖에 발매되지 않아서 화질 좋은 동영상은 구하시기 힘드시리라 생각되네요;; 시즌 2가 발매된다고 했었는데 되긴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내용은 편부인 멕스웰 셰필드라는 공연 연출가의 집에 프랜 파인이라는 유모가 오면서 부터 내용이 시작됩니다... (사실은 화장풀 외판하러 갔다가 오해로 유모가 되죠;;) 프렌의 독특한 목소리(시트콤 3대 독특한 고음의 목소리 = The Nanny의 "프렌 파인", FRIENDS의 "제니스" Will & Grace의 "카렌 워커")가 매력적이더군요;;  영국인인 셰필드의 멋진 영국식 발음또한 매력적이구요...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안겨주었던 시트콤이였습니다...

 

스크럽스나 프레이져, 섹스 엔 더 시티 같은 코미디는 정말 많은데

시트콤은 오랜 인기를 끌면서 장기 방영된 작품은 그리 없는듯 하네요...

(있기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좀 생소하죠;;;)

 

도움이 돼셨나 모르겠습니다;;